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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수교 25주년 람지 테이무로프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

글 사진 김동연 월간조선 기자 기사원문: http://pub.chosun.com/client/news/viw.asp?cate=C01&mcate=M1003&nNewsNumb=20170323934&nidx=23935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국가, 아제르바이잔이 올해로 한국과 수교를 한 지 25년이 됐다. 한국과의 수교 25주년이자, 호잘리 대학살이 발생한 지 25년이 흘렀다.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관은 이 두 사안을 기억하고자, ‘아제르바이잔 현실 : 과거에서 현재로’ 사진전(2월 14일)을 개최, 양국 간의 우호를 증진하고 서로의 역사적 아픔을 공유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박병석(더불어민주당), 황영철(바른정당), 박인숙(바른정당)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1991년 구소련 붕괴 이후 독립된 아제르바이잔은 주변국 아르메니아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다. 그동안 내재되어 있던 민족적 차이가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 갈등(Nagorno-Karabakh)으로 표출된 것이다. 양국 간의 갈등은 결국 전쟁으로 치닫고 1992년 2월 25~26일 아르메니아 군이 아제르바이잔 사람들(민간인 포함)을 호잘리(Khojaly)에서 살해했다. 이후 이를 호잘리 대학살이라 한다. 휴먼라이츠워치(Human Rights Watch) 국제인권단체에 따르면 호잘리 대학살에서 희생된 아제르바이잔 사람은 200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 의회에서는 485명이 희생됐다고 추산했다. 테이무로프 대사는 “현재 아르메니아의 대통령은 과거 호잘리 대학살을 이끌었던 군 지휘관 출신이며, 아직까지 공식적인 화해는 없었다”고 했다. 아제르바이잔 대사는 최근 북한의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는 국제사회가 용납할 수 없는 사건이며, 유엔(UN)이 보다 더 적극적으로 이런 문제에 개입해 북한의 도발을 막아야 한다”고 답했다.⊙

223회의 채찍형벌 이겨낸 이란의 영화감독 키완 카리미(Keywan Karimi)

글 김동연 기자 사진 하니피 중동 취재원 기사원문: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L&nNewsNumb=201703100007 33세의 젊은 영화감독이 이란의 법정에 섰다. 6년형을 선고 받았다. 나중에 법정은 6년형 대신 5년은 집행유예로 바꿔 1년형만 선고, 그 대가로 223회의 채찍질과 2억 리알(Rial), 한화로 612억원의 벌금형을 내렸다. 223회라는 채찍형벌은 법정이 사람에게 내리는 채찍질의 횟수 중 최고치이며, 보통 100회 정도가 내려진다. 그가 법정으로부터 선고받은 주요 죄목은 반정부적 사상 전파 등이었다. 이란의 젊은 독립 영화감독 키완 카리미 씨의 이야기다. 그는 그의 영화 〈라이팅 온 더 시티(Writing on the City, 도시에 그리다, 2013)〉를 통해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2009년까지 이란의 도시 곳곳에 새겨진 그래피티(graffiti·낙서 형식에 기반한 벽화의 일종)를 통해 그동안의 역사적 흔적을 되짚어 나갔다. 그래피티라는 생소한 소재로 그 안에 담긴 역사적 내용 등을 그리다 보니 이란 정부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AP 통신에서도 그의 이야기를 소개한 바 있다. AP에 따르면 이란에서는 영화감독 외에도 기자와 예술가들의 활동을 상당히 제한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정책과 관련된 모든 사안을 엄격하게 통제한다. 2014년에는 이란의 여성기자가 정부비판 기사를 썼다는 이유로 채찍형을 내린 바 있다. 이란 정부의 비판적 반응과 달리 키완 카리미 감독의 작품은 스페인과 프랑스 영화제 등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아 수상한 바 있다. 스페인 영화제 ‘Punto De Vista’에서는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카리미 씨는 “223회의 채찍질도 감내할 것이며, 수감생활 중에도 영화제작을 이어 가겠다”는 포부를 〈더 타임오브 인디아〉에 밝힌 바 있다.⊙

김정남 암살과 주요 인물에 대한 전세계 암살 사례 비교, 일격(一擊)에 죽이는 북한, 서서히 죽이는 러시아, 이동 중 죽이는 테러집단 IS

글 김동연 월간조선 기자 기사 원문: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H&nNewsNumb=201703100028 북한은 암살 시 독침의 끝에 맹독성 물질, 브롬화네오스티그민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물질은 10mg 이하의 극소량만으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다. 북한은 이런 독침 등을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인 볼펜, 손전등 등에 숨겨 사용한다. 국정원의 한 관계자가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무기류를 최근 다시 공개했다. 대북 전단 살포를 추진해 온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도 북한의 독침에 의해 살해될 뻔했다. 북한의 암살 방법은 일격(一擊)에 죽이는 식이다. 이 경우 북한의 입장에서 완전하고 확실하게 대상을 제거할 수 있다. 대신 암살을 시도한 사람이 현장 혹은 추적을 통해 발각될 위험성이 크다. 서서히 죽이는 러시아 KGB의 암살 사례 러시아에선 독침으로 일격에 사람을 죽이는 방법과 달리 방사능 물질, 폴로늄(polonium) 중독에 의한 암살 방법을 적용한다. 알렉산드라 리트비넨코(Alexander Litvinenko) 전직 KGB 요원은 영국으로 망명해 러시아의 중요 정보를 발설했다.

김정남 암살 관련...주 말레이시아 북한대사관 직원이 50명이나 되는 이유는? 대사 차량 번호판의 숨겨진 의미와 직원규모 최초 공개

글 김동연 월간조선 기자 기사원문: http://pub.chosun.com/client/news/viw.asp?cate=C06&mcate=M1038&nNewsNumb=20170223533&nidx=23534 김정남 암살 사건이후 국내 언론은 말레이시아 현지 소식을 실시간으로 보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언론은 주 말레이시아 북한 대사 이름을 장영철, 장용철, 강철 등으로 보도하고 있다. 북한 고위관료의 얼굴이 외부에 알려진바 없고 식별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 또 북한이 임명한 재외공관의 대사 이름이 국내 매체 등에 잘 보도되지 않아 헷갈리는 탓이다. 김정남 암살관련 언론보도, 북한 대사 이름 두고 강철인지 장영철인지 오락가락 정부 및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주 말레이시아 대사는 본래 장용철이다. 장용철은 2013년 무렵까지 주 말레이시아 대사 직위에 있었으나, 장성택이 숙청되면서 직위해제와 함께 북한으로 소환됐다. 장용철은 장성택의 조카다. 북한은 장성택을 숙청하면서 가족과 친인척 모두에게 처벌을 내렸다. 장용철 대사 슬하의 두 아들 장태령과 장태웅도 인민이 보는 앞에서 공개적으로 처형됐다고 한다. 장용철의 아내는 장용철과 강제 이혼을 당한 뒤 북한 북부지역의 수용소로 보내졌다고 한다. 장용철도 숙청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나, 확인되지는 않았다. 2013년 무렵부터 행적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북한은 장용철 대사를 북한으로 소환한 뒤 강철 대사를 신임 대사로 2014년 임명했다. 따라서 현재 주 말레이시아 북한 대사는 강철이다. 강철은 브루나이의 대사직도 겸임하고 있다. 다만 강철에 대한 정보는 아무것도 외부로 드러난 것이 없어, 그의 생김새, 배경, 가족 사항 등은 알려진 바 없다. 본지가 그에 대한 정보를 추적해보아도 신임 대사로 임명되기 직전까지 강철이라는 인물이 북한 정부 고위직 중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