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유자가 관리하기가 힘들어요. 토종유자를 100여주나 가지고 있는게 저희 밖에 없을 거에요.
아까 얘기했잖아요. 제가 최초로 저농약을 인증받았어요. 처음에 저농약인증을 받았어요. 그러니까 가공품 만드는 회사에서 비행기 타고와서 전량을 달라고 했었어요. 그 뒤로 13년 인가를 납품을 했었어요. 그 뒤로 그 회사가 대기업으로 넘어 가면서, 공장을 거시기에다가 지었는데, 그리고 한 두해는 하다가 거기서는 더이상은 안가져가더라구요. 유기재배로 넘어 온건 팔년 정도 되었고, 무농약 한지는 십 수년 이 되었지요. 다른 과일은 보통 껍질을 벗겨 먹잖아요. 근디 유자는 껍질을 안베껴 먹잖아요. 새농민 이라는 상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 상 받고 연수로 일본에 갔었어요. 거기서 유기농을 보았고, 우리나라도 하겠구나 했었어요.
그래서 유자만큼 친환경으로 하자. 했었어요. 그 당시에 가장 중요했던 것은, 농약을 많이 치다보니까, 사람이 시름시름 아프더라구요. 병원가도 별개 없다고하고요. 그런데 공무원 연수원에 가니까 교육을 하는데, 책을 하나 사가더라고하더라구요. 책이 생명의 생명농 이라는 책인데. 일본 도외지 부근에 사는 의사인데, 농민들이 농약을 치고 거시기를 해갔고, 병이 걸려갔고 농약에 중독 됐다는거에요.
그 당시 우리도 농약 중독 된 사람들이 많았거든요. 일본의사가 실태를 보니까, 환자 삼십프로가 농약 중독증에 걸려서 온 사람들이라는거에요. 그리고 상당수는 서서히 아프는 사람은 자신이 농약에 중독 된지도 모르고 있어 이사람은. 모르고 있어. 그래서 인자 자기가 몇 십년을 농촌사람들을 접하고 거기서 있다보니까, 이것이 만성농약중독증 이라는 것이구나.
사람이 병에 걸리면 기운도 없고, 식은 땀만나고, 병원에가도 병명도 없고, 그러다가 죽는다고 하더라구요. 그걸 보니까 깨달아지더라구요. 아 내가 만성 농약 중독증에 걸렸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내가 직접가서. 병원에 가서 뭐 병도 없다고 하고 거시기한디, 뭔 거시기가 있겠어요.
[사람의 집념과 거시기 때문에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