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쓰레기야!!!!>
오늘 제가 다니는 교회에서 컴패션체험전을 하고 있었어요.
볼리비아 여자아이를 후원하고 있어 컴패션에 대해 잘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아이들이 살고 있는 공간을 본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기에 우린 예약을 하고 체험을 했어요.
세부에 쓰레기더미에서 몇일동안 쓰레기를 주어 판 금액이 한국돈으로 990원. 쓰레기더미안에 위치한 집에서 살고 있는 알조에게 가장 힘든 것은 쓰레기더미속에 있는 집도 아니고 마음속에서 들려오는 소리였다네요.
그 소리가, '너 지금 어디서 살고 있니' '너 입고 있는 옷은 어디서 났니' 이러한 질문에 알조는 쓰레기 더미라고 대답했고 그러한 질문에 마음속에서 '그럼 넌 뭐니' '넌 쓰레기야' 이러한 울림이 제일 힘들다고 하는 얘기가 참 마음이 아팠어요.
사랑받기에도 부족한 아이들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