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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을 꿈꾸는 남성들에게 가장 필요한 쇼핑 TIP

안녕하세요. 바로 어제 구독자분들에게 브랜드 추천 LIST를 발송해 드렸습니다. 모두 잘 받으셨는지 모르겠네요, 혹시나 누락되신분이 있다면 이메일이나 댓글로 알려주시면 확인 후 발송해 드리겠습니다. ^^ 오늘은 남성들에게 가장 필요한 쇼핑 TIP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요즘 우리에게 스타일 법칙들을 모아놓고 남성들을 가르치듯? 정보를 전달하는 매거진, 페이스북 페이지, 심지어 서점에서 판매하는 책들까지 이런 방식의 콘텐츠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 입니다. “셔츠 소매가 재킷 소매 밖으로 1/2인치 나와야 한다.”, “수트의 뒷 기장은 우리의 엉덩이를 모두 가려야 한다” 등등 옷 입기에 조금 관심 있는 사람들은 한 번씩은 들어 보았을 이야기들입니다. 이런 접근법은 과연 우리가 올바른 쇼핑을 하는데 실제로 도움이 될까요? 1. 쇼핑을 잘하려면 먼저 자기 자신을 잘 알아야 합니다. 위에서 설명해 드린 공식이 무조건 안 좋고 틀렸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옷 입기의 법칙을 몇 개 지킨다고 갑자기 없던 스타일이 생기는 게 아닙니다. 옷을 ‘제대로’ 입기 위해서 우리는 이런 공식을 외우는데 힘써야 하는 게 아니고, 자신만의 개성을 알아가고 기본을 새롭게 해석하고 응용하는 방법을 공부해야 합니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기본적인 원칙을 이해하고 있다면, 아무리 유행이 바뀌어도 자신의 자주적인 스타일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대체로 옷을 잘 입는 사람들은 자신에 대한 이해가 기본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나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은 무엇인지, 내 체형에 맞는 바지 기장은 어떤 것인지 등등… 추가로 어떤 상황에 어떤 옷을 입어야 하는지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2. 남성들 직접 옷을 골라야 합니다.

옷을 '제대로' 입기 위한 이야기(8)- '니트'편

안녕하세요. 벌써 8번째 이야기입니다. 입동이 지나고 갑자기 날씨가 참 쌀쌀해졌네요. 날씨에 알맞게 오늘은 니트 이야기입니다. 니트는 봄, 가을에는 단품으로의 역할도 하지만, 남성의 자켓이나 코트 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죠. 꾸민 듯 안꾸민 듯 자연스러운 멋을 내뿜는 니트의시작 그리고 좋은 니트를 고를는 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니트의 시작 니트웨어란 편물, 즉 뜨거나 짜서(knt) 만든 옷(wear)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오늘날과 비슷한 형태의 니트웨어가 처음 비롯된 것은 북유럽의 항구 지역의 여인들로부터였습니다. 어부들이 사용하던 어망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왔을 것으로 보이는 방한용의 니트웨어는 바다의 차갑고 습한 바람을 잘 막아 주었기 때문에 어부들의 작업복으로 처음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니트웨어의 대중화는 1800년대 기계화의 역사와 변화를 같이 하면서 어부의 옷에서 스포츠 웨어로 변화하였습니다. 기본 형태가 어부들의 생활복에서 비롯돼서 인지 니트는 주로 수상 스포츠에서의 경기복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이후에 골프 스포츠 패션으로 발전, 그 뒤론 대중화가 되었습니다. 니트와 물은 아무리 생각해도 잘 어울리지 않는 느낌인데, 처음 시작은 어부, 수상스포츠 등 물과 관련 있는 내용이 많다니 개인적으로도 참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2. 좋은 니트웨어 고르기 2-1. 해라시(코줄임)을 확인해보자. 우리 몸은 둥글둥글한 입체로 되어 있습니다. 이에 잘 맞는 니트웨어를 만들기 위해선 자연스럽게 좁아지는 어깨와 목 부분, 그리고 팔을 이어 붙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상당히 번거로운 작업이 필요하며 횡편기라는 장치에서 바늘 코의 수를 늘리고 줄이는 작업을 통해서 비로소 완성됩니다. 일반인들은 옷을 펴놓고 이런 작업이 있었는지, 아니면 그냥 잘라서 이어 붙였는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쉽게 이런 작업을 거쳐 완성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선 해라시(코줄임)이라는 것을 찾아보면 되는데 소매와 목 부위에 헤라시 공정이 있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요즘은 특히 이런 점을 확인하는 일반인들이 많아지자 쉽게 구분되는 소매에만 해라시를 넣고 목 부분은 그냥 공정 없이 간단하게 눈속임으로 마무리하는 곳이 많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옷을 '제대로' 입기 위한 이야기(7)- '청바지' 편

어떤 옷에도 잘 어울리고 남녀노소 즐겨 입는 청바지를 패션에서 제외하고 말하기란 어려운 것 같습니다. 편하고 질겨 처음에는 노동자의 작업복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세계 곳곳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템입니다. 가장 만만하게 생각하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바지, 그러나 그 결과는 천차만별로 나타날 수 있는 바지가 바로 청바지입니다. 1. 진(Jeans) , 데님(De nimes) ? 본래 진은 이태리의 도시 제노아(Genoa)에서 유래했습니다. 청바지를 만들던 원단이 제노아에서 전 유럽에 공급 했는데, 제노아의 프랑스식 이름 ‘Genes’라는 단어가 ‘jeans’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우리가 'jean'이라고 부르는 이 두툼하고 푸르게 염색된 면 원단의 이름으로 자리 잡은 것입니다. 데님이라는 표현도 이 진과 관련이 있습니다. 제노아에서 생산되던 질긴 원단의 인기를 보고 프랑스의 도시 님(Nimes)의 방직 기술자들은 여러 차례 제노아산 원단과 동일한 것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는데요, 결국 실패로 끝났지만, 그 과정 중에 탄생한 유사한 원단이 환영받게 되면서 ‘님(Nimes)’으로부터라는 의미의 단어인 De nimes가 결국 원단의 이름으로 굳어진 것입니다. 진(Jeans)이라는 원단 이름과 데님(De nimes)이라는 원단 이름의 유래는 이러합니다. 과거에는 데님과 진이 신사를 위한 단정한 원단이 아니라는 오해를 많이 받았었는데요, 요즘은 캐쥬얼복 이외에 신사복에서도 데님과 진을 이용한 청바지를 신사스럽게 해석해서 많이들 입고 있습니다. 2. 좋은 청바지는 무엇일까? 2-1 원단

옷을 '제대로' 입기 위한 이야기(6) - '타이' 편

안녕하세요. 이번 글은 옷을 '제대로' 입기 위한 이야기 - '타이' 편 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직장에서 노타이 시대를 선언해도 남자들의 옷장에 타이는 언제나 색상별로 여러 개씩 걸려 있습니다. 남자라면 어찌 됐든 필요한 품목이 타이입니다. 타이는 내 마음에만 든다고 완벽한 타이는 아닙니다. 멋있기만 한 타이를 충동적으로 구매했다가 자신의 옷장에 걸린 수트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아 옷장에만 있는 타이를 본 경험이 우린 있습니다. 새로운 가구가 내 마음에도 들어야 구매를 하겠지만, 이미 집안에 놓여 있는 가구들과도 잘 어울려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1.첫 타이를 구매한다면? 타이는 처음에 함께 입는 상의 색상과 같거나 비슷한 톤온톤으로 매치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기본은 언제나 중요합니다. 기본을 잡고 나가지 않는다면 좋은 물건을 수집하지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장롱에 수많은 넥타이가 걸려 있는데 내가 정작 할 넥타이가 없어서 넥타이를 또 사는 일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남자들이 가장 많이 입는 수트 색상인 네이비와 그레이 수트에 어울리는 톤앤톤 색상부터 구매해보면 좋습니다. 이후에는 소재와 타이의 폭에 조금씩 변화를 시도해보는 게 가장 좋습니다. 조금씩 변화를 준다면 전체적인 다른 맛에 매력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다음은 도트, 레지멘탈(스트라이프), 페이즐리(아메바패턴)으로 종류를 확대해 나가면 좋습니다. 2. 취업준비생도 아치와 딤플을 신경 써야 합니다. 타이를 제대로 매려면 아치와 딤플이라는 두 가지 핵심 테크닉을 충분히 활용해야 합니다. 매듭 중심부 바로 아래 원단이 접혀 들어간 홈이 바로 딤플입니다. 딤플을 만들면 타이 매듭에 강한 힘을 주기 때문에 아름다운 불륨이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불륨감이 있는 타이가 앞으로 돌출되는 멋진 모양을 아치라고 부릅니다. 제대로 된 딤플과 아치는 사람의 분위기 자체를 다르게 만듭니다. 많은 아나운서와 기자들이 왜 그렇게 타이의 아치와 딤플에 신경을 써서 타이를 착용하고 나오는지 생각해 봅시다. 짧은 시간에 본인의 역량을 확실하게 보여줘야 하는 취업준비생이라면 타이에도 분명히 신경을 쓸 필요가 있습니다. 3. 좋은 타이를 구별하는 법

옷을 ‘제대로’ 입기 위한 이야기 (5) – ‘코트’ 편

안녕하세요. 먼저 제 글을 읽어주시는 많은 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100명이 넘는 분들이 지금까지 메일이나 메시지로 저에게 사회초년생이 입을 만한 적당한 가격대에 브랜드를 추천해달라는 문의를 많이 주셨습니다. 그래서 제 블로그에서 구독신청을 하시면 제가 추천하는 품목별 (구두, 수트, 액세서리 등등) 브랜드들의 리스트를 정리하여 연재물과 함께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말씀드리면 저는 전혀 패션계열에서 일하고 있지도 않으며 제가 추천드리는 브랜드는 순전히 제가 개인적으로 구매해보고 추천드리는 브랜드들입니다. 저랑 연관있는 브랜드들은 없다는 점을 확실하게 말씀드리고 추천리스트를 발송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옷을 ‘제대로’ 입기 위한 이야기 다섯 번째는 코트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코트는 의상 전체를 마무리해주는 역할을 하므로 남성들의 전체적인 인상에 최종적인 아이템입니다. 이제 앞으로 오게 될 겨울이 오면 외투의 선택 그 자체가 옷을 착용한 사람의 안목을 드러내는 상징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코트는 복장 전체를 편안하게 정리해주는 자신만의 코트를 찾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코트의 유래 아래에서 코트의 종류를 살펴보겠지만, 체스터 필드 처럼 아주 고급스러운 코트의 외형은 19세기 프록코트에서 유래 된 것입니다. 특히 코트는 빅토리아 시대 아래의 영국에서 남성의 외투로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더 캐주얼하게 입을 수 있는 코트들은 어깨 장식, 벨트, 끝이 뾰족한 옷깃 같은 세심하고도 예민한 장식들은 군인용 코트에서 유래되었음을 알려주는 흔적입니다. 현재는 코트의 길이는 무릎부터 바지 끝 부분에 이르는 등 그야말로 다양해 졌고, 실루엣 또한 몸에 딱 맞게 피트 하게 입는 것부터, 몸을 풍성하게 덮은 오버핏까지 스타일이 다채워로 지고 있습니다. 2. 코트의 종류 클래식한 스타일부터 그에 변형한 오버코트에 이르기까지 요즘은 코트의 종류 또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요즘은 특히 젊은 층에서 오버코트를 선호하여 많은 브랜드에서 오버핏을 트렌드에 맞춰 많이 제작하는 분위기입니다. 결국은 늘 손이 가는 베이직이 중요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기본적인 코트의 종류에 대해 소개해 보겠습니다.

옷을 '제대로' 입기 위한 이야기 (4) - '구두' 편

안녕하세요. 여성들은 서로를 볼 때 핸드백을 중요시하게 본다고 하죠? 어느 장소에 가든 동반해야 하는 존재이며 상대방의 핸드백을 보면 저 여자의 취향은 어떤지 어떤 스타일을 선호하는지 자연스럽게 파악이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핸드백이란 단지 물건을 넘어 그녀들의 자존심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그 와 유사한 가치를 지닌 것이 바로 남성들에겐 구두입니다. [멋을 꿈꾸는 그대에게]에서 4번째 시리즈로 준비한 이야기는 구두 이야기입니다. 1. 구두에 대한 고민 대표적인 구두 종류에 대한 이해와 고민이 필요합니다. 제가 설명하는 종류 이외에 유팁,보트슈즈 등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기본을 먼저 채우고 이후에 다양한 시도를 하며 범주를 넓혀가자는 개념으로 기본적인 종류부터 설명 하겠습니다. 남성 구두는 크게 두 가지 옥스포드(Oxford), 슬립온(Slip on)으로 나눠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1) 옥스포드(Oxford) : 발목 아래쪽에 낮게 커트된, 끈 달리 모든 구두의 총칭입니다. 1-1 플레인 토(Plain Toe) 대부분의 남성이 이름은 몰라도 하나씩들 가지고 있는 구두이죠. 코 부분에 아무런 장식 없이 가장 모던하고 기본적인 구두입니다. 수트나 캐쥬얼한 차림 가리지 않고 무리 없이 조화를 이루는 아주 유용한 구두입니다. 보통은 끈을 끼는 부분이 좁을수록 클래식 스럽고 끈을 끼우는 부분이 넓으면 좀 더 캐주얼한 느낌을 줍니다.

옷을 ‘제대로’ 입기 위한 이야기(3-2) – ‘수트’ 편

안녕하세요. [멋을 꿈꾸는 그대에게] 이번 글은 바로 이 전 글에서 보실 수 있는 수트에 관한 이야기 1편에 이어서 수트에 관한 이야기 2편 작성 글 입니다. 1편에서는 기본적인 수트에 대한 내용과 좋은 수트를 구매하는 방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이번 2편에서는 1편에 확장판 입니다. 좀 더 깊이 수트를 보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며, 수트를 더 멋지게 착용하는 소소한 팁에 대해 공유해 보겠습니다. 1.수트에 관해 좀 더 깊이 알고 싶다면? 1.1 어깨를 자세히 보세요. 옷을 구매하는 사람은 매장에 가만히 서 있는 마네킹이랑은 차이가 큽니다. 수트에서 중요한 점은 외형적으로 보이는 실루엣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착용감입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수트를 산다고 한다면, 저는 반대합니다.) 착용감이 좋다면 수트는 입으면 입을수록 실루엣도 본인의 몸에 맞춰 자연스럽게 해석됩니다. 어깨는 수트에서 착용감과 연결된 핵심적인 영역입니다. 움직임이 가장 많은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깨에 답이 있습니다. 실제 어깨보다 수트가 크면 남의 옷을 빌려 입은 것처럼 축처진 착용감을 받을 테고 좋은 의미가 아닌 나쁜 의미로 머리가 비율에 안 맞게 작아 보일 것입니다. 어깨가 너무 좁은 수트는 당연히 움직임도 불편함으로 착용감이 좋지 않을 것이고 대두크리가… 이처럼 어깨는 착용감과 외형적 분위기가 동시에 피드백되는 지점이니 어깨를 자세히 보세요. 1.2 버튼을 보세요. 대부분의 고가의 수트는 천연 뿔로 만든 버튼을 사용합니다. 상대적으로 저가의 의류는 플라스틱버튼을 사용합니다. 천연 뿔로 만든 버튼을 구분하는 방법은 무늬가 일정하지 않고 대리석을 깎아 놓은 거 처럼 특유의 느낌이 있습니다. 버튼을 보면 좋은 매장인지 안 좋은 매장인지 구분하는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소매에 있는 버튼을 가리키며 여기에는 왜 사용도 안 하는 버튼이 달려 있는 거에요? 라고 물었을 때 답변을 들어보면 그 브랜드의 전문성과 철학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수트 앞쪽 버튼은 (투 버튼을 기준으로) 윗단추만 잠그세요 그게 예의입니다. 여기까지도 중요하지만, 한 단계 더 나아가세요. 브랜드마다 그리고 제품마다 수트 앞쪽 버튼의 위치들이 조금씩 다릅니다. 키가 좀 더 커 보이게 하려면 이 위치를 미세하지만, 슬쩍 높은 것을 고르세요. 반대로 키가 큰 경우라면 살짝 낮은 것을 고르시면 됩니다. 작은 버튼이지만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옷을 ‘제대로’ 입기 위한 이야기(3-1) – ‘수트’ 편

안녕하세요. [멋을 꿈꾸는 그대에게] 세 번째 이야기는 남자를 남자답게 만드는 가장 핵심적인 아이템 ‘수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제가 옷을 ‘제대로’입는 법 시리즈를 연재하는데 가장 핵심이라고 느끼는 연재물인 만큼 모든 내용을 한 번에 다룰 수 없어 수트에 관한 이야기는 두 번에 걸쳐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비즈니스맨이라면 회사에 출근하는 일상복으로서, 누군가에겐 장례식이나 결혼식 그리고 중요한 파티를 위해서 일 년에 중요한 날만 입게 될 수도 있습니다. 결국, 멋을 꿈꾸는 남자라면 혹은 취업을 준비할 정도의 나이가 된 남성이라면 모두 수트는 한 벌씩 가지고 있습니다. 수트만큼 지구 상의 모든 남자와 엮여있는 아이템이 있을까요? 그래서 중요합니다. 1. 수트는? 취직과 승진, 프로젝트의 성공 같은 비즈니스의 요소들이 빠르게 결정되는 요즘, 우리는 사람을 만난 지 몇 초 지나지 않아 그를 판단합니다. 그 사람의 차림새와 분위기는 그 사람을 전체적으로 평가하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장소와 상황에 맞지 않는 수트 때문에 비즈니스 관계가 진전되지 못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오늘 정말 멋있는데?’ 라는 찬사를 이끌어내며 주인공이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수트를 입는 것은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장소와 상황에 맞는 수트는 주변 사람들을 존중한다는 뜻이며, 또한 상대에게서 존중받고 싶은 마음을 보이지 않게 전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2. 클래식 수트 vs 디자이너 수트 클래식 수트란 예술적 경지에 오른 전문 기술을 지닌 장인들의 전통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제작되는 복식입니다. 아톨리니, 샤맛, 키톤 등은 진정한 남성복의 정수를 아는 사람들이 언제나 머릿속에 그 이름을 기억하고 있는 클래식 수트의 명가들입니다. 유행에 따라 변하는 디자인이 아닌, 수트를 입은 사람이 가장 멋져 보이는 모습 자체를 철학적으로 연구하는 것이 클래식 수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