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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서 게임해라" 교내 PC방 만든 교장선생님

게임과 흡연은 한번 빠지면 중독에까지 이르는 심각한 ‘마약’과 같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겉멋과 재미로 한번 빠지면 잘 헤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학교 화장실에서 피어오르는 담배 연기와 새벽까지 PC방을 전전하는 청소년들은 선생님들의 골칫덩어리이기도 하다. 하지만 서울 아현산업정보학교 방승호 교장(54)은 보통 사람은 생각하지도 못한 방법으로 이 난제들을 모두 해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12년 9월 서울 중랑구 중화고 교감으로 부임한 방 교장은 당시 학교를 꽉 채운 담배 냄새로 골머리를 앓았다. 화장실에서 나온 냄새가 교장실까지 퍼져 손님을 초대하기가 어려울 정도였던 것. 참다못한 방 교장은 어느 날 무작정 기타와 앰프를 화장실 앞에 설치하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