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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ie 추천앨범 [ 예임 - 먼저 말해줘]

‘길모퉁이’라는 싱글 타이틀로 데뷔 신고를 한 재일교포 3세 Yeim(예임)이 오는 10월 23일 ‘먼저 말해줘’라는 2nd 싱글앨범이 발매된다. Yeim은 첫 공식데뷔 이후 꾸준히 활동하여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OST ‘너만 보이기를’ 발매를 통해 실력파 신인 가수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Yeim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로이킴 - 우리 그만하자’, ‘박보영 – 아마도 그건’ 등 많은 커버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DJ예임이의 혼코노’등 개인이 진행하는 다양한 영상 컨텐츠로도 만나볼 수 있다. Yeim의 두 번째 싱글 ‘먼저 말해줘’는 가을에 찾아온 정통 발라드이다. ‘먼저 말해줘’는 아직 여전히 사랑하는 네 남자에게 더 이상 사랑을 느끼지 못하는 시들해진 연인의 아픈 모습을 대변한다. ‘먼저 말해줘’는 임창정, K.Will, 걸그룹 ‘다이아’ 등 모든 장르를 섭렵하는 작곡가 ‘똘아이박’과 최근 미교의 ‘빗소리’로 유명한 작곡가 ‘미친기집애’의 공동 작곡이다. 두 작곡가의 대표적인 곡으로는 봄을 대표하는 히트곡 ‘우연히 봄’이 잘 알려져 있다. Yeim의 ‘먼저 말해줘’는 이제 꼭 가을을 대표하는 노래가 될 것이다. Yeim의 2nd 싱글 앨범에는 첫 데뷔 앨범과 같이 아시아 팬들을 위한 타이틀 ‘먼저 말해줘’의 번안 트랙인 - (Japanese Version)과 - (Chinese Version)이 같이 준비 되어 있다. 또한 일본어 버전 - (Japanese Version)은 직접 작사에 참여하여 앨범의 퀄리티를 위해 노력했다. 올 가을 정통 발라드를 선사할 Yeim의 ‘먼저 말해줘’는 큰 공감을 불러 올 것이다. http://www.genie.co.kr/detail/albumInfo?axnm=810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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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T - Day : Off

플라네타리움 레코드 다섯명의 행보가 거침이 없다. 메이저 변방에서 자신들 음악 역량을 펼쳐 놓는 데에만 집중했던 이들이 스멀스멀 씬의 중심으로 걸음을 옮기고 있기 때문이다. 기획사 시스템이 아닌 크루의 멤버로 결속했던 자발적 결사체. 본인들이 원하는 음악으로 승부하겠다는 이들의 공통된 목적은 빠른 시간 안에 다수의 지지자들을 만들어 내며 곧 결실을 맺을 기세다. 플라네타리움은 자기계발에 힘을 더해 줄 레이블을 선택했고, 그 안에서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행보를 펼쳐 내고 있다. 연이은 레이블 컴필레이션으로 존재감을 알리고, 쉼 없는 싱글 퍼포먼스로 존재감을 증명하고, 단독 콘서트를 통해 존재감을 과시한 이들이 이번에는 대등한 관계에서 유닛을 나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플라네타리움 레코드의 첫 번째 유닛 퍼포먼스는 싱글 레코드임에도 이례적으로 ‘[Day : Off]’라는 타이틀까지 내걸며 의미를 부여했다. 두 곡 중 타이틀곡은 빌런, 모티, 준이 함께 한 ‘Days’로 낙점됐다. 일상 속에서 치이고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곡으로 다 미뤄두고 쉬면서 여유를 갖자는 이야기다. 이전 곡들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스토리에 구속되지 않고 각자 자신들의 이야기를 내뱉는다. 힙합 성향이 강한 세 명의 음악적 특징에 어울리는 힙합/R&B의 매력이 물씬 담겼다. 흥이 묻어났던 이전 타이틀곡들과 달리 조금은 루스한 것이 특징이지만, 리듬과 멜로디를 자유자재로 밀고 당기며 부족함 없는 임팩트를 만들어 냈다. 두 번째 곡은 진우와 가호가 함께 한 ‘잠이 오겠냐’. 다소 공격적인 제목의 어감과 달리 곡의 분위기와 멜로디는 로맨틱하다. 감성적 보컬로 어필해왔던 진우와 가호의 매력이 십분 발휘됐다. 잡생각에 잠이 오지 않는 날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에 대한 감정을 표현한 곡으로 두 명의 감성 보컬이 치고받는 격정이 인상적이다. 낮을 소재로 한 곡과 밤을 소재로 한 곡으로 대비되며, 힙합 스타일과 발라드 스타일로 대비된 이유 있는 유닛 플레이. ‘쉬는 날(day off)’이라는 뜻이 무색하게 플라네타리움 레코드의 행보는 점점 속도를 더해가는 모양새다. (글/대중음악 평론가 이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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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 신보 [Bank Robber] 발매 소식

악당의 파괴적 불시착 빌런 워너비의 자기 항변 “Bank Robber” 가수의 이름은 ‘악당(villain)’이고 앨범의 이름은 “은행강도(Bank Robber)’다. 전면에 박혀 있는 두 단어만 놓고 보면 갱스터 뮤지션이 따로 없다. 플라네타리움 레코드의 주역으로 성장하고 있는 R&B 싱어송라이터 빌런은 6곡 EP 형태로 꾸려진 이번 앨범 ”Bank Robber“를 통해 악당을 표방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번 앨범은 윌스미스 주연의 이색 히어로 무비 “핸콕”에서 전체적인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 영화 속 핸콕은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슈퍼 히어로지만 과격하고 예측 불가능한 행동으로 인해 사람들의 기피 대상이 된다. 경멸 받는 악당 히어로, 미움 받는 밉상 영웅이다. 이 영화에서처럼 악당에게도 영웅에게도 양면은 존재한다. 세상이 원하는 바른 모습으로 스스로를 표현한다고 모두 선한 의도가 담기지 않고, 세상이 원치 않는 삐딱한 모습으로 스스로를 표현한다고 모두 악한 의도가 담기진 않는다. 악당 워너비로 인식되는 빌런의 행보는 후자에 해당한다. 핸콕이 그랬듯 파괴적이고 원초적인 모습으로 대중에게 인식되지만, 악한 의도를 담는 것이 아닌 그저 길들여지지 않은 자신의 언어로 이야기할 뿐이다. 파괴적이고 여파가 남는 불시착. 빌런은 그렇게 자신의 음악적 자유로움을 핸콕에 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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