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에 한번정도는 갑자기 거북목증상이 엄청나게 심해져서 목과, 어깨의 신경이 너무 아파서 생활이 불가능할때까지 간다. 보통은 잠을 잘못잤을때 평소의 잘못된 자세가 누적된것이 터져버리면서 아픈데, 이이번에는 아무런 이유없이 갑자기 찾아왔다. 헬스장에서 샤워를 하다가 샴푸를 주우려고 한것도, 고개숙여 머리를 감거나 한것도 아니고 그냥 씻고있는데 갑자기 '억' 하면서 목이 삐끗했다.
예전에 병원갔을때는 심각한 상태라고 수술해야 된다고 했는데 돈이 없어서 못했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가면서 알아보니까 거북목은 수술하는게 아니고 교정하는거라고 한다.
한의원, 정형외과, 통증의학과, 도수치료 전문점 등의 대안이 있었는데
이런경우는 정도가 너무심해서 즉각적인 통증완화가 필요해서 통증의학과로 가기로 했다.
얼만나 심했냐고 하면 병원 카운터에서 인사도 못하고, 의사랑 진료받을때 의자에 제대로 앉지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