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관절인형(球體關節人形)
Ball Jointed Doll
인형의 관절 부위를 둥글게 해 관절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든 인형.
독일의 초현실주의 조형미술가인 벨머(HansBellmer)가 구체로 관절인형을 만들어 인체를 표현한 것이 구체관절인형의 시초이다. 이를 1980년대부터 일본의 전통인형 작가들이 응용하면서 현재의 구체관절인형으로 발전하였다.
구체관절인형의 가장 큰 특징은 관절 부분을 둥글게 만들되, 각 관절들이 분해된다는 점이다. 즉 인체의 각 관절 부위를 만들어, 이 부위들을 서로 결합하면 하나의 인형이 완성된다. 종류에 따라 목 부분에만 구체가 있는 것에서, 손가락 마디 하나하나까지 구체관절로 연결되는 정교한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주재료는 가볍고 단단한 석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