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전의원 CPAC 2021(미국보수정치행동회의 2021) 연설>>
신사 숙녀 여러분,
저는 미군을 위해 일했던 하우스보이의 아들입니다. 제 아버님께서는 한국 전쟁이 발발했을 때 16세셨습니다. 제 부친께서는 미군들의 구두를 닦고, 빨래를 하고, 청소를 하며 그들을 도왔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부친께서는 영어를 배우셨고, 영어를 이해하시던 아버님은 저의 영웅이셨습니다. 저는 아버님처럼 영어를 잘했으면 하고 바랐었습니다. 만약에 아버님께서 오늘 제가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을 대상으로 영어로 연설하는 걸 들으셨다면 저를 너무나도 자랑스럽게 생각하셨을 겁니다.
우리는 모두 ‘아메리칸 드림’이 뭔지 알고 있습니다. 한국에도 ‘코리안 드림’이 있는데 우리는 그걸 ‘개천에서 용 났다’고 합니다. 자라면서 한 때 우리 집에는 화장실도 없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저는 열심히 공부했고 개천에서 난 용이 됐습니다.
아버님께서 생존해 계셨을 때 저는 그분의 자랑이자 기쁨이었습니다. 저는 한국의 아이비 리그라고 할 수 있는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의 주요 방송사인 KBS에 입사했습니다. 저는 워싱턴 특파원을 역임했고, 저녁 메인뉴스의 앵커였습니다. 저는 한국의 Tom Brokaw나 Peter Jennings였습니다. 언론인으로 경력을 쌓은 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변인을 맡았고, 그 후 국회의원에 당선됐습니다.
그런 제가 지금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걸까요? 저는 지난해 4월 15일 총선에서 패배했습니다. 저도 트럼프 대통령처럼 부정선거로 낙선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부정선거에 맞서 열심히 싸웠습니다. 그러나 저는 좌파 정부와 주류 언론, 사법부로부터 무시당했습니다. 모두 문재인 현직 대통령의 지배 하에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