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Following
612
Follower
0
Boost

화내지 않고 아이와 함께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들

아이를 키우다 보면, 화를 낼 수 밖에 없는 일들이 생깁니다. 물론 정말로 화를 내야 할 때도 있지만, 가끔은 굳이 화를 내지 않아도 되는데 몸과 마음이 지쳐 화풀이를 할 때도 있지 않나요? 또 이런 일들이 반복되다 보면, 반사적으로 화를 내는 경우들도 생깁니다. 이렇게 화를 내면, 아이들은 겁을 먹거나 불안에 떨기도 합니다. 부모님들은 죄책감이 들기도 하고 난 좋은 부모가 될 수 없나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화를 컨트롤 할 수 없는 건 아닙니다. 내가 화를 내는 이유 그리고 아이와 나의 기질의 차이 등을 잘 알고 있으면, 변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화를 내는 부모님들을 도와줄 자녀교육서들을 독자 여러분들께 소개합니다. 엄마들은 날마다 아이와 밧줄의 양쪽 끝을 잡고 안간힘을 쓰며 힘겨루기를 합니다. 이런 기싸움은 아이를 향해 자신도 모르게 폭발하듯 버럭 소리를 지르고 나서야 끝이 나죠. 아이에게 소리 지르지 않겠다고 매일 결심하지만 오늘도 역시 소리 지릅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자책하며 자괴감에 빠져듭니다. ‘툭하면 소리 질러대는 나쁜 엄마일 수밖에 없는가? 소리 지르지 않고 아이와 소통할 수는 없을까?’ 《소리 질러서 미안해》의 저자인 로나 레너는 책에서 실용적인 방법들을 다양하게 제시하지만 무엇보다 우선해서 소리 지르는 자신을 따뜻한 연민으로 바라볼 것, 부모 자신과 아이에 대해 전문가가 될 것을 힘주어 강조합니다. 50년 가까이 간호사로 근무하며 정신 건강프로그램, 학습 장애 프로그램, 부모와 교사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기질, ADHD 상담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육아 노하우를 폭넓게 쌓아왔습니다. 거기에 네 아이를 키운 경험을 더해 자녀와 더욱 바람직하게 소통하고 관계 맺는 법을 제시합니다. 부모는 넉넉한 마음을 가지고 아이의 욕구를 충분히 만족시킴으로써 건강한 애착 관계를 형성해야 합니다. 나약한 마음으로 아이를 대하는 부모의 일관되지 못한 태도는 아이를 불안하게 하고, 자신이 주도권을 쥠으로써 안정을 찾으려고 시도하게 만들죠. 뒤집힌 애착 관계에서 문제의 원인을 찾지 못하면 반항이나 고집, 짜증이나 공격성, 식습관 같은 문제에 매달리다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키기 쉽습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애착이라는 춤에서 부모가 리드하는 것뿐입니다. 《엄마, 내 마음을 읽어주세요》는 세계적인 아동발달 전문가 고든 뉴펠드의 애착 이론에 기반해 쉬고, 놀고, 자라는 유아기의 성장 단계와 그 과정에서 변화하고 성숙해 가는 아이들의 내면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부모가 아이를 돌보며 부딪히는 문제에 대해 사례별로 답해주는 실용적인 육아 지침서기도 하죠. 이 책을 읽고 육아에 적용한다면 아이와 함께 성장해가는 부모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DidYouKnow?
+ 2 interests

두려움 없애기

생각에 집착하지 않는 것은 근원적 두려움이 없는 상태로 가는 관문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두려움과 분노 모두 마음속에서 어떤 상황에 ‘인정할 수 없음’이라는 딱지를 붙이면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인정할 수 없음’이라는 딱지는 우리 뇌와 몸에서 위협-대응 시스템이 작동하도록 유발한다. 그러면 위협을 변경하거나 방지할 수 있게 전시 체제로 돌리는 부정적인 감정이 생겨난다. 그런 심리 상태에서는 거의 심사숙고할 수가 없다. 그 대신 거의 비행기의 자동 조종 장치처럼 반응하게 된다. 반면, 위협을 당해도 그것을 살펴본 후 마음속에서 거부하지 않으면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일단 그 위협을 받아들일 수 있으면 그것은 더 이상 위협이 되지 않고 두려움은 사라진다. 여전히 상황을 바꾸거나 막는 선택을 할 수도 있지만, 심지어 그러려고 전력을 다할지도 모르지만, 집착하지 않고 자유롭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절대적 요구보다 변화를 선호하게 되면서 마음이 엄청나게 가벼워지고 활짝 열리며 인간애가 마구 치솟는다. 그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삶에서 닥치는 어떤 상황이나 실제로 일어날까봐 걱정하는 일이 있는데, 그게 계속 신경 쓰인다. 그 문제로 기겁할 수도 있고, 정신이 마냥 산만해질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간에 마음속에서 받아들일 수 없겠다 싶은 상황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자. 다시 말하지만 그런 상황은 이미 일어났을 수도 있고, 그저 일어날 ‘가능성’이있는 것뿐일 수도 있다. 이제 객관적 상황으로 주의를 돌려보자. 눈에 보이는 실제를 그것에 대한 당신의 이야기와 구별해보라. 예를 들면 눈에 보이는 실제는 당신의 파트너가 울면서 “당신이 그랬다는 게 믿기지 않아.”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때 이야기는 이 반응이 당신은 끔찍한 사람이라는 의미라는 것일 수 있다. 이 장면 속으로 쑤욱 들어가서, 몸에서 일어나는 감각들을 받아들이자. 우는 아기를 안듯 따뜻하고 부드럽게 애정 어린 관심으로 이 느낌들을 품어보자. 실제 양상을 마주하고 몸에서 나타나는 부정적인 반응을 그대로 두자. 자신을 완전히 사랑하고 수용하는 동안 코르티솔이나 아드레날린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혈관 속을 질주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연민으로 경험을 껴안으면 뇌에 보살핌 회로가 작동해서 감정을 조절하기 시작한다. 그러는 내내 ‘인정할 수없음’이라는 딱지를 붙인 장면에 계속 집중하라. 머릿속에서는 갑자기 이 장면에서 다른 장면들로 넘어가는 일이 발생할지도 모른다. 이와 같은 경우에는 그 건너뛴 장면이 훨씬 좋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문제에 맞서지 말라. 진정으로 두려움이 없는 상태는, 마음속에서 생겨날 수 있는 완전 최악의 시나리오도 열어두는 데서 나온다. 이런 시나리오가 반드시 생겨난다고 믿지 말고 ‘그럴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허용하라. 최악의 시나리오를 마주하면서 두려움을 사랑으로 껴안아라.
DidYouKnow?
+ 1 interests

누구나 명상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최근 명상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아마 불안하고 두려운 상황을 받아들이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기 위해서가 아닌가 싶은데요. 하지만 명상은 어딘가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많을 겁니다. 평소 명상에 관심이 없었다면 더욱 그렇죠. 그러나 명상은 생각만큼 어려운 게 아닙니다.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도움을 주는 사람이나 책이 있다면 더욱 그렇죠. 오늘은 독자 여러분들께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명상법'이 담긴 책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어떤 책들이 있는지 함께 보실까요? 《당신이 명상을 하면 좋겠어요》 《당신이 명상을 하면 좋겠어요》는 갈등과 고통으로 얼룩져 엉망진창으로 돌아가는 세상에서 어떻게 인간다움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주는 책입니다. 불교 철학자이자 심리학자인 팀 데스몬드는 자신의 경험과 상담 사례 등을 통해 삶의 여러 문제들에 대처하는 해법을 제시합니다. 또 명상을 단계별로 이끄는 도움말로 책에 담았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실제 수련을 하면서 부딪힐 수 있는 여러 가지 심리적 저항과 의식의 방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질문과 대답 형식으로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는 건데요. 명상 수련은 방법은 단순하지만 실제로 집중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를 잘 알고 있는 저자는 명상수련을 하는 중에 ‘불쑥불쑥 끼어드는 딴생각’이나 명상을 방해하는 ‘부정적인 목소리’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사안별로 세밀하게 알려줍니다. 또한 각 개인의 기질별로 선택할 수 있는 명상 방식을 제시함으로써 명상을 실제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이끌어고 있어요. 이 책은 변화된 마음의 힘으로 우리 스스로 인생의 폭풍우를 뚫고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DidYouKnow?
+ 1 interests

아이가 화를 낼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아이가 화가 났거나, 요청한 일을 하지 않으려고 할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가장 좋은 접근법은 아이가 왜 그러는지, 무슨 일 때문인지 알아보는 겁니다. 아이에게 '내가 너의 문제를 진심으로 궁금해 하고 더 깊이 이해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하면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문제들을 풀어나갈 수 있답니다. 이때 중요한 건 말투인데요. 조급하게 짜증을 내며 "지금 이게 무슨 일인지, 말해 봐!"라고 한다면 아이는 "몰라!"라고 대답하기 십상입니다. 따라서 먼저 마음을 가라앉힌 후에 차분한 어투로 말을 걸어 보세요. "이리 와 봐. 엄마랑 앉아서 너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얘기해 볼까?"라고 다정하게 말해 주세요. 이 화법은 옳고 그름과는 관계없이 부모가 아이의 상황을 듣고자 한다는 걸 전한답니다. 아이는 이 때 엄마가 자기 이야기를 들어주고, 자신의 감정에 신경 써주고, 시간을 내서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싶어 하는 모습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렇게 문제를 호기심으로 대하는 접근법은 시간이 좀 걸리지만 엄마와 아이 둘 다 화가 난 상태가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기에 더 없이 좋은 방법이랍니다. 그리고 하나 더 중요한 점! 아이 때문에 정말 짜증이 낫더라도 앙금은 남기지 말아야 합니다. 분노를 마음 속에 담아두는 것은 자기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기 때문이죠. 용서는 다른 사람의 행동에 동의한다거나 일어난 일을 잊는다는 뜻이 아니에요. 그 일이 지나가게 놔두고, 그것을 넘어서고, 자신이 아주 소중히 여기는 사람과 단절되지 않기로 한다는 뜻입니다. 학교에서는 '용서'라는 개념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부모는 용서하는 법을 배우고 그것을 아이들에게 몸소 보여줄 수 있습니다. 아이가 화를 낼 때, 짜증을 내거나 같이 화를 내지말고 아이와의 관계를 더 돈독하게 하는 시간으로 가져보세요. ※ 위 콘텐츠는 《소리 질러서 미안해》에서 발췌·편집한 내용입니다.
DidYouKnow?
+ 3 interests

자발적 놀이를 위한 환경을 만들기

“자발적 놀이는 어린 시절 마음과 몸을 강하게 하는 정교한 춤”이다. 그렇다면 아이가 놀면서 시간을 보내도록 북돋우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진정한 놀이가 시작될 무대를 마련하는 네 가지 주요 전략을 살펴보자. 1. 접촉과 친밀감을 원하는 아이의 목마름에 답하라 놀이 시간 전에 아이와 친밀한 시간을 보냄으로써 아이의 관계 욕구를 먼저 충족시켜 둘 필요가 있다. 유아에게는 놀기 전에 가득 채워야 하는 애착 연료 탱크가 있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이 애착 연료는 빠르게 소모될 수 있으며, 아이가 2~3세 사이거나 예민하다면 더욱 그렇다. 아이의 애착 욕구를 채워 줄 때는 아이가 밀어낼 때 까지 기다리면 된다. 그건 탱크가 가득 찼다는 신호다. 한 엄마는 이런식으로 설명했다. 며칠 동안 이것저것 시도해 본 뒤 나는 두 살 반짜리 아이가 제대로 놀 수 있게 돕는 법을 터득했어요. 아이가 배불리 먹고, 푹 쉬고, 내 관심도 듬뿍 받고 나면 아이가 밀어내려는 낌새가 보일 때까지 안아 줬어요. 그런 다음 놀고 싶은지 물어보고 내려놨죠. 내가 같은 공간에 있어야 한다는 사실도 알았어요. 아이는 놀면서 내가 있는지 자주 확인하거든요. 단순히 아이에게 필요한 걸 주고 스스로 밀어낼 때까지 기다리기면 하면 혼자서도 아주 잘 논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어요. 2. 채워야 할 공백을 만들어라 자발적 놀이의 전제조건 가운데 하나는 관심을 빼앗는 다른 활동이 없고 또래 친구나 형제자매와의 접촉이 제한되는 공간과 시간이다. 탐색과 표현이 동반되는 놀이는 종종 아이가 혼자서 자기 의도대로 움직일 때 발생한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놀이에 쓸 재료와 탐색하며 자신을 표현할 공간이다. 종이, 블록, 장난감 차나 나뭇가지와 흙 바닥이 있는 뒷마당처럼 단순한 재료나 도구로도 충분하다. 어른은 아이가 자주성과 창의력, 독창성을 발휘하고 언제든 놀이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도록 공간을 내주어야 한다.
DidYouKnow?
+ 3 interests

엉망진창인 세상에서 인간답게 살아가려면?

오늘날의 현실을 보면 이 세상이 엄청나게 엉망진창이라는 결론에 이를 수밖에 없다. 물론 그런 동시에 세상에는 아름다운 것도 많다. 그러나 관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여 들여다보면 어마어마한 폭력과 탐욕, 혐오, 어리석음이 압도적으로 강해 보일 수 있다. 내가 두렵게 느끼는 부분은 우리가 그런 부정적인 것들에 완전히 짓눌려 있을 때 선량한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변화이다. 선량한 우리는 주의를 기울이고 보살피는 일에 헌신하며,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어떤 특권 속으로 도망치길 거부한다. 하지만 극심한 고통을 겪게 되면 그것이 독으로 작용해 우리를 인간성과 멀어지게 만든다. 그러면 우리는 결국 절망에 빠지거나, 아니면 악의적 독선에 빠지고 만다. 악의적 독선(toxic righteousness)은 작가이자 활동가인 스타호크가 정치 담론에 만연한, 분노로 촉발되는 자기 확신을 설명하려고 만들어낸 용어다. 악의적 독선은 우리가 절망과 불과 몇 센티미터 떨어지지 않은 거리에서 어떻게든 쓰러지지 않고 절망을 후려칠 정도로 힘을 끌어낼 때 생긴다. 그런 상태에서는 아무것도 귀에 들어오지 않고, 심지어 왜 들어야 하는지도 납득하지 못한다. 내게 반대하는 사람들이 인간 이하로 보이기 때문이다. 만약 누가 독설과 분개는 도움이 안 된다고 조언해주려 하면 오히려 그에게 난폭하게 방어 자세를 취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완전히 자포자기 하는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엉망진창인 세상에서 인간답게 살아가기라는 도전은 결국 우리가 사방팔방으로 직면하는 엄청난 고통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의 문제로 귀결된다. 내 삶의 문제로 괴롭든, 사랑하는 사람들의 삶의 문제로 괴롭든, 혹은 세상 돌아가는 상황에 관심이 있어서 고통을 느끼든 간에(대개 이 세 가지가 모두 해당된다.), 결국 그런 괴로움에 휩싸이지 않으려면 내 안의 연민을 유지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만일 그러지 못하면 절망에 빠지거나 악의적 독선에 사로잡히게 된다. 혹은 (최악의 경우에는) 아주 작은 것이라도 빠져나갈 특권을 찾고 모든 신경을 끄게 된다. 일단 이 세상의 고통 때문에 자기가 원하지 않는 모습으로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나면 인간답게 살아갈 방법을 찾으려는 의욕이 마구 솟아난다.
DidYouKnow?
+ 2 intere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