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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존잘남에 설렌 썰 1편

일단 말하기 편하게 반말로 쓸게요. 월래 내가 좀 좁은 동네에서 계속 살아서 대부분의 애들이 초중이 같았거든. 근데 내가 고등학교는 기숙사 있는 곳으로 멀리 오게 되서 같은 학교에서 온 친한 친구랑 별로 안 친한 남자애 빼고는 모르는 다들 모르는 애들이었어. 일단 별로 상관 없는 얘기라 넘어갈게. 입학식때부터 눈에 띄게 잘 생긴 애가 있었어. 아 편하게 가명으로 남주하라고 할게 주하는 키도 185정도로 우리반에서 제일 크고 되게 시크한 거 같아 보였어. 외모 때문에 바로 우리반에 주하 좋다고 따라 다니는 애가 있었는데 신경도 안쓰더라고 ㅠㅜㅠ 솔직히 나는 별 관심 없었어. 그냥 그렇게 잘생긴 사람은 처음 봐서 신기했던 거지. 다들 학교에 익숙해지고 반애들끼리 친해지면서 주하도 반 여자애들이랑 친해지기 시작했어. 겉으로 보기엔 되게 시크한 거 같았는 데 애들이랑 친하게 지내며 장난치는 거 보니 꼭 그렇지는 않은거 같더라고. 그러고 나서 여자애중에 왜 있잖아 중학교 때 남자친구 많이 사귀어 본 그런 애가 주하한테 우리반에서 누가 가장 예쁘냐고 물었는 데 나라고 하는 거ㅠㅜㅠ 크게 대놓고 얘기한 건 아니지만 내가 귀가 밝은 편이어서 의도치 않게 들은 거ㅠㅜㅠ 그 이후로 자꾸 주하랑 눈이 마주쳤어. 내 기분 탓일 수도 있지만. 5월달인가에 수련회를 가게 됬어. 첫째날은 뭐 별일 없었고 둘째날에 캠프파이어를 하는 데 그때가 문제였어. 우리 반끼리 둥글게 서서 손을 잡으라는 데 내 옆이 주하였음. 그래서 둘다 서로 안절부절 하고 있는 데 주하가 소매를 잡으라고 하는 거ㅠㅜㅠ 그래서 조심히 잡았지.. 아 내가 키가 되게 작아 150초반이라.. 많이 작거든 근데 2명씩 짝을 지으라는 거야 일단 다들 자기 친구들끼리 짝을 지어서 나는 키가 되게 큰 여자애랑 짝을 지었어. 그러더니 두사람 중 앞사람이 다른 팀의 앞사람과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팀이 이긴팀 뒤로 가서 어깨잡고 기차놀이(?) 같은 뭐 그런 게임을 했는 데 내가 앞사람이었고 가위바위보에서 져서 내가 그팀의 뒤에 가게 됬는 데 그 뒤에 있는 사람이 주하인거 근데 문제는 이 게임에선 앞사람의 어깨를 잡아야 하는 데 주하의 어깨를 잡기도 힘든 거야 키차이가 심해서 그래서 자꾸 놓치고 내가 너 키 너무 크다고 소리치니까 내 손 잡고 끌어주면서 엄청 웃더라고.. 그러고 손 놓고 자유롭게 둥글게 둥글게 하듯이 도니까 이제 안잡아도 된다고 그러면서 싱긋 웃으면서 갔어. 그 이후부터 조금씩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지..ㅎㅎ 오늘은 이만하고 반응이 괜찮으면 더 가져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