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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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지친 집사에게 들려주는 고양이 요나의 조언
영국에서 수채화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헥터(Hector Janse van Rensburg)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만화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작가는 "반려묘 요나가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을 담았다"고 밝히며 "힘든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본문의 의도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의역함 01. 지금은 꼬마: 슬퍼. 고양이: 그럴 땐 '지금은'을 붙여 봐. 꼬마: '지금은' 슬퍼. 02. 하루하루 기회가 있다구 고양이: 따라와. 보여줄 게 있다구. 어서! 꼬마: 으. 몇 신데? 고양이: 이거 봐. 새 하루야. 완전히 새것이라고. 고양이: 그러니 우리도 새로 시작하자. 03. 왜 스스로 불행하려고 해? 고양이: 뭐해? 꼬마: 남들은 어떻게 사는지 구경하는 중이야. 남들과 비교해야 내가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알 수 있거든. 뒤처지고 있진 않은지. 고양이: (컴퓨터를 끈다) 난 지금의 네가 좋아. 04. 목표를 향해 출발해  고양이: 우리 저 산에 가자. 꼬마: 뭐? 너무 멀다구. 고양이: 얼마나 힘들지 상상하며 혼자 지치지 마. 그저 목표를 향해 걸어가면 돼. 이거 봐 벌써 도착했잖아. 05. 의미 없는 건 없어 꼬마: 내가 하는 모든 일이 의미 없는 쳇바퀴 같아 고양이: 나도 빙빙 돌 때가 있어. 하지만 난 빙빙 돌면 내 행동에 탄력이 붙고 어디로 갈지 결정을 하지. 그리고 가끔 빙빙 돈 덕분에 큰일을 해낼 때가 있지. 너도 마찬가지 아닐까. 06 오늘은 특별한 날이야 고양이: 우리의 날이 밝았도다! 꼬마: 왜...? 오늘이 무슨 특별한 날인데? 고양이: 그 이유는 오늘을 살아보며 차차 발견해보자구 꼬마: (아침을 먹으며) 너무 맛있어 고양이: 벌써 첫 번째 이유 발견! 사실, 그림 속에 나오는 작가의 고양이 요나는 세상을 떠난 지 오래되었다고 하는데요. 만화를 본 네티즌들은 "우연히 접한 만화에 큰 감동을 받을 줄 몰랐다"며 세상을 떠난 요나를 추모하며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습니다. 꼬리스토리가 개인적으로 정말 와닿는 만화만 퍼왔는데요. 더 많은 만화를 보고 싶다면 아래 작가의 홈페이지로 놀러가세요! 작가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watercolour/ @swatercolour P.S 정말 무서운 건 나를 험담하고 깎아내리는 '그 누군가'가 나 자신일 때예요.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괜찮은 한국영화 추천,증인(2019)
*본 게시글은 영화추천이긴 하나,증인(2019)과 7번방의 선물(2013),그것만이 내 세상(2018),아이엠샘(2002)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증인을 제외한 영화들은 감상에 지장을 줄만한 스포일러 일 수 있으니,주의 해주십시오.* *아예 어떠한 스포일러도 바라지 않으신다면 마지막 15줄 정도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올렸던 게시글에 문제가 있었기에 오늘 게시글을 하나 더 올립니다.수정을 하긴 했지만,제 글로인해 오해의 여지를 드린 점 죄송합니다.앞으로 더 퀄리티가 높은 글을 게시하도록 하겠습니다.영화추천 시작합니다. 이 영화는 변호사역의 정우성과 살인사건 재판의 증인이자 지체장애를 앓고있는 역할의 김향기 배우가 출연합니다.유력한 용의자로 도깨비에 나왔던 엄혜란씨도 나오시죠.네,연기 잘하는 배우는 죄다 모아놓은 영화입니다. 제가 이영화를 추천하는 까닭은 지체장애에 대한 우리의 시선을 조금은 바꾸려하고 있는 영화이기 때문입니다.지금까지 한국에서 나왔던 영화들,그러니까 7번방의 선물(2013),그것만이 내 세상(2018)과는 분명히 다른 시선으로 지체장애를 비추고 있다는 것이죠. 지체장애를 동정의 대상으로 표현한다는 것은 변함이 없으나,주인공이 장애를 앓고있다고 해서 바보에 모지리 취급을 한다거나 개그와 신파의 용도로만 쓰진 않는다는 겁니다.그것을 위해서 착한 감동 영화의 컨셉으로 스토리텔링을 하는 것이죠. 증인과 비슷한 느낌의 영화로는 아이엠 샘(2002)이 있습니다.증인과 아이엠샘에서의 주인공들은 단지 장애를 앓고있을 뿐이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는 열정을 가지고있고 친구가 생기면 같이 놀기도 하며 자신의 감정도 잘 표현할 수 있습니다.어느 정도 눈치도 있죠.우리는 이런 인물들을 정우성이나 미셸 파이퍼의 시선을 통해 바라보면서 처음엔 '어? 이사람 누구지?'하는 감정으로 시작해 '이 사람도 나름 괜찮은 사람이구나 나도 친해지고 싶다!'하는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이게 바로 감정이입이죠. 그 순간 부터 이 영화의 대사들이 진지하게 들리기 시작하고 조금 불쾌한 장면이 있긴하지만 그런 단점들은 눈 감고 넘어가주고 싶어지는 겁니다.제가 좋아하는 대사 하나만 언급하고 끝내죠. '이들과 대화가 불가능한 것이 아닙니다.우리가 단지 대화를 하려고 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정확히 맞게 쓴지는 모르겠습니다.1년전에 극장에서 본거라... 이 영화는 감동적인 힐링영화 입니다.막판에 울어대는 장면도 없어서 신파 싫어하시는 분들도 괜찮게 보실수 있는 영화라고 저는 생각합니다.불편한 장면이 당장 생각나는 장면만 2개가 있습니다.그래서 저는 이 영화를 아이엠 샘 이나 레인맨급의 영화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다만 한번쯤은 볼만한 평작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감동적인 영화를 보려고 하는데 막판 10분동안 울기만하는 억지신파는 싫어. 그렇다고 해외 영화를 보기엔 자막읽기도 귀찮고 잘 와닿지도 않아.옛날에 나왔던 영화는 다 봤는데 어쩌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그러면 증인(2019)는 어떠신가요?라고 추천 할정도의 영화는 된다는겁니다. 관객수도 300만 관객이 안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보신 영화는 아닐것같구요.감동 영화를 보면서 울컥하고 싶으시다면 이 영화는 어떠신가요?
***<잔잔한 감동의 글> 강아지와 소년 ***
가게 주인이 문 앞에다 "강아지 팝니다."라고 써 붙였다. 그런 광고는 흔히 아이들의 시선을 끌게 마련이다. 아닌 게 아니라 한 어린 소년이 가게 안을 기웃거렸다. 소년은 물었다. "강아지 한 마리에 얼마씩 팔아요?" 가게 주인이 대답했다. "30달러에서 50달러 사이에 판다." 어린 소년은 주머니를 뒤져 동전 몇 개를 꺼냈다. "지금 저한테는 2달러 27센트 밖에 없거든요. 그래도 강아지 좀 구경하면 안 될까요?" 가게 주인은 미소를 지으며 가게 안쪽을 향해 휘파람을 불었다. 그러자 그의 아내가 털실뭉치처럼 생긴 강아지 다섯 마리를 내보냈다. 그런데 한 마리만은 다른 강아지들 보다 눈에 띄게 뒤쳐져서 달려왔다. 소년은 그 절뚝거리는 강아지를 가리키며 물었다. "저 강아지는 어디가 아픈가요?" 가게 주인이 설명했다. "수의사가 진찰한 결과 그 강아지는 선천적으로 엉덩이 관절에 이상이 생겨 절뚝거리며 걸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 강아지는 평생을 절름발이로 살아가야만 했다. 설명을 듣고 소년은 흥분된 얼굴로 말했다. "전 이 강아지를 사고 싶어요." 가게 주인이 말했다. "아니다. 불구가 된 강아지를 돈 받고 팔수는 없어. 네가 정말 이 강아지를 원한다면 그냥 가져가거라." 소년은 매우 당황했다. 그는 가게 주인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전 이 강아지를 공짜로 가져가고 싶지 않아요. 이 강아지도 다른 강아지처럼 똑같은 가치를 지닌 강아지예요. 그러니 값을 전부 내겠어요. 사실 지금은 2달러 27센트 밖에 없지만 강아지 값을 다 치룰 때까지 매월 5센트씩 갖다 드리겠어요." 가게 주인은 그래도 고개를 저었다. "이런 강아지를 너에게 돈 받고 팔 순 없어. 달리지도 못하고 다른 강아지처럼 너와 장난을 치며 놀 수도 없단다." 그러자 소년은 몸을 숙여 자기가 입고 있는 바지 한 쪽을 걷어 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금속 교정기로 지탱되고 있는 왼쪽 다리를 가게 주인에게 보여주었다. "저도 한 쪽 다리가 불구라서 다른 아이들처럼 달릴 수가 없어요. 그러니 이 강아지에게는 자기를 이해해 줄 사람이 필요할 거예요." - 댄 클라크 - V2 감동으로 세상 바꾸기 페이지 좋아요www.facebook.com/gamseba 좋아요 누르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세상을 바꾸는데 일조한것입니다!!!^^ MSG처럼 자극적인 짤에 지친 여러분!!! 이제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훈훈한 짤들을 만나보세요!!! tv고 라디오고 신문이고 대중매체에는 죄다 자극적인 소식들 뿐이라서 좀 따뜻하고 귀감이 되는 소식들 좀 퍼트려보려고 직접 만들었습니다. 출처 안밝히셔도 되니까 마음껏 퍼날라주세요. 요즘 세상 사람들 마음에 따뜻한 소식들 좀 심어주고 싶네요. 감동적이고 귀감이 될만한 소식을 제보해주세요. donelly@naver.com #인문 #교양
개에게 우산을 양보한 경비원
지난 6월 말, 영국에 사는 멜 씨가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 모리슨즈를 방문했을 때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멜 씨가 차 안에 앉아 소나기가 그치기를 기다리고 있을 때, 그녀의 눈에 홀로 비를 맞고 있는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기둥에 목줄이 묶인 개가 마켓 입구를 응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보호자가 잠시 마켓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보호자가 마켓에 들어간 그 잠깐 사이,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 것이었죠.  그때 주변을 순찰하던 건장한 체격의 경비원이 묶여 있는 개를 보고 다가왔습니다. 그는 주변을 둘러보며 보호자를 잠시 찾는듯싶더니, 이내 자신이 쓰고 있던 우산을 개의 머리 위로 옮겼습니다. 멜 씨는 정작 자신은 비를 맞으면서도 개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경비원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고, 이 모습을 촬영해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그리고 멜 씨가 촬영한 이 한 장의 사진은 며칠 만에 2만 회 이상 리트윗되며, 정체불명의 경비원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엄청난 인기스타가 되었습니다. 바로 모리슨즈 마켓의 경비원 이단 씨입니다. 트위터에서 개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자신의 사진이 큰 인기를 끌자, 그가 쑥스러워하며 응답했습니다. "저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안겨 주는 걸 좋아하지만, 녀석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행동이 이렇게 큰 반응을 보일 거라곤 생각도 못 했습니다." 이에 개의 보호자 데이빗 씨 역시 트위터를 통해 그에게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건넸습니다. "그는 마켓에 방문할 때마다 항상 친절하게 대해주는 분입니다. 저는 물론, 제 아버지와 남동생에게도 무척 친절해요. 그리고 반려견 프레디도 그에게 감사하고 있을 거예요." 한편, 모리슨즈 측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모리슨즈를 방문하는 고객과 반려동물이 기분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9,000개의 우산을 제작했다"고 밝혔는데요.  네티즌들은 "이상한 짓 하지 말고 이안 씨 월급이나 올려라" "반려견을 왜 위험하게 바깥에 묶어두나요? 저런 행동 좀 고칩시다" "가슴이 뜨거워진다. 이안 씨가 진정한 영웅 아닐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P.S 마지막 인터뷰 실화입니까...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공항 탐지견의 '뭉클한' 은퇴 선물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국제공항에서 폭발물 탐지견으로 일하는 개 티란도는 지난 8년간 엄격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폭발물을 탐지하기 위해선 집중력을 항상 날카롭게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죠. 티란도는 반가운 사람이나 좋아하는 장난감을 보더라도 항상 감정을 통제하는 등 탐지견으로 살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8년이란 세월이 흘러 티란도의 정년이 찾아왔습니다. 티란도의 파트너로 활동해온 키스 씨는 티란도가 그 누구보다 고생했음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티란도는 평범한 개였다면 당연히 누렸을 행복을 희생해 왔어요. 이제 녀석도 즐길 준비가 되었다는걸, 또 누구보다 행복할 자격이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죠." 그래서 그는 티란도를 위해 특별한 은퇴식을 준비했습니다. 티란도가 요리조리 움직이는 테니스 공을 무척 좋아한다는 걸 아는 키스 씨 200개의 테니스 공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티란도를 이벤트 장소로 유인하기 위해 '수상한 배낭'을 놓아두는 것도 잊지 않았죠. "티란도는 수상한 짐을 발견하면 제자리에 앉아 우리에게 신호를 주도록 교육받았어요." 마침내 수상한 짐을 발견한 티란도가 제 자리에 앉자, 키스 씨와 동료들은 공중에 설치한 200개의 테니스 공을 일제히 떨어트리며 외쳤습니다. "은퇴 축하해 티란도, 이제 너의 행복한 삶을 살아!" 절대 흥분해서는 안 될 티란도였지만, 사방에서 공이 튀기고 사람들이 높은 톤으로 소리를 지르자 그만 자제력을 잃고 마음껏 뛰어다녔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제 절제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탐지견으로서 해방되는 일종의 마지막 세리모니였습니다. 이 영상은 트위터에서 10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크게 화제가 되었고, 영상을 본 네티즌들 역시 크게 감동하며 티란도의 은퇴를 축하해 주었습니다. 한편, 키스 씨는 동료로서 티란도의 과거 업무능력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티란도는 제가 근무하며 처음 만난 개이자 가장 훌륭한 동료였습니다. 그동안 녀석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티란도는 제게 많은 것을 알려준 최고의 동료였습니다." 울먹이며 말을 마친 그는 뒤이어 밝은 표정으로 크게 외쳤습니다. "이제 저는 티란도의 동료가 아닌 녀석의 보호자가 되고자 합니다. 티란도가 남은 삶을 좋아하는 테니스 공을 쫓아다니며 마음껏 흥분하고 뛰어놀도록, 편안한 소파 위에서 낮잠을 즐기도록 말입니다."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책추천] 감동적인 순간을 느끼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책
안녕하세요. 책과 더 가까워지는 곳, 플라이북 입니다 :) 햇살 가득한 오후, 문득 정말로 안녕하신지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의 안부가 궁금한데요 텔레비젼이나 라디오에서도 코로나로 많이 힘든 시기라고 하잖아요. 세상이 그다지 아름답지 않은 사회 분위기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계실 분들을 위해 감동적인 순간을 느끼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책을 추천해드릴게요 :) 어떤 상황 속에서도 책과 함께 희망을 잃지 않길 바라봅니다. 삶의 의욕을 도로 찾고 싶을 때 소설 속 사연들이 에너지가 될 책 128호실의 원고 카티 보니당 지음 | 한스미디어 펴냄 > https://bit.ly/3cKODpz 두려워도 받아들일 줄 알고 싶을 때 거기에 희망과 의지까지 전달받는 책 진이, 지니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펴냄 > https://bit.ly/2VRWRVV 상실의 슬픔, 그 장대비가 내릴 때 사회적이고도 개인적인 우산이 되어 줄 책 디디의 우산 황정은 지음 | 창비 펴냄 > https://bit.ly/2RVk6NN 헤아리기보다 경청하고 싶을 때 따스한 아이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은 책 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 스즈키 루리카 지음 | 놀 펴냄 > https://bit.ly/3cKHfdx 완벽한 삶보다 그저 사랑하며 살고 싶을 때 진정으로 소중한 것에 눈뜨게 하는 책 405호실의 기적 쥘리앵 상드렐 지음 | 달의시간 펴냄 > https://bit.ly/3bylfT7 플라이북 앱 바로가기 > https://bit.ly/2xPYdsc
(감동실화) 어느 며느리의 고백 / 감동눈물 / 감동글
https://youtu.be/40rGNOA7isM 신랑이 늦둥이라 저와 나이차가 50년 넘게 나시는 시어머님.. 저 시집오고 5년만에 치매에 걸리셔서 저혼자 4년간 똥오줌 받아내고, 잘 씻지도 못하고, 딸내미 얼굴도 못 보고, 매일 환자식 먹고, 간이침대에 쪼그려 잠들고, 4년간 남편품에 단 한번도 잠들지 못했고, 힘이 없으셔서 변을 못 누실땐 제 손가락으로 파내는 일도 거의 매일이었지만 안 힘들다고, 평생 이짓 해도 좋으니 살아만 계시라고 할수 있었던 이유는 정신이 멀쩡하셨던 그 5년간 베풀어주신 사랑 덕분이었습니다. 제나이 33살 먹도록 그렇게 선하고 지혜롭고 어진 이를 본적이 없습니다. 알콜중독으로 정신치료를 받고 계시는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견디다 못해 제가 10살때 집 나가서 소식없는 엄마.. 상습절도로 경찰서 들락날락 하던 오빠.. 그밑에서 매일 맞고..울며 자란 저를 무슨 공주님인 줄 착각하는 신랑과 신랑에게 모든 이야기를 듣고는 눈물 글썽이며 한시라도 빨리 데려오고 싶다고 2천만원짜리 통장을 내어주시며, 어느 나라에서는 남의 집 귀한 딸 데리고 올때 소 팔고 집 팔아 지참금 주고 데려 온다는데 부족하지만 받으라고... 그 돈으로 하고싶은 혼수, 사고 싶은거 사서 시집오라 하셨던 어머님... 부모 정 모르고 큰 저는 그런 어머님께 반해, 신랑이 독립해 살고있던 아파트 일부러 처분하고 어머님댁 들어가서 셋이 살게 되었습니다. 신랑 10살도 되기 전에 과부 되어, 자식 다섯을 키우시면서도 평생을 자식들에게조차 언성 한번 높이신 적이 없다는 어머님... 50 넘은 아주버님께서 평생 어머니 화내시는걸 본적이 없다 하시네요. 바쁜 명절 날 돕진 못할망정 튀김 위에 설탕병을 깨트려 튀김도 다 망치고 병도 깬 저에게 1초도 망설임 없이 "아무소리 말고 있거라" 하시고는 늙으면 죽어야 한다며 당신이 손에 힘이 없어 놓쳤다고 하시던 어머님... 단거 몸에 안좋다고 초콜렛 쩝쩝 먹고있는 제 등짝을 때리시면서도 나갔다 들어오실땐 군것질거리 꼭 사들고 "공주야~ 엄마 왔다~" 하시던 어머님.. 어머님과 신랑과 저. 셋이 삼겹살에 소주 마시다 셋다 술이 과했는지 안하던 속마음 얘기 하다가, 자라 온 서러움이 너무 많았던 저는 시어머니앞에서 꺼이꺼이 울며 술주정을 했는데,,, 그런 황당한 며느리를 혼 내긴 커녕 제 손을 잡으며, 저보다 더 서럽게 우시며, 얼마나 서러웠노,, 얼마나 무서웠노.. 처음부터 니가 내딸로 태어났음 오죽 좋았겠나,, 내가 더 잘해 줄테니 이제 잊어라..잊어라... 하시던 어머님... 명절이나 손님 맞을때 상 차린거 치우려면 "아직 다 안 먹었다 방에 가 있어라"하시곤 소리 안나게 살금 살금 그릇 치우고 설겆이 하시려다 저에게 들켜 서로 니가 왜 하니, 어머님이 왜 하세요 실랑이 하게 됐었죠... 제가 무슨 그리 귀한 몸이라고.. 일 시키기 그저 아까우셔서 벌벌 떠시던 어머님. 치매에 걸려 본인 이름도 나이도 모르시면서도 험한 말씨 한번 안쓰시고 그저 곱고 귀여운 어린 아이가 되신 어머님... 어느날 저에게 " 아이고 이쁘네~ 뉘집 딸이고~~" 하시더이다. 그래서 저 웃으면서 "나는 정순X여사님(시어머님 함자십니다)딸이지요~ 할머니는 딸 있어요~?" 했더니 "있지~~ 서미X(제이름)이 우리 막내딸~ 위로 아들 둘이랑 딸 서이도 있다~" 그때서야 펑펑 울며 깨달았습니다. 이분 마음속엔 제가, 딸 같은 며느리가 아니라 막내 시누 다음으로 또 하나 낳은 딸 이었다는걸... 저에게... "니가 내 제일 아픈 손가락이다" 하시던 말씀이 진짜였다는걸... 정신 있으실때, 어머님께 저는 항상 감사하고 사랑하고 잘 하려 노력은 했지만 제가 정말 이분을 진짜 엄마로 여기고 대했는지... 왜 더 잘하지 못했는지, 왜 사랑하고 고맙단 말을 매일 매일 해드리진 못했는지.. 형편 어렵고 애가 셋이라 병원에 얼굴도 안 비치던 형님.. 형님이 돌보신다 해도 사양하고 제가 했어야 당연한 일인데, 왜 엄한 형님을 미워했는지..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사무치고 후회되어 혀를 깨물고 싶은 심정이었답니다. 밤 11시쯤,, 소변 보셨나 확인 하려고 이불속에 손 넣는데 갑자기 제 손에 만원짜리 한장을 쥐어 주시더군요. "이게 뭐에요?" 했더니 소근소근 귓속말로 "아침에~ 옆에 할매 가고 침대밑에 있드라~ 아무도 몰래 니 맛있는거 사 묵어래이~" 하시는데 생각해보니 점심때쯤 큰아주버님도 왔다 가셨고, 첫째, 둘째 시누도 다녀갔고 남편도 퇴근해서 "할머니~ 잘 있으셨어요~?" (자식들 몰라보셔서 언젠가부터 그리 부릅니다) 인사하고 집에 들어갔는데... 아침 7시에 퇴원한 할머니가 떨어트린 돈을 주으시곤 당신 자식들에겐 안 주시고 갖고 계시다가 저에게 주신거였어요. 그리곤 그날 새벽 화장실 다녀왔다 느낌이 이상해 어머님 코에 손을 대보니 돌아가셨더군요.... 장례 치르는 동안 제일 바쁘게 움직여야 할 제가 울다 울다 졸도를 세번 하고 누워있느라 어머님 가시는 길에도 게으름을 피웠네요... 어머님을 닮아 시집살이가 뭔지 구경도 안시킨 시아주버님과 시누이 셋. 그리고 남편과 저.. 서로 부둥켜안고 서로 위로하며, 어머님 안슬퍼하시게 우리 우애좋게 잘살자 약속하며 그렇게 어머님 보내드렸어요.. 오늘이 꼭 시어머님 가신지 150일 째입니다.. 어머님께서 매일 저 좋아하는 초콜렛, 사탕을 사들고 오시던 까만 비닐봉지. 주변에 널리고 널린 까만 비닐봉지만 보면 눈물이 납니다.. 어머님이 주신 꼬깃꼬깃한 만원짜리를 배게 밑에 넣어두고.. 매일 어머님 꿈에 나오시면 사랑한다고... 감사하다고 말해드리려 준비하며 잠듭니다. 다시 태어나면 처음부터 어머님 딸로 태어나길 바라는건 너무 큰 욕심이겠죠... 부디 저희 어머님 좋은곳으로 가시길.. 다음 생에는 평생 고생 안하고 평생 남편 사랑 듬뿍 받으며 살으시길 기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