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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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Acabado. 미지의 땅. 남미(뉴욕-파리-아스타나) -71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 ㅎㅎㅎㅎ 오늘 비가 엄청오네요 ㅠㅠ 다행히 퇴근때는 그친거같긴하지만... 오늘하루도 고생많으셨어요 ㅎㅎ 이번주는 목요일에 광복절이있어 너무 좋네요 ㅎㅎ 오늘은 그럼 남미편의 마무리입니다!! ㅎㅎ 이제 이 여행기도 막바지네요 그럼 마지막까지 잘부탁드려요 ㅎㅎ 뉴욕에서 파리를 지나 드디어 이번 여행의 마지막 종착지 아스타나에 도착한다. 아스타나는 카자흐스탄의 수도로 과거 러시아에의해 강제로 이주된 고려인들이 많은곳이기도 하다. 실제로 우리랑 똑같이 생긴 사람들도 많이보였다. 사실 우리가 이곳을 가려고 간건 아니고 저렴한 비행기를 찾다보니 아스타나를 경유해가는게 있어서 결정한것이었다. 여행 출발 전 아스타나항공 항공권이 있으면 아스타나 엑스포 입장권을 할인해준다기에 아스타나 시내관광을 결심했다. 처음 내린 아스타나는 너른 벌판위에 도시가 세워지는 중이었다. 약간은 어수선하지만 반듯한 도로, 높은 건물은 깔끔한 분위기를 점점 보여주는듯하다. 공항은 그리 크진않았다. 공항에서 나와 에어비엔비로 예약한 숙소로 향한다. 오늘 새벽에 내렸지만 늦은 밤 비행기라 예약당시 아침에 체크인 후 밤에 체크아웃할수있게 양해를 구했더니 흔쾌히 허락해주셨다. 심지어 조식도 제공해주셨다. 그래서 공항에서 바로 숙소로 이동 후 식사를 하고 잠시 눈을 붙였다. 눈을 뜨니 11시가 조금 넘었다. 집 주인이 나가기전에 근처 마트위치도 알려주고갔어서 점심거리를 살겸 집을 나선다. 마트에 들어가니 신라면이있다! 이렇게 반가울데가. 신라면을 사고 들뜬 마음으로 방으로 돌아간다. 점심으로 라면을 끓여먹고있으니 다른 방을 쓰는듯한 사람들도 나갈준비를 한다. 잠시 이야기를 하면서 엑스포에 대해 물어보니 꽤 볼게많단다. 우리도 점심먹고 가보기로 한다. 버스같은 대중교통은 잘 갖춰지지 않아 우리는 우버를 불렀다. 들어가는 입구이다. 저 뒤에 보이는 구체가 메인 전시장이다. 이번 주제는 환경이라고한다. 안에는 매우 다양한 국가에서 와서 전시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중에 한국관이 있었는데 인기는 단연 으뜸이다. 생각보다 카자흐스탄에서 한국의 인기가 꽤나 높다고 한다. 한류의 영향이라고 집주인이 말해주긴했는데 사실 실감이 가진 않는다.(원래 집주인은 한국인 남자친구가 있어서 한국에 놀러가있다고했다. 지금 있는사람은 동생(?)이라고 한다. 맙소사) 한류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실내에서 진행중인 이벤트를 생각해보니 인기가 가장 많을만하다. 다른데가 너무 재미가없다... 우리는 영상과 연극을 넘나드는 공연을 시작으로 마지막에 패드를 이용한 게임을 진행했다. 아이 어른 모두 만족하는 눈치다. 도착해서 카페테리아로 가서 커피한잔을 한다. 카자흐스탄의 낮은 뜨거운 태양에 몸이 타들어가는 느낌이었다. 다행히 습도가 낮아 그늘은 시원하다.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긴 뒤 다시 실내로 들어간다. 층마다 다양한 주제로 전시를 진행중이었다. 전체를 다 보는데 몇시간이 걸리다보니 엑스포에서 나왔을때 저 멀리 노을이 지고있었다. 다시 숙소로 돌아가 저녁을 먹은 뒤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한다. 드디어 집이다! 밤의 아스타나공항은 여전히 차들로 북적인다. 이제 이 비행기를 타면 한국으로 돌아간다. 리마를 시작으로 45일간의 세계일주가 끝이났다. 행복을 찾는 일이 우리 삶을 지배한다면, 여행은 그 일에 역동성을 그 열의에서부터 역설에 이르기까지 그 어떤 활동보다 풍부하게 드러내준다 - 알랭 드 보통<여행의 기술> 라는 말이 나온다. 여행은 하나의 삶에있어 매우 큰 영향을 끼친다. 45일간의 여행동안 무수히 많은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고 엄청 멋지고 아름다운모습부터 눈쌀을 찌뿌리게 만드는 모습 그리고 안타까운모습까지 수많은 광경을 경험했다. 모든 일에는 좋은면과 나쁜면이있다. 남미는 이것을 더욱 절실히 느끼는 여행이 아닌가싶다. 그것과 관련해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는 의외로 라파즈였다. 누군가에게는 즐거운 관광이지만 누구에게는 너무나 힘든 삶의 연속인 곳이다. 누군가에게는 가볍게 쓰는 돈이 누군가에게는 삶을 이어나가줄수 있는 수단일수도 있다. 남미의 대다수의 도시가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 크게 다르지않았다. 최소한의 사회적 도움도 기대할수없는 사람들도 많은곳. 하지만 많은사람들이 웃으며 살아가는곳이 남미였다. 남미 여행당시에는 남미 여행을 내돈주고 힘들지만 끝내주게 보람찬 여행이라 정의했었다. 하지만 이번 여행기를 쓰면서 돌아본 남미여행은 그 이상으로 나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었다. 사회적 안전망의 중요성, 가장 크게 느낀게 그것이 아니었을까싶다. 여러모로 많은걸 느끼고 깨닫게하고 또한 앞으로 나아갈수있는 방향성과 힘을 준 여행이었다. 앞으로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꼭 다시 돌아오고싶은곳이다.
7장. Acabado. 미지의 땅. 남미(리우데자네이루-뉴욕) -70
벌써 금요일이군요! ㅎㅎㅎ 드디어 즐거운 주말이왔습니다 ㅎㅎ 이번한주도 다들 고생많으셨어요~ 그럼 오늘도 시작해볼까요? 한달반간의 남미여행이 마무리되는 순간이다. 오늘 오후에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간다. 그리고 파리, 아스타나를 지나 인천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오늘은 떠나는 우리를 아쉬워하듯 1주일내내 쨍하던 날씨가 흐려졌다. 브라질까지 왔으니 아사히베리를 한번 먹어본다. 내취향은 아니다... 오늘은 바람이 강해서그런가 파도가 더 강하게 친다. 사람도 거의 없다. 이제 몇시간의 비행 후 뉴욕에 내린다. 거의 8년만인가? 정말 오랜만에 뉴욕에 온다. 15시간정도의 시간이 있는만큼 뉴욕을 구경해보기로 한다. 다운타운에 들어왔을때는 점심시간이라 점심을 먹기로한다. 눈 앞에 쉑쉑버거다. 한참 한국에서 쉑쉑버거가 유행할무렵이라 현지에서 한번 먹어보기로한다. 그리고 여행 같이 다녔던 일행이 뉴욕에 있어 잠시 얼굴을 본 뒤 뉴욕구경을 시작한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지나 타임스퀘어까지 간다. 이제 나는 사촌형 얼굴이나 볼겸 퀸즈로 이동한다. 친구는 그동안 뉴욕을 더 구경하고싶다해서 공항에서 만나기로 했다. 오랜만에 보는 뉴욕은 여전히 복잡하고 시끄러웠지만 유쾌하고 에너지가 느껴진다. 퀸즈에서 저녁을 먹고 잠시 쉬다보니 벌써 비행시간이 다가온다. 이제 파리로 간다. 파리에서는 드 골 공항에 내려 오를리 공항에서 아웃이라 이동을 해야한다. 친구가 파리를 구경하고싶다고 하기에 그럼 짐은 내가 맡아준다하고 난 바로 오를리 공항으로 이동한다.
7장. Acabado. 미지의 땅. 남미(리우데자네이루) -69
오늘하루도 정말 정신없이 지나갔네요! ㅎㅎㅎ 오늘하루도 고생많으셨어요! 그럼 오늘도 달려볼까요?! 벌써 리우에 온지도 4일째. 오늘은 체크아웃 후 호텔로 이동한다. 호텔은 코파카바나해변이 바로 길건너에 있는 곳으로 잡았다. 이제 3일간 호텔에서 쉬면서 힐링을 하기로 한다. 3일간 대부분 일정을 10시에 내려와서 아점으로 조식을 즐긴 뒤 코파카바나해변을 가거나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해수욕을 좀 즐기고 옥상의 수영장과 사우나를 즐긴 뒤 자는 힐링여행이었다. 호텔에서 내려다보이는 코파카바나해변. 파도가 내 키보다도 높게 친다. 그래서 이곳이 서핑의 명소이다. 실제로 수많은 사람들이 서핑을 즐기고있다. 저 멀리 팡산도 보인다 물이 정말 맑다. 중간에 코르코바도 산의 예수상도 보고오고 센트럴에도 한번 다녀왔다. 둘다 스토리가 참 많았다. 우선 센트럴을 다녀온 일을 이야기해보자. 아는 사람도 많겠지만 하바이아나스라는 브랜드가있다. 이게 브라질에서 유명한 신발브렌드인데 현지가격은 1만원대인데 반해 한국에서는 5만원 이상에 팔리는 제품이다. 품질도 꽤 괜찮아 친구와 나는 이걸 기념품으로 사가자 라고 생각을하고 센트럴의 큰 매장을 가보기로한다. 그래서 우버를 탔는데 이번에 탄 우버가 합승을 하는 우버였다. 우리가 타기 전에 이미 2명의 남녀가 타있었다. 그리고 택시기사는 그 남녀에게 계속 정말 그곳에 가는게 맞냐고. 진짜냐고 묻는것이다. 뭐 우리는 뭣도 모르고 따라갔고 그 둘을 내려준 뒤 운전사는 정말 급하게 그곳을 빠져나간다. 그러면서 저 둘 왜 저기를 가는지 모르겠다고. 정말 위험한곳인데 목숨이 위험할수도 있다고 말한다. 왜 그러냐 물어봤더니 저곳이 치안이 안좋은 리우에서도 상위에 속하는 곳이란다. 실제로 우리 눈에도 낮이었지만 뭔가 위험해보이긴했다. 다음에 찾아보니 파벨라의 초입이었다. 운전사가 그렇게 급하게 빠져나간 이유를 알것같다. 브라질의 파벨라는 빈민촌을 의미한다. 이곳은 수많은 범죄조직이 상주하고있고 마약의 유통이 심하다고한다. 그래서 얼마전 리우의 파벨라지역에있는 갱단과 경찰이 무력충돌하여 꽤 많은 사상자가 나오기도했다. 정말 리우에간다면 그곳은 절대! 가지말도록하자. 나야 뭣도모르고 따라가게된 경우지만... 어쨌든 무사히 센트럴에 도착해서 신발 종류를 확인해보고 몇개 구입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우리가 센트럴에 갔을때는 애매한 시간이라 카페 콜롬보로 가본다. 역시 사람이 그때보다 적다. 내부로 들어가 커피를 시켜본다. 100년이 넘는 카페답게 매우 고풍스럽다. 다음날 예수상을 보기위해 코르코바도 산의 트램을 타기위해 우버를 탄다. 이곳은 정말 걸어가면 큰일난다. 코르코바도 산을 올라가는 길이 강도사건이 많이나는곳으로도 유명하다. 괜히 객기부리지말고 우버타자. 트램을 타고 올라가면 저 위로 예수상이 보인다. 이미 예수상에는 수많은사람들이 저마다의 포즈와 표정으로 사진을 찍고있다. 역시 사람이많다. 높은 산인만큼 리우의 전경을 내려다볼수있다. 다시 내려가는길. 기념품점에는 예수상 뿐만아니라 묵주같은것도 많이 판다. 맨날 수영하고 산책하고 하다보니 벌써 한국에 돌아갈시간이다. 이번에 돌아가는 비행기는 뉴욕을 지나 파리, 카자흐스탄의 아스타나를 거쳐 인천으로 가는 일정이다. 정말 45일간의 세계일주가 따로없다.
7장. Acabado. 미지의 땅. 남미(보니또-리우데자네이루) -68
요몇일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서 이제야 글을 올리네요 ㅎㅎㅎ 비만오면 상태가 왜이런지... 드디어 남미이야기도 막바지네요 ㅎㅎ 리우에서는 치안이 워낙 안좋단말을 많이들어서 카메라는 두고 대부분 액션캠이라 폰으로 찍은거라 마음에드는 사진은 많지가않네요 ㅎㅎ 그냥 카메라 들고다닐걸그랬나싶기도하고... 이번 리우편은 2번으로 나눠서 보여드리려해요 ㅎㅎ 앞으로 남은 4편도 잘부탁드려요!! 정말 멀다. 1800키로미터를 이동해야한다. 차를 타있는 시간만 20시간. 환승까지 생각하면 거의 만 하루 이상이 걸리는 여정이다. 심지어 브라질 장거리 버스의 경우 기내식도 없어 중간중간 먹을것을 챙겨먹어야 한다. 우리는 우선 보니또에서 캄푸 그란데로 이동한다. 그리고 리우데자네이루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갈 예정이다. 의자가 편해서 다행이다. 한참을 달려 리우에 도착했을때는 우리를 충격에 빠뜨리기 충분했다. 버스정거장에 들어가기 전 을씨년스런 도시풍경이 우릴 반긴다. 버스에서 내려 대합실에서 처음 보이는건 소매치기를 조심하라는 표지판이다. 후덜... 브라질 치안이 위험하구나 란걸 리우 여행 시작전부터 몸소 느끼고 있다. 우리는 택시를 타고 코파카바나해변으로 간다. 코파카바나와 이파네마의 경우 부촌인데다가 관광지라 치안이 좋다.(그래도 밤에 돌아다니긴 위험하다) 우린 리우에서 1주일동안 쉬기로 했는데 그중 처음 3일은 에어비엔비로, 그 뒤 4일은 호텔에서 묵었다. 오늘 이야기는 에어비엔비에서 있었던 일들을 풀어볼 예정이다. 도착한날 주변 마트를 찾기위해 돌아다니는데 생각보다 큰 마트가 많다. 오늘 우유니에서 갈라져 파타고니아지역을 돌아다니다가 리우에서 합류하기로한 친구도 도착하는날이다. 그러니 고기를 굽기로 한다. 마트에서 장을보는데 가격이 놀랍다. 안심이나 등심 1키로에 7000원정도, 또 과일은 너무 저렴한데 맛있다. 소고기 종류별로 1키로, 과일도 좀사고 쌀도 샀는데 얼마 하지않는다. 친구가 어디서배웠는지 서양쌀로 한국식 밥을 짓는법을 알아왔다. 김치가 없는게 아쉽지만 로메인에 고추장, 그리고 소고기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다음날 운좋게 일본식료품점을 찾아 김치를 살수있었다. 리우에는 한인타운은 없는데 일본인들은 많아서 일본식료품점에 가면 한국의 신라면이나 아이스크림, 김치 등 많은걸 살수있다. 오랜만에 만난 동양인이 반가운지 한참 서로 아야기하다 왔다) 다음날은 본격적으로 투어를 하기로 한다. 리우데자네이루 성당까지 얼마 멀지않아 천천히 산책겸 길을 나선다. 낮에는 매우 덥지만 아침에는 상쾌하다. 저 피라미드처럼 생긴 묘한 건물이 메트로 폴리타나 대성당이다. 내부는 이렇게 신기하게 생겼다. 성당에서 나와 세라론 계단으로 가는 길에 로마 수도교처럼 생긴 기차길이 나온다. 라파 수도교이다. 이 길은 노숙자들로 가득하다. 심지어 교각 옆 돌벽에 구멍을 뚫어 지하에 집을 지어놓은곳도 있다. 이때부터 브라질 치안의 악명을 조금씩 느낄수있었다.(그리고 겁도없이 차를 타고 이거리를 지났다니...) 세라론 거리는 타일로 꾸며놓은 계단이다. 다양한 가게와 사진을 찍기 좋은 스팟이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아주 신났다. 우리는 다시 걸어서 센트럴로 이동한다. 센트럴 시내에서 카페 콜롬보를 가기 위해 왔는데 사람이 너무너무많아 앉으려면 한참을 기다려야한단다. 구냥 내부만 구경한 뒤 스타벅스로 이동한다. 역시 해외여행에서는 스타벅스가 평타인듯하다. 센트럴에는 놀랍게도 총포점이있다(...). 그것도 다운타운 한중간에... 치안이 안좋긴 한가보다. 우린 다시 집으로 돌아와 쉬다가 삼바클럽으로 출발한다. 센트럴에는 유명한 삼바클럽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로 간다. 삼바클럽은 가족단위로 많이와있다. 다들 모여서 식사와 술한잔을 하면서 노래를 듣는다. 그러다가 가끔 1층 무대에가서 춤을 추다 돌아온다. 우리도 춤은 모르지만 내려가서 분위기를 즐기다 돌아온다. 오늘은 코파카바나 해변을 돌아다녀본다. 그러다가 오후에 팡산을 올라가는 케이블카에서 만나기로 한다. 팡산은 빵(포르투갈이 어원인 단어로 팡이 원어이다. 즉 빵산)을 닮은 산으로 코파카바나 해변 근처에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한번 올라가면(끝까지 가려면 총 2번타고가야한다) 007촬영(문레이커)당시 썼던 케이블카를 전시해뒀다. 드디어 빵산 정상으로 가는 케이블카에 몸을 싣는다. 저 아래로 리우의 전경이 보인다. 리우의 야경은 아름다웠다. 리우는 정말 치안이 안좋은게 몸으로 느껴지지만(...) 정말 매력적인 도시이다. 정말 위험한 지역은 피하면서 구경을 하도록 하자. 오늘도 집에서 고기를 구워먹기로한다.
7장. Acabado. 미지의 땅. 남미(보니또) -67
오늘 진짜 너무 덥네요 ㅠㅠ 다들 고생많으셨어요 ㅎㅎ 얼른 집에가셔서 에어컨을 쐬면서 푹쉬시길 ㅎㅎ 오늘은 타이밍이 좋군요! 오늘 이야기는 브라질의 보니또란 곳이에요. 별로 유명하진 않지만 남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곳중 하나에요 ㅎㅎ 그럼 시작해볼게요 보니또는 이과수에서 참 멀면서 가깝다. 거리로는 800키로미터밖에 안되는데 버스를 중간중간 환승을해야해서 거의 만으로 하루이상이 걸린다. 정말 힘들게 보니또에 도착하니 벌써 저녁이다. 다행히 버스정거장과 숙소가 가까워서 가보니 주인이 잠시 어디갔단다. 그래서 기다리라해서 기다렸더니 주인이 와서 체크인을 도와준다.(진짜 좋은주인이었다. 가족 모두 엄청 친절하고 친근하게 대해주셨다. 그래서 같이 밥도 나눠먹고) 우리는 체크인후 짐을 푼 뒤 바로 여행사로 간다. 내일 리오수쿠리를 하기 위해서이다.(이곳에 온 목적이다) 가격은 저렴하진 않지만 매우 기대가 된다. 그리고 근처 큰 마트에서 먹을것을 산다. 브라질은 식당은 매우 비싼데(한국 그 이상. 관광지면 한끼 2만원정도 잡아야한다) 식재료가 매우매우 싸다.(소고기 등심, 안심이 1키로에 7000원정도였다. 삼겹살도. 과일은 말할필요가없다. 그냥 먹고싶은거 다먹어보길 바란다) 그래서 우리는 빵과 햄버서 패티, 과일 그리고 야채를 산뒤 숙소로 돌아온다. 마침 공동 주방이 있어서 밥을 해먹고 있으니 숙소 주인이 다가온다. 무슨 이야기를 한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매우 유쾌했다. 밥을 먹고나니 피곤이 몰려온다. 오늘은 씻고 자기로 한다. 다음날 아침. 드디어 남미를 오면서 기대했던것중 하나인 리오 수쿠리로 떠난다. 리오는 브라질어로 강이란 뜻이다. 즉 수쿠리 강이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맑은 강으로도 유명하다. 우리는 이곳에서 스노클링을 할 예정이다. 투어를 위해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그리고 베이스 캠프에서 선블럭, 화장품을 모두 씻어내고 잠수복으로 갈아입는다. 그 후 간단한 수영법을 배운다. 이곳은 바닥을 밟아 자연이 손상되는걸 막기 위해 물에 떠서 내려가는 법을 배우고 만약 힘들다면 배로 올라오라고 가르친다.(사실 수심이 5미터 이상되는 곳도 많다. 그래서 발로 바닥을 밟을 일이 잘 없긴하다) 교육이 끝나고 장비를 챙겨 트럭으로 옮겨탄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이다. 베이스캠프에 시끄럽게 우는 새가 있길래 하나 찍었다. 이름이 뭐지... 트럭에서 내려 스노클링 시작점으로 가는 길. 숲길을 걸어간다. 지나가는 길에 만난 작은 연못. 진짜 맑다. 벌써 두근거린다. 시작점. 가이드들은 저 배를 타고가다가 쉬고싶은 여행객들을 끌어올려준다. 시작점 물 깊이가 5미터정도인데 바닥이보인다. 정말 물이 맑다. 아직도 이 강을 잊지 못한다. 도착점에서 사진한장씩 남겨본다. 다시 트럭을 타고 돌아온 뒤 샤워를 하고나니 해가지기시작한다. 몇시간씩 떠있었으니 배고픔이 몰려온다. 다시 보니또로 돌아와 짐을 풀고나니 밤이다. 내일 투어를 예약한 뒤 그냥 길을 다니다가 봐둔 버거집에서 저녁을 먹고 난 뒤 기념품점을 돌아다닌다. 난 사탕수수로 만든 술을 하나 산다. 보니또는 관광지라 치안이 상당히 좋다. 한 밤에도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녀서 안심이 되는 곳이다. 오늘은 튜빙을 하기로 한다. 튜브를 타고 강 상류에서부터 내려가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레펠을 타고 동굴로 가는걸 하고싶었지만 금전적으로 허락을 안했다...(정말 비쌌다) 하지만 튜빙도 매우 만족스러웠다. 내려가면서 급류도 지나가고 잔잔한곳에서는 같이 게임도 하고 튜브에서 내려 수영도하고 놀았다. 튜브 위에서 서보겠다고 어찌나 물을 먹었던지... 튜빙을 하는 베이스캠프는 리조트같은 느낌이었다. 매우 큰 연못이 있었는데 거기에 짚라인부터 시작해서 패들보드, 카약 등등 공짜로 이용할수있는게 많았다. 우리는 벤치 하나를 차지하고 오늘 가져온 점심을 먹으며 쉬다가 물놀이를 하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시간과 돈만 허락된다면 몇일 더 쉬면서 액티비티도 많이해보고싶다. 이제 내일이면 우리는 리우 데 자네이루로 떠난다. 사실 볼리비아에서 만나 아타카마로 같이 넘어간 일행중 한명이 브라질출신의 회계사였다. 그 친구랑 이런저런 이야기를하다가 브라질 치안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나: 브라질 치안이 안좋단 이야기는 들었는데 어느정도야? 치아고: 음... 진짜 위험해. 관광지 밖으로는 절대 가지마. 나: 리우도? 치아고: 얍. 갑자기 겁이나기시작했다. 그런 이야기를 들었으니 뭐... 그래서 걱정을 하며 리우로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싣는다.
7장. Acabado. 미지의 땅. 남미(이과수-보니또) -66
오늘은 엄청덥네요! ㅎㅎㅎ 다들 이번한주도 고생많으셨어요! ㅎㅎㅎ 그럼 오늘도 달려볼까요?! 오늘은 브라질쪽의 이과수로 떠난다. 브라질쪽 이과수는 아르헨티나에비해 더 정돈되고 깔끔한 느낌이다. 심지어 교통편도 잘 정리되어있어 매우 편리하게 돌아다닐수있다. 그리고 이과수 내부에는 카야킹 등 많은 액티비티가있다. 액티비티를 좋아한다면 브라질쪽을 추천한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보이는 광경이다. 아르헨티나쪽의 이과수가 보인다. 버스정거장에서 내려 천천히 걸어가다보면 이과수의 전경을 내려다볼수있다. 브라질쪽은 폭포 바로 아래까지 걸어갈수있다. 압도적인건 둘다 같지만 친근하게 느껴지는건 브라질쪽이다. 이과수를 간다면 꼭 브라질쪽도 들어가보도록하자. 이과수는 역시 세계 최대의 폭포답다. 아르헨티나쪽과 브라질쪽은 둘다 다른 멋짐이있다. 개인적으로 둘다 가는걸 추천한다. 좀 덜걷고싶다면 브라질이 좋고 최대한 많이 보고싶으면 아르헨티나를 추천한다. 오늘 오후에는 드디어 보니또로 떠난다. 보니또는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않은곳이지만 세계에서 가장 맑은 강으로 유명한 휴양지이다. 안타깝게도 보니또 주변에는 비행기가 없어 버스를 타고 이동하거나 렌트를 해야한다. 브라질의 치안상... 렌트는 그리 추천하지않고 버스를 추천하는데 브라질 장기버스에는 기내식이 나오지않는다. 그러니 먹을것을 사서 타자. 보니또까지도 거의 하루가 걸린다. 중간중간 환승시간이 긴탓이다. 다음편은 보니또를 다루겠지만 필자가 보가에는 보니또는 그만한 투자를 할만한 가치가있다. 나는 브라질을 다시 가게된다면 보니또에서 1주일이상 머물고싶다.
7장. Acabado. 미지의 땅. 남미(부에노스아이레스-이과수) -65
오늘 비가 어찌나오던지... 다행히 퇴근할때는 그쳤네요 ㅎㅎ 비덕분에 시원한건 좋았어요 오늘하루도 다들 고생하셨어요! ㅎㅎ 이제 2일만 더지나면 이번주도 끝이군여! 좀만 더힘냅시다 ㅎㅎ 그럼 오늘도 시작해볼까요? 드디어 버스에 탔다. 타자마자 와이파이를 잡고 폰을 보다보니 잠이온다. 자다 깨다를 반복하다보니 기내식도 준다. 중간중간 휴게소도 들리긴 하던데 계속 자느라 정신없었다. 그렇게 한참을 달리니 드디어 푸에르토 이과수에 도착한다. 다음에 올때는 비행기를 타고말겠다고 다짐 또 다짐한다. 터벅터벅 걸어서 숙소에 들어간다. 푸에르토 이과수는 매우 작은 도시로 걸어서 돌아다닐수있다. 도시의 기반은 버스정거장 주변으로 몰려있다. 그래서 우리는 숙소에 짐을 풀고 우리보다 먼저 도착한 일행과 만나기위해 다시 버스정거장으로 향한다. 버스정거장 바로 옆에 세탁소도 있어서 오랜만에 빨래도 맡긴다. 일행과 만나 식사를 한다. 시간이 애매해서 영업을 하는 곳이 안보인다. 겨우겨우 한곳으로 들어가 버거를 먹는다. 밥을 먹었더니 힘이난다. 우리 목적지는 Hito Tres Fronteras. 이 장소에 대해 이야기하기전에 이과수폭포의 지리적 특징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이과수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폭포로 유명하다. 그리고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브라질의 국경이기도 하다. 그래서 지금 가는 Hito Tres Fronteras는 세 국경이 만나는 곳을 볼수있다. 여기서 오른쪽이 브라질 왼쪽이 파라과이이다. 오늘은 가볍게 산책만하고 숙소로 돌아간다. 내일 본격적으로 아르헨티나쪽 이과수를 본 뒤 오후에 브라질로 넘어갈 예정이다. 이과수 폭포의 시작은 버스정거장이다. 새벽 아직 안개가 가득한 공기는 상쾌함과 더불어 기대감을 북돋아준다. 버스정거장에서 폭포까지 가는 버스를 타기위해 줄을선다. 벌써 줄이 길다. 다행히 이과수폭포 매표소에는 사람이 별로없다. 일단 들어가자마자 보트 투어를 예약한뒤 본격적으로 폭포구경을 한다.(보트투어는 시간이 정해져있어 그것에 맞춰가기만하면된다) 입구를 지나 조금 걷다보니 저 멀리로 엄청난 물안개가 올라온다! 와... 감탄만나온다 작년에 아프리카에서 빅토리아폭포도 봤지만 이과수에 비하면 장난이다. 코아티가 먹이를 노린다. 가방을 습격하기도하고 귀엽다고 다가가다가 날카로운 발톱에 상처입기도하니 주의하자. 사진보다 현실을 가져오고싶다. 그때의 감동을 잊지못한다. 우리야 매번 듣던 곳이지만 진짜 맨처음에 이곳을 발견한 사람은 얼마나 놀랬을까 란 생각을 해본다. 가볍게 점심을 먹고(어제 사온 샌드위치) 드디어 보트투어를 위해 선착장으로 이동한다. 배를타고 폭포 바로 아래까지간다. 그래서인지 블로그나 다른 여행사이트에서 수영복을 추천하더라. 우비는 의미가없다. 물을 뒤집어쓰는데... 근데 정말 멋있는데다가 재밌다. 꼭 해보는걸 추천한다. 젖은 옷은 생각보다 금방마른다. 폭포를 보기위해 걷다보면 어느새 다말라있다. 이과수폭포의 하이라이트인 악마의 목구멍을 향해 가기위해 기차를 기다린다. 악마의 목구멍은 기차를 타고가거나 걸어갈수있다. 걷는건 대략 30분정도 걸리지만 꽤 걸어가야한다는 단점이있지만 장점으로는 기다릴필요가없단점이다. 기차는 탑승까지 2시간정도 기다렸었다.(그것도 햇볕아래서 1시간넘게... 그러니 옷이다마르지) 선택을 잘하자. 드디어 도착한 악마의 목구멍. 다른 말이 필요없다. 그냥 엄청나다. 이과수폭포는 그저 엄청났다.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두근두근하다. 다시 푸에르토 이과수로 돌아오니 해가 지고있다. 바쁘게 브라질로 넘어갈준비를 한다. 짐들을 찾고 버스에 몸을 싣고 출발을 한다. 버스는 국경에서 내려주고는 수속을 밟고 오란다. 그러고는 그냥 떠나버린다. 음...? 막찬데...? 우린 어떻게가라고?! 어쨌든 수속은 밟아야하니 입국심사를 하고 나오니 밤이다. 사람들은 지인들이 데리러왓는지 차를 타고 간다. 우리도 급하게 우버를 부른다. 다행히 30분만에 우버를 타고 숙소로 갈수있었다. 우리 숙소는 주변에 큰 마트도 있고 버스정거장도 가깝다. 일단 밤이 늦었으니 얼른 씻고 잠에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