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코다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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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계속된다 "나우이즈굿"
우연하게 TV무료영화에 보고 싶었던 영화 '나우 이즈 굿'이 있어서 냉큼 봤다! 밤에 봤는데 허허 허허허허 내 눈물샘을 훔쳐간 영화ㅠㅠ 다코타 패닝, 카야 스코델라리오, 제레미 어바인 등 훈훈한 비줄얼들이 나온다. 이 영화의 여자주인공 테사(다코타 패닝)는 백혈병을 앓고 있다. 우리가 예상할 수 있듯 테사의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이 정도만 해도 내용은 어리짐작 갈거다. 예전에 포스팅했던 '안녕, 헤이즐'과 비슷한 느낌과 내용이다. 하지만 나우이즈굿 영화는 좀 더 담담하게 스토리를 풀어간다. 처음에 전반적인 흐름은 예상할 수 있어서 나의 눈물샘을 억지스럽게 터트릴거라 생각했지만, 다른 영화들과는 다르게 '어느새'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정말 담담하게 캐릭터들의 슬픔을 또 사랑이라는 감정을 무덤덤하게 풀어간다. 그래서 더 여운이 남았고 마음이 먹먹해진다. 또한, 다코타 패닝이 시한부 연기를 아주 담담하고 솔직하게 풀어나간다. 영화를 보면 아주 자연스럽게 테사에게 또 그 테사 옆에 있는 아빠와 아담에게 감정이입이 되어 보게 된다. 전반적인 영화 스토리도 적지만 내가 느낀 것들 얻은 것들을 같이 공유하고 싶다~ 테사는 죽기 전에 하고 싶은 것들을 리스트에 채운다. 엉뚱하게도 마약, 섹스 ,도둑질 등 비도덕적인 일들이 리스트에 채워졌다. 테사는 친구 조이(카야 스코델라리오)에게 말한다. "죽기 전까지 마지막까지 해보고 싶은 일들이 생겼어." 그러자 조이는 대답한다. "그럼 지금 바로 시작해" . . . 영화 마지막 부분 테사의 나레이션 부분에 이런 대목이 있다. "순간들. 우리의 삶은 순간들의 연속이야. 그 모든 순간들은 끝을 향한 여정이야. 그냥 놔두면 되. 그 모든것들을 흘러가게 그냥 놔둬." "Moments. Our life is series of moments. Each one is a journey to the end. Let them go. Let them all go." 영화 테사를 보면 사랑하게 된 남자 아담을 만나며 자신이 진정 살아있음을 느끼며 그 순간들의 소중함을 깨닫고 살아있음에 대한 감사와 행복을 갖는다. 그리고 테사는 자신이 가진 순간 순간들을 중요시하며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끼며 시간을 보낸다. 다른 면의 테사를 보면 시한부 환자답지 않게 강인하고 당찬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에게 주어진 힘든 무게들에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담담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무게를 받아들인다. 테사가 채워간 리스트를 다 성공하진 못하지만 하나하나 완료해간다. 그리고 테사는 죽음앞에서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죽기 전 무언갈 더 움켜쥐려고 하는 것이 아니였다. 그저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순간에 기뻐하며 시간을 채워간다. 이 모든 장면들을 합하여 볼 때 나는 배우고 또 많이 반성했다. 우리 모두는 삶의 시작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끝을 향해 달리고 있다는걸 잊고 있었다. 모든 사람들은 죽음을 향해 달리고 있다. 사람들은 인생의 끝이 어떻게 끝날지 알고 있다. '나도 한줌의 재로 끝날 인생인데 뭐가 두려워서 이렇게 소심하게 살고 있지?' '쓸데없는 미래를 걱정하며 이 순간을 지금 이 순간을 헛되이 버리고 보내고 있지는 않았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됬다. '뭘 그렇게 많이 가지려 했고 손에서 놓지 않으려 욕심 부렸을까' 그리고 또한 테사의 죽음 전 순간들을 보며 우리가 지금 흔히 알고 있는 세상들의 기준, 부와 명예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과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거 자체가 더 가치있는 시간임을 다시 한번 느꼈다. 그래도 다행히 우리는 아직 살아있다. 지금 흘러가고 있는 이 순간도 나의 삶의 일부분이 될 순간들이다. 언제 끝나게 될지 모르는 인생이니까 괜한 것에 욕심부리지 말고 지금에 최선을 다하며 세상의 눈높이에 내 눈높이를 맞추지 말며 내 소신을 가지고 그렇게 테사처럼 죽음앞에서 당차고 살아 있음을 감사하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주었다. 또한, 세상의 것을 손에 쥐는 것보다 사랑하는 이들의 손을 움켜 쥐는 것이 더 따뜻하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모두!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너무 한 문장에 많은걸 담아서 복잡해보이지만 허허헣ㅎㅎㅎ 다들 모두 힘내서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지금 힘듬도 과거의 힘듬도 어짜피 인생이 마칠 땐 사라질 것들이니 너무 두려워하지도 조급해하지도 않으며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삶을 두려워 하지 않길! DON'T BE AFRAID 물론 저도ㅎ)
[IamSam] 지적 장애를 가진 아빠의 사랑ㅠ이 영화 보고 안 울면 로봇인증ㅠㅠ
안녕하세요, 여러분! Jay입니다. 오늘은 제가 어렸을 때 보고 펑펑 울었던 영화, 아이 엠 샘의 장면 몇 가지를 보여드리려구요ㅎㅎ 지적 장애로 7살의 지능을 가진 아빠 샘은 재판에서 양육 능력이 없다고 선고 받게 되고, 너무너무 사랑하는 딸 루시를 입양 보내게 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ㅠㅠ 과연 샘은 딸 루시와 다시 함께 살 수 있을까요? ㅠㅠㅠ (다코다 패닝의 꼬마 시절이네요!!ㅎㅎ) 루시는 사랑하는 아빠보다 똑똑해지는 것이 무서워요ㅠ 그래서 일부러 모르는 척 하면서 스스로를 바보라고 해요. 하지만 샘은 이렇게 말하죠. "아니야, 넌 바보가 아니야... 루시가 책 읽는 걸 읽으면 난 너무 행복해" 흑흑ㅠㅠㅠㅠ하지만 루시는 시설로 보내지게 되고, 입양을 원하는 가족과 임시로 살게 됩니다 ㅠㅠㅠ 아빠와 떨어져 살게 된 루시는 마냥 아빠가 미워요ㅠㅠ 그런 루시에게 아빠 샘은 마음을 정확하게 전하기 위해 편지로 적어와요. "사랑하는 루시야 마음을 아프게 해서 미안해.." 흑흑흑흑... 진짜 눈물 콧물 다 빼는 영화입니다ㅠㅠ 전 오늘 말 나온 김에 또 보려구요. 진짜 강추합니다. 결말은 정주행 하면서 확인해보세용ㅠ 그럼 전 또 도망갑니다! 뿅!!
<베리굿걸> 스무살이라서 나는 모르겠다.
1. 우리의 삶과 닮아있는 영화. ​ <베리굿걸> 이 영화는 보는 내내 악인이 등장하지 않는 영화이다. 친구인 제리가 좋아하는 것을 알면서도 데이빗을 만난 릴리도, 릴리에게 잤다는 것을 거짓말했던 제리도, 이  단짝 여자들 사이에서 릴리를 만났던 데이빗도, 심지어 주인공인 릴리를 심란하게 만들었던 주변 가족들 조차. 누군가를 영화 속에서 악인으로 만드는 것은 영화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이 영화 속에서는 영화 같은 악인은 존재하지 않는다. ​ 제목을 왜 <베리 굿 걸>이라고 했을까.  ​ 악인을 만들지 않고, 우리 주위에서나 있을 법한 인물들을 만든 것은 이 영화가 우리의 삶과 많이 닮아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서일 것이다. 우리는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늘 좋은 사람인 것처럼 행동하고, 남들이 그렇게 생각해주기를 바란다. 자신의 제일 친한 친구가 짝사랑했던 남자인 것을 알면서도 연애하게 된것은 , 우리 모두가 알듯 타이밍의 차이다. 순간의 차이로 내가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사실 영화를 보면 누가 더 진실된 사랑임은 알 수 없다. 릴리도 제리도 서로 각자 나름대로 좋아한 것이다. 우리의 삶 속의 모습을 잘 드러낸 것은 이러한 점에서다. 우리가 인연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 순간이다. 그리고 둘이 똑같이 좋아했지만, 누군가는 인연으로 이루어지고 한 명은 짝사랑을 하게 된다. 잔인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인연이라는 것은 늘 그렇다. 모두가 마음에 들어하는 관계는 현실 속에서 이루어질 수 없다. 한 사람이 행복하면 , 어떤이는 슬퍼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우리가 봐왔던 영화는 늘 행복한 주인공의 사랑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몰랐던 것 뿐이다. 아마 우리 삶과 같은 이야기면, 재미가 없어서이지 않을까.   또한 영화는 주인공들의 주변의 이야기를 많이 보여준다. 릴리 아버지의 바람, 제리 아버지의 죽음, 릴리를 눈여겨보는 상사. 이들을 둘러싸고 있는 이야기들은 다소 극적이다. 하지만 우리의 삶 속에서 충분히 예상치도 못하게 일어나는 일들이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이들은 극적이지 않게 이 모든 것들을 받아들였다. 극적인 사건이지만 , 이런 사건들이 나타나면 우리는 내 삶이 나의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우리의 삶은 영화처럼 때로는 이렇듯 사건이 등장한다. 하지만 그런 사건들이 등장할 때마다,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밖에 할 수 없다고 깨달아야 할 것이다. ​ ​ 2. 우리는 늘 확신이 없다. ​ 영화를 보는 내내 릴리는 계속 모르겠다고 말한다. 심지어 자신의 아빠가 바람피는 목격을 봤음에도, 왜 화가나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그리고 심지어 첫경험을 선택하는 데에도 모른다고 한다. 그녀에게는 모르는 것들 투성이다. 그런데 우리들도 그녀와 정말 닮아있다. 나는 늘 무언가를 선택할 때 확신이 잘 서지 않는다. 이게 맞는 걸까. 그리고 심지어 감정도 그렇다. 내가 누군가를 좋아하고, 또는 슬픈 감정일때도 왜 내가 이런 감정이 드는지 명확하게 설명할 수 없다. 우리의 삶은 늘 불확실한 것이 아닌가 싶다. 이렇게 명확하게 설명할 수 없는 이유는 한번에 대답할 수 없는 것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복잡한 것 투성이다. 릴리가 제리에 대한 죄책감으로 ​ 이런 확신이 없는 우리와 릴리는 참 많이 닮은 듯하다.  ​ ​3. ​여자들을 위한 영화?그녀들이 풀어낸 섹스. 어찌보면 이 영화는 릴리와 제리의 섹스에 초점을 두고 있다. 그녀들의 스무살, 첫경험. 아마 우리 한국인들의 정서와는 안 맞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이 두 인물이 개방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섹스, 성에 대한 이야기는 그들의 문화에 비추어서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보다가 알아챘을지 모르겠지만, 릴리와 제리가 섹스에 대해 결심하게 된 사건들은 아버지의 바람과 죽음이었다. 제리는 결국 하게 되지는 않았지만, 제리가 영화 속에서 한 대사가 생각난다. 데이빗보고 같이 자면 안되냐고, 그리고 아버지의 죽음과 이렇게 하는 행동이 당연하다고 느껴진다고 했다.  그리고 릴리는 제리가 데이빗과 잤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상사에게 달려가 섹스로서 해결하려고 한다. 이들에게 섹스란  무엇이엇을까. 아마도 스무살의 여자들 복잡함을 그대로 보여주고자 한 것이 아닌가 싶다. 앞서 말한 확신이 없는 우리는 20살때에는 더욱 확신이 없을 때이다. 모르는 것 투성이인 그들에게 섹스는 하나의 거쳐가야 할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결국, 자신의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받아들이니까 , 섹스에 대한 지나친 의미부여를 벗어던진 것일 수 도 있다.  그렇기에 그들이 충격적인 사건을 겪고, 당연함을 느낀 것이지 않을까.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