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입장에서 생각했을때,
여유가 생긴 후 낳겠다 = 막연한 기다림.
(납득할만한 시기)몇살때 쯤 아이 가지겠다 = 언짢으나 수긍.
이럼에도 막무가내로 아이 강요하면 그건 부모님이 잘못하는거구요.
저도 20대시절에는 몰랐는데 30대 시점부터는 부모님을 달래줘야 할 때도 있는거같더라구요.
저는 건강해지고 아이를 가지고싶어서..
지금 안좋다는건 아니지만 근력도없고 남편과 같이 운동하고 체력을 기른 후 가질 계획이었어요. 아무래도 아이 낳은 후에는 몸이 예전같질않다고 여기저기서 말씀하시니까
낳는다고 끝이 아니어서 이것저것 생각하고 공부하고 1-2년후에 낳을 계획이라고 말씀드렸는데
다들 그냥 낳는다
나이 많아져서 불임되면 어쩌냐
등등 걱정도 하시고 그러시니 참 그래요ㅜ
살아온 시대와 방식이 다르니 더 생각의 차이가 안좁혀지는거같아요.
어제 못참고 전화하다 화를 냈더니 이제 너네가 애갖던말던 상관안하신다고 안물어보시겠다고 하니 속상하고 눈물만 나오더라구요ㅠ 남편한테 얘기하기도 그렇구ㅜㅜ 답답해서 여기에 끄적였는데 위로가되더라구요 너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