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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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비를 세계 여행에 써보면 어떨까? 엄마와 딸의 북유럽 여행기
수년 전부터 ‘한 달 살기’여행이 인기다. 혼자 떠맡는 육아에 지친 엄마와 온갖 학습에 시달리던 아이가 낯선 곳에서 현지인처럼 생활하며 일상의 즐거움을 누리고자 하는 여행. ‘제주도 한 달 살기’에서 비롯된 ‘한 달 살기’ 열풍은 이제 제주를 넘어 세계 각지로 뻗어나가는 추세다. 아이와 함께 다른 나라에서 ‘한 달 살기’를 꿈꾸고 계획하는 젊은 엄마들에게 북유럽은 첫손으로 꼽을 만큼 최적의 장소다. 뛰어난 디자인과 감성 가득한 동화로 어른과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곳, 안전을 우선하며 아이들에게 특별한 호의를 베푸는 나라,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느긋하고 편안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사람들…. 2007년 아이와 함께 런던에서 3개월을 머물며 여행에세이를 잡지에 연재해 ‘아이와 함께 느리게 여행하기’ 붐을 일으켰던 저자는 첫딸과 둘째딸, 또는 조카와 더불어 북유럽만 3번을 다녀왔다. 이 책은 스톡홀름, 헬싱키, 코펜하겐, 탈린 등 북유럽 대표 도시를 아이와 함께 여행하며 겪은 잔잔하고 유쾌한 에피소드들을 바탕으로 엄마가 좋아할 현지의 핫 스폿과 아이가 좋아할 놀이터와 명소들을 정성껏 소개해,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을 준비하는 엄마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행복지수 1위의 북유럽에서 느긋하고 편안한 ‘휘게 라이프’를 누리다!! 북유럽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아마도 ‘사회복지’와 함께 특유의 심플함과 실용성이 돋보이는 ‘디자인’일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북유럽 디자인은 꾸준히 인기를 끌거니와, 요사이엔 북유럽 사람들의 느긋하고 편안한 라이프 스타일을 가리키는 ‘휘게’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눈에 띈다. 엄마와 딸은 세계에서 가장 긴 미술관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디자인을 자랑하는 스톡홀름의 지하철을 타고 목적지 없이 낯선 도시를 흘러다니다 다리를 쉬며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미술관보다도 멋진 디자인 숍을 찾아 뛰어난 감각의 물건들을 구경하고, 예쁜 카페에서 현지인들처럼 피카(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갖는 커피 타임)를 즐기며 여행했다. 내일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지 않는 삶, 인생에 충분한 쉼표를 주며 휘게의 삶을 사는 북유럽 사람들처럼 아늑하고 평온한 일상을 마음껏 누리고 온 것이다. 이 책 《북유럽에서 보낸 여름방학》은 스톡홀름과 헬싱키, 코펜하겐과 탈린에 머무르며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는다는 북유럽의 ‘휘게’를 자연스럽게 체험한 엄마와 아이의 어느 여름방학 이야기를 섬세한 설명과 풍성한 사진들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아이와 함께 가면 좋을 카페, 미술관, 도서관, 책방, 공원, 놀이터를 비롯해 유럽을 대표하는 디자인 제품들을 자세히 소개하고, 아름답고 품질 좋은 물건을 알뜰하게 쇼핑할 수 있는 곳과 여행에서 미리 알아두면 좋을 다양한 정보들을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오늘 북티셰의 빵집에서 구운 책은 조인숙이 쓴, <북유럽에서 보낸 여름방학>입니다. 편안한 밤을 위해 들려주세요. 북티셰의 빵집으로 오세요. 하루 15분, 당신의 마음에 따끈하고 향긋한 빵을 먹여주세요. 속이 시끄러울 때 혼자 조용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싶다면, 북티셰의 책 방송을 들으러 오세요. 당신의 15분을 빌립니다. http://podbbang.com/ch/14621
국민의 집 2부
<국민의 집(Folkhemmet)> 스웨덴을 선진복지국가로 이끈 에를란데르가 1969년 은퇴를 선언하였을 때, 국민들은 스웨덴을 더 이끌어 달라며 그를 만류했다. 하지만 그는 한 개인이 최고의 자리를 오랜기간 독점하는 것은 문 제이며, 또한 새로운 스웨덴은 자신보다 더 젊은 사람이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오랜 동지이자 친구인 올로프 팔메(당시 42세)에게 총리를 양위 하고 정계를 떠났다. 23년의 재임기간 동안 그는 11번의 총선을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다수당의 당수가 총리자리를 맡 는 의원내각제 체제에서 그는, 사실상 2년에 한 번 씩 국민의 검증을 받았던 것이기에 독재라 할 수 없었다. 은퇴한 에를란데르는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 살 집 한채가 없었다. 23년의 재임기간 동안 그는 볼 펜 하나, 양복 몇 벌이 재산의 전부였던 것이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알게 된 모든 스웨덴 국민들은 크게 놀라고 슬퍼하고 또 존경스러워 눈물을 흘렸 다. 이에 사민당은 고심한 끝에, 스톡홀름 외곽 사 민당의 청년 연수원이 있는 봄메쉬빅에 별장을 지 어 에를란데르가 노후를 살 수 있게 하였다.  이런 그의 청렴함은, 부인도 마찬가지여서 1985 년 남편이 사망하자, 평소에 즐겨쓰던 볼펜을 국가 의 재산이라며 반납했다고 한다. "국가는 모든 국민들을 위한 좋은 집이 되어야 한 다. 그 집에선 누구든 특권의식 을 느끼지 않으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다." 【같이보기】 ★국민의 집 1부 : https://www.vingle.net/posts/2000790?asrc=copylink ★보수주의자는 틀렸다 : https://www.vingle.net/posts/1972194?asrc=copylink <made by gaonbreeze>☞공유는 언제나 허용합니다^^
국민의 집 1부
타게 에를란데르는(1901.06.13 ~ 1985.06.21) 23년간 11번의 선거에서 승리하여 스웨덴 역사상 최장수 총리로 이름을 올린 인물로서, 재임 기간 동안 모든 국민을 다 함께 잘 살 수 있게 만든 정치 를 펼쳐 스웨덴 '국민의 아버지' 로 불린 사람이다. 2차세계대전 종전 후 스웨덴은 척박한 자연환경 과 경기불황으로 인해 사회가 혼란하고 많은 국민 들이 먹고 살기 위해 나라를 떠났다. 영화 타이타닉 3등칸에 탄 가난한 사람들의 대다수가 미국으로 이민을 가던 스웨덴의 국민들이었다는 사실이 이를 보여주는 한 사례일 정도로, 나라는 궁핍하고 가난했다. 이런 시기에 총리에 당선된 에를란데르는, 경제를 발전시키면서도 많은 국민들이 행복할 수 있는 국 가를 만드는 것이 최대의 목표였다. 당시 스웨덴은 먹고 살기 힘든 노동자들의 잦은 파업으로 사회가 혼란하고, 부유층은 해외로 재산을 가지고 도피하 는 등 국가의 경제는 최악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그는, 매주 목요일마다 재계의 주요 인사와 노조 대표들을 만찬에 초대해 대화를 시작 했고, 이는 그가 재임하던 23년간 한번도 끊이지 않았다. 이 상생의 정치결과로, 노조는 파업을 자제하고 임금은 매년 적정 수준으로 인상하되, 최상위 계층 임금노동자의 급여는 동결(거의 그 정도) 수준으로 유지하고,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임금을 지속적으 로 인상하여 대기업 노동자들과 엇비슷한 수준으 로 맞춰나갔다. 이에 사용자는 기업이익을 적극적 으로 사회에 환원해나가는 등 서로의 이익을 위해 희생하고 노력 할 수 있었다. 스웨덴은 그리하여, 탄탄한 노사정 관계를 토대로 복지정책을 펼쳐나갔다. 모든아이는 모두의 아이 라 여겨 아동수당연금을 만들었고, 전국민무상의 료보험, 초등학교부터 대학원박사과정까지 무상 교육시스템, 모두가 집을 구할 수 있는 주택수당법 등을 만들었다. 에를란데르는, 이러한 기본적인 삶의 부분들이 사람들의 발목을 잡지 않아야 한 나라가 최대한 성장할 수 있다고 믿었고, 그의 신념은 틀리지 않아 20세기 후반 어느 나라나 부러워할 정도의 선진복 지 시스템을 완성한,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 중 하나가 되었다. 에를란데르는 1969년, 한 개인의 장기집권은 정 치를 병들게한다는 생각으로 총리직을 내려놓기로 하였다. 정작, 수많은 국민들이 퇴진을 반대하였지 만, 그는 자신의 자리에 미련을 두지 않았다. "나는 총리가 될 만한 재목이 못 되는 사람이다. 하지만 젊은 나를 지지해 준 동지 그리고 나를 후원해주는 국민들을 위해서 희생하라는 명령을 거부할 수 없었다. 너는(본인) 정치인으로서 국민 과 국가를 위해 희생할 각오가 되어있는가?" -타게 에를란데르가 총리가 되던 날 적은 메모 중 일부 발췌- [2부에서 계속됩니다.] ★국민의 집 2부 : https://www.vingle.net/posts/2002661?asrc=copylink <made by gaonbreeze>☞공유는 언제나 허용합니다^^
세금 더 내고 싶어요!
이런 미친XX라고 외치고 싶지만 실제 이런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전설의 팝그룹 아바(맘마미아로 더 잘알려졌죠 요새는)와 삐삐의 나라 스웨덴인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 살인적인 마이너스 금리 돈을 손에 쥐고 있을수록, 예/적금에 넣을수록 손해를 보는 나라입니다. 현재 금리 마이너스 0.5% 2015년부터 벌써 2년째 마이너스에서 올라갈 줄 모르는 스웨덴의 금리가 원인입니다. * 얼마나 세금을 내고 있나? 작년 스웨덴 정부의 예산 초과분은 무려 95억 달러(약 11조원) 이 중 절반은 일반인이나 기업인이 실제 세금보다 초과로 납부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위의 표에서 보듯 스웨덴의 세금은 사민당 44년 정권기간 자그마치 87%에 육박했던 적도 있습니다. 100만원을 벌면 87만원을 국가에 바치는거죠. 최근에는 많이 내렸다고 하지만 거의 60%에 가깝죠. * 기업하기 힘든 나라? 우리나라에서 이런 식으로 세금을 걷으면 좌파딱지는 받아놓은 당상이며 1년 정권 유지도 힘들겁니다. 좌파 맞긴 맞죠. 사민당이 44년간 정치를 했으니.. 좌파의 나라 스웨덴 맞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통념도 중요한 몫을 했다고 보입니다. 스웨덴 사람들이 바보들도 아닐테고 믿을 건 결국 사회복지를 통한 기회의 균등과 국민의 최소권리 보장이라는 생각인거죠. 기업하기 좋은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부르짖으며 규제를 걷고 아이들의 죽음을 외면하고 사적인 재산축적을 위해 특정기업과 결탁하는 어느 나라와는 질적으로 다릅니다. 그럼 스웨덴에 기업이 없냐? 그렇지도 않습니다. 북유럽국가의 기업 40위안에 무려 18개사가 스웨덴 기업입니다. 15위 안으로 좁히면 더 드라마틱합니다. 무려 10개기업이나 포진하고 있고 모두 연매출 100억 유로(12조) 이상의 기업들입니다. 볼보부터 에릭슨(아직 건재하네요), Vattenfall , Skanska , SCA, TeliaSonera , H & M , Electrolux, ICA 까지 .... 끝도 없이 나옵니다. *재미있는 얘기로 시작했는데 자꾸 암울한 내용만 썼습니다. 결론입니다. 스웨덴 사람들이 세금을 고의로 더 내는 이유는 단 하나. 이를 환급받을 때 0.6%의 고금리(??)가 보장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결국 은행에 맡겨두고 돈이 주는 걸 보기 보다는 정부에 더 내고 돌려받으면 돈이 조금이라도 더 늘어나기 때문인 거죠. ㅋㅋ 하지만 이미 60%의 세금을 내는 이면에는 국가 사회보장제도에 대한 믿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신과 미래의 자녀를 위해 정직한 정부가 재정을 관리하고 기업이 사회적 소명을 충분히 해준다면 누가 새금을 두려워하고 누가 기업하기를 두려워하고 누가 추운 길거리에서 성냥팔이도 아닌데 촛불을 들고 서있을까요? 그게 안되니까 , 못믿겠으니까 그러는 거겠죠. 증세와 복지는 당연히 비례관계인건 다들 아는 건데 결국 그 돈을 받는 행정기구를 못믿을 뿐인거죠. 정치인들 왜 이걸 모르는거죠? 아니면 알면서도 정치가 남는 장사라 버티고 있는 건가요?
[스웨덴 여행] 유카스야르비 아이스호텔
스웨덴 유카스야르비로 함께 떠나볼까요 ? 아주 특별한 호텔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북극에서 약 200km 떨어진 이 유카스야르비에는 1989년 세계 최초로 얼음으로 호텔을 지었습니다. '물이 만나는 곳'이라는 의미로 오래전부터 중요한 상거래가 이루어진 곳입니다. 이 마을은 빙하기 말에 두껍게 형성되었던 내륙의 얼음이 녹아버리면서 톤 강이 남게 되었고, 프랑스의 조각가가 얼어붙은 이 톤 강 위에 이글루를 짓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현재 아이스 호텔의 시초가 되었죠. 카스야르비에 첫 눈이 내렸다는 소식이 전 세계에 퍼지면, 세계 각지에서의 많은 예술가들이 바빠집니다. 바로, 눈과 얼음 그리고 빛의 조합으로 만들어지는 아이스호텔에 자신들의 예술 작품을 전시하기 위해서이죠. 예술가들은 한 명 두 명 이 유카스야르비 마을로 모여들게 됩니다. 아이스 호텔은 얼음과 창의력이 예술과 결합된 결과물입니다. 비록 예술가들의 아름다운 얼음 작품들은 아이스호텔이 녹을 때에 함께 물로 변해버리지만, 매년 꾸준이 약 40명의 예술가들이 이 작업에 참여하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고심하고 작품 활동 작업을 합니다. 그래서 아이스 호텔의 테마와 디자인은 매 번 새롭습니다. 아이스호텔을 상상해보았거나. 해외 매체에서 접해본 경험은 있으실테지요. 하지만, 실제로 이 곳에서의 차가움과 따뜻함 안에 서려있는 북유럽의 아늑함을 소개해드리기 위해 링켄리브와 북극 지역을 아우르는 최고의 여행사 Arcticdirect가 손을 잡았습니다. Arcticdirect사와의 합작으로,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현지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고 최상의 서비스와 고객님의 니즈에 맞는 맞춤 여행을 준비하기 위해서 그 동안 아이스 호텔을 경험한 해외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아래와 같은 아이스 호텔 3박 패키지를 준비했습니다.! 상품 보러가기 >http://bit.ly/2ei47pD
[베네핏_디자인] 1층엔 자전거 주차장, 도심과 가까운 위치... 친환경 자전거 집 '쉬켈후세트'
한때 눈물의 아이콘이었던 곳이 이제는 ‘내일의 에코시티(eco city)'로 거듭나고 있다. 바로 북유럽 스웨덴 남부에 위치한 항구 도시, 말뫼다. 스웨덴의 말뫼는 한때 유럽의 조선 산업을 대표할 정도로 세계 최대 조선소를 가진 도시였다. 하지만 1980년대 후반부터 경제난에 시달리기 시작해 2003년 조선업의 상징물이던 ‘골리앗 크레인’은 한국의 대형 조선 업체에 단돈 1달러에 팔렸다. 이후 조선업이 빠진 자리엔 지식 기반의 산업과 함께 신재생에너지와 같은 친환경 프로젝트가 들어섰다. 덕분에 말뫼는 2007년 유엔환경계획(UNEP)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며 해마다 1만여 명에 이르는 환경, 도시 전문가들이 방문하고 있다. 이처럼 친환경 도시로 재탄생하고 있는 말뫼에는 개개인의 생활 속 깊숙이 자리 잡은 친환경 습관이 있으니 바로 ‘자전거 타기’다. 도시 곳곳에는 넓고 곧게 뻗은 자전거 도로는 물론이고 자전거 주차장까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이제 스웨덴 말뫼에는 자전거 전용 아파트가 생길 예정이다. 자전거 전용 아파트는 지금까지 어디에도 없던 새로운 형태의 건축물이다. 아파트 이름도 ‘자전거 집’이라는 의미를 담아 ‘쉬켈후세트(Cykelhuse)’다.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이 아파트는 7층짜리 55가구로 구성된다. 건축가 코르드 시겔(Cord Siegel)은 ‘사람들이 왜 자전거 대신 자동차를 이용하는지, 자전거만을 이용하는 데 어떠한 불편함이 있는 걸까?’ 고민했고, 그 끝에 자동차를 위한 주차장을 없애며 자전거를 선택한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공간을 마련했다. 우선 건물은 시내 중심가와 가까이에 위치해 자전거로 출퇴근하기에 편리하다. 1층에는 자전거를 위한 널찍한 자전거 보관소를 마련했고 다양한 형태의 자전거를 빌려줄 대여소도 있다. 여러 명이 동시에 탈 수 있는 왜건형 자전거는 물론, 기차에 실을 수 있는 접이식 출퇴근용 자전거도 제공할 예정이다. 장거리 여행을 해야 하거나 비나 눈이 오는 날에는 자전거 이외의 이동 수단이 필요한데 이와 같은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주민들에게 지역 내 자동차 공유 서비스와 함께 제한된 횟수로 무료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전기 자전거 충전소는 물론이고 자전거 수리 및 청소 서비스 센터도 설치한다. 건물 안에는 자전거 이용에 최적화된 시설들을 곳곳에 마련한다. 집 안까지 자전거를 들고 들어가도 걸리는 게 없다. 문턱이 없기 때문이다. 엘리베이터 안에 자전거를 넣을 때 낑낑대며 어떻게 넣을까 고민할 필요도 없다. 널찍한 크기의 엘리베이터는 양쪽으로 문이 열리기까지 하니 자전거를 이리저리 돌리지 않아도 된다. 자동차가 없어 온라인 쇼핑을 자주 할 주민들을 위해서 개인 택배함도 설치했다. 이를 통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주문 물품을 받거나 반품 처리할 수 있다. 자전거 거치대도 곳곳에 배치해 주민들은 편한 곳을 골라 자전거를 보관하면 된다. 쉬켈후세트는 자전거에서만 끝나지 않는다. 친환경 도시, 말뫼인 만큼 건물 곳곳에 친환경을 고려한 요소들이 숨어있다. 건물의 지붕 위엔 태양열 패널을 설치해 태양광 에너지로 온수를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췄고, 건물 벽면에는 빗물을 모으는 파이프가 있다. 자전거 바퀴 모양을 본 떠 동그랗게 만든 창문으로는 자연 그대로의 햇빛이 들어온다. 옥상에는 공동 온실을 설치해 주민들이 휴식을 취하며 이웃 간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도시 말뫼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나가고 있다. 과거 조선 산업의 몰락이라는 실패를 교훈 삼아 친환경이라는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눈을 돌렸다. 그리고 단순히 일회성 정책으로 그치지 않고 시민, 건축가, 정부 관계자 등 다양한 주체가 모여 실행시켜나가고 있다. 스웨덴 ‘말뫼의 눈물' 그리고 친환경 도시로의 변화는 우리에게 그 의미가 남다르다. ‘말뫼의 눈물’ 그 중심에 있던 거대 크레인을 사 온 한국의 대형 조선 업체를 비롯해 한국 산업의 큰 축이었던 조선업이 쇠락의 길을 걸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거제의 눈물’이란 위기를 겪고 있는 대한민국에게 스웨덴의 도시, 말뫼는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는 희망 섞인 뼈아픈 조언을 해주고 있는 듯하다. 그런 의미에서 말뫼의 자전거 집, 쉬켈후세트는 친환경적인 새로운 시도로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에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Photo CC via Thomas Rousing / flickr.com Images courtesy of Hauschild+Siegel 에디터 이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