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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증'의 나라
"증"의 나라 이집트는 보안의 나라인듯 싶을 정도로 검문검색이 많다. 관공서 등 공공기간은 물론이고 은행, 호텔 그리고 심지어는 영화관이나 대학교에 들어갈 때도 출입증의 제시는 물론 검색기를 통과해야 되고 가방이나 짐은 열어서 내부를 보여줘야 한다. 우리나라보다 검색기가 훨씬 많은 것을 보더라도 언뜻 머리에 와 닿는 것은 뭔가 수출할때는 역시 그나라 사전답사와 정보가 필수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이곳에선 조금 융통성을 발휘해서 이슬람 원리주의자 등 반정부단체가 노릴만한 장소나 기관, 건물은 검문검색이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되지만, 영화관이나 대학에서 단속은 다소 지나친듯 싶다. 물론 영화관 들어갈때의 검문검색은 또 다른 의미도 있다. 즉 우리보다 훨씬 문화적이다. 음식은 절대로 반입이 금지되어 있다. 극장 안에서 판매하는 것만 이용할 수 있다. 금지된 물품은 그러나 안전히 맡겨둘 수가 있다. 대학도 현지인이건 외국인이건 아무나 들어갈 수 없다. 신분증을 보여주고 맡겨야 한다. 방문교수시절, 교수출입증이 있어 정문 통과하면서 짐만 보여주면 되었다. 그러나 도서관을 들어가는 경우는 또 다시 신분증과 짐을 보여주어야 들어갈 수 있다. 그대신 도서관 안에서는 독서, 참고문헌 찾기, 대출, 복사 등 아주 편리하고 자유롭다. 검문검색이 많아서 다소 불편한 점은 있으나 죄지은 사람이 아니면 오히려 심리적으로도 특히 외국인인 경우, 편안한 것을 느끼게 되는 것을 보면 인간에게는 역시 완벽한 편안함은 제공되지 않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