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항상 선수를 볼 때 '토트넘에 들어온다면?' 이라는 전제를 깔아둡니다.

다니엘 바스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때는 2013-14시즌이었죠. 에비앙 소속이었던 바스의 플레이를 우연찮게 보게 됐습니다.

에비앙에서 눈에 띌 정도로 잘하더군요.

그 때부터 줄곧 모니터링을 해왔죠.

그러고는 '우리팀으로 들어왔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가볍게 프로필을 보면요.

덴마크 태생이죠.

브뢴뷔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구요.

벤피카 - 에비앙을 거쳐서 2015년 7월부터 셀타비고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제가 바스를 탐냈던 첫번째 이유는 위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거든요. (개인적으로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를 좋아합니다)

게다가 어디서 출전하든 기본 이상을 해주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평점 보이시죠?)

그리고 위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센터백,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선수입니다.

기본적으로 많이 뛰고 다이나믹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유형이죠.

그런 유형의 선수들은 대부분 리그 불문하고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는 편이기도 합니다.

라리가로 옮겨가면서 공격 포인트가 조금 떨어지긴 했지만 팀에서 워낙 다양하게 쓰이다보니...

게임 능력치를 가져와 봤어요. 프리킥 능력치 보이시나요?

제가 바스에게 관심을 갖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프리킥 능력 때문이에요.

(전반적으로 능력치가 낮은건 유감입니다만...)

거리에 상관 없이 매우 위협적인 킥 능력을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최근 농구를 보면 3&D 라고 불리는 선수들이 있죠?

3점 슛 능력과 수비 능력을 갖춘 선수를 3&D 유형의 선수라고 부릅니다.

만약 축구에도 그런 용어가 붙을 수 있다면 이 선수에게 붙여줘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

위 영상은 오늘 새벽 유로파리그에서 나온 바스의 프리킥 입니다.

단기 결정전에서 세트피스 처리 능력은 팀에게 상당한 무기가 될 수 있죠.

위 장면은 셀타 비고의 승리에 큰 영향을 준 득점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한 편으로는 이 선수도 생각이 나더군요...

'데이비드 벤틀리'

물론 바스와는 다르죠!

하지만 잘 뛰어다니고, 킥 능력이 좋은 선수이긴 했는데 말이죠...

어쨌든 지금까지 바스에 대한 간략한 코멘트 였습니다.

에비앙TG

Comm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