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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여행기

별빛 밤 아래 위스키, 몽골#5
스마트폰이 귀찮아지고 필요없어지는 순간이 온다는 사실에 기분이 너무나 묘한듯 좋았다. 울퉁불퉁한 오프로드를 지나며 바로 위로 위성이 지날때만 순간적으로 터지는 인터넷에, 로딩 되는 시간을 잊어버린 버퍼링은 스마트폰을 종료 하고 가방 구석에 꼭꼭 감싸 넣어버리게 해주었다. 어제의 아침과 비슷한 듯 했지만 모든게 조금씩은 다른 초원에서의 아침을 맞이했다. 아침 지평선에서 포근하게 얼굴을 내미는 태양의 기운은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나 아쉬웠다. 그래서 침낭 속 보드카와 위스키, 아침잠에 취해있었어도 꾸역꾸역 몸을 일으켜 밖으로 나왔다. 침낭만 살짝 벗어나도 피부에 꽂히는 날카로운 한기에 최대한 꾸물거리며 온기를 즐기고 싶었으나 포기했다. 그만큼 일출의 유혹이 거셌다. 차갑게 식어있는 난로에 온기를 불어 넣어주며 나와 비슷한 감성의, 잠이 없는 친구와 함께 모닝 산책을 나갔다. 어디를 둘러보아도 시야에 모든걸 담을수 있을 것 같은 탁트인 느낌과 맑은 공기에 몸과 정신이 깨어난다. 이른 아침 푸르공을 세수 해주며 도착한곳은 차가운 냉기가 정강이 뼈를 스며드는 욜링암.. 암으로 끝나는 명칭에 스치우는 바람과 함께 세월을 보낸 바위로 생각했으나, 그 것과는 전혀 다른 세월의 굴곡을 새기며 자라온 곳이었다. 여름에도 얼음이 얼어있다고 하는 이 곳 입구에서 말을 타고 깊숙한 계곡으로 들어갔다. 덩치는 작았으나 힘차게 돌과 계곡사이를 통과하는 시크함에 조금은 무서웠다. 많이 안해봐서 그런지 승마는 좀 무섭다. 여름에도 눈이 녹지 않고 있으며 얼음도 얼어 있다고 하는데 계곡의 차디찬 물은 쉬지 않고 계곡 사이를 흐르고 있다. 돌아가는길 말을 길들이는 기수분께서 말에 올라 멋들어지게 고삐를 잡고 달리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진짜 멋있었다. 균형 잃을까 아등바등해썬 내모습과는 차원이 다른 멋진 승마의 모습은 내가 상상했던 몽골의 모습, 몽골 초원을 자유로이 내달리는 모습 그대로였다. 길을 가다보면 뜬금없는 장소에 여행객들을 상대로 기념품을 파는 상설 매장이 여기저기 오픈해있다. 심지어 파는 사람도 안보이고 매대에 물건만 덩그러니 있기도 했다. 몇 번째 였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가지고 싶었던 것은 전갈이 들어 있는 호박 목걸이였다. 팔찌나 목걸이의 매혹에 벗어나 진정한 기념품이 될 수 있다는 스스로의 간절한 목소리가 있었다. 단, 스크레치가 너무 많아 포기했다. 하루에 한 번, 생필품을 사기 위해 마을에 들른다. 세상 편하게 늘어져 우리를 구경하는 개가 반겨주는 작디작은 마을에서 간만에 초원이 아닌 사람 사는 마을의 정취를 느꼈다. 나무로 된 전봇대가 그 옛날 미국 서부영화의 세트장 같은 마을의 모습을 더욱 완성시켜주었다. 점심도 챙겨먹는데 역시나 고기고기하다. 양고기와 소고기라서 조금은 퍽퍽했다. 이제는 점점 몽골 양고기의 냄새에 중독되어 간다. 아무렇지도 않게 먹으며 저 접시를 깔끔히 비웠다. 낙타들이 자유롭게 다니며 물을 마시고 있는 호수 바로 앞에 게르가 있고, 게르 바로 앞에서 바라보면 불타는언덕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때, 석양의 붉은 기운을 받아 마치 불타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신기하게도 저 언덕만 유달리 붉게 물들어 있는것 처럼 보였다. 그 모습에 잠시 멈추고, 바라보며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즐겨본다. 이번 게르는 여행객들을 위한 게르라서 그런지 여러개가 있으며 화장실도 별도로 있다!! 낯설다. 한동안 화장실이 없는곳을 사용(?) 했다가 화장실을 쓰려니 뭔가 이상하다. 화장실이 별도로 있으니 옷을 갈아입는데 편하다. 항상 옷갈아 입을 때면 여자분들 입을때 우린 나가 서 기다리고 우리가 갈아입을땐 여자분들이 밖에서 기다려야했다. 몽골의 저녁은 꽤나 쌀쌀해서 영하까지 내려가는데 밖에서 기다릴 수 밖에 없다. 편한옷으로 입고 다시금 익숙한 게르에서 각자 침대에 걸터앉아 소소한 술자리가 이어지는데 가이드분께서 뒤에 있는 게르에서 노래 부른다고 놀러가자고 했다. 입구에서부터 흘러나오는 열기에 들어가보니 기타와 엠프까지 들고 왔다. 러시아에서 온 사람들인데 3명이서 번갈아가며 콘서트를 열고 있었다. 그 중에서 한 명은 계속 영상으로 찍으며 설명하는걸 보니 나중에 유튜브에 올리는것 같다. 보드카를 나눠마시며 구경하고 즐기는데 좁은 게르에 10명이 그러고 있으니 열기가 장난이 아니었다. 밖은 영하10도까지 떨어져있는데 여기는 반팔에도 땀이난다. 그렇게 놀고 나오면서 악수하고 포옹하고 인사하는데 ''잘가~중국친구들~'' 하고 인사한다. 그렇게 한국에서 왔다고 소개했건만.. 저녁은 몽골 전통 음식인 허르헉을 만들어주셨다. 양고기를 삶아주셨는데 갈비 부위 였던것 같다. 돌을 안쪽에 넣어 찌듯이 조리해주셨는데 간단하게 보이는 요리지만 맛있다. 물론 양고기 냄새는 꽤 난다. 게다가 갈비 뼈부위라서 냄새가 조금 더 깊었다. 향신료 냄새와 함께 간장같은 풍미의 짠 맛 까지 더해져 쉬지 않고 고기를 뜯었다. 나와는 반대로 양고기 냄새를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아서 짜장라면도 끓였다. 요새 채끝 짜파게티도 있던데 양고기랑 같이 먹는 짜파게티도 짜장이 양고기 냄새를 살짝 덮어줘 조합이 잘 맞다. 배가 부른뒤에는 주변의 풍경이 더 잘 보이는 법이다. 밖에서는 초승달 하나가 검푸른색 벽에 장식처럼 달려있다 달이 진짜 예쁘다는걸 새삼 다시 깨닫게 해주었다.
베트남침대버스 타고 하노이에서 사파가기!
달랏에 있다가 도시 하노이에 도착하니 공기가 매우 좋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나라의 서울처럼 수도인 하노이도 슬슬 환경에 대한 고민을 해야할 때가 아닌가 싶을 정도... 어쨋든 간이 버스 정류장에서 우리는 하노이에서 사파까지 태워줄 베트남침대버스를 기다리는 중~ 누워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베트남침대버스 중에서도 8명만 태우는 고급형 리무진 버스라 더욱 기대되었다. 일단 버스 생김새나 직원들의 포스부터 특별함이 느껴졌던 것 같다. 싣고 있던 신발을 주머니에 넣고 탑승하는 리무진 베트남침대버스 내부는 이러하다^^ 기대 이상으로 깔끔한 상태라 6시간이 넘는 긴 여정에 대한 부담이 반쯤은 가시는 느낌? 누워서 심심하지 않게 티비를 시청할 수 있었고 전동식 안마 기능이 포함된 침대라 마사지를 받으며 피로를 풀 수 있는 등 전반적으로 만족도 높은 환경을 제공했던 베트남침대버스^^ 일반 침대버스보다 비용은 조금 더 비싸지만 대단한 차이는 아니기에 가능하다면 리무진으로 이동하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6시간 30분 정도가 걸려 사파(SAPA)에 도착~ 밤 11시가 머지 않은 야심한 시각이라 빠르게 숙소를 향해 속보도 전진~ 구글 지도를 활용하여 숙소 도착! 아직 저녁을 먹지 못했기에 시내 구경도 할 겸 사파 공원 쪽으로 향해본다. 밤 11시의 사파 공원 근처 모습. 야심한 시각이라 여행객을 제외하고 거리에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걸을수록 공복감이 더 심해졌지만 길거리에서 꼬치구이를 파는 곳 외엔 모든 상점이나 가게들이 OFF ㅠㅠ 형수님이 배탈이 날 수 있으니 왠만하면 길거리에서 파는 꼬치류는 사먹지 말라고 하셔서... 배고파도 참고 PASS~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을 찾아 계속 걷다 보니 사파 시장까지 오고 말았다. 푸짐해 보이는 여러 종류이 꼬치들이 형과 날 유혹했지만, 죽을 만큼의 공복감은 아니었는지 우린 좀 더 다른 식당을 찾아보기로 했다. 그날따라 인내심이 매우 대단했던 우리~ 매우 야심한 밤! 더 예뻐 보였던 3거리의 조명. 결국, 모든 것을 포기한 채 숙소로 다시 돌아가는 길... 숙소 근처까지 가면서 먹을 곳이 없다면 숙소 앞 골목에서 할머님들이 판매하시던 삶은 계란과 고구마라도 먹기로 하고 남은 힘을 다해 걷는다. 그러던 중 예쁜 꽃집이 보였고 가까이 가보니 음료도 판매하는 곳이라 허기를 달래고자 입장~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던 펄이 들어간 공차 스타일의 음료. 달달하니 쫀득쫀득~ 이제 숙소까지 돌아가는데는 문제 없겠어...
맑은공기, 멋진풍경을 선사한 베트남 달랏 랑비앙산!
아주 쉽게 베트남 달랏 랑비앙산을 오를 수 있는 치트키~! 지프투어(Jeep Tour)를 통해 15분 만에 정상 도착. 완벽한 정상은 아니고 20분 정도 더 올라가야지 최정상에 도착하겠지만 시간이 부족한 탓에 '라다 정상'에서 멋진 풍경을 감상하기로 했다. 해발 2,167 미터의 거대한 자태를 뽐내는 랑비앙산 구경을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올드하지만 멋진 지프 앞에서 기념 촬영을 실시~ 멋진 배경을 바탕으로 전쟁 때 사용한 것만 같은 군용 지프와 미니 산악 오토바이가 세워져 있었다. 마치, "지프나 오토바이를 타고서 인생샷을 남기는 대신 돈을 내세요!" 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역시나^^ 서비스 비용을 내라고 푯말이~ 우린 그냥 패스~ 형이 갤럭시 노트9의 파노라마 기능으로 촬영한 멋진 랑비앙산 풍경^^ 경치가 좋은 곳을 방문했을 때 잘만 활용한다면 소중한 추억을 리얼하게 담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높은 산 답게 하늘에 떠 있는 구름들이 나와 같은 눈 높이에 있었고, 저 멀리까지 선명하게 보이는 맑은 날씨! 지금의 감동을 담고자 동영상 모드 ON! 형도 랑비앙산의 매력을 사진에 열심히 담아내고. 다시 출발 지점으로 우리를 대려다 줄 지프들은 잠시 휴식 시간을 갖는다. 왠지 여러 번 와 본 듯한 노련한 베트남 어르신들이 그들만의 랑비앙산 포토존 앞에서 사이좋게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 꿀팁, 감사합니다^^ 잠시 기다린 끝에 우리도 포토존에 입성! 각자 하고 싶은 자세로 사진을 찰칵~ 찰칵~ 랑비앙 정상에서 외롭게 홀로 흔들거리는 하얀 그네. 오늘처럼 화창한 날, 연인과 함께 경치를 감상하면서 사랑을 속삭이기에 좋은 로멘틱 그네가 아닐런지...? 이 집의 정체는 무엇인지 궁금했었는데, 문을 열고 내부를 보니 기념품을 판매하는 상점이었다. 베트남 지역 고유의 장식으로 꾸며진 조형물이 눈 길을 끌었다. 상점을 배경으로 한 장. 평야를 배경으로 또 한 장. 시야가 막히지 않고 뻥 뚤려서 속이 다 시원했던 정상에서 바라본 세상! 중간, 중간 어두운 지역은 지나가는 구름이 햇볕을 잠시 가렸기 때문. 산 이름을 나타낸 구조물 사이에 나타난 귀여운 고양이. 이렇게 좋은 공기를 마시면서 사니까 오래도록 건강할 것 같았다. 구름 위에 떠 있는 듯한 주용형의 연출샷! 불어오는 바람과 따뜻한 햇볕. 보여지는 모든 것들을 마음 속 깊이 담아두려 잠시 눈을 감고 집중해본다. 사업가가 짊어진 무게감을 이겨내고 높은 곳을 향해 전진하는 열정을 보여주는 설정샷! 더욱 더 번창하길 바래^^ 'Lang Biang' "그래! 이곳이 바로 랑비앙 정상이야. 설명이 따로 필요 없는 곳이지." 처음부터 이곳까지 생생하게 동영상에 담아봤어요. 즐감해주세요~! 시간이 흐를수록 늘어가는 다른 관광객들.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관광지 느낌으로 변하는 타이밍. 슬슬 위쪽으로 올라가보자. 위 쪽에는 예쁜 카페와. 말을 타고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 비용을 지불하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었다. 랑비앙 카페의 모습. 정문. 그리고 보다 더 멋진 후문. 랑비앙산에는 슬픈 전설이 전해져오고 있는데 저 동상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랑(Lang)이라는 청년과 비앙(Biang)이라는 처녀의 동상으로 서로 다른 민족이라 결혼을 하지 못하자 동반 자살을 했다는 Sad Story... 그 후 딸의 아빠가 딸의 죽음을 후회하면서 뒤 늦게 두 민족의 결혼을 승낙! 덕분에 수많은 남녀 커플들이 서로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동상 왼편에서 날 째려보고 있는 독수리 1호. 터프하게 생긴 독수리 2호. 이 역시 돈을 내면 기념샷을 찍을 수 있었다. 그닥 관심이 없어서 Pass~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가족에겐 흥미를 끌 것으로 보이네. 이제 약속한 시간이 다되어 지프를 타고 다시 하산할 시간. 아쉬운 마음에 다시 감상 모드 ON~ 뭐든지 오르는 것은 어렵지만 내려오는 것은 매우 빠른 것 같다. 체감하기로 5분 만에 출발 지점으로 복귀한 듯. 지프를 탈 때 보인 앞 동산에 올라 마지막 투혼을 발휘하여 사진을 촬영한다. 오늘도 아침 일찍부터 움직이느라 고생한 주용형. 감사~감사~! 눈, 비, 강풍에 제대로 된 등산이 어려웠다는 분들도 많았는데 너~무 깨끗한 날씨에 좋은 추억을 쌓은 것 같아 만족감 200% 였답니다^^ 산에 오르실 분들을 위해서 몇가지 당부하고 싶다면, 1) 높이 올라갈수록 기온이 많이 떨어지므로 점퍼를 꼭 챙겨가도록 하세요. 2) 실제로 올라가는 것도 좋지만 시간 여유가 없을 때, 힐링을 목적으로 할 때는! 지프 투어(Jeep Tour)를 권하고 싶어요. 3) 저희처럼 예고 없이 자동차가 망가질 수 있으니 급하시다면 바로 직원분에게 얘기하셔서 조치를 받으시도록 하세요. 지금 생각해보니 왜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기다렸는지... 좀 바보 같았어요^^;
열아홉, 혼자 첫 해외여행 - 홍콩 day1
(사실 갔다 온 지는 오래되었는데 그때 감정들을 안 잊으려고 길게 써뒀던 글이 있어서 올려요!) 2019. 3. 4 -이모 집에서 1박을 한 후 새벽 6시 30분에 대구 공항으로 출발! 사실 대구 공항을 오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첫 해외여행이라는 마음에 설레기도 하고 싱숭생숭했다. (카메라 배터리 주머니.. 버스 타기 전에 떨어뜨려서 부모님이 가져다주시고^^, 배터리 하나 잊어버린 줄 알고 5,9000원 주고 구매했더니.. 떡하니 있고^^ 카드도 한번 떨궈서 직원분이 주워주시고^^ 언젠가 사고 크게 칠거같았다ㅠㅠㅠ) -친구들은 3월 4일이 첫 대학교 신입생으로서 등교하는 날이었다 보니 한 오만가지 생각이 휙휙 지나갔다. 고등학생 때는 사람마다 흘러가는 시간이 다 다르고 1년 정도야..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현실은 불안했다. 어쨌든 친구가 대학을 가는 게 신기방기 하기도 하고, 마냥 아직 나는 고등학생 같다는 생각을 떨쳐 낼 수 없었다. 졸업식 한지도 2주 밖에 안됐었으니까. - 처음 기계로 티켓팅을 하는데... 아니 왜 여권 스캔이 안되는지 ㅠㅠㅠㅠ 뒤에 아무도 없으셨는데 그 사이에 5명 정도나 줄을 섰다ㅠ 우여곡절 끝에 결국 셀프 체크인까지 하고 게이트 도착 성공!! -아무것도 몰라서 사람들 따라 쫄래쫄래 들어가다 보니 결국 탑승 게이트까지 왔다! 어쨌든 탑승 시간이 되어서 타러 갔더니... 비행기까지 버스 타고 가서 탑승을 해야 하는 거... 할머니분들이 많이 타셔서 자리 양보해드리고 서서 가다 보니 비행기에 3번째로 탑승했다. -이번에 예약한 항공사는 T'way !! 내가 알기로는 비행기가 이륙하지 못하거나.. 딜레이가 생길 때 제일 대처를 잘해주는 항공사인 걸로 알고 있다.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게 잘 대해주셨다. 옆에 아무도 안 앉으셔서 완전 이득 -비행기 3번째 탄 거.. 티내기..ㅎㅎ 사실 여행 당일까지 일기 예보에 4일 내내 비가 오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4일 동안 비가 온다는 생각에 여행에 대한 기대가 확 떨어져 있다 보니 여행 당일까지 여행 전날까지 계획을 안 세웠고... -지금이라도 세워야겠다 싶어 어제 부랴부랴 구매한 홍콩 여행 책 정독 시작 ㅠㅠㅠ 그런데 여행 루트보다는 버스 타는 법, 입국 심사 방법, 트램 타는 법 이런 거 읽는다고 하나도 못 세웠다... (여행하면서 일정 자세히 안 세운 걸 제일 후회했어요ㅠ) -지금 생각해보면 버스 타기 등 정보를 봤던 게 도움이 엄청 됐었다. 빨간 버스는 어떤 버스인지, 초록 버스는 어떤 버스인지 요런 정보가 당황하지 않고 혼자서 잘 다니게 만들어준 원동력이라고 할까..? - 다들 주무시기 시작하길래 나도 꿀잠! - 홍콩 도착!! 날씨는 흐림.. 사진 후보정 덕에 화창해보..였 - 긴장한 채로 내려서 아무것도 모르니 한국인들 따라가고 있는데.... 저기 멀리 총같이 생긴 온도계(?) 들고 계신 분이 날 가리키며... 중국어로 뭐하고 하시는데.. 말씀하시는데.. 핵 당황.... 저기요.. 저 멀쩡해요... 0ㅇ0 표정으로 쳐다보니까... 다시 보시더니 가라고 했다 아마도 내렸을 때 더웠었는데 그걸로 열이 높게 나왔을 듯! 다시 한국인분들 따라 쫄쫄 쫄 입국심사 덜덜 떨었는데... 진짜 별거 없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무엇보다 여권에 도장 안 찍어주셔서 섭섭. 그냥 스티커(?) 주셨다. - 짐 찾아서 공항 철도 타러 고고 - 유튜버 유트루님 홍콩 여행 영상을 보고 마이리얼트립에서 미리 AEL 티켓을 구매해서 영상에 나왔던 길 그대로 갔긴 했는데... 여기가 맞는지 아닌지는 모르겠고ㅠㅠ 결국에 그 앞에 계신 직원분께 물었더니 여기 맞다고 하셔서 냉큼 탑승!! -홍콩 역에 도착!! 내 계획은 구글 지도를 따라 숙소에 잘 도착하는 거였지만^^ 버스 정류장을 찾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ㅠㅠ 30분은 헤맸다... 봄 날씨라고 한 사람 누구냐.. 엄청 습하고 더웠 홍콩에서 사계절 패션을 다 봤다. 누구는 민소매 입고, 누구는 패딩조끼에 부츠까지 땀 줄줄! - 헤매고 빙빙 돌아다닌 끝에 찾은 정류장!! 여기가 아닌 줄 알고 돌아갔다가 다시 왔다가 한바탕 난리를 쳤다 ㅋㅋㅋㅋㅋ - 혼자 우두커니 캐리어랑 서있으니까 불안하기도 하고... 그래도 기다리니까 버스가 와서 탑승! - 이층으로 가서 타고 싶었지만 짐이 있기도 해서 출구와 제일 가까운 곳에 착석했다. 평일 낮 시간대라 그런지 타시는 분들도 별로 없었고 잠깐잠깐 타시는 분들은 다들 2층에 가셨다. 1층은 텅텅. - 사진을 믿지 마시오... 보정으로.. 속였 소이다.... - 내려서 오르막으로 쭉 걸으니 Travelodge Central Hollywood Road 호텔 도착!! 저렴하게 결재를 한 곳이라 기대를 안 했던 호텔인데 생각보다 좋아서 놀랐다. 오르막길이 있어서 조금 힘들지만 직원분들도 친절했다. 시계, 라디오, 블루투스 스피커가 되는 기기가 있어서 연결해서 음악도 듣고, 호텔 전용 휴대폰이 제공되어서 한국으로 친구랑 통화도 잠깐 했다. 여기 침대 이불이 신기한 건 침대 시트랑 붙어있어서 떨어지지 않는다는 거 ㅋㅋㅋㅋㅋㅋㅋ (홍콩에서 숙소를 잡을 때 보통 침사추이 쪽에 많이 잡으시는데, 전 홍콩 갔다 오신 분이 센트럴 쪽에 잡는 게 좋다고 해서 센트럴에 잡았어요! 결과 대만족! 침사추이는 첫날 저녁에 간거 빼고 4일 내내 한 번도 안 갔습니다ㅎㅎ) 생각하지도 않던 뷰가 있어서 신났다. 사진에 나무들이 보이는데 호텔 바로 앞에 홍콩 전통 정자(?)가 있는 정원이 있었다! 연못에 물고기들도 있어서 좋았던 곳! 호텔 리뷰를 조금 하자면 방음이 엄청 잘 되지는 않고... 조용히 혼자 있으면 옆방이 대화하는 가보다.. 옆방이 샤워하는가 보다 정도 샤워실은.. 물이 좀 넘침.. - 침대에 조금 누워있다가 새벽 6시 이후로 아무것도 못 먹어서 점심 먹으러 출발!! - 5분 정도 걸어서 카우키 레스토랑에 도착했지만 기다리고 있는 인원만 50명이 넘길래 포기하고 맞은편에 있는 토마토 라면 집을 봤지만... 거기도 사람이 많길래 다시 숙소 쪽으로 돌아 가기로 했다ㅠㅠ - 잠시 아저씨들 운동하는거도 구경하고 - 다시 이 계단들을 내려갈 생각하니 한숨이 푹... 결국 내려갔다 ㅋㅋㅋㅋ - 숙소 가기 전에 pho nhat 음식점이 있어서 메뉴판 확인도 없이 바로 들어갔다. 포낫 (?) 사실 밖에서 메뉴 확인할 때 맛있어 보이길래.. 들어갔는데 알고 보니 쌀국수 집..ㅋㅋㅋㅋ - 긴장한 채로 들어갔더니.. 직원분이 나 홍콩인(?), 중국인(?)인 줄 알고 뭐라고 말씀하셨는데 내가 0ㅇ0 표정으로 보니까 손가락으로 1 표시하면서 one person 하시길래 yes!! 했다. - 대충 메뉴는 요렇게였다! 뒷장에 음료 메뉴도 있었는데 깜빡.... - 어쨌든 모르는 음식점에서 음식을 시킬 때는 1번 메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1번을 시키고ㅋㅋㅋㅋㅋ 기본 차에서 아이스 레몬티로 변경! -먼저 나온 아이스티!! 숟가락으로 레몬을 꾹꾹 눌러준 다음에 섞어서 쭉 마시면! 이 세상 한가운데 나를 살렸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원하고 맛있다ㅠㅠㅠ 완전 강력 추천!! 레몬티 받아서 마시고 있는데 손님 한 분이 들어오셔서 합석!! 홍콩은 합석 문화가 발달해서 아무렇지 않게 합석을 한다. 난 합석해도 상관이 없어서 직원분 물음에 흔쾌히 오케이!! -드디어 나온 쌀국수! 나오자마자 사진 후딱 찍고 고수 빨리 빼고 ㅋㅋㅋㅋ 라임 한 바퀴 돌리고 고추 넣고!! 국물 한입 했는데... 와 먹어봤던 쌀국수 중에 제일 맛있었다ㅠㅠㅠ 맛없어서 국물 남긴 거 아니고요... 여행 전에 식사를 불규칙하게 했더니 양이 줄었다 T3T 원래 정석대로 먹었으면 진짜 다 먹었을 텐데ㅠ -늦은 점심을 먹은 후 잠시 호텔에 들렸다가 정처 없이 걸어 돌아다니기로! - 아무 골목길로 들어가다가 나온 학교! 초등학교인지.. 중학교인지는 모르지만;; 그 옆을 쭉 지나오니 나왔던 정원!! 홍콩은 공원이 참 많은 거 같다. 공원마다 디자인도 다르고 특색 있어서 여행 내내 좋다고 생각했다. 공원 입구 맞은편에는 어린이집! - 이 건물은 트리플이라는 여행 어플에서... 역사적인 건물로 얼핏 봤던 거 같은데 들어가도 되는지 몰라서 그냥 찍기만 했다 -지나가다 봤던 벽화 모자이크 기법으로 옛 홍콩을 벽에 표현한 거 같다. 왼쪽 상단에 계신 분은 안중근 의사 닮으셨다는 생각이 들었다. - 걷다 보니 나온 셀렉샵!! select-18 들어가고 싶었지만.. 살 생각은 없어서 안 들어갔다 - 사진처럼 곳곳에 의자랑 나무가 많은 게 좋다ㅠ - 상큼한 레몬색의 이쁜 거리! - 큰 개들이 모여있는 게 무서워서 지나가버리기 - 홍콩은 건물을 지을 때 쇠 파이프가 아닌 대나무를 사용해서 신기 - 홍콩 시장! -걷다 보니 어느새 소호 거리까지 오게 되었다. -그러다 나온 '타이 쿤 센트럴 포 헤리티지 앤 아트' 어쩌다 가기는 갔는데 사진 찍기 바쁜 관광객들을 보며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 기 빨리는 느낌에 광장에서 사진만 찍고 나왔다 다양한 작품 전시도 하고 맛집과 카페가 있다고 들었지만... 그때는 별생각이 없어서ㅠ 구경 안 한걸 조금 후회하는 중 - 할거 없으니! 침사추이로 이동하기 위해 ifc 몰로 이동! - 그 후 침사추이에 도착했으나 센트럴 쪽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와 사람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고 사진 찍기는커녕 신경이 곤두선 채로 길만... 찾았다ㅠ - 카터 킹 딤성에 도착 간판 찍는 거도 까먹었다. 홍콩은 한국 같은 서비스를 기대도 안했지만 다른 곳에서는 직원분들이 별로인건 못 느꼈는데 여기서는 불친절하다기 보다는 비웃는다고 해야 하나.. 나 보면서 자꾸 뭐라고 하는데... 하... 기분이 엄청 나빴다. 거기에다 홍콩에서 갔던 음식점 중 제일 최악. 맛이 없었다. 노맛 ㅠ 먼저 나왔던 밀크티! 목이 말라서 엄청 들이켰다. 문제는 다 마시지도 않았는데.. 직원분이 갑자기 들고 가심^^ 요건 하가우! 새우가 들어간 딤섬이다. 맛은 그저 그랬다. 새우에 참기름과 들기름 맛 하... 이게 리얼로 맛없다. 샤오롱 바오 핵노맛 진짜 맛없었다. 한 입 먹고 다 남겼다. - 맛없던 카터킹 딤섬을 뒤로하고 더 앨리 버블티를 마시기 위해 이동! 이 거리를 걸으면서 센트럴 쪽과 거리 분위기가 정말 다르다는 걸 느꼈다. 이날 너무 습했다. 저 멀리서도 보이는 습함 -더 앨리 찾느라 두리번 거렸는데 생각지도 못한 곳에 있었다. 줄이 많이 서있길래 봤더니 더 앨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짠!! 기본을 시켰다. 인증샷 찍고 쉐이킷 쉐이킷 흔들기!! - 맛은 그냥 우유에 흑설탕 섞은 달달한 버블티 맛!! 맛있어서 하나 더 샀다!! - 이제 1881 헤리티지 (?) 헤리티지 1881 (?)로!! 가는 길에 나왔던 명품 거리!! -늦은 시간이라 매장들이 거의 마감 중이었다 ㅠㅠ 길을 방향 따라 걷다 보니 나온 전경! 웨딩 사진 찍으시는 분들도 많았고 관광객도 많았다! 무슨 기간이었는지 조형물이 설치돼있었는데... 난 혼자 갔으니까...인증샷은....저 멀리.... - 이제 쭉 옆으로 걸어서 계단 있는 곳으로 고고 - 건물 위인데도 불구하고 엄청 큰 나무가 있었다! -사람이 별로 없길래 삼각대로 열심히 사진 찍기! -맨 아래층으로 고! 혼자 다시 사진 찍기 도전해봤지만.. 이번에는 실패ㅠ - 이제 심포니 오브 라이트 보러 이동!! 사실 보러 갈 생각이 없었는데 페리를 타려면 요쪽으로 가야 해서 겸사겸사 보러 갔다! 그런데 가는 길에 내가 마주한 곳은 내 컴퓨터 배경화면이었던 곳!!!!! 여긴 줄 몰랐지만 내 눈앞에 있다니!! 고3 때 5월 한 달간 설정해둔 배경이었지만 기억한 게 뭔가 헛웃음 나왔다ㅋㅋㅋㅋ - 몇 분 뒤면 심포니 오브 라이트가 시작될 예정이라 사람이 많았다!! 나도 자리를 잡기 위해 빨랑 ? 빨랑 이동! - 보이는 시계탑은 침사추이 종루, 짐사저이 종루라고 하는 곳이다! 그런데 다들 이름을 안 부르고 홍콩 시계탑이라고 부른다. - 자리 잡은 지 30초 후 바로 시작! 정말 기대 없었던 것처럼 별거 없었다. 그래도 노래는 웅장! - 다 보고 페리 타러 가는 길에 시계탑이 있으니 사진 찍기! - 결과물은 망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제 숙소로 갑시다아아아아아아 선착장에 도착~ 이때 너무 정신이 없었다.. 비도 오고 휴대폰 배터리도 거의 없고ㅠㅠ 전화도 오고 피곤에 절어서 정신이 오락가락 -알록달록한 페리 도착 - 가는 도중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해서 바람에 날리기 시작 - 내릴 때 되니 겉옷이 비에 젖어서 축축 ㅠ - 으아아아아 언제 도착하나 - 하.. 내 계획은 숙소 찾아갈 때 탔던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돌아가는 거였으나 - 버스가 와서 타려고 하니 버스 기사님이 문을 두드려도 안 열어주셨다^^ 점심 때 탔었던 버스인데ㅠ 내가 외국인이라서 그런가^^ 이 버스는 만원이면 안 태워주는 버스도 아닌데..허허허^^ 욕에 욕을 하며 다른 정류장을 찾기 위해... 또 걷습니다 -_- -뭔 정신인지 이거도 찍고 - 암튼... 그래서 정류장을 걸어서 30분 정도 찾았다. 뛰어다니면서... 여기가 맞나 저기가 맞나.. 여기가 아닌가 이러면서 왔던 곳을 왔다가 갔다가.. 정신이 다 빠지는 줄 알았다. - 긴가민가 하며 버스를 탔지만 이게 맞나 싶어 맘졸이면서 출발... 결국 잘 도착했다!!! 사실 오면서 하나 더 샀던 버블티 터짐... 씻고 침대에 털썩... 첫 번째 날 끝으으으으으읏!!!
온김에 먹어보자 (베트남)
베트남에서 대학교 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기억나는 일은 현지인 친구들과 함께 베트남 음식을 먹으러 다니는 일이었다. 베트남 여자친구가 생기고 난 이후에는 더 적극적으로 베트남 음식에 도전했고, 어느순간 부터 내 입은 베트남 음식을 사랑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먹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제일 좋아하는 음식도 있고 아직도 마음의 준비가 되지않은 음식들도 있다. 모든 음식을 소개 하기는 힘들겠지만, 5가지를 선정해 보았다. 선정 방식은 간단했다. 현지인들의 의견을 100% 반영해 외국 사람들이 먹지 못할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음식들을 토대로 선정했고, 순위를 매겨 도전하기 가장 쉬운 음식부터 넣었다. 온 김에 먹어보자라는 생각으로 도전하자! 1. 향신료 향신료가 첫번째인 것을 보고 당황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베트남 음식에서 향신료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각 각 음식에 어울리는 향신료들을 넣으면 풍미를 더하고 음식을 더욱 맛있게 만든다. 라오 디아 또 (Rau tía tô) 같이 우리 입맛에 잘 맛는 향신료도 있지만 고수 같이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들도 있다. 물론, 한국인의 입맛의 고수가 맞지 않는 이유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이다. 2012년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알데하이드(Aldehyde) 화학 성분을 감지하는 OR6A2 유전자의 특정유형을 가지고 있는데 한국인들이 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고수에서 비누 맛을 감지하는 것이라고 한다. 미국의 저명한 한 박사는 비록 이 유전자를 갖고 있어도 고수를 많이 먹다보면 좋아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과학적 사실 처럼 우리에게 몇몇 향신료를 버겁게 다가오지만 여행기간을 통해서 익숙해 진다면 언제가는 여러분들도 고수를 좋아하게 될것이다. 앞에 소개한 라오 디아 또 같은 경우는 깻잎 맛이 나는 향신료로 한국들인 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다. 색깔이 보란색이 것도 있지만 맛이나 향은 초록색 라오 디아 와 매우 비슷하다. 라오 티 라 (Rau thì là)라고 불리는 향신료는 생선요리에 많이 들어가는데 서양 음식에서 쓰이는 향신료은 딜(Dill)과 같은 향신료로 생선의 비린내를 제거해주면서 생선 고유의 맛을 느끼도록 해준다. 이 두 향신료 처럼 한국인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향신료가 있기 때문에 베트남에 간다면 충분히 도전해볼만 하다. 2. 두리안 두번째는 과일의 왕인 두리안을 꼽았다. 두리안은 비타민 C는 하루 권장 섭취량의 33%가 들어있고, 섬유질도 풍부하게 들어가있어 소화를 도와주는 역활도 있다. 또한 두리안 속에는 칼륨과 마그네슘, 엽산 은 혈압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 몸의 노화를 지연시키도 하고 세포를 건강하게 보호해주고 암을 예방해주는 효능까지 갖추고 있다. 앞의 짧은 소개를 제외하고도 몸에 좋은 수많은 성분을 갖고있는 두리안 이지만, 호텔 방에도 갖고 들어갈수 없을 만큼 특유의 냄새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먹지 못하고 있는 과일이다. 필자도 가장 좋아하는 과일이 두리안이지만, 두번째 먹을 때만 하더라도 헛 구역질 까지 했을 정도로 특유의 냄새를 이기지 못하였다. 친한 형의 권유로 먹은 세번째부터 삼킬수 있었기에, 누군가에게 선뜻 권하는 것이 편하지는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권유하는 이유는 다른 과일이나 음식에서는 느낄수 없었던 맛을 느낄 수 있다. 중독이 된다라는 표현을 쓸 수 있을 정도로 그 맛이 특별하다. 부드럽게 넘어가면서 느껴지는 특유의 달콤함은 두리안의 향기까지 좋아하게 만든다. 3. 분 더 맘 똠 (Bún đậu mắm tôm) 세번째는 분 더 맘 똠이다. 다른 여행 블로그에서도 소개된 적이 몇 번 있어 순위에 넣는 것에 대해 고민을 했으나, 현지인들이 꼽은 음식이기에 순위에 넣었다. 이 음식을 설명하기 전, 이 음식은 한국의 홍어 같이, 외국인 들은 물론 베트남 사람들 중에서도 못먹는 사람이 있다. 나조차도 처음 먹었을 때는 거부감이 느껴졌던 음식이지만, 현재는 특유의 감칠맛과 짠 맛의 조화를 잊지 못해, 자주 먹는 음식이다. 이 음식은 인원 수에 따라 주문을 하는데 2인 기준으로 현지인 식당은 3000원 (60000동) 이면 먹을수 있는 음식이다. 주문을 하면, 큰 접시에 건면(Bún)과 두부(đậu) 그리고 맘똠 소스(mắm tôm)가 나온다. 이 세 단어가 합쳐져서 음식이름이 분 더 맘 똠 (Bún đậu mắm tôm)이다. 물론 고기와, 어묵튀김이 같이 나오기도 한다. 식당에 따라서 순대나 곱창을 얹어주는 경우도 있다. 먹는 방법은 간단한다. 맘똠 소스에, 라임과 베트남 고추를 기호에 따라 넣고 다른 재료들을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 주의 할 점이 하나 있다. 조금만 찍어도 맛을 느낄수 있을 만큼 짠 음식이기 때문에 소스의 양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맘똠 소스는 리필이 되는 곳이 대부분이기에 필요하다면 종업원을 부르자. 맘똠 소스는 새우를 발효시켜 만든 것으로 새우젓 향이 나면서 짠맛과 감칠맛을 동반한다. 현지인들이 유학생들에게 꼭 먹어보라고 권유하는 음식이다. 베트남 문화에 한 발짝 다가갈수 있는 기회인 만큼 한 번 쯤 먹어봤으면 좋겠다. 4. 쯩비론 (Trứng vịt lộn) 네번째 음식은 쯩비론이다. 이 음식부터는 먹기 전 마음의 준비를 하고 먹어야 한다. 앞에 세 음식이 냄새 때문에 먹기 힘든 음식에 속했다면 지금부터는 음식 자체가 혐오 음식으로 뽑힐 정도로 먹기 힘든 음식이다. 물론 구하는 방법은 쉽다. 거꾸로 뒤집어진 오리라는 뜻의 쯩비론은 베트남 어디에서든지 쉽게 구할수 있고, 가격도 한 알이 500원(10000동)을 넘지 않기 때문에 부담없이 먹을수 있다. 이 음식을 우리나라말로 표현하면 곤계란이다. 부화하기 전 태아상태의 오리알을 찐 음식이다. 고단백질 음식이라 남자에게 좋다고 알려진 이 음식은 베트남에서 보양음식으로 뽑힌다. 포브스 선정 세계 10대 혐오 음식으로 선정된 필리핀의 발롯과 똑같은 요리라는 인식 때문에 해외 여행자들에게는 먹기 힘든 음식으로 꼽히지만 먹어본다면 담백하고 쫄깃한 맛은 물론이고 퍽퍽할 것이라고 예상한 노른자에서는 쫄깃한 맛이난다. 갈색 빛 부분에서는 연한 맛도 즐길수 있어 향 자체는 강하지 않은 음식이다. 비린부분도 생강이 잡아주고 있으며, 소금에 찍어먹는 사람들도 있기에 기호에 따라서 간을 맞출수도 있다. 현지인들에게는 거꾸로 뒤집어진 오리 같이 나쁜 일들이 뒤집어져 좋은일이 있을꺼라 믿는 쯩비론은 껍질을 부셔서 먹음으로써 악운을 물리치는 뜻까지 갖고 있다고 한다. 만약 도전하는데 어렴움을 격는다면 악운을 물리친다고 생각하고 먹으면 어떨까? 단지 한 쪽의 시각으로 안 먹기에는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알짜배기 음식이다. 5. 오리피 (Tiết canh) 마지막으로 정한 음식은 오리피이다. 내가 본 베트남 음식들 중에서 유일하게 먹지 않은 음식이다. 글을 올리는 사람으로써 이 음식에 관해 쓰는 것에 대해 매우 고민을 했다. 내가 먹어보지도 않은 음식을 쓴다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다른 음식을 준비했었다. 하지만 대체가 가능한 위에 음식들에 비해 이 음식은 대채가 불가능 하다고 여겨졌다. 요즘 대세라는 유튜브를 찾아보아도 이 음식을 먹은 동영상은 찾기 힘들었고 베트남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꼭 소개를 드리고 싶었기에 이 음식을 올리게 되었다. 이 음식은 갓 잡은 오리피를 접시에 받고 향채와 땅콩 등 그리고 레몬을 짜서 생으로 먹는 요리이다. 이 음식은 베트남에서 보편적인 요리이다. 건강에 좋지 않아서 이제는 먹지 않는 현지인들도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오리피를 먹고있다. 해외 여행을 오면 긴 기간을 오기 힘들기 때문에 우리는 더 많은 장소를 돌아보려고 하고 유명한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고 한다. 이러한 이유들로 많은 여행객들은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대해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난 번 글을 올렸을 때도, 비슷한 이유로 내 글이 실제로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와닿기 힘들다는 분들이 있었다. 나는 단 하나의 이유로 베트남에 대해 글을 쓰고 올리기로 결심했다. 최대한 많은 선택지를 여러분들께 드리고 여러분들로 하여금 자유롭게 선택하게 할수 있게 도와드리기 위해서다. 이 이유는 아직도 변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변치 않을 계획이다. 이 음식들도 마찬가지다. 베트남을 가서 어떤 음식을 먹는 것은 순전히 여러분들의 권리이다. 다만, 나는 이런 음식들도 있으니, 먹어 볼 의향이 있다면 먹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라는 의견제시을 하는 것이다. 도전은 미움받기 보다는 칭찬받을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짤막한 소개 안녕하세요.  "여행은 현지인의 삶을 엿보는 것이다"라는 나름에 철학을 갖고 24년 인생에서 10년째 해외 배낭여행을 다니고 있는 이산입니다. 여행 유튜버가 대세인 이 시점에서 아직도 매 여행 후 글을 남기는 이유는 어릴적 읽었던 한비야 책의 영향 일수도 있고, 동영상 보다는 텍스트를 더 사랑하는 제 마음 때문일수도 있지만, 어릴적 보았던 영화 "라따뚜이"의 명대사 "Anyone can cook"을 나름대로 바꿔 "Anyone can travel"로 살기위해 오늘도 스카이스캐너 앱을 키고있는 이산 입니다.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최대한 빨리 맞은 정보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