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ko
101.8K Members

Cards

Recommended

카모마일&바질 키우기 4편 - 씨 발아! 엄청난 수준!
수십개의 바질 씨앗을 던져둔 지 며칠이 지났다. 폭풍전야. 이제 확인해볼 차례다. 카모마일(예명 : 8마일)은 무럭 무럭 자라고 있다! 본잎이 꽤 그럴듯하게 나기 시작했다. 한건 뭣도 없지만 좀 많이 뿌듯... 다음주에는 분갈이를 해줘야겠다. 그리고 대망의 바질(예명 : 바실금)... 과연 80개의 바질군단은 어떻게 되었을지... 오오오...! 꿈틀꿈틀 뿌려놨던 씨앗들이 미친듯이 발아하기 시작했다. 사진 상에서 조금이라도 연두빛이 보이는 아이들은 모두 바질이다. 아직 흙이 촉촉한 편이지만 주말동안은 회사를 가지 않기 때문에 지금 미리 물을 좀 줘야될 듯 싶다. 물론 여전히 분무기는 없다. 챱! 챱! 챱! 이렇게 하면 분무기보다 효과적으로 자연에서 내리는 빗방울들을 연출할 수 있다. 이 친구들은 여기가 유럽의 들판인지 코리아의 좁디좁은 화분인지 절대 알아차릴 수 없을 것이다. 영상 찍을땐 나름 지극정성으로 물주는 것처럼 보이겠지 싶었는데 다시 보니 병신이 따로 없다. 왜케 개 목덜미 긁는것 마냥 손을 경박하게 발발발 털어댄걸까 개꼴깝을 떨고 나니 탕비실 싱크대가 엉망이다. 왜 나는 물만 주면 항상 이 모양이 되는걸까? 쓱싹쓱싹쓱싹 쓱싹ㄲ슥ㄱ싸ㄱ스슷각ㅆㅡ깍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습니다. 나름 열심히 닦았는데도 너저분해 보이는 건 내가 아름답지 않기 때문. 이쁘게 자라거라 8마일과 바실금. 다음주에는 너희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대하겠어. 그나저나 바질이 저렇게 많이 자랄거라곤 생각을 못했는데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다. 바질 싹으로 해먹을 만한 거 없나... 투비컨티뉴 --------------------------------------- 키우다보니 은근 재밌네요... 다른 바질&카모마일 키우는 분들 더 없나여???ㅠㅠㅠㅠ 없으면 가서 사와. 다이소에 천원이면 되드만. 뭐.
카모마일 키우기 3편 - R.I.P 바질
*주의* 원예 초보, 식물파괴범의 글입니다. 부디 쓱 보고 가지 마시고 댓글로 꿀팁이라도 좀 던져주고 가주세요. 일주일 전 오늘도 햇볕을 쬐고 있는 아가들. 아가...는 아니다. 여전히 감감무소식 그래도 넌 꾸준히 자라고 있구나 고마워 아가야 자꾸 햇빛 방향으로 눕지마 넌 해바라기가 아니야 쨋든 햇빛을 더 잘 받을 수 있도록 뚜껑을 벗겨줘야겠다 비록 감감무소식이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물을 주었다. 물을 쏟아버린 건 아니다. 조심히 주다보니 흘린 것 뿐. 꼭 식물을 키우는데 분무기가 필요할까요? 때때로 우리는 우리 아이를 너무 얕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잘 자라거라 8마일과 바실금 3일 전 사진을 찍을 당시에는 몰랐지만 이미 본잎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었다. 그리고 뚜껑을 벗겨놨음에도 여전히 해 방향으로 쳐 누우려 한다. 기껏 벗겨놨더니 흙만 더 잘 마르는군. 넌 기대도 안했어 개새꺄. 그래도 물은 준다.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8마일은 햇빛 반대방향으로 돌려줬다. 그럼 다시 해 쪽으로 휘면서 곧게 자라겠지. 어릴 때의 자세 교정은 정말 중요하다. 커서도 척추 측만증으로 고생하는 친구를 보며 느꼈다. 1일 전 잠깐 살 게 있어 다이소에 들렀다. 참고로 한국 다이소는 일본 기업이 아니니 불매 대상이 아니다. 드라이 플라워다. 나도 차라리 저걸 갖다 놓으면 속이나 편할텐데 싶다. 내 새끼들은 언제쯤에야 꽃피우려나 개 새끼들 온 김에 바질 생각이 나서 그냥 사버렸다. 마침 바질이 아닌 바실이라고 써있다. 바실금이라는 이름에 더 어울려. 사실 그렇다... 뒤진 자식 붙잡고 있어봐야 살아돌아오나...살 사람은 살아야지... 다만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게 아픔을 간직해야지... 가자, 바실금 2호기. 오늘 드디어 본잎이 3개 다 올라왔다! 이뿌잖아 짜식들 되게 보이스카우트 로고같네 하지만 뿌듯함과 동시에 한편으론 걱정이 앞선다. 분갈이는 언제쯤 해줘야 하는 걸까. 가격은 얼마일까. 자식 키우는 부모의 입장을 이해하게 됐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그래야 차로 우려먹지. 그리고... 뒤진 1호기를 양분삼아 새롭게 자랄 바실금 2호기를 소개한다. 졸라 많다. 씨앗이 이렇게 많아도 될 일인가. 1인가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이런 '많이 주는 정'은 이제 곤란하다. 한 열 몇 알은 심은 것 같은데 줄지가 않는다. 이제 덮을 흙도 없다. 이렇게 되면 다 방법이 있지. 얍! 포장지를 보니 80알 정도 된다더라. 그럼 이렇게 흩뿌려도 된다. 자랄 놈은 알아서 잘 자랄 것. 삶은 만만한게 아니야 바실금들아. 야생에서도 포근하게 온 흙이 다 너흴 감싸줄 것 같아? 물을 주고 나니 더 가관이다. 물에 불은 바질 씨들이 육안에도 보일 정도. 환경이 좀 거지같긴 하다만 살 놈들은 뭘 해도 살아남는다. 약육갱싁...어설픈 자는 살아남지 못하지... ......미안하다 싹 트면 넓은 곳으로 분갈이 해줄게... 이불 정도는 덮어줄게. 일주일 후에 보자. 그리고 저는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부디 댓글로 얘네 어케 키워야 할지 정보를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빙글의 집단 지성이 빛을 발할 순간입니다. 여러분의 무관심이 8마일과 바실금을 죽일 수도 있습니다.(내가 죽이는 거 아님. 님들임.) 부디 식물 하나 살린다 생각하시고 이 미련한 놈에게 도움을...
자취생들을 위한 반려식물 TOP 5
Editor Comment 자취생이라면 한 번쯤 퇴근 후 아무도 없는 공허한 방을 마주하며 ‘나를 기다리는 무언가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그 해결책으로 찾게 되는 것이 반려동물인데, 단순히 순간의 감정으로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고 비용 또한 만만치 않은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이 현시대의 우리다. 이렇게 정서적 교감을 나눌 상대는 필요하지만 반려동물을 키우기는 어렵다면, 값싼 가격에 오래도록 키울 수 있는 반려식물을 어떨까. ‘식물을 키우는 것은 매우 까다롭다’라는 말은 이제 옛말. 실내 공기 정화는 물론, 인테리어 효과까지 갖춘 반려식물 하나가 칙칙했던 집안의 분위기를 바꿔줄 것이다. <아이즈매거진>이 자취생들을 위한 반려식물 TOP 5를 선정해보았다. 마리모 일본 홋카이도 아칸호수의 명물로 세계적으로 희귀한 시오크사과에 속하는 담수조류 마리모. 1897년 지역주민들에 의해 발견돼, 둥근 생김새를 보고 ‘해조구’라는 뜻의 ‘마리모’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공기 정화에 탁월한 마리모를 키우는 법은 정말 간단하다. 직사광선만 피해주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물을 갈아주면 끝이다.(겨울철은 한 달에 한 번) 물갈이가 귀찮은 이들은 냉장보관도 좋겠다. 제대로 관리를 못해 노랗게 변했다면, 천일염을 조금 넣고 녹색 부분만 남겨 다시 키울 수 있다. 잘만 키우면 100년 이상 살 수 있어, 오랫동안 함께 키울 애완식물을 찾고 있다면 마리모를 적극 추천한다. 스칸디아모스 스칸디아모스는 스칸디나비아반도 숲에서 자라는 천연 이끼로, 순록의 먹이로 사용돼 ‘순록 이끼’라 불리기도 한다. 별도로 물을 줄 필요 없이, 공기의 영양분으로 살아 관리가 쉽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꼽힌다.(이끼가 굳었을 때는 화장실과 같은 습기 많은 곳에 놓아주면 된다.) 주기능은 ‘포름알데히드’, ‘암모니아’ 등의 유해 물질 제거와 실내 습도조절. 무엇보다도 20가지가 넘는 색상으로 염색돼 원하는 이미지대로 표현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최근에는 액자와 같은 친환경 인테리어 용품으로 변신해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기도. 스투키 NASA에서 선정한 최고의 공기정화 식물, 스투키. 투박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세련된 외관이 묘한 매력을 발산한다. 음이온을 방출하고 전자파 차단의 효과가 있어 컴퓨터나 TV가 있는 곳에 두면 좋으며, 몸체에 물기를 가득 머금고 있기 때문에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스스로 잘 크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물은 한 달에 한 번 주는 것이 베스트, 아프리카에서 살던 열대식물이기 때문에 15~30도 사이의 온도를 유지해주는 것을 필히 기억해두자. 틸란드시아 ‘미세먼지 킬러’로 불리는 틸란드시아는 파인애플과로 흙과 물 없어도 자라는 식물이다. 미세한 솜털로 공기 중 수증기와 유기물을 먹고 살며, 먼지 속에 있는 미립자를 빨아들여 실내 공기 정화에 도움을 준다. 틸라드시아 역시 관리 방법이 간단하다. 분무기로 1~2주 간격 소량의 물을 적셔주기만 끝. 주의 사항은 장마철 통풍을 원활히 해주어야 하며, 추위에 약하므로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혹, 하얗게 변했다면 하루 정도 미리 받아 둔 수돗물에 1~2시간 충분히 담가두면 된다. 황금사 흡사 ‘바나나 킥’을 연상케 하는 황금사. 선인장과의 일부 중 하나로, 노란 털과 같은 가시가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시가 안으로 말려 있어 찔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다. 특히, 3월에서 5월 사이 개화기가 있어 가시만 있을 때와는 또 다른 모습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물을 줄 때에는 몸통에 직접 주지 않고 화분 가장자리로 조금씩 흘려주는 것이 핵심팁. 또한, 선인장 특성상 장마철 과습을 주의하자. 더 자세한 내용은 <아이즈매거진> 링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