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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의, 야쿠시마 B컷 에세이’/ 데칼코마니
재팬올이 ‘야쿠시마 사진전’ 개최(5월 31일~6월 13일, '삼청동 4차원') 사전 작업으로, ‘야쿠시마 B컷 에세이’를 연재 중입니다. 야쿠시마 사진 한 장에서 뽑아올린 단상(斷想)을 담습니다. <편집자주> “저걸 찍어? 말어?” 야쿠시마숲을 오르다 고민에 빠집니다. 폭포 풍광이 너무 멋져 카메라에 담고 싶은 마음이 다들 굴뚝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쏟아지는 비. 우산을 옹기종기 쓴 사람들은 카메라를 방수팩에서 꺼내기가 망설여집니다. ‘에라~ 모르겠다’ 서너 컷 찍었다가는 물먹은 카메라가 되기 십상이니까요. 그래도 한 손으로 우산을 든 채, 사진 찍기를 감행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럴 땐, 굳이 캐O. 니O, 올OOO같은 카메라를 꺼내진 마세요. 대신 ‘데칼코마니’(Decalcomanie)라는 카메라를 가동시켜 보세요. 비에 젖지도 않고 노출도, 초점도 필요 없습니다. 그냥 셔터만 누르면 됩니다. 셔터는 손이 아니라 가슴으로 누릅니다. 가슴이 원하는 피사체를 수동이든, 자동이든 마음껏 찍어도 됩니다. 배터리가 무한대이니까요. 야쿠시마를 기계로는 담지 못해도 마음으로는 충분히 담아 올 수 있습니다. 야쿠시마를 떠나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어느 날. 가슴에 불현 듯 서늘한 바람이 붑니다. 바람이 헤집고 간 자리에 야쿠시마가 나타납니다. 그 모습과 선명함이 실제 야쿠시마와 포갠 듯 일치합니다. 마치 데칼코마니처럼... <이재우 기자, 비영리매체 팩트올 전 편집인> 저작권자 © 재팬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재팬올(http://www.japanoll.com)
벚꽃 in 여의도
어제 친구와 여의도를 다녀왔어요. 날이 좋기도하고 '월요일'이니까 사람이 적지 않을까 했는데 과오였어요..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구요.........여의나루역부터 국회의사당까지 인산인해였어요. 그래도 만개한 벚꽃길을 걸을 수 있어 좋았어요!!! 하얀 꽃잎들과 은은하게 나는 벚꽃향이 좋은 벚꽃나무. 이렇게 전구가 달린 곳을 보시게되면 플리마켓의 초입구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플리마켓에서 다양한 물건(가방, 손가방, 천연비누, 악세사리 등)을 팔고 공연도 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마켓 구성이 아쉬웠어서 가볍게 보러 가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저는 그냥 쓱-. 사람과 꽃구경을 하다 보니 금세 해가 졌어요. 실은 카페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흠흠. 푸른 빛을 머금은 밤의 봄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길 가다가 마음에 들었던 가로수의 불빛.jpg I SEOUL YOU 보다는 그 사이에 있는 파란 점이 마음에 들었다.jpg 저는 친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로 가겠습니다!!!!!!.jpg 일교차가 크고 강바람도 부니 잔잔한 강사진에 속지 마세요.jpg 이 사진의 주인공은 사실 너야.jpg 봄의 빛을 두른 사람들과 대조되는 올블랙.jpg 편의점 보다는 이 곳이 줄이 적어요.jpg 태어나서 처음 먹어 본 한강라면. 초라해보이지만 추억이었다.jpg 수많은 청춘들을 바라보며.jpg 한강라면을 끝으로 도망치다시피 그 곳을 빠져나왔어요. 벚꽃 축제 쉽지 않네요ㅎㅎㅎㅎ 동네로 돌아와 이너피스를 찾고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사서 BBQ 도착! 4조각 먹고 구토 후 기절했다가 새벽에 깨서 이렇게 글을 썼어요. 모든것이 다 좋을 수 없지만, 꽃길 안에서만큼은 그 어느때보다 달큰한 향과 기쁨으로 내면이 가득차고 즐거워진 눈과 더불어 기분도 좋아지시길 바랄게요! 이상 글을 마치겠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