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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관련된 이야기를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카페메뉴, 레스피, 카페 식음료 및 카페 재료나 신제품, 브런치, 아이디어 있는 카페, 식음료 아이디어 및 카페 장비나 기자재, 카페에 이모저모를 알리고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카페 관련된 모든 내용을 다루고자 합니다. 커피숍, 브런치카페, 다이닝카페, 공방카페, 왼윈카페, 아이디어카페, 컨셉카페, 베이커리카페, 아트 및 애니메이션카페, 사내카페, 힐링카페, 노상카페, 특수카페에서 느끼고 경험하고 체험하였던 카페나 인상 깊었던 카페의 이모저모를 소개해 주셨음 합니다. 또한 카페에 관련된 식음료, 주류, 디자인 및 관련 기자재 설비, 재료 소개도 좋습니다. 단 사진과 함께 설명이나 느낀점을 글로 올려주셔야 합니다. 직캠을 찍어서 글과 함께 올려주세요. 너무 의도된 광고성이나 일방적 링크로 상업적이거나 이익만을 위해 올린 글은 채택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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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22 카페 원정대 : 초초 베이크숍
히야... 어제는 광란의 월요일을 보낸 여파로 거의 언데드 상태였습니다.. 퇴근과 동시에 집에서 쓰러져 거의 10시간 넘게 잔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눈을 뜨자마자 몸에서 카페인을 부르짖어 점심을 빨리 뚝딱! 해치우고 카페로 향했습니다 :) 오늘 카페 원정대가 방문한 장소는 바로.. 초초베이크숍 🥐 예술의 전당에서 밑으로 조금 내려오면 위치한 작고 예쁜 카페예요! 카페 문을 열고 들어감과 동시에 후각을 두들겨 패버리는 달다구리한 빵의 향기 🤤💕 다양한 디저트와 쿠키를 팔고있었어요! 제가 그동안 이 곳에서 컵케이크, 애플파이, 스콘 등을 먹어봤는데.. 진짜 하나도 빠짐 없이 다 맛있습니다. 뻥안치고 다 우와 ㅠㅠ JMT ㅠㅠ을 외치게 되는 맛이었어요💙 화질이 갑자기 안좋아진 이유는 바로 예전 핸드폰으로 찍었기 때문이죠..후후 저는 개인적으로 스콘을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 아메리카노와 뇸뇸 먹으면 세상에.. 을매나 맛이 좋게요... 츄릅... 그리고 저 케이크 칼 너무 예쁘지 않나요? 맛부터 인테리어, 작은 소품까지 너무 취향저격인 초초..❤️ 아 그리고 제 최애 음료는 '사이공 라떼'입니다! 커알못에게는 달다구리가 짱인데, 연유가 밑에 깔려있어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T.T 우유와 연유의 조합은 솔직히 뭔들 다 맛있지 않습니까! 후후후 다음에 방문하실 일이 있다면 사이공 라떼.. 꼭 드셔보세요 강추강추! 창 밖으로 보이는 하늘이 너무 청량하고 맑아 찍어봤어요! 저기 살짝 보이는 컵케잌 로고 귀엽지 않나요 🧁✨ 하절기에는 테라스도 오픈되어 시원하게 쉬어갈 수 있어요! :) 항상 손님이 앉아있어 테라스에 앉지 못했어요.. 언젠가는 꼭 앉고 말테야.. 이번 주말,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이나 전시를 감상하시고 초초 베이크숍 한번 방문해보시는건 어떠실까요?
치즈폼 흑당 밀크티라떼를 만들어보자☆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니에요☆☆ 다이어트는 보조제에게나 줘버린 저입니다ㅋㅋ ㅎㅎ 요즘 유명하다고 나오는 영양제를 지금 꾸준히 먹고있는데요 한달간 먹어보고 또 후기들고 뿅뿅올께용 오늘은 또 돼지런한 하루를 보냈어요.... 네 다이어트 타임중임니다... 제가 왜 흑당밀크티로 카드를 들고왔을까요?? 맞아요 사서먹었어요ㅠㅠ흑흑흑 다욧트 보조제한테나 줘버렷ㅠㅠㅠ 흙흙 서울에 있는 울 언니가 흑당버블티가 맛있다고 맛있다고 자랑자랑을 하길래 집순이인 제가ㅠㅠㅠㅠ정말 집에서만 있던 제가ㅠㅠ 흑당버블티 먹고 싶어서 시내로 뛰쳐나갔습니다ㅠㅠㅠ 이리저리 방황하다보니 백화점에 이름도 못읽겠는 간판있더라구요?(뇌청순 뿜뿜) 그런건 상관없습니다 저는 결국 '그것'을 손에 넣었으니까요. 똬란~☆ 너무 영롱하지 않나용?ㅠㅠ(왈칵) 심지어 너무너무 너무너무 맛난거있죠ㅠㅠ (흑당밀크버블티 4800 치즈폼흑당밀크버블티5500) 역시 맛은 가격에 비례하는 것인가ㄷㄷㄷㄷ 넘 비싼데 넘 맛있어서 놀랬어요. 그런뎨.. 그런데에~ 주말에 먹은게 자꾸만 머릿속을 맴도는거있죠ㅠㅠㅡ 너무ㅠㅠ 먹고싶어서ㅠㅠ 대량으로 먹고싶어서 대량생산했습니다.(??) ㅎㅎ 제가 대량생산하는 모습 한번 보실까요?? 흑당시럽만들기 제일 첫번째론 흑당시럽이 있어야합니다. 한통에 8천원에서 2만원사이로 하니까 예쁜 여러분들은 괜히 푸닥거리 하시지 마시고 사서드세요♡ 흑설탕을 준비합니다. 저는 대량생산할 예정이니깐 500g 쯤 준비해줬어요. 컵이 더 큰게없어서 나눠서 넣습니다. 흑설탕은 좀 쯘덕?한 느낌이네요ㅎㅎ 뭐 이백몇그람 더넣어줍니다. 계량 그까짓거 대애~충 눈대중으로 봐가지구 그냥 때려넣어버리면 되지~~ 네 저는 오늘 제 후각을 잃었구요. 물도 미리 준비해둡니다. 1대 1이라는데 그건 잘 모르겠고 물도 뭐 한 삼백몇그램 준비해봤습니다.(1대1하면 너무 끈덕해진대욥) 제가좋아하는 얼그레이티를 넣어서 더 유닠쿠하게 만들어볼꺼에여--☆☆☆ 데헷☆☆ 절대하지마세요 얼그레이때매 더 써져서 아주 낫 굿 호러블 테러블이 됩니다. 어디는 물이랑 미리섞어서 어디는 볶아서 라고 해서 전 그냥 볶아봤습니다. 팔아프니깐 예쁜 여러분들께서는 설탕넣고 물 섞어서 끓이기만하세요^^ 오늘 팔에 알 각이다 또륵...☆ 흑설탕이 온집안에 달고나 향으로 도배를 하면서 소다넣기 직전의 달고나 상태가 되면서 끓어올라요ㅎㅎ 기다리느라 성격 다버렸어요 사서드시는게 더 맛있고 더 편해요ㅎㅎ 이제 한번 끓어오를 때 잠시 불을끄고 물을부어줍니다. 불타오르니깐 정말 진짜로 5방울씩 떨어뜨리면서 섞어주세요. 용암에 물을 떨어뜨리는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절대 한번에 많이 넣지마세요※※ 물을 넣을때 겁나게 휘저어줘야 볼케이노를 안봅니다. 진짜 위험하니깐 조심하세요! 정말 엄청튀어요ㅠㅠ 물을 다 넣으면 다시 불을키고 이제 한소끔 끓여줍니다. 이렇게 한 5분만 끓이고 깨끗하게 끓는물에 소독한 유리병에다가 부어줍니다. 그리고 이건 한소끔 식혀줍시다 헤헤 맛있겠닿ㅎㅎㅎㅎㅎ 얼른 치즈폼도 만들어야징~ 공차에서 먹는 밀크폼 치즈폼 같은건 이 가루가 필요하데요. 없으면 그맛이 안나용ㅠㅠ 근데 냄새가 엄청 꾸리꾸리해요 이거냄새 때문에 한잔도 못먹었어요ㅠㅠ 치즈폼 만들기 앞서 준비물입니다. 저울에 3그램은 못본척 지나갑시다. 저는 계량저울을 믿지않으니까 식물성 휘핑크림을 대충 100g언저리 부어줍니다. 동물성크림은 모양이 금방 무너지고 우유맛밖에 나지않는다고 식물성을 쓰라고 팁을 어느 블로거님이 말씀해주셨습니다. 참고하세용 휘핑크림은 휘핑기계로 웽웽돌려줍니다. 집에 휩기계없다고 망연자실하지 마시고 손으로 올리실수 있습니다. 대신 팔없어짐ㅎ 장난아님 여튼 빠르게 휩됐습니다 우유랑 휘핑크림은 1:2 입니다. 휘핑1 우유2 하지만 전 정확한계량 따위 하지않습니다. 우유를 넣고 어느정도 섞일정도로 섞어주세욥~ 아니 어느블로거님께서 1:2:2라고 해서 총 2백몇그람 넣었거든요? 여러분 너무 많습니다. 너무 꾸덕해져요ㅠㅠ 100g람도 많습니다. 한 80g만 넣으시면 좋을것 같아요. 실패작이지만 넣고 가루날림 없도록 섞은다음 휘핑기계로 올리면 실패 실패 네 실패해서 우유 한 250ml더 넣었어요ㅎㅎ 휘핑기계로 거품 올리지마시고 숟가락으로 가루를 녹여주세요^^ ㅎㅎ 흑당이 식을때까지 설거지를 하고 있음됩니다. 치즈폼 흑당밀크티라떼 짜잔 어떤가요? 비주얼은 괜찮은가요?ㅎㅎㅎ 비주얼은 나름 합격인것 같아요ㅎㅎㅎ 맛이요? . . . . ㅎ... 모른척.. 모른척해주세요.... 농담이구요 제가 치즈냄새때문에 머리가 아파서ㅋㅋ 한입밖에 못먹었는데 똑같은 맛이 나더라고요ㅎㅎ 대신 흑당의 풍미는 탄향만 났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많이해서 직장에 좀 나눠마시려고 대량생산했쯥니다. 힘들어서 몸져누울뻔ㅋ 그래도 귀엽지 않나용?ㅎㅎ 내일 직장동료분들이 맛나다고 해줬음 좋겠네요ㅎㅎㅎ 신나서 치즈폼밀크티라떼 했는데 한입도 못먹고 고대로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하도 설탕냄새랑 치즈냄새 맡았더니 토할것같아요ㅎㅎㅎㅎ 어흐 피곤해 그래도 나눠마실 생각하니 기분이가 좋습니다.ㅎㅎ 여러분들은 집에서 개고생하시지말구 꼭 맛나게 사드시는거 추천드려용ㅎㅎ 그럼 치즈폼흑당밀크티라떼 만들기
서울 성수동 블루보틀과 도쿄 롯본기 블루보틀
서울 성수동의 블루보틀 커피 전문점 #서울 성수동의 블루보틀 ‘그 호들갑스런 대열’에 합류해 보기로 했다. ‘그 비싼 커피를 굳이’ 마시러 갔다. 몇 시간 줄을 서서 기다릴 인내심은 노(NO). 주말과 휴일은 피해 평일로 택했다. 애플 신상품을 ‘득템’하기 위해 밤을 새거나 장시간 기다리는 장면은 종종 들었다. 하지만 기껏 커피 한 잔인데. 설마 그런 일이 벌어질까 싶었다. 아니었다. 오픈(3일)이후 그런 광경은 내내 벌어졌다. ‘커피계의 애플’. 스페셜커피 블루보틀 매장으로 찾아간 건, 8일 오전 8시. 오픈 시간에 맞춰 지하철 뚝섬역에 내렸다. 역에서 불과 50미터. 큰 붉은 벽돌 건물보다 무리지은 사람들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아, 저기구나.’ 입구에 들어서자 50여 명이 4겹 줄을 서서 대기 중. 건물 내부는 특별할 게 없다. 성수동 특유의 거친 콘크리트 벽과 천장. 1층에서 대기하고 계단을 통해 지하1층 매장으로 내려갔다. 커피 데스크에 핸드드립기가 6개. 바리스타가 순서대로 즉석에서 ‘핸드드립’ 중. 아메리카노 기본(블렌드)을 주문했다. 5000원. 스타벅스의 숏사이즈(3600원) 톨사이즈(4100원)와 비교하면 꽤 비싼 편. ‘5’자가 주는 부담감도 크다. 평일임에도 꼬박 한 시간을 기다려 정확히 9시에 커피 한잔을 손에 들었다. ‘득템’. 커피 양은 스타벅스 숏사이즈의 절반. 한 눈에 봐도 끈적할 정도로 진하다.(재팬올의 정희선 객원기자는 ‘한약’같다고 했다.) 맛을 잠시 음미하는 사이, 누가 불쑥 말을 걸었다. 커피 취재를 온 잡지매체의 기자란다. 연배 어린 후배기자에게 인터뷰 당하는 영광을 누렸다. 블루보틀 맛에 대한 평가는 짧은 인터뷰 내용으로 대신한다. “(‘커피 맛이 어떠세요’라는 질문에) 매일 스타벅스 커피 한 잔을 마신다. ‘스벅마니아’는 아니지만 습관처럼 한 잔씩. 스타벅스와는 확실히 차별화되는 맛이다. 쌉싸름한 맛이 나쁘지 않다. 와인으로 치자면, 샤르도네(화이트 와인용 포도 품종) 같은 적절한 산미가 느껴진다. 가격이 부담스럽지만 줄 서는 일만 없다면 다시 찾을 것 같다.” “(‘블루보틀 커피가 유명한 건 왜일까요’라는 질문에) 성수동에 1호점을 낼 것이라는 입소문을 낸 게 오래됐다. 금방 매장을 열 수도 있었겠지만 상당히 뜸을 들였다. 그러면서 커피팬들의 호기심을 ‘충분히’ 유발시켰다. 파란 병 로고에는 굳이 블루보틀이라는 이름을 적지 않았다. ‘파란 병=블루보틀’이라는 인식이 커피 팬들을 줄 세웠다고 본다.” 30분 동안 매장을 지켜본 후 나왔다. 밖엔 여전히 줄이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놀랍다. 더 놀라운 건 한 시간 뒤. 블루보틀 잔향이 혀에 그때까지 머물렀다. 오전 11시, 혀를 헹구러 스타벅스로 향했다. <이재우 기자, 재팬올 편집인> (아래는 도쿄에 거주하는 정희선 객원기자의 롯본기 블루보틀 ‘맛 평가기’입니다. ) 도쿄 롯본기의 블루보틀 커피 전문점. #도쿄 롯본기의 블루보틀 <정희선 객원기자=일본기업 분석 애널리스트>커피 맛은 호불호가 강하다. 개인적 취향에 따라 선호가 갈리는 게 일반적이지만, 내 생각에 블루보틀은 더하다. 내 경우, 유학 때문에 몇 년 미국에서 지냈지만 커피를 델리키트하게 느낄 정도의 ‘혀’는 갖고 있지 않다. 다시 ‘커피 대국’ 일본에 와서 몇 년 째 살고 있지만, 여전히 ‘커피 혀’는 그대로다. 내 혀보다는 커피 맛을 잘 아는 친구의 말을 빌려 블루보틀을 평가하는 게 나을 듯하다. 그 친구는 쓴맛과 신맛이 강한 커피를 좋아한다. 하지만 신맛이 너무 강한 건 내 취향이 아니다. 다만 내 ‘혀’는 이렇게 내게 속삭인다. “블루보틀은 확실히 스타벅스 커피보다 신맛이 강해~” 나만큼 커피 취향이 ‘고급지지 못한’ 내 막내동생은 한 술 더 뜬다. 블루보틀을 마시고 나선 심지어 “한약 먹는 것 같다”는 궤변을 늘어 놓았다. 이런 ‘한약 같은 커피’를 마시러 일부러 일본으로 찾아오는 한국 커피 마니아들이 많다. 여기서 또 취향이 갈린다. 한국 사람들은 오리지널 블루보틀이 아닌 우유가 들어간 달달한 라떼를 많이 주문한다고 한다. 당분간은 한국인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질 것 같다. 블루보틀은 현재 미국(57점)과 일본(11점)에 6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일본에선 도쿄에 9곳, 교토에 1곳, 고베에 1곳이 있다. 해외진출에 나선 블루보틀이 (한국 제외)오직 일본에만 매장을 낸 이유는 뭘까. 또 유독 도쿄에 몰려있는 건 왜 일까. 일단 ᐅ일본이 ‘커피 대국’이라는 점 ᐅ도쿄 사람들의 취향이 고급화 되어 있는 점이 작용했을 것이다. 창업자의 개인적 취향도 반영됐다. 클라리넷 연주가였던 창업자 제임스 프리맨(James Freeman)은 한 인터뷰에서 “일본의 오래된 커피 가게들로부터 깊은 영감을 받았다”며 “특히 도쿄는 더 그러하다”(I'm very deeply inspired by the old-fashioned coffee shops of Japan, and in Tokyo particularly)고 말한 바 있다. 도쿄의 번화가 긴자 뒷 골목에는 아직도 레트로(retro: 복고풍) 느낌이 나는 오래된 커피숍들이 많다. 이들 가게 대부분은 한 잔 한 잔 정성스럽게 핸드드립 방식으로 고객 앞에서 커피를 내려준다. 제임스 프리맨이 이런 분위기에 반했다는 것이다. 그럼, 제임스 프리맨은 처음에 어떻게 블루보틀 커피를 만들게 됐을까. 왜 굳이 블루보틀이란 이름일까. 여기서 커피 역사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1683년 유럽 일대를 점령하고 있던 오스만제국의 터키군이 빈(비엔나)에 도착했다. 적군에 둘러싸인 상황에서 포위망을 뚫고 인근 폴란드에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필요했다. 그때 터키어와 아랍어를 할 수 있는 ‘프란츠 게오르그 코루시츠키’라는 사람이 나섰다. 그는 위기를 극복하고 폴란드 원군을 요청하는데 성공했다. 터키군이 물자를 남겨두고 퇴각을 했는데, 그 더미에서 콩 봉지들이 발견됐다. 처음에는 낙타의 먹이인줄 알았지만, 아랍에 살던 경험이 있던 프란츠 게오르그 코루시츠키는 그게 커피 콩이라는 걸 알아챘다. 그는 원군 요청 포상금으로 그 커피 콩을 매입, 중부 유럽 최초의 커피 하우스 ‘블루보틀’(The Blue Bottle)을 개업했다. 비엔나 커피 문화의 출발이었다. 그 319년 후인 2002년, 클라리넷 연주가 제임스 프리맨이 샌프란시스코 인근 오클랜드에 커피 가게를 열었다. 그는 비엔나를 구한 프란츠 게오르그 코루시츠키에게 경의를 표한다는 차원에서 가게 이름을 ‘블루보틀’이라고 지었다. 제임스 프리맨은 평소 직접 원두를 구입, 매일매일 로스팅해 커피를 즐길 정도로 커피광이었다. 블루보틀이 유명하게 된 건, 그가 볶은지 24시간 이내의 신선한 커피원두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면서다. 입소문이 나면서 블루보틀 커피는 유명세를 타게 됐다. 비교적 최근인 2017년, 네슬레가 4억2500만달러(약 4500억원)에 블루보틀의 지분 68%를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루보틀 커피를 흔히 ‘제 3의 물결 커피’ (Third wave coffee)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이건 또 무슨 말일까. ‘제 1의 물결 커피’(First wave Coffee)는 1990년대 이전의 베이커리에서 빵과 함께 파는 커피, 혹은 개인이 공간을 임대하여 파는 형태를 지칭한다. 커피의 퀄리티에 주목하기 보다는 1~2달러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커피를 제공하였다. 1990년 이후, 우리가 잘 아는 스타벅스가 등장하면서 ‘제2의 물결 커피’(Second wave coffee) 시장이 열렸다. 집, 직장이 아닌 제3의 공간에서 퀄리티 높은 커피를 제공했다. 요즘의 가장 흔한 커피 전문점 형태다. 그러다 2010년 이후, 미국 서부의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드디어 ‘제 3의 물결 커피’(Third wave Coffee)가 시작 되었다. 대표적인 가게가 블루보틀(Blue bottle), 필즈 커피(Philz coffee), 스텀프타운(Stumptown) 등 이다. ‘제 3의 물결 커피’의 특징은 스타벅스 보다 훨씬 좋은 원두를 사용하며, 차별화된 로스팅 기법을 도입하여 기존의 커피와 차별화된 맛을 제공하다는 것. 대부분의 ‘제 3의 물결 커피’ 전문점들은 1~2분 이내에 커피를 내리기 보다,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니즈에 맞춰 커피를 만들어 준다. 핸드드립으로 시간과 정성을 들여 고객이 보는 앞에서 맛깔나게 커피를 내려주는 것이다. 획일화된 커피 맛에 지친 미국 소비자들은 새로운 방식으로 제공되는 커피에 열광하기 시작했고, ‘제 3의 물결 커피’는 서부를 시작으로 미국 전역으로 확대되는 중이다. ‘제 3의 물결 커피’는 빠르게 세력을 확장하지 않고, 성장보다 퀄리티에 집중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제 3의 물결 커피’ 중에 해외진출을 한 브랜드는 블루보틀이 유일하다. 이상이 ‘한약 같은 커피’ 블루보틀의 유래와 성장기에 대한 내용이다. http://www.japano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78 저작권자 © 재팬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재팬올(http://www.japano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