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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국민영웅, 아일톤 세나가 전하는 승리의 메시지
브라질의 수도,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리게 될 2016 하계 올림픽을 약 두 달 여를 앞둔 지금, 자국팀을 응원하기 위해 브라질의 전설적인 카레이서 ‘아일톤 세나(Ayrton Senna)’를 주인공으로 한 가슴 뜨거운 메시지가 담긴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브라질 국민들에게 있어 세나는 일반 포뮬러 1 레이서라 할 수 없을 만큼 큰 의미입니다. 믿을 수 없을 만큼 대단한 퍼포먼스로 수차례 그랑프리를 석권하며 세계적인 슈퍼스타의 반열에 올랐지만, 그는 언제나 자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이며 브라질 국민들의 영웅이 되었는데요. 안타깝게도 그는 1994년, 34세라는 젊은 나이에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전설은 아직도 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 살아 숨쉬는 듯 합니다. 이번 공개된 영상은 세나의 가족들이 설립한 NGO단체인 ‘Instituto Ayrton Senna’가 공개한 영상으로,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게 자신의 길을 걸어갔던 세나의 정신을 보여줍니다. Instituto Arton Senna는 글로벌 광고대행사 ‘JWT’, 부에노스 아이레스와 상 파울루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Le Cube’와 함께 이 영상을 제작했는데요.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인 만큼, 자국의 영웅 아일톤 세나를 통해 우승을 향한 강한 열망을 보여주고 필승을 다짐하는 모습입니다. 지난 1991년, 세나가 자국의 인터라고스 서킷에서 영광의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전까지, 그는 무려 8번의 패배를 경험했는데요. 7전8기로 대변되는 세나의 끈기와 노력이 자국팀의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기를 기원하는 그들의 응원에 우리들의 가슴마저 뜨거워지는 듯 합니다. 몇 십년이 지난 지금도 브라질에서는 세나의 기일을 기념하고, 세나를 따르는 수많은 카레이서들이 헬멧에 세나의 마크를 새겨 넣기도 하는데요. 자국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은 브라질 팀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가 됩니다.
2016 바레인 샤키르 F1 예선, 최고 기록 세운 루이스 해밀턴!!
바레인 F1 경기에서 해밀튼이 슈퍼소프트 타이어로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폴포지션은 F1 결승 경기를 할 때 출발점 맨 앞에서 출발하는 위치를 말합니다.) 루이스 해밀턴은 바레인 랩 기록 중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했습니다. 결승 경기에서는 이론적으로 레이스에서 가장 빠르다는 three-stop 전략을 사용할 것입니다. 2016년 4월 2일 샤키르에서는 피렐리 2016년 형 피제로 레드 슈퍼소프트 타이어 Pirelli’s 2016-specification P Zero Red supersoft tyre 를 장착한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Mercedes driver 루이스 해밀턴 Lewis Hamilton 이 바레인 F1 경기에서 2005년 자유 연습 경기 이후로 기록된 것 중 가장 빠른 랩 타임인1분 29.493초를 기록했습니다. 예선 경기에서 모든 드라이버에게 첫번째 타이어로 슈퍼소프트가 제공되었습니다. 슈퍼소프트는 보통 소프트 타이어보다는 거의 1초가 빠르고 미디엄 타이어보다는 약 2.5초 정도 빨랐습니다. 피렐리 모터스포트 디렉터 폴 헴버리는 말합니다. “각 세션의 마지막에 약간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서킷이 있는 샤키르는 기온이 떨어졌습니다. 아마 내일 결승에서는 타이어를 교체하는 피트 스탑을 2번에서 3번 정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부분 탑 드라이버들은 결승 레이스를 위해 새 타이어 세트를 장착하지 못합니다. 그 때문에 경기가 흥미로워질 것 같습니다. 상위 8명의 예선 참가자들은 슈퍼소프트 타이어를 장착하고 경기를 시작합니다. 초반 분석에 따르면 빠른 속도를 내기위해서는 확실히 하나의 전략으로는 어렵습니다. 오늘 밤에 많은 데이터 분석이 될 것 같습니다. 그 분석에 의하여 많은 종류의 전략적 방안을 강구해서 내일 결승 경기를 치룰 것 같습니다.” <타이어 사용 전략> 타이어 교체 횟수를 줄이기위해 팀들은 미디엄 타이어를 사용할 것입니다. 대부분의 팀들이 두 번째 스틴트(첫번째 피트스탑에서 두번째 피트스탑까지 사이)에서 소프트 타이어를 장착합니다. 소프트 타이어보다 슈퍼소프트 타이어가 약 1초 정도 빠르지만 오프닝 스틴트(출발에서 첫번째 피스트탑까지 사이)가 짧아지는 희생을 치뤄야 합니다. <결승 레이싱 전략> 이번 샤키르 경주는 전략적으로 가장 흥미로운 레이스들 중 하나입니다. 각각의 드라이버들에게 개별적으로 할당된 타이어에 따라 코스 공략이 달라지기때문입니다. 57번의 랩 레이스를 위해 이론적으로는 three-stop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출발은 슈퍼소프트 타이어로 14번째 바퀴에서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하고 29번째 랩에서 다시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하고 다시 43번째 랩에서 소프트로 교체합니다. 만약 드라이버가 랩타임에서 소프트 타이어보다 약 1초 빠른 새로운 슈퍼소프트 타이어를 계속 사용하려면 전략을 바꾸어야 합니다. 시작은 슈퍼소프트 타이어로 해서 12번째 랩과 27번째 랩에서 다시 슈퍼소프트로 교체하고 42번째 랩에서 소프트타이어로 바꾸고 마지막 주행을 하게 됩니다. 가장 빠르다는 two-stop 전략은 슈퍼소프트 타이어로 시작해서 12번 째 랩에서 미디엄 타이어로 교체하고 37번째 랩에서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 한 후 나머지 랩을 달리게 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확실히 속도 측면에서 불리한 점이 있습니다. <자유 연습과 예선 상위 기록> FP3 - TOP 3 TIMES (3일 째 자유 연습 기록) 1 베텔 Vettel 1m31.683s Super Soft new 2 라이코넨 Raikkonen 1m31.723s Super Soft new 3 로즈버그 Rosberg 1m32.104s Super Soft new QUALIFYING - TOP 8 (예선 8위까지 기록) 1 해밀턴 Hamilton 01m29.493s Supersoft new 2 로즈버그 Rosberg 01m29.570s Supersoft new 3 베텔 Vettel 01m30.012s Supersoft new 4 라이코넨 Raikkonen 01m30.244s Supersoft new 5 리카르도 Ricciardo 01m30.154s Supersoft new 6 보타스 Bottas 01m31.853s Supersoft new 7 마사 Massa 01m31.155s Supersoft new 8 훌켄베르그 Hulkenberg 01m31.620s Supersoft new LONGEST STINTS SO FAR (타이어 교체 없이 가장 많이 달린 선수) MEDIUM 라이코넨 Raikkonen 19 laps SOFT 마그누센 Magnussen 19 laps SUPERSOFT 리카르도 Ricciardo 13 laps BEST TIME BY COMPOUND SO FAR (타이어 컴파운드별 가장 빠른 기록) MEDIUM 보타스 Bottas 1m34.761s SOFT 로스버그 Rosberg 1m32.173s SUPERSOFT 해밀턴 Hamilton 1m29.493s
F1 첨단 과학, 타이어 엔지니어링!!
호주 그랑프리가 끝난 요즘, 모든 찬사와 갈채는 드라이버에게 돌아갑니다. 야유까지 포함해서 말이죠. 그러나 온갖 관심을 독차지하는 스타들 외에도 서킷을 빛내는 숨은 주역들이 있습니다. 억대를 호가하는 타이어가 쌓인 창고를 체크하고 핏 스탑 3초 만에 타이어를 교체하는 엔지니어들인데요, 세계 최고의 차에 걸맞는 세계 최고의 타이어를 만들기까지… 과연 어떤 노력이 있었을까요? 2010년 이후 5년간, 이태리 본사는 각 팀에 맞는 싱글 타이어를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팀의 드라이버와 엔지니어의 콜라보레이션이 시작된 거죠. 레이싱 트랙과 거리는 멀었지만, 피렐리는 포뮬라원 팀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매주 타이어를 업데이트 해나갔습니다. 1997년부터 일해 온 타이어 테스팅 팀장인 안드레아 버가니는 “저희는 팀이 원하는 좋은 소식뿐 아니라 모든 정보를 함께 나눴습니다.”라고 밝혔죠. 그가 몸담은 R&D 부서는 수년간 레이싱 팀의 경기에 결정적인 공헌을 해왔습니다. “예전만 해도 가장 중요한 건 테스트 드라이버의 의견이었죠. 지금은 기계로 미리 타이어 성능 결과를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정확한 분석이 가능해졌어요. 프로젝트가 점점 현실적이고 정확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실험 데이터 분석 결과는 시운전 결과와 점점 일치해 가고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테스트가 있지만, 그 중 하나를 꼽으면 평벨트에서 이루어지는 MTS 플랫트랙 타이어 테스트 시스템이 있습니다." “이 기계는 흔들림과 무게, 압력 등 도로 위에서 필요한 조건을 시뮬레이션 해줍니다. 다양한 변수로 실험하면서 기대했던 타이어 성능을 얻을 수 있죠.” 입사 2년차인 디에고 사바토의 설명입니다.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피렐리에 입사한 그는 “그랑프리는 빼놓지 않고 챙겨본다”면서 레이싱 선수들에 대해 “걷는 것보다 운전을 먼저 한 사람들”이라는 농담으로 칭찬을 대신했습니다. 한편, 그는 엔지니어의 관점은 전혀 다르다며 “사람들은 ‘페라리’라는 차에 열광하지만 우리는 차의 헤드라이트에 더 열광하는 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만큼은 포뮬라원의 숨은 주역, 엔지니어들에게 트랙 위의 스타들이 터트리던 샴페인을 선물하고 싶네요. 함께 건배하며 외치고 싶습니다. “엔지니어 파이팅!”
2016 F1 호주 멜버른 서킷 그 열정의 현장으로
니코 로즈버그 우승! Nico Rosberg wins first race of new tyre regulations 지난 3월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그랑프리 대회 개막적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타이어 규정이 적용된 경기였습니다. 우승의 주인공은 바로 메르세데스 드라이버인 니코 로즈버그였습니다. 축하합니다!! 이번에 팀들은 굉장히 다양한 전략을 선택 할 수 있었는데요, 이번 대회에 피렐리가 선택한 ‘미듐, 소프트, 수퍼소프트’타이어 중 9명의 드라이버가 모두 세 개의 컴파운드를 사용했습니다. 메르세데스와 페라리는 전혀 다른 전략을 택했죠. 결과는 예상한 대로, 상위 탑 3팀의 성적이 10초 이상 차이나지 않았구요. 피렐리 모터스포츠 디렉터인 폴 헴버리는 이번 대회에 대해 “그랑프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타이어의 싸움입니다. 그러나 18랩 이후 발생한 레드 플랙으로 레이스가 다시 시작되면서, 타이어 교체에 다양한 변수가 생겼죠. 출발 때처럼 수퍼소프트로 달린 페라리와 메르세데스의 두 번째 파트 전략은 전혀 달랐습니다. 메르세데스는 미듐 타이어로 2/3를 달리다 베텔의 소프트타이어에 바짝 추격당했죠. 이번 쇼는 새로운 규정이 얼마나 다양한 전략을 낳을 수 있는지 보여주었는데요, 16명의 선수 중 9명은 세 가지 컴파운드를 사용했고 나머지 다섯 명은 다른 전략을 택했습니다. 하스팀의 로메이 그로얀은 핏스탑 없이 6위로 들어오며 괜찮은 성적을 냈죠. 리스타트를 위해 소프트에서 미듐으로 바꾸지 않은 것은 괜찮은 전략이었고 발터리 보타도 같은 선택을 했습니다.”라며 경기 분석을 전했습니다. 이번에 우승한 로즈버그는 수퍼소프트로 달리다 리스타트에서 미듐으로 바꾼 후 우승했고, 뒤를 이은 해밀턴은 기존의 전략을 고수했죠. 새로운 규정과 다양한 전략, 리스타트로 뒤바뀐 레이서들의 운명까지, 참 흥미진진한 경기였습니다. 뒤바뀐 판을 적절히 활용한 니코 로즈버그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싶네요.
2016 F1 레이스 새로운 타이어 교체 규칙
피렐리는 이제 세가지 다른 방식의 타이어를 제공합니다. 매주 주말에 있는 F1 팀들이 사용하는 드라이 타이어의 3가지 컴파운드입니다. 원래는 2개만 제공되었습니다. 주말 동안 각 머신에 제공되는 타이어 세트는 13개로 제한합니다. 피렐리는 레이스에 사용할 수 있게 두가지 세트를 선택할 것입니다. 그리고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가장 부드러운 소프트 컴파운드 한 세트는 제한적으로 허용된 범위에서 사용할 수 있게 남겨둡니다. F1 마지막 경기인 Q3에서 주로 소프트 컴파운드가 사용됩니다. 팀들은 매 레이스에 사용되는 세가지 컴파운드를 가지고 남아있는 10개 세트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각 팀은 타이어를 선택해서 각각의 차들에 맞게 다르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팀동료들이 경기가 열리는 주말에 각각에 이용할 수 있도록 컴파운드를 다르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과 마찬가지로 드라이버들은 드라이 레이스를 하는 동안 적어도 두가지 이상의 컴파운드를 계속해서 사용해야만 합니다. 이전 경우를 보면 타이어 세트는 주말동안 피렐리로 다시 반환될 것입니다. 그 안에는 Q3 경기에 사용하려고 만들었던 세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Q3에 참가하지 못하는 드라이버들은 다음번 레이스를 위해 타이어 세트를 옮길 수도 있습니다. 레이싱 팀들은 각 레이스에 앞서 FIA에게 컴파운드 선택에 대해 알려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피렐리는 시간 안에 최종 사용할 타이어세트를 제공합니다. 어떤 타이어를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은 경기 2주 전까지 비밀로 유지됩니다. 팀들은 유럽 레이스에 앞서 8주 전에 어떤 타이어를 선택했는지 FIA에게 고지해야합니다. 장거리 레이스는 14주 전에 알려주어야 합니다.
F1의 전설, 마리오 안드레티 독점 인터뷰
F1 월드 챔피언, 인디애나폴리스 500, 데이토나 500 챔피언을 거머쥔 유일한 사나이. 미국에서는 그 이름 자체가 ‘스피드’로 통하는 사나이. 레이싱 팬들의 영원한 영웅, 마리오 안드레티가 피렐리 본사에서 열리는 Caschi d’Oro 행사장을 방문했습니다. 수상을 위해 방문한 그를 카메라와 팬들이 둘러쌌는데요, 인터뷰한 기자에 따르면 “그는 그의 전성기 시절처럼 ‘빠르게’ 사라졌다”고 합니다. 덕분에 딱 십분 간의 인터뷰도 어렵게 따냈다고 하네요. “저는 과거에 스포츠 역사에서 최고의 레이서들과 겨룰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몇몇 레이스에서 승리했죠. 운이 좋았나 봅니다.’ 겸손한 소감으로 인터뷰를 시작한 안드레티는 75세의 나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활력이 넘쳤습니다. 다부진 체격에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쾌활한 미소는 이탈리아 사나이의 숨길 수 없는 매력을 보여주었죠. 오랫동안 미국에서 활동한 스타이지만 사실 그는 이태리 출신인데요, 어린 시절에는 가난과 전쟁에 시달리며 고생했다고 합니다. 1940년, 몬토나에서 태어난 안드레티는 유고슬라비아 분쟁 때문에 이탈리아 경계에 있는 난민캠프에서 지내야 했다고 합니다. 절망스러운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은 피어났고 안드레티에게는 그것이 바로 ‘차’였습니다. 기계장비 시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차의 메커니즘을 익힌 어린 나이의 안드레티. 바로 전설의 탄생이 시작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젊은 시절, 미국으로 건너가 갖은 고생을 하면서도 “나는 레이싱을 위해 태어났다”며 꿈을 잃지 않았던 마침내 레이싱 선수가 되어 열한 개의 트럼프를 손에 쥐게 됩니다. 이후 미국 전역을 누비며 아메리카 드림을 이룬 상징적인 인물로 자리 잡았죠. 이제 안드레티는 ‘이탈리안 미국인’이라기보다는 ‘미국계 이탈리안’에 가깝지만 아직도 유럽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심이 많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포뮬라원에 관해서라면 아직도 빠삭하답니다. “사람들은 F1이 지루해졌다고 말하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메르세데스는 한동안 리더 역할을 해왔고 페라리는 격차를 줄였죠. 쉽지 않은 과제이지만 저는 페라리의 모든 이들이 과업을 실현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걸 압니다. 저와 함께 일했을 때부터 언제나 그랬습니다.” 페라리와 함께 전성기를 누볐던 그에게 ‘메이드 인 이탈리아’의 상징 브랜드인 페라리는 그의 자부심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피렐리도 마찬가지구요. 때문에 은퇴 뒤에도 늘 페라리에 대한 애정을 표시해 왔는데요, F1에 대한 관심이 워낙 크다 보니 레이스를 누비는 후배 스타에게도 격려를 아끼지 않는답니다. 그는 몇 년 전, 포뮬라원을 쥐락펴락하는 레이싱 스타 ‘세바스챤 베텔’에 대해 ‘공정하고 현명한 조종사’로 묘사한 바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저는 베텔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치로 쓰는 조종사라도 생각합니다. 올해에도 챔피언 트로피를 세 개나 받았고 그의 팀을 성장시켰죠. 이제 그는 위대한 챔피언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위대한 챔피언’이라면… 전설의 레이서인 미하엘 슈마허를 얘기하는 걸까요? 아니면… 본인을 말하는 걸까요? “비교가 불가능한 얘기입니다. 모든 시대는 수퍼스타를 가지고 있기 마련이죠. 저는 솔직히 말해 저의 시대가 훨씬 더 힘들었다고 고백 할 수 있습니다.” 왠지 어른들의 젊은 시절 고생담을 듣는 것 같지만, 70년대의 레이싱 환경은 분명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이 열악했으니 인정해야 하는 말이겠죠. 기술의 발전과 엄청난 자본에도 불구하고 포뮬라원의 재미나 명성이 옛날만 못하다는 것도 ‘눈물 젖은 빵’ 스토리가 예전만 못해서일지도 모르구요. 안드레티는 포뮬라원을 쇄신할 방법에 대해 몇 가지 조언을 했습니다. “첫째로, 시합에 들어갈 때 팀들에게 개인적인 장소를 줬으면 합니다. 수퍼스타 선수는 개인 좌석을 양도할 수 있죠. 제 아들 미카엘도 그렇게 했구요. 두 번째로, 게스트가 경쟁하도록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제 손자 마르코는....” 하하. 아들 자랑 손자 자랑이 끊이지 않습니다. 안드레티도 어쩔 수 없는 아들 바보, 손자 바보군요. 사실 안드레티 집안은 안드레티를 비롯해 그의 아들과 손자까지 레이스 선수로 성공한 유명한 레이싱 집안이기도 합니다. 손자 마르코도 할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재능으로 F1에서 활약하고 있죠. 하지만 그는 여전히 겸손합니다. “미래에는 나를 능가하는 레이서가 있겠죠. 삶은 놀라운 일로 가득 차 있으니까요.” 이렇게 그는 겸손가득, 혹은 자부심에 가득 찬 말을 남기고 웃으며 재빨리 사라졌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스피드’하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