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쿼터에 37점은 넣어야 농구선수지 않아?
(거기, 잠깐.....?)
올해 우승팀인 골든스테이트의 주전슈팅가드, 클레이 탐슨! 그가 올 시즌 중 대형사고를 쳤습니다. 엘리트 선수들도 한 경기에 37득점을 올리는 경우가 드문데, 무려 '한 쿼터' 에 '37점' 을 퍼부어버린 것입니다. 그것도, '야투율 100%' 로 말입니다. 한 쿼터 득점으로나 야투율로나 'NBA 역대 최고기록'이라는데요...후덜덜..역사적인 사나이.... 역사적인 사나이가 만들었던 그 역사적인 순간... 함께 보시겠습니다! 쏘는 족족 림으로 빨려들어가는...... 본인뿐만 아니라 동료들도, 관중들도 클레이의 슛이 그물망을 가를 때마다 신나 합니다! 특히 커리가 싱글벙글 웃는 게 정말 보기 좋네요!! 이 대기록을 모두가 함께 즐기며 축하해주는 모습!
그런데......기분이 영 좋지 않으신 분도 있는데.........
바로 오른쪽의 '조지 거빈'이라는 선수입니다. '아이스맨'이라는 별명을 가진 선순데 커리어 동안 4회나 득점왕을 차지할 정도로 득점괴물이었던 선수였습니다. 클레이가 한 쿼터 득점 기록을 깨기 전까지, 종전 기록은 그의 '33점'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애매한 게, 거빈이 뛸 때는 3점이 아예 없었습니다. 하지만 클레이의 기록엔 '9개의 3점'이 포함되어 있죠. 거빈은 이를 들면서 '클레이는 나의 기록을 완전히 깬 것은 아니다'라는 인터뷰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흐음....빙글러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클레이가 거빈의 기록을 진정으로 넘었다고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