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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프리즘] '민병헌 가세' 롯데의 행복한 '톱타자 고민'
민병헌 롯데행. 국가 대표로도 활약한 민병헌이 4년 80억 원의 총액에 롯데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4 인천 아시아 경기대회 야구 조별리그 B조 태국과 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는 민병헌. /더팩트 DB '민병헌 가세' 롯데, 리그 최강 상위타선 구축 [더팩트 | 심재희 기자] '민병헌, 롯데의 새로운 1번 타자?' 프리에이전트(FA) 민병헌의 선택은 롯데 자이언츠였다. 민병헌은 28일 '4년 80억 원'에 계약을 맺고 부산행을 선택했다. 민병헌의 가세로 롯데는 리그 최강의 상위타선을 구축했다. 기존의 전준우, 손아섭에 민병헌이 들어오면서 톱타자로 누굴 내세울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됐다. 롯데는 지난 시즌 전준우와 손아섭이 1번 타자로 주로 출전했다. 전준우가 67경기, 손아섭이 62경기 톱타자로 나섰다. 타격 재능이 매우 뛰어난 선수들답게 전반적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테이블 세터(1,2번)를 번갈아 오가며 찬스 메이커 구실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조합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가 따라다녔다. 기량이 떨어지거나 부진해서가 나온 혹평이 아니다. 전준우와 손아섭 모두 클린업 트리오에 들어갈 수 있는 스타일이라 고민을 안겼다. 장타력을 갖춘 전준우와 손아섭이 클린업 트리오의 한 축을 담당하는 게 낫다는 의견이 끊임없이 나왔다. 손아섭(왼쪽)과 전준우는 2017 시즌 롯데의 1번 타자로 출전했다. 대체적으로 좋은 활약을 보였으나 조합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더팩트 DB 민병헌이 합류하면서 롯데는 더 확실한 '해결'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손아섭, 전준우, 김문호에 민병헌까지 포함되어 톱타자 가능 선수가 4명이나 된다. 1, 2, 3번에 누구를 넣어도 이상하지 않다. 부동의 4번 타자 이대호에게 차려질 밥상이 더 푸짐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롯데의 '민병헌 1번 카드'는 더 강한 타선 구축을 위한 좋은 해결책으로 비친다. 국가 대표와 두산 베어스에서 1번 타자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던 민병헌이 롯데의 새로운 리드오프가 되면, 전준우와 손아섭의 장점을 더 잘 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벌써부터 고개를 들었다. 민병헌의 정확한 타격과 찬스 포착, 전준우와 손아섭의 기회 연결 및 한방, 그리고 이대호의 해결. 리그 정상급 1번 타자 민병헌의 가치가 롯데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민병헌이 들어오면서 롯데는 수비에서도 '올스타급 진용'을 갖췄다. 손아섭, 전준우, 민병헌 모두 외야 수비 능력이 매우 좋다. 수비 폭이 넓고 발이 빠르며 강한 어깨를 갖추고 있다. 어느 한 쪽으로 기울어지지 않고 주전으로 뛸 외야수 세 선수의 기량이 고르게 좋아 수비 짜임새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 대표팀에서도 1번을 맡았던 민병헌(오른쪽)의 가세로 롯데의 상위타선이 더욱 탄탄해졌다. 2014 인천 아시아 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김현수와 함께 기뻐하는 민병헌. /더팩트 DB '안방마님' 강민호의 삼성 라이온즈 이적으로 타격을 받았던 롯데가 위기 속에서 FA 손아섭을 지키고 민병헌을 영입해 전열을 빠르게 재정비했다. kkamanom@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