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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숨겨진 뒷 이야기들 공개
박지성이 새로운 자서전 <박지성 마이 스토리>를 발간하며 숨겨진 일화들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박지성은 이 책에 지난 23년간의 선수 생활을 모두 그렸습니다. 유년 시절과 성장 과정 뿐 아니라 교토 퍼플 상가, PSV 아인트호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퀸즈 파크 레인저스의 프로생활까지 담담히 묘사했습니다. 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 구절은 ‘백지수표’ 일화입니다. 박지성은 "몇 번인가 백지수표를 받았다. 2002 한일월드컵이 끝나고 일본 교토에 있을 때 처음 백지수표를 받았다. K리그 어떤 팀에서 보낸 것이었다. 국내 선수의 해외 진출 규정을 따지자면 당장 국내에 복귀할 수 없는 처지였지만 (해당 구단은)몇 년을 기다려서라도 나를 데려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회고했습니다. 하지만 박지성은 돈을 벌 수 있는 ‘절호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박지성에게는 돈 보다 도전이 더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당시 나에게는 당장의 돈이 중요하지 않았다. 그때는 세계에서 가장 실력 있는 선수들이 겨룬다는 유럽 리그에서 뛰고 싶었다"라고 밝혔습니다. 맨유 입성 후에도 박지성을 향한 러브콜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오일머니 파워를 가지고 있는 중동과 몇년 전부터 부상하고 있는 중국 클럽들은 박지성에게 백지수표를 보내며 영입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박지성은 그 제안들을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그는 "그쪽에서는 잊을 만하면 한 번씩 백지수표를 보내왔다. 하지만 그들의 제안은 내게 전혀 고려 대상이 되지 못했다. 눈 딱 감고 돈을 벌려고 마음먹었다면 1-2년만 뛰어도 큰돈을 벌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돈보다 더 큰 걸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결단의 배경을 밝혔습니다. 박지성은 이어 QPR 이적과 관련된 일화도 소개했습니다. 박지성은 토니 페르난데스 QPR 구단주가 "비행기 두 대로 시작해 지금의 항공사를 만든 것처럼 나와 함께 QPR를 키워나가자"고 설득하자 이에 감명받아 이적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한편, 이번에 출간한 박지성의 자서전은 2006년 '멈추지 않는 도전', 2010년 '더 큰 나를 위해 나를 버리다'에 이어 3번째 책입니다. ================================ 2월 11일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교보문고 강남점에서 박지성 사인회를 연다고 하네요. 시간 되는 분들은 책 사들고 가서 사인 받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PL 31라운드 리뷰] QPR vs 첼시
불운의 QPR, 운만 따른 첼시 1. 경기 정보 2015.04.12. 일 (한국 시간) 로프터스 로드 SBS Sports 생중계 QPR 0-1 첼시 2. 선발 라인업 QPR (4-4-2) : 그린/힐, 오누오하,코커, 이슬라 (교체 던)/헨리, 바튼, 산드로 (교체 크란차르), 맷 필립스/오스틴, 자모라 (교체 호일렛) 경기 시작 전, 니코 크란차르가 갑자기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대신 칼 헨리가 대신 왼쪽 날개로 출장했다. 첼시 (4-2-3-1) : 쿠르트와/아즈필리쿠에타, 테리, 케이힐, 이바노비치/마티치, 파브레가스 (교체 주마)/아자르, 윌리안 (교체 콰드라도), 하미레즈 (교체 오스카)/드록바 경기 전날 훈련에서 로익 레미가 근육 부상을 입으면서 전력에서 제외됐다. 대신 디디에 드록바가 선발로 나섰다. 오스카를 빼고 윌리안을 중앙에, 하미레즈를 오른쪽 날개로 기용하며 구성에 변화를 줬다. 3. 그린 키퍼에 의해 꺼진 이변의 청신호 경기 초반, QPR이 볼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을 전개했지만, 대부분이 롱 볼에 의존한 부정확한 패스라 좋은 찬스를 만들진 못했다. 오히려 윌리안의 크로스가 골대를 맞히면서 첼시가 역으로 위협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부정확한 패스 플레이로 인해 좋지 못한 전개를 보였다. 그래도 첼시보다 QPR이 더 좋은 공격 전개를 보였는데, 이는 아자르의 봉쇄를 담당한 조이 바튼의 활약 덕분이었다. 아자르가 볼을 잡을 때마다 바튼이 달려들었고, 첼시 공격의 핵심이 봉쇄당하니 맥을 못 추리는 상황이 돼버렸다. 게다가 QPR의 압박이 워낙 거세다 보니 하프라인 넘기도 버거웠다. 이렇다 보니 첼시가 택할 수 있는 공격 루트는 롱 볼. 무리뉴 감독 (사진 1)의 표정이 말해주듯 꼬일 때로 꼬여버렸다. 비효율적인 공격 루트를 오가던 두 팀이었지만, 홈경기답게 QPR이 먼저 몸이 풀린 듯 가볍게 움직였다. 첼시는 QPR의 강한 압박에 벗어나지 못한 채 번번이 공격을 허용했고, 그 과정에서 찰리 오스틴의 위협적인 슈팅이 나오기도 했다. 앞서 언급했지만, 경기 내내 조이 바튼은 종횡무진했고 아쉽게도 0-0으로 전반전이 끝났지만, QPR로선 첼시를 압도했다는 점에서 칭찬받을만했다. 후반전에도 첼시가 분위기를 휘어잡지 못하자, 하미레즈를 빼고 오스카를 투입하면서 이전과 같은 선수로 스쿼드를 구성했다. QPR의 압박은 여전했고, 맷 필립스와 조이 바튼의 활약 역시 여전했다. 그 과정에서, 자모라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올려준 볼을 중앙에 있던 필립스가 우아하게 잡아 두 센터백 사이의 공간을 만들었고, 슈팅까지 연결했다. 하지만, 쿠르트와 키퍼 (사진 2)가 동물적인 감각을 선보이며 선방해냈고 골로 이어지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워할 수밖에 없었다. 드록바의 부진 속 첼시는 볼 점유율을 천천히 높였지만, 여전히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두 팀 모두 승점을 나눠갖기보단 독점하길 바랐기에 첼시는 윌리안 대신 콰드라도를 투입했고, QPR은 산드로 대신 크란차르를, 자모라 대신 호일렛을 투입했다. 하지만, 그 승부수는 한 번의 실수로 인해 무너지게 된다. 전반전에도 한 번의 킥 미스를 보였던 로버트 그린 키퍼가 경기 종료까지 3분 정도를 남겨둔 채 킥 미스를 범했고, 왼쪽 측면에 있던 아자르가 이를 놓치지 않고 돌파해냈다. 왼쪽 측면에서 중앙의 오스카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수비를 벗겨낸 아자르가 중앙으로 쇄도하는 파브레가스를 보고 내줬고, 이를 잡지 않고 바로 때린 파브레가스 (사진 3)가 극적인 골의 주인공이 됐다. 한 골 싸움에서 한 골을 얻어낸 첼시는 파브레가스를 빼고 주마를 투입하면서 굳히기에 도입했다. 지친 힐 대신 리차드 던까지 투입한 QPR이었지만, 결국 그린 키퍼의 실수를 만회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파브레가스의 극적인 골이 승부를 가른 경기였다. 4. 이긴 것 같지 않은 승자, 진 것 같지 않은 패자 경기 내용만 두고 보면 첼시가 왜 이겼는지, QPR이 왜 졌는지 모르겠다. 축구를 종종 인생에 비유하곤 하는데, 그 하나의 실수가 인생 전체에 영향을 미친, 그런 꼴이 돼버렸다. 안타깝게도, 그린 키퍼가 그 불운의 주인공이 됐고 파브레가스의 결정력이 한몫 하긴 했지만, 첼시는 엉겁결에 승점 3점을 가져가게 됐다. QPR은 억울할 만 하고, 첼시는 비판받을만하다. 앞서 필자가 프리뷰에서 지적했던 레미의 대체자 문제, 오늘 경기에서 톡톡히 보여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디디에 드록바 (사진 1)는 어느덧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다. 90분 풀타임을 뛰었다는 점만으로도 칭찬받아야 하는 선수가 됐다. 때문에 첼시는 번뜩이는 활약을 기대하긴 어렵게 됐고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도 비난할 수 없게 된 스트라이커 대신 또 다른 공격 옵션을 물색할 필요가 있다. 본래 공격을 이끌었던 에이스 에당 아자르가 조이 바튼에게 꽁꽁 묶이자 첼시의 공격은 더 침체됐고, 마땅한 플랜 B가 없다 보니 그 침체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경기 내내 답답했던 공격을 해소시킬 그 무엇도 없었다. 더 큰 문제는 약점을 보여주고도 보완할 수 있는 대책이 없다는 점이다.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QPR전에서 결장한 레미가 부랴부랴 복귀한다 해도 제대로 된 폼을 보여주기란 어려워 보인다. 그렇다고 드록바를 넣기에는 공격이 상당히 무뎌질 가능성이 높다. 파브레가스를 가짜 9번으로 기용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중앙 미드필더 자원이 탐탁치 않은 첼시에겐 많은 위험을 안고 시도하는 승부수가 될 것이기에 시도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어쩌면 첼시 아카데미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란키를 기용하는 것이 더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그만큼 마땅한 대안이 없다. 경기 내용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부분에서도 막막한 첼시에 비해 QPR은 고무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강등 탈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찰리 오스틴의 발끝이 다시금 날카로워졌고 맷 필립스의 발재간은 더욱 화려해졌다. 그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헌신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첼시보다 훨씬 강력한 정신력을 보유했다고도 볼 수 있겠다. 강등권 탈출이라는 목표를 향한 동기부여는 우승이 목표인 첼시의 동기부여보다 강력했고, 그렇다 보니 더 많이 뛴 건 QPR인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첼시가 발이 무거워 보였다. 그린 키퍼의 실책이 너무나도 치명적이지만, 경기 내용을 하나하나 뜯어보면 강등권 탈출이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QPR은 현재 18위로 17위인 헐 시티와 승점 2차가 난다. 웨스트 햄-리버풀-맨시티라는 다소 까다로운 경기 일정이 강등권에 머물게 할 요소가 되겠지만, 선두 첼시를 상대로 보인 이러한 경기력을 이후 경기에서도 보여줄 수 있다면 자이언트 킬링을 기대해볼만하다. 게다가 QPR 위에 있는 헐 시티나 선덜랜드는 상당히 침체된 분위기를 띠고 있기에 약간의 운 만 따른다면 강등권에서 충분히 벗어날 수 있다고 본다. 그린 키퍼의 어이없는 실책처럼 의외의 변수만 없다면 말이다. 하여튼, 오늘의 패자 QPR (사진 2)은 질 이유가 없었고 승자 첼시는 이길 자격이 없었다. 헐 시티전에서도 스토크 시티전에서도, 그리고 이번 QPR전에서도 상대 실책을 빌미로 첼시가 승점 3점을 챙겨가곤 있다지만, 이런 운이 언제까지 따를지를 확신할 수 없다. 운이 다하기 전에 실력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조정할 필요가 있겠다. 5. 앞으로의 첼시 이번 시즌, 우승컵의 향방을 가릴 두 경기가 다가왔다. 먼저 만날 상대는 이웃을 호되게 혼내고 온 맨유, 그다음 상대는 순식간에 2위로 등극한 아스널로 패하거나 무승부를 기록하게 되면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두 경기 모두 승점 6점짜리 경기로 안정감 있는 우승 레이스를 위해선 두 경기 모두 승리를 챙겨야겠다. 사실, 오늘의 경기력을 두고 보면 두 경기 모두 패할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현재 첼시의 경기력은 좋지 못하다. 그렇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에 능한 무리뉴 감독이 있기에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축구공은 둥글기에 끝까지 지켜봐야겠지만. 더 많은 칼럼과 정보를 원하신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마타롱블로그 - http://blog.naver.com/boohe97
[Discussion] Pick a player for your EPL team
With the January transfer window open, it's time for EPL fans to start dreaming of how their teams can improve as they embark on the 2nd half of the season. And what are sports for if not an outlet for our imaginations? I love crazy transfer scenarios and I think it's well within our rights as fans to dream up something far-fetched. Crystal Palace need help, there's no question about it. While they have had an amazing season to this point, they could be doing even better if they had a real striker to get them some goals. Connor Wickham was their signing at the summer, but he has been injured. When he's been healthy, he has worked hard and played well but hasn't been good at getting on the scoresheet. A hard worker, but not a goal scorer. The other strikers on the squad have similar problems. Dwight Gayle comes up with the very occasional super-sub appearance, but cannot be relied on. Marouane Chamakh is not someone to get excited about, and nor is Frazier Campbell. Simply put, Palace need a striker. What about QPR's Charlie Austin? Austin had a monstruous season last year, single-handedly making QPR a team worth watching. While he couldn't do quite enough to keep Rangers up in the EPL - the team got relegated - his season made him a favorite for many. I was shocked to see him stay at QPR once they got relegated, as I am sure that he has the quality to be a good EPL striker. He could be tempted by a team that is doing extremely well - punching above their weight, maybe - and in desperate need for a player just like him. Austin isn't the most creative player, but Palace have plenty of creativity in Yannick Bolasie, Wilf Zaha and Yohan Cabaye. What they need is an out-and-out striker, a target man, and Charlie Austin is just that. I think it's the perfect match. A player too good for the second division meets a team in the first division desperate for someone with his attributes. This could be the move that spurs Palace to that top-6 finish that they are dreaming of. What do you think? Who would you like to see your team sign in the transfer window? @InPlainSight @AbdulrahmanSaad @trinityarcangel @thefeels @MarcusJiles @DerekGumtow @havic @yaakattackk @bnzatton @SherzTYCi @krishntejanand @addri @mishthi @andwas @NimishMathur @Sydsocquet @starli @kyleatekwana @BenjiPhilip @Eduardo14 @AshfakEjaaz @EmanueleYagoda
해리 레드냅 감독이 QPR을 떠납니다.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EPL)에 속해있는 퀸스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의 해리 레드냅(68·잉글랜드) 감독이 팀을 떠납니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레드냅 감독이 감독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4일 보도했습니다. QPR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드냅 감독의 사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레드냅 감독의 사직서를 수뇌부들이 수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리 래드냅 감독이 팀을 떠나는 이유는 무릎부상 때문입니다. 레드냅 감독은 "무릎에 문제가 있었고 더욱 더 악화됐다. 내 오른쪽 무릎은 1년 전 혹은 그 이전에 수술을 받았을 만큼 좋지 않다. 최근 10주정도동안 훈련장에서 목발에 의존해야 했다"며 "전날 밤에는 무릎때문에 악몽도 꿨다. 주변 사람들도 나의 안 좋은 분위기와 행복하지 못한 모습들을 봐 왔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레드냅 감독은 "무릎 수술을 받게 되면 매일 연습장에 나가서 훈련을 지휘할 수 없다"고 사퇴 이유를 밝히며 "내가 100%의 노력을 기울일 수 없다면 다른 사람이 이 자리를 맡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사퇴 결단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래드냅 감독은 팀을 떠나면서 "QPR은 좋은 클럽이고 환상적인 사람들이 있다. 나는 선수들과 오너들, 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 QPR이 이번 시즌에 잔류하기를 빈다"면서 "이번주에 산드로가 돌아왔고 윤석영도 왼쪽 수비에 복귀했다. 최전방의 선수층이 얕기는 하지만 보비 자모라, 찰리 오스틴, 에두아르도 바르가스 등이 뛸 수 있다. 부상에서 복귀하는 이들로 인해 내가 생각하기에는 팀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팀의 건승을 빌었습니다. QPR은 일단레스 퍼디낸드와 크리스 램지 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긴 뒤 후임 감독을 찾아볼 전망입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토트넘 사령탑을 맡았던 레드냅 감독은 2012년 11월부터 QPR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비록 2012-2013시즌 중도부임한 뒤 강등을 막을 수 없었지만 이번 시즌 다시 팀을 프리미어리그로 올려놨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5승4무14패로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가운데 19위에 머물고 있어 다시 강등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 윤석영에게 악재가 되지 않겠냐는 시선도 있지만 잘하고 있고 경쟁자인 트라오레가 워낙 못하니 별 상관 없을듯 합니다.
[EPL 31라운드 프리뷰] QPR vs 첼시
4월을 뜨겁게 시작한 QPR, 그리고 코스타 없는 첼시 1. 경기 정보 2015.04.12. 일 (한국 시간) 로프터스 로드 SBS Sports 생중계 2. 최근 전적 QPR : 무-승-패-패-패 첼시 : 승-승-무-무-승 3. 예상 선발 라인업 QRP (4-4-2) : 그린/힐, 오누오하, 코커, 이슬라/크란차르, 바튼, 산드로, 맷 필립스/오스틴, 자모라 부상자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르르이 페르와 에두아르도 바르가스, 리오 퍼디난드, 윤석영이 부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아델 타랍 역시 경미한 부상을 안고 있다고 한다. 첼시 (4-2-3-1) : 쿠르트와/아즈필리쿠에타, 테리, 케이힐, 이바노비치/마티치, 파브레가스/아자르, 오스카, 윌리안/레미 존 오비 미켈과 디에고 코스타만이 부상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지난 스토크 시티전에서 코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지만, 출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4. 다득점에 눈 뜬 QPR, 강등권 탈출 가능할까? 5연패를 끊기 까지는 한 달 이상이 걸렸다. 3월 내내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QPR이었지만, 4월 첫 번째 경기에서는 4골이나 넣으며 5연패를 끊어냈다. 해리 레드납 감독이 사임한 후 크리스 램지 감독 대행이 부임했는데, 지난 웨스트 브롬위치전에서의 경기력은 크리스 램지 감독 (사진 1) 부임 이후 최고의 경기력이었다. 비록 그다음 경기인 아스톤 빌라전에선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을 나눠가졌지만, 이날 경기 역시 3골이나 터진 경기였다. 복은 덜 터졌지만, 골은 제대로 터진 QPR이다. WBA전에서의 경기력은 가히 환상적이었다. 상대는 토니 풀리스 감독의 WBA, 게다가 최근 브라운 이데예가 좋은 폼을 보여주면서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팀이었다. 하지만, 바르가스가 아름다운 선제골을 넣으면서 분위기는 급격하게 QPR 쪽으로 기울었고, 오스틴이 추가골까지 넣자 WBA의 흐름은 급격히 침체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골 (사진 2). 전반전이 끝나기 전 바비 자모라의 엄청난 골까지 터지자 QPR은 벌써 이긴 듯 움직였다. 후반전, 베라히뇨의 크로스를 아니체베가 골로 연결하며 슬금슬금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유수프 물룸부가 퇴장을 당하면서 다시금 QPR의 분위기로 기울었다. 캡틴 조이 바튼의 쐐기골까지, 후반전에 잠시 흔들린 것을 제외하면 최고의 경기였다. 아스톤 빌라전에서의 무승부는 운이 없었다.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물 오른 기량을 선보이며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이 때문에 다 잡은 승리를 놓치고 만 것이다. 경기 종료까지 7분 정도 남겨둔 상황, 벤테케가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뽑아냈고, 때문에 QPR은 승점을 1점밖에 따내지 못했다. 마우리시오 이슬라가 갑자기 불안한 폼을 보인 것 외에는 QPR을 지적할 거리가 없었고, 벤테케를 원망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잃은 것보다 얻은 게 많은 경기였다. 4월 들어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한 찰리 오스틴 (사진 3)이 두 경기 연속골을 넣었다는 점. 바비 자모라가 연속해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 정말 오랜만에 세트피스를 활용한 골이 터졌다는 점 등 희소식이 더 부각된 경기였다. 르르이 페르나 에두아르도 바르가스와 같은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것은 분명 악재이나, 맷 필립스나 산드로 등 기존에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던 선수들이 점진적으로 출장 시간을 늘려가며 그들의 공백을 잘 메운 것이 QPR의 4월을 화끈하게 만들어줬다. 과연 같은 런던 연고 팀인 첼시를 상대로도 그 화끈한 득점력을 과시할 수 있을지, 그 득점력을 통해 강등권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지켜보자. 5. 코스타 없어도 레미가 있잖아? 코스타 (사진 1)의 고질적인 부상인 왼쪽 넓적다리 햄스트링이 다시 올라왔다. 뚝 끊어졌던 게 붙다가 다시 끊어진 것 같다. 그렇게 지난 스토크 시티전, 10분만을 소화한 채 교체되어 나갔다. 요 최근 득점 감각이 올라와 중요할 때마다 골을 넣어준 코스타였지만, 당분간 보기 어려워졌다. 이제 그렇다면, 코스타 대신 누가 나오겠는가? 바로 로익 레미다. 출장할 때마다 골을 넣어준 선수였기에 그에 대한 큰 걱정은 하지 않지만 만에 하나 문제가 생기면 첼시에게 엄청난 위기로 다가오게 된다. 그를 대체할 수 있는 마땅한 자원이 없다는 점, 그것이 현재 첼시의 가장 큰 걱정거리다. 위에서 언급한 레미의 대체자 문제, 그리고 매 프리뷰마다 지적했던 정신적으로 나태해진 문제를 제외하면 그럭저럭 괜찮다. 꾸역꾸역 승점 3점을 챙겨가는 것을 보면 어떤 면에서 기특하기도 하다. 물론, 팬들 속은 타들어갈 때가 많지만, 그래도 승리는 챙기니 원, 뭐라 신랄하게 지적할 수가 없다. 이외의 우려할 점을 말하자면, 카드 트러블을 제시할 수 있겠다. 현재 네마냐 마티치와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카드 트러블에 시달리고 있으며, 두 선수 모두 경고만 9번 받은 상태다. EPL 규정 상, 4월 둘째 주 일요일까지 10장의 경고 카드를 받으면 두 경기 징계가 내려지게 된다. 그 말인즉슨, 이번 QPR전만 어떻게 잘 넘기면 징계를 피할 수 있겠지만 만약 이번 경기에서 경고를 받게 되면 맨유, 아스널전에서 출장할 수 없게 된다. 두 선수 모두 대체 불가능한 자원에 해당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승점도 중요하고 경고를 받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QPR이라는 나름 라이벌이라면 라이벌의 홈구장에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얻을 수 있을지 지켜보자. 6. 키플레이어 만약 에두아르도 바르가스가 부상을 당하지 않았더라면, 그를 키플레이어로 선정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유감스럽게도 지난 WBA전에서 부상을 당했고 안타깝게도 이번 경기에선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바르가스 대신 선정한 QPR의 키플레이어는 맷 필립스다. 알다시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엄청난 중거리슛으로 만회골을 넣었던 선수다. 앞에서 제시했듯이 그는 전반기 동안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다가 슬금슬금 주전 자리를 꿰찬 선수다. 많은 기회를 부여받자 91년생의 이 어린 윙어는 신뢰에 보답하기 시작했고, 지난 빌라전에선 선제 헤더 골을 넣기도 했다.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한 오스틴과 함께 QPR의 공격을 이끌 선수로, 최근 기량으로 보아 첼시를 충분히 위협할 수 있다고 본다. 경험 부족만 아니라면 말이다. 첼시의 키플레이어는 명실상부 에이스, 에당 아자르다. 재밌게도, 맷 필립스와 동갑이다. 하지만, 필립스와는 전혀 다른 커리어를 걸어왔고 현재도 전혀 다른 위치에 서있다. 지난 스토크 시티전에선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헐 시티전에서도 1골을 기록했다. 19골을 넣은 코스타 다음으로 가장 많은 골(12골)을 넣은 선수인 동시에 16개의 도움을 기록한 파브레가스 다음으로 가장 많은 도움(7개)를 기록한 선수다. 기록이 입증하듯, 그는 골과 도움 모두 탁월하며 요 최근 더 빛을 발하고 있는 중이다. QPR전에서도 그 기량, 문제없이 선보일 거라고 확신한다. 7. 경기 예상 경고는 창 많이 주고 PK 선언이나 퇴장에는 지나치게 인색한 안드레 마리너 주심만 아니라면 걱정 없이 경기를 지켜볼 텐데 싶다. 경기 결과 예상은 둘째치고 카드 트러블에 빠진 두 선수 걱정이 먼저 앞선다. QPR이 원체 뜨거운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해도 강팀만 만나면 유독 작아졌던 게 QPR이었다. 때문에 기선제압을 당하거나, 큰 이변이 있지 않는 한 첼시가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그 승리가 경고 누적 징계라는 뼈를 내준 승리라면 미소 짓지 못하겠다. 징계를 얻을 바에 차라리 승점을 잃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다. 더 많은 칼럼과 정보를 원하신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마타롱블로그 - http://blog.naver.com/boohe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