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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트랙션 그 이상의 공간!" 비브스튜디오가 만든 'VR 퓨처 시네마'
VR 영화, 장비, 게임, 웹툰 등 '원 소스 멀티 유즈' 포부 밝혀, 대표 IP '볼트' 청사진도 오늘(1월 22일) 잠실 롯데월드몰 7층에 VR 퓨처 시네마(VR FUTURE CINEMA)가 공식 오픈했습니다. 극장을 운영하는 비브익스피리언스는 오늘 개관을 맞아 새 공간의 모습을 소개하고 <볼트: 혼돈의 돌>과 <신과 함께 VR: 지옥 탈출>을 상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새로운 개념의 엔터테인먼트 공간'를 모토로 문을 연 VR 퓨처 시네마는 어떤 곳일까요? # VR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 제작부터 배급까지 "얼마나 강력한지 보여주겠다" VR 퓨처 시네마는 2003년 설립돼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는 CGI 전문 스튜디오 '비브스튜디오'가 세운 곳입니다. 비브스튜디오는 2017년부터 게임 CG 등으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VR 영화를 자체 제작, 발표했는데요. 세계적인 영화제 '선댄스 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볼트: 체인 시티>(2017)와 작년 'VR FEST'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쥔 <닥터 X>(2018) 등이 대표작으로 꼽힙니다. 비브스튜디오는 작년, VR 관련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자회사 '비브익스피리언스'를 설립했습니다. 비브익스피리언스는 VR 상영관 운영과 극장 시스템 및 어트렉션 장비 공급을 전문적으로 맡는 회사입니다. CG 제작 회사에서 시작해 VR 영화를 만들던 비브가 어째서 영화관까지 사업을 확장하게 됐을까요? 비브스튜디오의 김원경 이사는 "호평 받는 VR 콘텐츠가 갈 곳이 없었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 VR 영화가 소개되고 있고 개중에는 한국에서 만든 작품도 있지만, 관객들이 그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은 많지 않았습니다. 국내에 있는 상영관은 대체로 어트랙션용 놀이기구에 집중하고 있었고, 제작도 대부분 놀이기구용 콘텐츠에 한정되었습니다. 비브는 VR 퓨처 시네마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면에서 제작부터 배급까지 함께 맡기로 했습니다. 그 가운데  비브는 어트렉션 장비 측면에서 상당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비브익스피리언스가 자체 개발한 '비브 모션 체어'는 6방향 움직임을 지원하는 1인승 좌석입니다.  기존의 다인승 모션 체어가 움직임의 각도도 좁고 옆사람의 움직임도 느껴졌다면 비브 모션 체어는 이러한 불편 없이 최적의 관람 환경을 자랑한다는 것이 비브 측 설명이었습니다. 실제로 VR 퓨처 시네마에서 2편의 영상을 관람한 기자는 여러 자리가 붙어있는 기존의 모션 체어보다 비브의 모션 체어가 더 움직임이 가볍고 날렵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VR 퓨처 시네마의 '비브 모션 체어'. 1인승에 6방향 움직임을 지원합니다. VR 퓨처 시네마가 자사 VR 콘텐츠만 상영하는 것은 아닙니다. VR 퓨처 시네마는 외부 콘텐츠도 서비스할 방침입니다. 실제로 22일 현장에서도 덱스터가 제작한 <신과 함께 VR: 지옥 탈출>을 상영했습니다. 지금은 어트랙션 단계에 머물러있는 VR 관람 문화를 더 높은 단계로 끌어올리면서도 상업적으로도 만족할 만한 결과를 이끌어내겠다는 것이 비브의 생각입니다. 김원경 이사는 "크리에이터가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 얼마나 강력한지 보여주겠다"라며 VR 콘텐츠 제작의 폭을 넓힌 자사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 VR 콘텐츠로 시작해 원 소스 멀티 유즈로 가고 있는 '볼트' 비브스튜디오의 고유 IP <볼트>는 사이버펑크 액션 장르로 <블레이드 러너>를 연상케 하는 미래 공간에서 강력한 힘을 주는 생명의 근원인 보석 '플럭스'를 놓고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작품입니다. 22일 상영된 <볼트: 혼돈의 돌>은 돈만 아는 플럭스 사냥꾼 '볼트'가 강력한 힘을 차지하려는 악의 축과 세계의 평화를 지키려는 정의의 사도 사이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그린 14분 분량의 VR 단편 영화입니다. <볼트: 혼돈의 돌>의 이현석 감독은 "VR 영화는 어떤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부터 작품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감독은 VR 영화의 즐거움에는 ▲ 내가 주인공이 된다 ▲ 주인공과 같은 공간에 있다 ▲ 내가 스토리를 만들어간다의 3가지가 있다고 밝혔는데요. 감독은 <볼트: 혼돈의 돌>에 이러한 요소들을 집어넣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먼저 '내가 주인공이 된다'는 1인칭 시점에서 얻을 수 있는 극대화된 몰입감을 뜻합니다. 놀이기구를 탄 듯 화면이 극적으로 변화하는 조건 속에서 약간의 영화적 요소를 활용하면 체험의 재미가 배가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영화적 특징을 끌어올리는 게 바로 두 번째 '주인공과 같은 공간에 있다'입니다. <볼트: 혼돈의 돌>은 주인공 볼트의 시선과 핵심 인물들의 결투를 멀리서 조망하는 3인칭 뷰 사이를 오갑니다. 볼트: 혼돈의 돌 이 과정에서 기존 영화의 문법이 적용되고, 종래의 VR 콘텐츠보다 조금 더 긴 호흡의 서사를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일인칭과 삼인칭의 결합을 통해 작품이 IP로 가질 수 있는 특징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 감독은 "캐릭터, 환경 등의 에셋이 마련됐고 이를 통한 다양한 콘텐츠 생산하겠다"며 "이런 측면에서는 다른 곳보다 준비된 게 많다."고 자신했습니다. 요새 '인터랙티브'는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과 같은 게임부터 넷플릭스 오리지날 무비 <블랙 미러: 밴더스내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현석 감독은 "VR 콘텐츠에서도 미래에 유저가 직접 이야기의 방향을 선택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적 요소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것은 '내가 스토리를 만들어간다'에 해당할 것입니다. <볼트>는 앞으로 시리즈물로 계속 제작될 계획입니다. VR로 이루어진 <볼트>도 '원 소스 멀티 유즈'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도는 앞으로 게임 분야로의 응용될 수 있습니다. <볼트: 혼돈의 돌>의 배경이 되는 '체인 시티'는 전부 CG로 만들어져있습니다. 김원경 이사는 "이 도시를 유니티, 언리얼 등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컨버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볼트는 다른 분야에서도 좋은 모습을 나타낸 바 있습니다. 2017년 다음 '웹툰 리그'에 연재된 웹툰 <볼트>는 평점 9.4점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보러가기)
이제 VR로 고통받자! 팬메이드'항아리 게임' VR 모드 공개
VR 게임 스튜디오 '비즈브로'가 개발... "지금은 홀드 상태" 많은 이를 고통(?)에 빠뜨렸던 '항아리 게임'이 VR 버전으로 재탄생했다. VR 게임 개발사 비즈브로(Bezbro)는 12일 미국 커뮤니티 레딧을 통해 VR 버전으로 재설계된 새로운 <게팅 오버 잇>(Getting Over It)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비즈브로의 <게팅 오버 잇>은 팬메이드 버전임에도 원작과 비슷한 분위기를 풍긴다. 사전 공개된 영상을 통해 막대기 하나에 의존해 지형을 오르는 주인공이나 원작 특유의 살인적 조작감까지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 다만, VR 버전 <게팅 오버 잇>은 원작에 비해 훨씬 까다로울 전망이다. 2D로 진행된 원작과 달리 1인칭 시점으로 전환된 데다, VR 기기까지 착용한 채 스테이지를 돌파해야 하는 탓이다. <게팅 오버 잇> VR 버전을 실제로 플레이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비즈브로는 "2D에 맞춰진 원작의 맵을 다시 설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 프로젝트는 홀드된 상황"이라며 "다른 게임에 관한 작업이 끝난 뒤에야 다시 개발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베넷 포디가 개발, 2017년 출시된 <게팅 오버 잇>은 항아리에 갇힌 채 막대기 하나로 산을 오르는 주인공을 그린 게임이다. 국내에서는 '항아리 게임'으로도 잘 알려진 <게팅 오버 잇>은 살인적인 난이도와 조작감으로 인해 SNS는 물론 스트리머 사이에서도 선풍적 인기를 끌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게팅 오버 잇은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며 오컬트적 관심을 받았다 (출처: 스팀)
학창 시절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을 VR로, 스마일게이트 신작 '포커스 온 유'
사실 기자는 고등학생 시절 남학교를 다녀 연애 감정을 가져 본 적이 없다. 아마 기사를 읽는 독자 중 일부도 그럴 것이다. 그런데 만약 18살 풋풋한 학창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또래 여자아이에게 연애 감정을 품고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다면. 당신은 시간을 되돌려볼 생각이 있나? 하지만 시간을 돌리기 위한 타임머신 개발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래서 나온 것이 아마도 가상현실 체험, 즉 VR이 아닐까 싶다. 실제 과거로 돌아간 듯, 연애 감정을 품고 플레이하는 게임은 지금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VR을 이용한 연애 게임은 많지만 20세 이상의 주인공이 나오거나 성인 유저 대상의 자극적인 게임이 대부분이다. 대화와 도구(전화기, 카메라 등) 같은 상호작용만으로 자극적이지 않은, 풋풋한 연애 감정을 느낄 수 있다면 어떨까.  도쿄게임쇼 2018에서 처음 공개된 스마일게이트의 PS VR 게임 <포커스 온 유>는 이런 개념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 세밀한 주인공 설정부터 자연스러운 움직임까지, 감성과 기술의 만남 <포커스 온 유>는 가상의 체험을 주기 위해 개발됐다. 스마일게이트는 이 체험 중심의 재미를 기존에 나와 있는 VR 연애 게임들과 비슷하지 않은 '차별화된 재미'로 만들어야 했다.  이를 위해 스마일게이트가 선택한 건 매력적인 여주인공이다. 어쩌면 당연하다. 대부분의 이런 게임들은 매력적인 주인공이 기본이니까. 다만 <포커스 온 유>의 주인공은 좀 다르다. 단순히 대화하는 것뿐만이 아닌 표정과 행동을 통해 더욱 생동감을 준다. 이를 위해 아이돌 출신 모델을 섭외해 모션 캡쳐는 물론 페이셜 캡쳐를 통해 매력적이면서 살아있는 듯한 캐릭터를 만들었다. 모션캡쳐는 100여 시간 이상 진행해 가능한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표현하고, 페이셜 캡쳐를 통해 입 모양, 눈 떨림 등 세밀한 표정을 볼 수 있다. 마치 실존하는 듯한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캐릭터의 설정도 세밀하게 맞춘 것은 물론이다.  송아영이라는 이름의 여주인공은 코스프레와 유튜브 방송을 좋아하는 예술 고등학교 의상디자인 전공의 여고생 2학년(2002년 4월 4일생 / 양자리 16세)이다. 좋아하는 것은 딸기와 K Pop, 몸무게는 45kg, 키는 165cm, 혈액형은 AB. 그리고 남자 주인공(즉 유저 자신)은 사진을 전공한 카페 아르바이트생이라는 설정이다. 남자 주인공의 설정이 다소 빈약한 것은 아마도 유저 자신을 대입시키기 위함인 듯하다.  스토리는 어느 여름날, 출사를 위해 공원에 나온 주인공이 송아영을 마주치면서 시작된다. 주인공은 송아영에게 사진 모델이 되어 주길 부탁하고, 송아영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지만, 홀연히 모습을 감춘다. 그리고 다음 날, 주인공이 일하는 카페에 찾아온 송아영은 함께 사진을 찍고 싶다고 말해온다. 남자 주인공은 이때부터 묘한 감정의 변화를 보인다. 그녀가 단지 사진을 찍어줄 사람을 필요로 하는 것인지, 아니면 자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건지. # 음성 인식을 통한 대화와 사진촬영으로 '첫사랑의 두근거림'을   게임명에서 보이는 것처럼 <포커스 온 유>는 사진을 찍어 추억으로 남기는 것을 첫사랑의 감정을 살리는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포커스 온 유>는 자신이 주인공이 된 영화를 보는 듯한 스토리 기반 VR 게임에 가깝다. 다만, 스토리는 기존의 VR 연애 게임처럼 선택지 기반의 전개가 아닌, 사진이나 핸드폰 등의 도구를 통한 상호 작용으로 전개된다. 게임의 주 콘셉트는 '두근거림'이다. 이를 위해 스마일게이트는 '음성 인식 기술'을 도입했다. 유저는 이를 통해 주인공 송아영과 대화하며 실제 자신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다. 송아영과 나눈 대화를 통해서는 송아영의 감정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이 부분 역시 실제 연애를 하는 듯한 두근거리는 느낌을 주는 요소다. 이외에도 게임의 핵심인 사진은 모두 기록돼 추억앨범에 남는다. <포커스 온 유>는 50여 종의 의상과 헤어스타일, 다양한 공간이 제공돼 나만의 앨범을 만들 수 있다. 이 모든 것 역시 유저의 감성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개발 방향이다.  사진을 찍는 것은 주인공과의 추억을 담는 동시에,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이 과정에서 송아영은 어떤 때는 모범생의 모습으로, 어떤 때는 귀여운 포즈를 취하는 여동생 같은, 때로는 TV에서 볼 수 있는 아이돌의 모습이 된다. 현재 개발된 분량은 2시간분으로 추가 이벤트 장면을 고려하면 더 늘어날 예정이다. 스토리 전개는 에피소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추가 에피소드나 장소 및 의상은 DLC 방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다음은 스마일게이트 김대진 본부장과 나눈 질의응답이다. 기존 VR 연애 콘텐츠와 차별점은 무엇인가? 김대진 본부장: 그동안 등장한 다수의 콘텐츠를 모두 참고하고 검토한 결과, 기존 VR 콘텐츠에는 의외로 자극적인 상황 연출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포커스 온 유>는 전체 이용가로 자극적인 연출보다는 '감성'을 건드리는 것을 포인트로 잡았다. 말 그대로 학생 시절의 풋풋한 감정을 콘텐츠화시켰다. 이런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 생각한다. 보통 VR 콘텐츠는 DL 방식으로 배포됐다. <포커스 온 유>는 어떤 방식으로 선보일 생각인가? 지금 플랫폼 관계사와 상의 중이다. 우리는 패키지로 내놓고 싶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계속 논의 중이다. 국내가 아닌 TGS에서 먼저 공개한 것을 보면 일본 시장을 노리는 듯하다. 현재 일본 시장을 메인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한국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그래서 캐릭터 음성은 일본어와 한국어 두 가지를 지원한다. 영어 등 기타 국가 음성은 고민 중이다.  음성은 유저가 선택할 수 있다. 한국에서도 일본어 음성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화면에 자막이 나온다. 현재 선보인 캐릭터는 1명이다. 앞으로 다른 캐릭터도 추가할 예정인가? 지금 당장은 게임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시장에 나온 VR 콘텐츠 수가 아직 부족하다 보니 콘텐츠 퀄리티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편이기도 하고. 앞서 말한 것처럼, <포커스 온 유>는 성인의 사랑이 아닌 학생 시절 첫사랑의 감성을 담은 게임이다. 회사 역시 현재는 이런 감성을 담아내는 것에 충실히 하고자 한다. 물론 캐릭터 추가에 대한 고민은 하고 있다.  자극적인 콘텐츠가 많은 지금, 너무 건전함을 추구하는 건 아닐까? 건전함 속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캐릭터에게 말을 걸고, 그에 따른 다양한 상황들, 상호작용을 만들기 때문에 실제 연인처럼 좀 더 같이 있고 싶다는 생각과 연애 감정을 만들어낼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한 개발 방향을 설정하고 준비하고 있다. 스토리가 정해진 상태라면 분기에 따라 전개되는 것 아닌가. 어느 정도 자유도가 있나? 정해진 스토리와 별도로 어떤 상호작용을 했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포커스 온 유>는 사랑의 감정을 느끼며 엔딩을 맞이하는 게임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사진을 찍고, 어떤 추억을 남겼는지에 따라 느낄 수 있는 감정 역시 달라진다.  다양한 장소, 의상, 상황을 제공하기 때문에 남길 수 있는 추억의 가짓 수는 다양한 편이다. 엔딩 후에 아쉬움이 느껴진다면 언제든 다시 플레이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포커스 온 유>가 줄 수 있는 자유도는 어느 정도 보장할 것이라 본다. 다음 캐릭터도 같은 콘셉트로 갈 것인가?  전략적으로 선택할 부분이다. 같은 캐릭터로 시나리오를 이어갈 것인지. 다른 사랑을 만들 것인지. 
데스스트랜딩, 디렉터스 컷으로 돌아오다! 소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소니, 9일 오전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행사 통해 독점 타이틀 공개 새로운 트리플A 타이틀은 없지만, 개성 넘치는 기대작으로 가득한 행사였다. 소니가 자사 신작을 소개하는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행사를 9일 진행했다. 사전 고지한 대로 PS5의 독점작과 같은 게임은 없지만, 그에 못지 않은 개성과 재미를 지닌 인디 게임 및 서드 파티 게임이 무대를 꽉 채웠다. 게다가 게임 부문에서 VR을 가장 대중화 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플레이스테이션 VR 전용 게임을 전면에 내세우는 등, PS5에서도 다시 한 번 굳건한 인지도 확보에 나서는 모습은 인상 깊었다. 그 밖에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는 9월 14일 출시하는 <데스 루프>, 그리고 PS5로 그래픽 향상과 각종 콘텐츠가 더해진 <데스스트랜딩: 디렉터스 컷>, PC에 이어 콘솔로 도전에 나서는 국산 배틀로얄 게임 <헌터스 아레나> 등이 소개됐다. # 모스: 북2 - 장르: 퍼즐, 출시일: 미정 (PS VR) 행사의 시작은 폴리아크(Polyarc)가 개발한 플레이스테이션 VR 신작 <모스: 북2>가 맡았다. 게임은 2018년 PS4용 VR 게임으로 출시한 <모스>의 속편이다. 전작 <모스>는 스토리 텔링에 중점을 둔 게임으로, 독특한 세계관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일반적으로 캐릭터의 조작을 둔 VR 게임들과 달리 주인공 퀼(Quill)을 컨트롤러로 이동 포인트를 지정하며 이동, 액션을 하는 플레이를 취해 부담을 덜기도 했다. <모스: 북2>에서도 전작의 장점은 계승될 전망이다. 각종 미로를 풀거나 전투를 벌이며 모험을 해나가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다시 한 번 몰입도 강한 스토리 텔링을 보여줄 지 기대되는 게임. 전작이 몰입도 높은 스토리텔링으로 인기를 얻은 만큼 <모스: 북2>도 동일한 경험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아케이드게돈 - 장르: 멀티플레이어 슈터, 출시일: 7월 9일(얼리 액세스 출시, PS5) 소니가 멀티 플레이 기반 신작 슈터 <아케이드게논>을 공개했다. 게임은 9일부터 얼리 액세스를 시작, 오는 2022년 PS5로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케이드게논>은 최대 3명의 유저와 함께 독특한 우주 세계를 탐험하며 여러 미니 게임을 플레이 하게 된다. PvE와 PvP가 혼합된 형태로 7개 유형의 무기 클래스를 통해 여러 유형의 적과 보스를 만날 수 있다. 게임에는 'Gilly's Arcade'를 비롯해 유저가 상호작용 할 수 있는 9개의 갱단이 등장하며 갱단 마다 다른 도전과제를 가지고 있다. 유저는 이를 완료해 강한 장비를 얻거나 외형을 꾸미는 스킨도 얻을 수 있다. PvP, PvE가 혼합돼 협동 플레이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 트라이브 오브 미드가드 - 장르: 서바이벌 액션 RPG, 출시일: 7월 27일 (PS4/PS5/PC) 노스펠이 개발, 기어박스가 퍼블리싱하는 <트라이브 오브 미드가드>는 최대 10명이 함께 플레이를 하는 서바이벌 액션 RPG 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트라이브 오브 미드가드>는 핵 앤 슬래시 형태의 전투 형태로, 성장형 RPG 요소와 서바이벌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유저는 총 8개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를 할 수 있다. 플레이를 통해 획득하는 30개의 룬은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지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수. 피해 증가부터 쓰러진 아군 부활, 추운 날씨로부터 보호해주는 것 등 여러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트라이브 오브 미드가드>는 '사가(Saga)'라 불리는 시즌 업데이트로 콘텐츠를 추가하는 방식을 택했다. 오는 27일에는 사가 1인 '더 울프 사가'가 선보인다. 룬의 조합은 <트라이브 오브 미드가드>에서 중요한 요소다. # 피스트: 포지드 인 섀도우 토치 - 장르: 횡스크롤 액션, 출시일: 9월 7일 (PS4/PS5/PC) <모스>가 귀여운 토끼였다면, <피스트>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강력한 토끼(?)가 등장한다. 비리비리가 선보인 <피스트>는 인디게임에서 주류 장르로 자리잡은 메트로배니아 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2020년 PS4용으로 처음 공개됐다가 출시 연기 후 PS5 및 PC 출시를 밝혔으며 메트로배니아 장르 중 전투 요소를 강조한 것이 특징. 주인공은 등에 거대한 기계주먹을 장착해 다채로운 콤보 액션을 벌일 수 있다. 드릴, 채찍 등 상황에 맞는 무기로 교체해 플레이 할 수도 있다.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전투 요소가 강조되어 있지만 메트로배니아 장르인 만큼 맵을 탐험하거나 각종 퍼즐을 해결하는 요소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함께 등장하는 여성 고양이 캐릭터도 주인공을 돕는 조력자로 게임을 이끌어가게 된다. 여러 종류의 기계주먹을 장착해 플레이를 할 수 있다. # 헌터스 아레나: 레전드 - 장르: 배틀로얄, 출시일: 8월 3일 (PS4, PS5) 국내 개발사 멘티스코의 <헌터스 아레나>가 PC에 이어 콘솔로 영역을 넓힌다.  맨티스코는 이미 PC 스팀에서 <헌터스 아레나>의 높은 인지도를 이끌어냈다. 가드와 탈출기, 에어본 후 스킬 연계 등 컨트롤이 강조된 독특한 근접 배틀로얄은 적지 않은 인상을 남겼다. 60명의 유저가 전장에서 벌이는 '배틀로얄 모드'는 <헌터스 아레나>의 주 모드. 이는 솔로 모드와 3명이 한 팀을 이루는 트리오 모드로 나뉜다. 곳곳에 던전이나 이벤트 요소 등 성장의 재미도 제공한다. 두 명의 유저가 2개의 캐릭터를 골라 1 대 1로 붙는 '태그매치', 개인전 형태의 '프리 포 올' 등 다른 모드도 제공한다. <헌터스 아레나>는 PS 플러스 회원을 위한 무료 타이틀로 제공된다. 누적 가입자 수 4,740만 명, 월간 액티브 유저 수(MAU)가 1억 1,400만 명에 달하는 만큼 활발한 유입이 예상된다. 과연 제 2의 전성기를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킬 연계 등 컨트롤이 강조된 독특한 근접 배틀로얄의 재미는 PS5에서도 통할까? # 시푸 - 장르: 쿵푸 액션, 출시일: 2022년 초 (PS4, PS5) 올해 말 출시를 예고했으나 다시 2022년으로 연기한 <시푸>도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 공개됐다. 나이가 들면서, 그리고 패배를 통해 강해지는 독특한 진행 방식을 가지고 있다. 유저는 최초 나이트 클럽에서 시작해 지하 파이트 클럽 등 여러 스테이지를 이동하며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각종 전투를 벌이게 된다. 개발사 Sloclap는 적의 은신처에 더 깊이 들어갈수록 주변 환경 및 적들이 다채롭게 진화하는 것이 <시푸>의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로그라이크, 혹은 소울라이크 장르처럼 <시푸>는 반복 플레이를 통한 플레이의 숙련을 중심으로 한다. '수련을 통해 강해진다'는 무술의 기본과도 닮아 있는 부분. 유저는 나이가 들며 죽은 곳에서 다시 시작하며 점차 어려움을 극복해나갈 수 있다. 나이가 들 수록, 유저는 점점 강해진다. # 제트: 더 파 쇼어 - 장르: 어드벤처, 출시일: 2021년 중 (PS4, PS5) 소규모 개발사 슈퍼브라더스(Superbrothers)가 개발 중인 <제트: 더 파 쇼어>는 우주를 누비며 모험하는 형태의 플레이를 보인다. 유저는 탐험가 '메이'가 되어 문명의 고향을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https://youtu.be/-Aw1CXL1gug 다양한 우주 행성을 누비고, 탐험한다는 소재는 어떻게 보면 <노 맨즈 스카이>를 떠올리게 하지만 게임은 그보다 좀 더 진중하고, 역동적이다. 유저는 행성 마다 자신을 인도한 신호의 근원을 추적하고, 행성에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거주할 곳을 관찰 및 검사해야 한다. 유저는 우주선으로 이동하거나 직접 캐릭터로 행성을 다닐 수도 있으며 각종 도구를 활용해 행성의 자원을 채집, 조사해야 한다.  탐험 외 전투를 벌일 수도 있다. 자원을 조합해 각종 아이템을 만들어 행성에서 유저를 위협하는 외계 생명체에 대항할 수도 있다. 슈퍼브라더스는 듀얼센스를 활용해 좀 더 몰입감 있는 체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집과 조사, 그리고 전투까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 귀멸의 칼날: 히노카미 혈풍담 - 장르: 액션, 출시일: 10월 15일(PS4, PS5) 2020년 초 게임화 소식을 발표하며 주목 받은 <귀멸의 칼날: 히노카미 혈풍담>의 출시가 멀지 않았다. 여러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듯 게임은 원작의 개성, 연출을 잘 살린 모습으로 많은 기대감을 얻고 있다.https://youtu.be/MP0lp6YQV0g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시리즈, <죠죠의 기묘한 모험: 올스타 배틀>, <드래곤볼 Z 카카로트> 등 애니메이션 원작 게임을 개발한 사이버커넥트2가 개발을 맡고 있다. <귀멸의 칼날: 히노카미 혈풍담>은 TV 애니메이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는 모드와 여러 캐릭터를 조작해 겨루는 대전 모드를 다루고 있다. '귀멸의 칼날' 애니메이션은 2020 회계연도 때 소니에게 폭발적인 순익(전년대비 86.4% 증가)을 안겨다주며 '효자 IP'로 자리잡았다. 소니는 당시 계열사가 애니메이션 배급에 관여한 바 있다. <귀멸의 칼날: 히노카미 혈풍담>가 원작에 버금가는 퀄리티로 선보이는 만큼 애니메이션/게임 유저 모두에게 인기를 얻을 지 주목된다. 원작의 스토리와 호쾌한 액션도 그대로 반영될 예정이다. # 로스트 저지먼트: 심판받지 않은 기억 - 장르: 액션 어드벤처, 출시일: 9월 24일 (PS4, PS5) <저지 아이즈> 시리즈 두 번째 타이틀 <로스트 저지먼트: 심판받지 않은 기억>은 카무로쵸를 벗어나 새로운 지역 '요코하마'가 추가된다. <용과 같이> 시리즈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만큼 후속작은 출시 시기상 <용과 같이7> 이후 일어나는 일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리갈(Legal) 서스펜스' 장르를 표방하는 <로스트 저지먼트: 심판받지 않은 기억>은 <용과 같이>에 선보인 액션 노하우와 범인 추적, 증거 수집 등 탐정 역할을 벌이는 등 전작의 특징을 그대로 만날 수 있다. 평범한 이야기로 여긴 사건이 의문의 복수극인 것으로 확인되며 벌어지는 내용을 그린다. 독특한 액션과, 다양한 미니게임도 여전할 전망. # 데스 스트랜딩: 디렉터스 컷 - 장르: 오픈월드 액션, 출시일: 9월 24일 (PS5) 코지마 히데오 감독의 신작으로 2019년 선보인 <데스 스트랜딩>이 디렉터스 컷으로 PS5에 돌아온다. 게임의 최종 메시지이자 핵심 요소, '연결'을 활용한 전개는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PS5로 돌아온 <데스 스트랜딩: 디렉터스 컷>은 새로운 콘텐츠, 향상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유저는 더 많은 무기와 장비, 차량으로 '배달의 여정'을 떠날 수 있다. 새로운 모드와 임무도 더해져 보다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확장된 스토리라인, UI 향상도 주목할 부분. 그래픽 향상과 함께 근접 전투 시스템도 개선됐다. 6월 서머 게임 페스트에 공개되며 근황을 알린 <데스 스트랜딩: 디렉터스 컷>은 단순한 확장판 이상의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장비, 모드 등이 대거 제공된다. BB와의 여정을 다시 시작할 시간이 됐다. # 데스루프 - 장르: FPS, 출시일: 9월 14일 (PS5)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의 대미는 <디스아너드>를 만든 아케인 스튜디오의 신작 <데스루프>가 장식했다. 타임루프에 갇혀 무한한 생존의 싸움을 벌여야 하는 만큼 로그라이크의 반복 요소에 침입 요소가 섞인 독특한 플레이를 다루고 있다. 앞서 소개된 타 게임이 트레일러 중심의 소개를 했다면, <데스루프>는 약 10분 가량 플레이만 담은 영상을 보였다. 행사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도 했다. 지금은 Xbox와 한 배를 탄 베데스다의 게임이다. PS5는 기간 독점으로 출시한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목표 타깃을 암살하기까지 과정을 보여준다. 로그라이크 요소이기는 하지만 한 루프 당 세 번의 재도전 기회가 주어져 기회 안에 목표들을 처리해 나가야 한다. 물론 기회를 모두 소모하면 새로 시작된다. 유저는 루프를 반복하며 얻는 자원인 '리지듐'으로 캐릭터(콜트)를 강화시킬 수 있다. 타임루프가 소재인 만큼 시간과 공간을 다루는 다양한 기술을 사용할 수도 있다. 함께 등장하는 캐릭터 '줄리아나'는 선지자이자 경쟁자 역할로 등장한다. 반복되는 타임루프를 활용한 타깃 암살은 결코 쉬운 여정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