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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위로 떠나는 미국 여행

과거 대학생 시절 '게임의 이해'라는 과목을 수강했습니다. 당연스럽게도 전자게임인줄 알았지만 보드게임의 구조와 제작, 수요 등에 배우는 시간이였죠. 최종적으로 1개의 보드게임을 제작해야 하는 이 수업에서 무식을 자랑할수는 없었기에 조원들과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당시에 만든 것은 어린 학생들이 잘 모르는 지하철 타기로 행선지에서 행선지로 이동하는 방식의 게임이었습니다. 환승할인과 최소노선 등을 룰에 적용했었죠. 하지만 저희 기준으로만 쉬웠던 탓에 A+는 놓치고 말았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시절 생각했던 게임은 같은 년도에 이미 출시되어 있었습니다. 게다가 더 큰 스케일과 디테일, 저희 팀이 놓쳤었던 낮은 난이도까지 구현했죠. 설정이 일단 '80일간의 세계일주'가 미국으로 축소된 버전입니다. 척 보기에도 미국의 지도를 어렵지 않게 익힐 수 있고 현실적인 이동수단의 활용으로 10개 지역을 이기면 승리하는 심플한 룰이죠. 반드시 인접해서 잇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보유한 카드끼리 잇는 것이죠. 운이 좋다면 운전만 종일해도 되겠지만 반대로 땅에 발 닿을 일없이 비행기만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내 카드의 정확한 위치와 인접지역을 캐치하는 능력, 한정된 비행기 카드를 통한 거점 확보가 중요합니다. 그래서인지 의외로 이 게임의 난이도는 10세(초등 3~4학년 정도)로 고학년의 초등학생은 되어야만 이해와 플레이가 가능할 정도이죠. 시간도 약 20~30분 걸리기 때문에 3판 양승을 하면 지루하지 않은 1시간을 보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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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이들은 배우기 위해 노는 것이 아니라 놀이를 통해 배운다는 것을 믿습니다.

제목이 좀 길긴한데 이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하페(Hape)의 이념입니다. 아이들이 잘 자라고 지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안전하고 나은 품질을 지향하고 새로워진 디자인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죠. 하페는 교육적 가치를 주는 동시에 동심을 자극할 만한 요소를 중시합니다. 자연 친화적인 재료를 활용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즐거움'이라는 그들 모토에서 나오게 된 것이죠. 이 쿼드릴라로 말씀드리자면 일반 조립형 완구와는 약간 다른 설계의 개념이 들어갔습니다. 아이나 어린 학생들은 움직이는 에너지가 많고 호기심이 가득한데요. 쌓고 부수는 단순함에서 계획적인 설계와 역할 분담을 함으로 인해 놀이에서 무언가를 배우게 되는거죠. 보시는 것처럼 굳이 한 가지 모양에만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기둥, 레일로 구성된 덕분에 구슬이 뜻한데로 움직여야 한다는 보너스 목표가 하나 더 있을 뿐, 트랙의 구성은 자유입니다. 얼마든지 상상력을 동원해서 만들어도 되는 것이죠. 종류 자체도 다양하지만 호환성이 아주 끝내줍니다. 여러 제품이 있다면 정말 거대한 고층 레일을 완성할 수도 있겠죠. 게다가 구성품의 재질로 말씀드리자면 단풍, 참피, 고무나무에다가 러시아산 비치원목까지 사용되어 가볍고 튼튼하며 마감처리도 잘 되어 아주 매끄러운 촉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둥블록 만으로도 쌓기놀이도 할 수 있고 레일을 통해 기다란 경주장으로 구슬경주를 할 수도 있죠. 색감도 참 좋아서 집에서 블록방같은 느낌을 살려주기도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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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Value를 실현한 자석 블록 맥포머스

놀이는 즐거움만을 나타내는 것도 있지만 즐거움 속에 배움을 넌지시 권하고 이를 자연스럽게 수용하는 놀이 교육도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우리가 어릴때 많이도 부수고 만든 블록입니다. 처음에는 쌓아 올리기만 하던 단순한 벽돌과 같던 블록은 시간이 지나며 점차 자기만의 특수한 용도를 가지기 시작했죠. 보시는 것처럼 냉장고와 같은 벽에 붙을 수 있는 자력을 가진 애들도 그중 하납니다. 그렇다면 이 맥포머스는 알고 계신지요. 맥포머스는 몰라도 짐보리는 아실 것입니다. 우리 나라에도 여러 군데 있는 세계적인 유아프로그램 기업입니다. 이들의 영역은 프로그램을 넘어 옷과 교구까지 확장되었고 이 맥포머스는 바로 그 짐보리의 자석블록입니다. 저도 한때 이런거 있음 참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벌써 해낸 곳이 있더군요. 자력이 있는 블록은 그 자력의 조정과 반발력을 조정하는게 중요한데요. 맥포머스는 자체 기술을 통해 어느 방향에서도 블록의 결합이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자력도 상당히 강한 것을 사용합니다. 만약 자력이 약하면 어린 학생들이 손을 대는걸 넘어서 슬쩍 밀치기만 해도 우르르 무너져서 다시 무언갈 만들기 싫게 하는데요. 이들은 슈퍼네오 마그넷이라는 것으로 자력을 강화하여 내구도를 높였습니다. 비록 슈퍼 네오 마그넷은 아니지만 이것은 네오디움 자석이라고 하여 현존하는 자석 중 가장 자력이 강합니다. 언뜻 한몸같은 저것은 3개가 붙은 것으로 힘 깨나 쓰는 성인남자가 집중하고 힘을 줘야만 분리가 가능합니다. 슈퍼 네오 마그넷은 이보다는 약간 약하지만 놀이로는 충분한 자력을 가지고있단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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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수영, 핵심은..?

오늘 아침에도 성실히 뉴스를 시청하던 중 신문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나왔습니다. 3년 후인 2018년부터는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생존수영을 가르치겠다는 거였죠. 국민안전처에서 통계한 결과 물놀이 사망사고의 75%가 하천과 계곡에 집중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는 해변보다 3배 높은 수치였죠. 게다가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안전미숙 다음으로 수영 미숙이 꼽혔습니다. 수영은 적어도 자기자신부터 다른 이들까지 구출할 수 있는 의미있는 배움입니다. 선진국의 경우 최소로 25m를 헤엄칠 수 있게 하거나 아예 구조활동이 가능한 수준까지 권장합니다. 하지만 아직 수영 교육이 그다지 활성화되지 않았다면 당장에 숙련된 헤엄능력을 갖추기엔 무리가 있겠죠. 그래서 먼저 배울만한 대안이 있습니다. 사실 수영의 기본은 물에 뜨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뜬 다음 헤엄을 치는 것인데, 사전적 의미처럼 물에서 나아가기 위한 손발의 행동을 지칭하는 것이죠. 사람의 폐 속에는 공기가 부력을 유지해주기 때문에 상체가 길고 하체가 짧을수록 좋다고 합니다. 우리 초등학생 어린이들은 신장이 모두 자라지 않아 물에 뜨는 것에서 유리하다고 할 수 있죠. 이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입영이라고 합니다. 수면 위로 머리, 혹은 흉부를 내어놓고 둥둥 떠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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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을 적시는 가락, 오르골

상자가 하나 있습니다. 태엽에 연결된 손잡이를 돌리면 맑은 소리를 내고 자동으로 소리나는 것도 있습니다. 상자 안에는 값진 물건이 있을 때도 있지만 보통은 그 소리들이 내는 음색을 들으며 떠오르는 추억이 먼저 나옵니다. 추억상자인 오르골이죠. 특유의 맑은 울림소리 덕분에 애틋한 분위기를 잘 조성하여 우리의 지부리에서는 이 소재를 애용하고 계시죠. 반대로 구슬픈 곡조를 어둠속에서 틀면 엄청난 공포분위기가 나오기 때문에 주의하시고... 아무튼 현대의 레코드 턴테이블이자 음악기기들의 조상님 되시겠습니다. 길이가 다른 금속판을 음계의 순서대로 장착하고 촘촘한 바늘같은 쇠붙이를 원형 실린더나 디스크에 부착해서 태엽의 힘으로 돌리고 소리가 난다면 이게 바로 오르골입니다. 그래서 이런 만들기가 있습니다. 물론 어린 학생들이 만들기에 오르골 자체는 너무나 어렵기 때문에 완제품의 오르골을 주고 그들의 추억이 담긴 물건을 제작하는 거죠. 내가 오랫동안 살았던 집과 처음 다뤄본 악기 등도 그런 것들 중에 하나죠. 그리고 컨셉을 잡아 이렇게 축음기를 만들 수도 있고 아날로그적인 많은 것들을 상자를 대신한 외벽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만들기 재료는 나무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오르골의 맑은 음색과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나만의 오르골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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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인지능력 보드게임 서펜티나

간혹 영험한 기억력을 가진 분들은 애기 시절의 스토리를 진술하곤 합니다. 친족 중에서도 부모님이 있지 않는한 그것도 기억을 모두 하시는 분이 없으신 한 진실은 인더 미궁이지만 그래도 간혹 몇 분 계시죠. 이러한 능력자들에게 한번 물어보세요. 선명한지 말이죠.ㅎ 하지만 선명하다고 답하는 순간 주작이 날개짓을 할지도 모릅니다. 신생아의 눈은 발달 직전이라 거의 뭘 인지하기가 힘들거든요. 어느 정도냐면 생후 1개월이나 되어야만 0.0003~0.0005의 시력이라고 합니다. 삼원색을 구분하는 것 정도가 가능하며 인지거리도 30cm이지만 1개월이 되어야 90cm가 될 정도입니다. 때문에 생후 0~2개월, 3개월, 4~5개월, 6개월 이후의 4단계에서는 색을 보이거나 인지시키는 일이 많은데요. 6개월이 기점인 것은 이때부터 양눈으로 시각인지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돌 쯤 되면 0.1, 만 6세는 넘어야 1.0의 시력이 생겨납니다. 아무튼 의외로 시력의 발달이 생각보다 더디기 때문에 단계별로 이를 돕는 모빌을 달아 아이가 보도록 하는 것도 많죠. 위의 인형정도를 인지하려면 적어도 만 6세 이상은 되어야 하죠. 그래서! 왠지 어린이부터 어린 학생들까지 시각인지 능력을 키워줄것만 같은 녀석을 하나 데려왔습니다. 이름하여 서펜티나, 이름도 귀여운 뱀을 완성하는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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