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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여행 중 만난 바다들:)

브라질에 일년 간 있으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녔지만 (계획보다는 덜 다녔음ㅠㅠ경비가 너무 많이 들고 시간이 잘 나지 않은 탓...이지 내가 게을러서가 아니ㄹ..) 바다는 정말이지 최고다 쵝5! 그래서 폰에 있는 사진 중 추려서 바다 사진만 모아봤다. 1-2:제일 유명한 브라질의 대표 관광지 Rio de Janeiro(현지 발음으론 히우 지 쟈네이루 뜻은 1월의 강) 당시 숙소는 Copacabana해변 근처 ...달동네에 있었기 때문에 줄 곧 이 해변에서 놀았다. 첫 사진이 코피카바나 해변 끝 쯤 될테고 두번째 사진은 이파네마로 넘어가기 전 쯤이 되는 것 같다. 아무튼 이쁘다...<3 3: 히우의 대표 관광 코스 Pão de Açucar(현지 발음으론 빵 지 아쑤깔 뜻은 설탕빵 정도)에서 바라본 야경이다ㅠㅠ이거 보겠다고 반나절을 서서 줄서고 또 서고 그랬음ㅠㅠ바다가 메인은 아니지만 쨌뜬 바다 야경!(주관적으로 시애틀 스페이스니들에서 바라본 야경보다 더 이쁨) 4-5: 북동부 여행 당시 다녀왔던 Pernambuco(뻬르남부꾸) 주의 작지만 쩌는 바닷가 Porto de galinhas(현지 발음으론 뽀르뚜 지 갈리냐스 뜻은 요상하게도 꼬끼오들의 바다) 갔던 수많은 바다 중 가장 짰으며 가장 맑고 이쁘고 동네도 브라질답지않게 치안이 좋았던 느낌. 저 사진 속 주인공은 나와 친구:) 6: 북동부 여행때 간 (저번에도 포스팅을 했었는데) Ceará(쎄아라)주의 작은 마을 Jericoacoara(제리꽈꽈라 발음에 가깝지만 제리코아코아라)의 바다! 사실 저 바다는 Jijoca(지조까) 쪽에 가깝다. 파도 쩔어서 제리에서 수영하다 하나님이랑 악수할뻔 함ㅠㅠ

브라질여행@ Jericoacoara(제리코아코아라)

연말에 갔던 브라질 북동부에 위치한 Ceará(쎄아라)주의 작은 마을 Jericoacoara(제리꽈꽈라)입니다! 정말 들어가기 힘든 마을이에요. Fortaleza(포르탈레자)에서 버스로 Jijoca(지조까)를 거쳐 덜컹이는 버스버전 부기 같은 걸 타고 굽이굽이 몇시간을 거치고 거쳐서 들어올 수 밖에는 없어요. Jericoacoara는 여행자들에게 Jeri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제리! 제리엔 사실 딱히 엄청난 무언가가 있지 않아요. 접근성도 상당히 떨어지는 작은 해변가 마을이죠. 그런데도 늘 제리는 여행자들에게 로망같은 곳인데 네이버에 남미 여행캐스트 작성하시는 작가분은 "아무것도 하지 않기 위해 가는 곳"이라고 표현하셨더라구요. 그만큼 고즈넉하고 편안한 느낌이 있는 곳이에요. 마을은 전체적으로 모래사장 위에 지어져있는 터라 맨발로 다니는 분들이 상당히 많아요. 뭘 신어도 어차피 다 모래투성이가 되어버리기때문에 오히려 맨발로 다니는 것이 현명해요. 1. 제리에 있는 골목인데 이쁘게 꽃으로 장식해두었더라고요. 너무 이쁘고 새삼스럽게도 이국적인 느낌이었어요. 2. 제리에 도착한 다음날 신청한 버기투어를 타고 처음으로 본 Pedra furada(뻬드라 푸라다)에요. 뜻은 직역하자면 뚫린 돌 쯤 되겠네요. 구멍이 뚫린 사이로 그림같이 파도가 부서지는게 정말 예뻤어요.

브라질@ salvador(살바도르)

작년 13년 연말 브라질의 북동부여행을 짧게 다녀왔었다. 그 첫 번째 도시이면서 두번째 도시였던 살바도르! Salvador는 브라질 최초의 수도이기도 했고 현재는 Bahia주의 주도이다. (참고- 현 브라질 수도는 상파울ㄹ...아니고 브라질리아다.) 살바도르에 오자마자 다른 도시로 이동하고 이튿날 다시 돌아와 제대로 관광! 하러 오자마자 호스텔이 있는 Pelourinho(뻴로우링뉴)를 가기 위한 버스를 타러 가는 육교에서 수많은 경찰들도 마주하고 본의아니게 육교 한 가운데 봉변을 당해 검은 천으로 덮힌 시신의 팔을 마주했다. 1. 덜덜 떨며 버스를 타는 데 비가 쏟아진다T_T 버스 안에선 육교에서 봉변당한 사람을 봤냐며 이야기가 한창인데 무서워서 귀에도 안들어왔다. 숙소를 도착하니 이미 밤 열시가 훌쩍. 게다가 어쩜 예약한 호스텔 골목 바로 뒤엔 Favela(빠벨라: 브라질의 판자촌같은 느낌이나 마약 총기 등 위험 요소가 다분함)가 자리해 호스텔에서 일단 잠을 청했다. 근데 함정은 호스텔도 빠벨라 마냥 위태로웠다는 점^_T 2,3,4. 살바도르의 대표 관광 명소인 Elevador(엘레바도르: 엘레버이터 라는 뜻인데 과거의 살바도르와 현재의 살바도르 도시를 이어주는 엘레베이터이다.)를 타고 아래로 내려왔더니 바다가 나를 반긴다! 이 바다를 보며 코코넛에 빨대 꽂아 시원하게 Água de Coco를 먹었다. 전날 비가 쏟아지고 당일 날도 수 차례 소나기가 지나갔던 터라 날씨는 우중충하다ㅠㅠ 5. 살바도르 터니널 앞에서 먹었던 Acarajé! Bahia(바이아)주에 오면 꼭 먹어봐야지 했었단 아까라제! 좀 매콤한 맛이라고 들었는데 전혀 매운 느낌은 아니었다. 같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보드러운 빵사이에 야채와 새우까지 듬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