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여행지 중 가장 좋았던 곳을 꼽으라면 단연 샌디에고다. 추운 동부에서 덜덜 떨다가 와서 그런지 햇살 따사로운 샌디에고는 그야말로 천국!
해변 지역인만큼 마음만 먹으면 아름다운 해변으로 언제든 떠날 수 있다. 라호야는 샌디에고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으로, 깨끗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 La Jolla는 스페인어로 '보석'을 의미한다고 :)
라호야 해변에서 보았던 깊고 푸른 바다, 가파른 절벽, 야생 물개와 덩치 큰 새들. 해안가를 따라 걷다보면 연둣빛 잔디가 끝없이 펼쳐진 공원에 다다른다. 모든게 한없이 평화롭게만 보였던, 꼭 한번 다시 찾고 싶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