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쉬는 이유는 몸이 급격히 안 좋아져서이기도 하지만 사람에 너무 지쳤기 때문이다.
사람에 지쳤다는 말은 인간관계에서 지쳤다는 말만 포함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무례한 사람이 싫다. 본인이 피곤하다고 해서 타인에게 막 대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는 건 아니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어리고 여자이기 때문에 받는 무례함이다.
정말 어릴 때 24살 정도만 해도 어리니까 무시하는가보다 라고 생각했다. 나이가 더 먹은 지금, 수많은 사건들을 겪고 나서는 어린데 여자이기 때문에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어리기 때문에 반말하고 무시하고 그걸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여기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