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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별에 끈을,,,,

2주 동안 잡아온 희망에 끈을 마음에서 놓아버렸습니다. 혼자 어렵게 붙잡아 온거였는데, 이렇게 놓아 버리니 시원섭섭한 마음만 있을뿐 마음이 그렇게 힘들지는 안더라구요. 이현에 "너니까"라는 노래가 힘이 되었습니다. 헤어짐이 반복되고 힘들어서 연애를 포기 할때쯤 그 끝에는 나만 바라봐 주는 사람이 있다는 걸, 지금까지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있겠죠?! 이제 다음 인연이 찾아 올때까지는 이번 글이 마지막일거 같습니다. 많은 분들에 좋은 말도 듣고, 읽고, 배우고 갑니다, 그 동안 제 글에 관심 가지고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그 사람을 잊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 이름이 박진감 이거든요!!! 이름 처럼 이제 박진감 넘치게 살아 가겠습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면 이곳에 글을 남기겠습니다. 솔로분들은 좋은 연인 만나시고, 헤어지신 분들은 "그래도, 사랑~다시,사랑"하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28살에 찌질한 사랑 얘기 들어 주시느라구,,,바다에서 사용하는 bon voyage라는 말이 있습니다. "안전한 항해를 하세요"입니다. 남은 2014년 좋은 항해하시기 바랍니다.

일요일에 혼자인게 두려워,,,

연애 할때는 떨어져 있어서, 일요일에 데이트를 했습니다. 그런데 헤어진 후 처음으로 온 일요일은 너무 힘드네요.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뭐하지?! 생각하다가 연애할때 약속했던, "언제 시간나면 같이 부산가자!" 했던, 약속이 떠올라,,, 지금 혼자 기차타고 가고 있습니다. 그냥 가는 부산,,,여기서라도 답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녀에 향기.

향수 같은 걸 싫어 하던 나, 그러나 그녀에 향기는 좋았다. 모든게 좋았기에 그녀가 무엇을 하던 좋았다. 오늘 버스를 탔는데, 어떤 여성분에게서 그녀가 뿌리고 다니던, 바디 미스트 향기가 났다. 순간 눈시울이 붉어졌다. 모든게 그녀와 연관되어 간다. 이제 4일인데, 하루하루 더 진하게 기억된다. 아직 메신져 프사도 못바꾸고 있다. 더 멀어지는게 두려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