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국가대표팀에서 훈련 도중 선배 선수가 후배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빙상연맹은 사건이 벌어진 지 5일 만에, 조사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사건이 터진 건 지난 16일, 쇼트트랙 대표팀의 오후 훈련 때입니다.
남자팀 고참급 A 선수가 미성년자인 막내 B 선수에게 달려들어 욕을 하고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맨 앞에서 레이스를 끌던 선배 A가 삐끗했고, 그 틈새로 추월하던 B에 걸려 넘어진 게 이유였습니다.
남녀 대표선수는 물론, 코칭 스태프까지 20명 넘게 현장을 목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