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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우리 이별했잖아 네가 헤어지자 했잖아 이별과 동시에 모든 소통은 끊겨야 하는거 아냐? 근데 왜 아직 우리 SNS 일촌인건데? ...... 그와 이별한 후 습관이 생겼다
isreogy음 진실은 헤어졌다는 사실이잖아요 SNS 일촌 왜 아직 유지하는지 의미 부여하고 이별이 아닌 그곳으로 시선이 향하는 마음 충분히 이해는 갑니다만 그렇다고 헤어진 사실이 달라지진 않아요 여전히 그대로 진실로 존재하죠 님께 조금 위로의 말씀을 드리자면 잡고 있던 남친을 한번에 벼랑처럼 놓아버리고 단절하기에 힘겹잖아요 SNS 일촌처럼 아직 단절되지 않은 끈들을 통해 연착륙하시는 것도 이별의 과정 중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어요 사람은 금지된 것을 욕망하듯 완전한 단절이 님으로 하여금 헤어진 남친을 더 찾고 싶게 만들 수 있는데 이렇게나마 아직 단절되지 않은 공간이 존재하니 도움이 될 수 있죠 거기까지만 보세요 딱 거기까지만 그를 넘어 왜 일촌은 안끊었는지 의미부여해 이별한 사실을 부정하기 시작하면 오히려 독이 되요 앞서 님께서 쓰시길 비롯 이별에 이르렀지만 예쁘게 사랑했고 행복한 시간이었더라 내곁에서 행복했던 사람 누군가의 곁에서도 행복하길 하시고 아름다운 사랑으로 남아 감사히 여기셨던 것처럼 그리 남기세요 이별과 맞대면 함이 힘겨워 의미를 덧씌워 그릇된 희망을 품으시면 실망하고 아름답게 남았던 사람도 사랑도 원망하게 되실 수 있으세요 아련히 남을 것이 아린 아픔이 되어 지워야한다면 그보다 안타까운 일이 또 있겠어요 왜 끊지 않았는지 궁금해 하지 마세요 "혹시 마음이 바뀐 건 아닐까 바뀔 수도 있잖아 사람 마음 아무도 모르잖아" 맞아요 바뀔 수 있죠 하지만 진심으로 바뀌고 깨닫는데는 숙고의 시간이 필요하고 사람은 그를 오래 필요로 해요 몇년 적어도 5년쯤 그때라면 모를까 한달 1년 그리 쉽게 사람이 그를 깨닫고 변하진 않아요 예쁘게 남겨요 예쁘게 남을 때 우연도 찾아오면 자릴 잡을 수 있을테니까요 힘내요 많이 심신이 지쳐보이네요 응원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