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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남 고민? 그냥 일화에 가까운가..? (※생각보다 글이 길어요)

엄... 일단 글 처음 써보는데, 많이 횡설수설 하고 내용이 좀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어요오... 반말로 할게요! 나는 일단 피아노를 전공하는 중3 여자이고, 3월 중순부터 좋아하게 된 짝남이 있어... 걔를 A라고 할게. 우리 반은 3월 처음 자리가 번호순대로 앉아서 나랑 A랑 옆자리였단 말야. 첨엔 얘 전여친이 나랑 2학년 때 같은 반이어서 그냥 걔 전남친? 이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1,2주 지내다 보니까 애가 성격도 괜찮은 것 같고 첫번째 가내신 나왔는데 꽤 높게 나와서(A는 186이었고, 나는 176이었어...) 공부도 잘하는구나.. 싶었어. 그러다 3월 둘째 주에 A랑 나랑 주번을 하게 됐어. 금요일 7교시 대청소(?)시간에 마지막에 쌤이 주번 둘이 가위바위보 해서 칠판 지우개 빨고 오라고 하셨는데 A가 그냥 손들고 자기가 빨고 오겠다고 한 거야. 그전에도 조금씩 아, 얘 괜찮다라는 생각은 있었지만 이때부터 아예 A를 좋아하게 된 것 같아.. ...이런 식이면 조금 금사빠인건가...? ㅠㅠ 암튼 그때부터 내가 얘를 좋아하게 돼서 계속 A만 보면 말 걸고 싶고, 장난도 막 치고 싶고... 근데 A랑 나랑 직접적으로 그렇게 친한 건 아니여서 막상 말을 걸거나 장난을 치기도 좀 그랬단 말야? 근데 내가 피아노 전공이라 했잖아? 그래서 다른 친구한테 보내려다 실수로 보낸 척 A한테 페메로 영상을 찍어서 보냈어. 내가 근데 그거 학원에서 급하게 찍은 거라 좀 자랑하기도 그렇고 해서 '저거 되게 못쳤으니까 보지마' 이런 식으로 보냈단 말야, 그래서 A가 일단 알았다고 하고 웃고 넘어갔어. 아니 잠만, 다시 읽어보니 나 진짜 이중인격 같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우리 학교가 자전거를 타고 등교하면 헬멧을 꼭 써야되는데 A가 헬멧을 안 쓰고 하교하는 걸 내가 우연히 본 거지. 그래서 그거 재빨리 사진 찍고 얘한테 이 사진을 페메로 보냈어ㅋㅋㅋㅋㅋ 그래서 농담도 좀 주고받고 장난도 치고 드디어 제대로 된 대화다운 대화를 했다... 그리고 며칠동안 거의 계속 내가 선펨하면서 뻘소리(?)들을 늘어놓고 어느정도 친해지니까 내가 쟤한테 첫인상도 말해주고 내 첫인상도 말해달라 하고, 아이큐 테스트도 시켜보고, 막 이런저런 얘기를 했단 말이지.. 이때 했던 뻘소리 중 하나가 윗 문단에 영상 얘기야. 내가 솔직하게 말하면 화 안 낸다고 하니까 봤다고 하고(바로 보지는 않았대, 좀 지나서 궁금해서 봤대.) 잘 친다고 해주더라고... 사실 내가 또래 전공생들에 비해 실력이 딸리는 걸 내가 제일 잘 알지만 그래도, 칭찬 하나 들으니 기분은 좋더라...ㅎㅎ 이 모든 이야기는 전부 페메... 사실 이때까지도 학교에서 만나면 거의 말을 안 했음... ㅋ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A를 너무 의식해서 그런지, 우리반 여자애 몇몇이 A를 좋아하는 것 같은 거야.. 나랑 안 친한(오히려 얘가 나를 싫어하는 것 같은..?) 여자애 (김)이 있고, 나랑 친한 (성)이 있어. 또 친한 (가)도 있긴 한데 얘는 그냥 사교성이 좋은 것 같애. 다른 남자애들이랑도 잘 놀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