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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했던 음료들

펜트리를 정리하다가 발견한 옛날 노트. 한창 일할때 창작메뉴 레시피들이네요. 이런 시절이있었구나... 이렇게 창의적인 메뉴를 생각했구나...하는 생각에 씁쓸해지는 밤이네요. 일하다 배고픈데 너무 바빠 밥 먹을 시간이 없을때, 팥을 우유 얼음과 갈아 만들어 직원들과 나눠 마셨었는데 어느샌가 그 음료가 여기저기 팔리더라구요. 사람 생각하는 건 다 비슷하고 먼저 발 담그는 사람이 임자구나 싶었는데 ㅎㅎ 또 미숫가루 시원하게 만들어 빙수떡 넣어먹기도 했어요. 커피쪽 처음 시작했을때니까 20년도 전이네요 ㅎㅎ ㅠㅠ 아침 굶고 나왔을때 완전 든든한 음료였는데 그것도 최근에 어디선가 파는걸 발견...ㅋ

[소묘반 3주차] 육면체응용-벽돌정물

남편에게 아이를 맡겨둔채 카페로 도망나와 그린 3주차 숙제 ㅎㅎ 1월 14일에 미국으로 아이와 둘이 출국해서 2월 19일날 한국 오니 신천지 사태 발생, 이번달 14일이면 2달째 혼자 아이를 보고있는거예요 미국에서 아빠가 계셨지만 그래도 ...... 넘 힘들...ㅠㅠ크흛 주말에 도저히 못견디겠어서 나 나갔다올게 한마디를 남기고 도망나갔더랬죠 ㅋㅋ 근데 열심히 그리다보니 마음이 불안하여 점점 급해지는 손놀림... 그래서 터치가 엄청 거칠게 됐고 구멍 표현도 뭔가 어설퍼졌어요^^; 거칠게 된건 의도치않게 플러스가 되었는데ㅋㅋ 마무리가 영 힘들더라구요. 확실히 명암이 어려운거 같아요. 컬러를 흑백으로 보는게, 명암을 내 눈으로 세세히 나누는게 힘드네요.

[소묘반 1주] 정육면체 그리기

아이 방학이라 계속 같이있다보니 그림 그릴 시간이 적네요. 좀 컸다고 낮잠도 안 자고 ㅎㅎ 어제 같이 그림그리기 미션은 실패해서-엄마그림 말고 자기가 원하는거 그리라고 명령하심-오늘 그냥 만화영화 하나 틀어주고 열심히 그렸습니다. 저번에 투시도 제대로 못그린게 아쉬워서 1점투시를 같이 그려봤어요. 1점투시 그리고 육면체 명암 그리다보니 은근히 시간이 많이 걸려서 1시간을 넘었기에 다른 투시는 더 그리려다 못그렸고요ㅠㅠ ㅋ 직선연습을 하다가 요새 안 했더니 선 그리기가 힘들더라구요. 명암 넣기도 어려웠구요. 옛날에 온갖 석고도형 그린 기억을 되살려보려했으나... 너무나 어릴적이기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