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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31] 차세대 메모리와 끝나지 않는 D램의 시대

#차세대메모리 #삼성전자 #M램 #D램 #대체 컴퓨터의 메모리 계층을 묘사한 이 구조(오른쪽 구조도 참조)에도 10년 사이 변화가 찾아왔다. 너무도 당연한 그림처럼 보였던 이 메모리 계층 최하단부의 하드디스크(hard disk)라는 단어를 이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하드디스크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보조저장장치)로 바꿔야 하는 시대가 돼가고 있다. SSD는 기존 하드디스크보다 더 작은 공간을 차지하면서 데이터의 처리 속도는 훨씬 빨라졌다. 무엇보다 하드디스크가 SSD에 자리를 내주게 된 결정적인 원인은 가격이다. SSD는 예상보다 더 빠르게 고용량의 데이터 저장능력을 실현해 이제 테라바이트(TB·1000GB) 수준의 용량을 달성했고, 10만원 가격대에서도 쓸 만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을 만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PC의 데이터저장소 시장을 점령해 나가고 있다. 그렇다면 하드디스크보다 한 칸 위인 메인 메모리 자리에 있는 D램(DRAM·데이터를 기억, 저장하는 반도체)은 어떨까? 그동안 D램 구조의 한계를 지적하며 조만간 D램의 시대가 끝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고, D램을 대체할 것이라던 많은 후보가 등장했지만, 여전히 우리는 D램의 시대에 살고 있다. D램 시장의 종말을 예견하던 목소리들이 제시하던 D램 제조공정의 한계는 번번이 극복됐고, 각 제조사들은 20나노미터 미세 공정을 넘어 이제 10나노미터 공정에 안착했다. 파장이 짧을수록 반도체 회로의 미세 패턴을 새기는 데 더 유리해 저장용량이 큰 반도체를 만들 수 있다. 최첨단 극자외선(EUV)을 광원으로 D램의 미세 패턴을 새기는 공정이 도입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들려오는 요즘 분위기를 보면 D램의 시대는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 하지만 D램의 시대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 앞에 ‘당분간’이라는 단어를 붙인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메모리 계층 구조를 다시 살펴보면, S램(SRAM)과 D램의 경우 데이터 처리 속도는 빠르지만 무엇보다 전원 공급이 끊기면 데이터가 사라지기 때문에(메모리의 휘발성), 데이터 저장의 기능을 하는 장치인 하드디스크와 SSD가 추가로 필요하다. 현재의 메모리 계층 구조에서 데이터 저장 장치가 필요한 또 다른 이유는 용량에 대한 문제 때문인데 먼저 S램은 기본적으로 구조 자체가 매우 복잡하고 고집적(제한된 면적에 데이터를 더 많이 저장할 수 있는 기술)에 불리하기 때문에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저장하기 어렵다. 상대적으로 간단한 셀(반도체 데이터 저장의 기본단위)구조를 가지고 있어 고집적에 유리한 D램 역시 SSD와 같은 저장 장치들의 수준만큼 용량을 확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D램의 경우 이미 오래전 기가바이트 단위의 용량을 실현했기 때문에 언뜻 보기에 용량에 대한 문제는 시간이 해결해 줄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D램의 집적도 향상을 가로막고 있는 한 가지 장애물이 있다. 바로 D램 셀 안에 있는 커패시터(전자회로에서 전기를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장치)다.

[190330] SK하이닉스, B2C마케팅 강화…온라인서 'SSD' 판매 늘린다

#SK하이닉스 #SSD #B2C #아마존 'B2B(기업간거래)' 전문인 SK하이닉스가 메모리 시장에서 B2C(기업과소비자간거래)'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아마존' 같은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을 통한 리테일(retail·소매) 영업을 강화함과 동시에 B2B 기업으로서 소비자에게 친근하고 쉽게 다가가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마케팅/영업 담당 조직을 통해 B2C 브랜드 마케팅 강화 방안 검토에 나섰다. 현재까지는 일부 직원들이 태스크포스(TF) 조직을 구성해 리테일 영업에서의 브랜드 마케팅 강화 방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 주요 제품의 온라인 마케팅을 '수행 업무'로 소개했다. SK하이닉스가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려는 제품은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다. SSD는 과거에 저장장치로 자주 쓰이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대체하는 차세대 저장장치의 일종이다. 자기디스크를 회전시켜 데이터를 저장하고 기록하는 HDD가 발열이 심하고 속도가 느린 반면, 반도체 기반의 SSD는 빠른 속도와 더불어 안정적인 전력 소모량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고사양 게이밍 전용 컴퓨터 등이 확대되면서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SSD 구입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미 SK하이닉스도 지난 2017년부터 일부 SSD 제품에 대해 '프로모션' 형태로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통한 판매에 나서고 있다. 세계 최대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에서 'SK하이닉스 SSD'를 검색하면 10여종의 제품이 검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SSD 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시장 점유율은 다소 낮은 편이다. 이는 SSD 제품 자체가 낸드플래시 기반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인데,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세계 4위 수준이다.

[190329] 中에 추월당한 반도체, 해법은 정부 정책 지원 뿐

#반도체산업 #시스템반도체 #중국 #정부지원 이병인 원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중국은 중앙정부의 큰 우산(제조 2025, 반도체 굴기)과 권역별로 특화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반도체 전체 생태계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의 세부 경영 자원에 대한 지원부터 판매, 채택 장려금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중국 정부의 반도체 지원정책을 소개했다. 또 “중국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제조업의 발전이 중국 내 시스템 반도체 산업에 엄청난 성장의 기회를 제공했고, 앞으로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은 컴퓨팅, 인공지능 분야에서 국내와 기술 수준이 동등하고, 모듈 등의 응용제품에서는 이미 세계 1위로 도약했다. 정보와 지식의 수집·분석·가공이 필요한 4차 산업 분야에서 중국은 엄청난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은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정책에 힘입어 시스템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한 상태다. 시장조사업체 IC 인사이츠에 따르면 전 세계 상위 50위 팹리스 기업 중 10개 기업이 중국 업체다. 나아가 전 세계 팹리스 매출액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기준으로 11%에 달한다. 이 원장은 이에 대해 “중국의 사업 환경은 완제품 업체가 요구하는 부품을 만들고, 이를 공급하는 다수의 유통 업체들이 존재하는 분업화 구조가 안착돼 있다”며 “부품 업체들은 다수의 완제품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고객다양성을 갖추고 있어 더 싼 제품을 다양한 업체에 팔 수 있다. 이 같은 체계적인 역할분담이 바로 중국의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 반도체 기업의 이 같은 성과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제공하는 각종 혜택이 핵심”이라며 “중국 전역에 걸쳐 광범위한 반도체 산업 지원 정책이 시행 중인데 이는 시스템 반도체 기업의 핵심 경영 자원을 포함한 산업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190328] 카메라 렌즈를 디스플레이 속에 어떻게 숨길까

#삼성디스플레이 #풀디스플레이 #UPS 27일 국내 전자부품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디스플레이 내부에 카메라 렌즈를 배치하는 'UPS(Under Panel Screen)' 기술 기반의 풀 디스플레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0월 중국 심천에서 열린 ‘2018 삼성 AMOLED 포럼’에서 UPS 기술을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UPS는 유리에 근접한 투과수준(약 80%)을 구현할 수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의 강점을 이용한 기술이다. 카메라 렌즈가 위치한 화면만 투명하게 만들어 스마트폰 전면 전체를 디스플레이로 만들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한 관계자는 “UPS 기술은 디스플레이 내부에 카메라 렌즈 등 모든 센서를 내장하는 것이 개발 방향”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의 높은 투과율을 이용해 카메라 렌즈가 위치한 부분만 투명해지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UPS 기반의 풀 디스플레이는 평소 모든 화면에서 영상을 볼 수 있지만, 카메라를 사용할 때는 렌즈가 위치한 부분만 투명해져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현된다. 홍주식 IHS 마킷 이사는 “카메라 렌즈까지 화면으로 채우는 풀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최선의 방법은 카메라 렌즈를 투명 디스플레이 뒤에 넣는 것”이라며 “현재 이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를 가진 곳은 삼성뿐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내년 UPS 기술을 상용화하고, 삼성전자가 내년 프리미엄 스마트폰부터 한 동안 이를 독점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확실한 차별점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90327] 중국의 수소차 육성정책은 현대차 현대모비스에게 호재

#중국 #정부공작보고서 #수소차 #육성정책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중국 양회의 정부공작보고서에 수소 충전소와 수소에너지 설비 건설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공식 포함됐다”며 “중국이 움직이면 글로벌 수소차시장도 따라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산업 성장 초기의 관점에서 수소 관련한 기업에 중장기적으로 투자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정부공작보고서에는 현재 20개 수준인 수소 충전소의 수를 2020년 100개, 2030년 1천 개로 늘리는 쪽으로 정책을 펼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중국이 그동안 글로벌 자동차시장의 흐름을 주도해왔다는 점에서 수소차 보급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정부가 2009년 전기차 확산 프로그램을 도입하면서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환이 가속화했다. 중국 정부의 수소 인프라 확충 선언은 과거 전기차 육성정책의 성공을 수소차에도 적용하겠다는 것으로 세계 완성차기업들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