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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퀴어문화축제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

매년 이맘때면 우리를 찾아오는 행사가 있습니다. 바로 흔히 말하는 퀴어 대명절, '퀴어문화축제'입니다. 퀴어문화축제는 성소수자들이 모이는 대형 행사이기도 하지만, 다양한 즐길거리와 고퀄의 굿즈 판매로도 유명하죠. 올해 시청광장에서 열리는 퀴어문화축제! 축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정보들을 공개합니다. 올해 퀴어문화축제의 본 행사는 6월 11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립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넓직한 광장에서 축제를 진행하게 되었네요. 퀴어문화축제는 사실 퍼레이드에서만 끝나지 않습니다. 퍼레이드가 종료된 6월 11일 저녁에는 한강 세빛둥둥섬에서 메인 파티가 진행될 예정이구요. 퀴어영화제는 16일부터 19일까지 롯데시네마 브로드웨이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퍼레이드의 감흥을 이어가고 싶으신 분들은 참조하면 좋아요! 축제를 즐기기 전에 숙지해야 할 것! 퀴어문화축제는 많은 성소수자들의 모이는 자리이고, 아직까지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가 만연한 한국 사회이기에 사진 촬영등에 제한이 있어요. 이 점을 참고하셔서 축제를 즐겨주세요. 또한 축제를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즐기기 위한 안내사항도 숙지! 그럼 이제 본격적인 축제 안내입니다. 퀴어문화축제의 자랑거리인 축하 공연과 거리 행진 일정입니다. 이번 퀴어문화축제는 11시에 시작, 오후 2시부터 개막 행사를 가지고 4시반에 행진을 시작, 5시 50분에 다시 축하무대를 가질 예정이라고 하네요.

마블 영화에 성소수자 캐릭터가 등장한다?

최근 미국 동성애차별반대연합(GLAAD)은 흥미로운 보고서를 내놓습니다. 바로 헐리우드 영화 속에 등장하는 성소수자 캐릭터의 비율을 조사한 것이죠. 이들은 영화 126편 중 82.5%의 영화에 성소수자 캐릭터가 등장하지 않았다고 보고합니다. 영화가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라면, 사회에 엄연히 존재하는 사람들이 영화 속에서 보이지 않았던 것이죠. 이들은 헐리우드 제작사들에 조금 더 많은 성소수자들이 등장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 바람은 곧 현실이 될지도 모릅니다. 최근 헐리우드에서 가장 기분이 좋을 사람, 바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의 루소 형제일 것입니다. 루소 형제는 현재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대형 작품들에 감독으로 내정되어 있죠. 최근 인터뷰에서 이들은 마블 영화에 성소수자 캐릭터가 등장할 가능성이 있는지 질문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감독의 답변은 다음과 같았다고 합니다. '네, (마블 영화에 성소수자 캐릭터가 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들은 이에 대해 '광범위한 대중을 대상으로한 이야기꾼으로서 우리는 최대한 작품에 다양성을 반영해야한다. 이런 면에서 할리우드 다른 산업에 비해 뒤쳐져 있다. 첫 번째로 사람들은 영화 산업은 진보적이라는 기대가 있고, 두 번째로 영화 산업은 시각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모든 면에서 다양성을 추구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그래야만 이야기는 더 풍부해지고, 흥미로워지고, 진실성을 가질 것이기 때문이다.' 라고 언급했다고 합니다.

성소수자 주인공이 등장하는 영화 포스터들

2015년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은 보고서를 통해 할리우드 영화 캐릭터들의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제한바 있습니다. 미국에는 다양한 인종, 정체성, 성별, 성적 지향을 가진 사람들이 존재함에도 대부분 영화의 주인공이 백인 남성이었다는 것이죠. 특히 성소수자들은 이런 과소대표 문제에 늘 직면해왔습니다. 이 같은 문제 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바로 유명 영화 포스터에 성소수자 주인공들을 등장시켜 영화 포스터를 다시 만들어 본 것이죠. 사람들은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는 성소수자들을 모은 뒤 포스터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1. 슈퍼맨 리턴즈 브랜든 루스와 케이트 보스워스가 함께한 포스터는 니콜라와 케넨이 함께했습니다. 케넨은 슈퍼맨 캐릭터를 고른 이유에 대해 '영화에서 게이 캐릭터가 나올 때는 항상 말괄량이 느낌의 친구거나, 성욕이 왕성한 바이섹슈얼이나 레즈비언이거나, 아니면 파트너 중 한 사람이 비극적으로 죽은 경우 뿐이다. 슈퍼맨처럼 멋진 영웅이 게이인 경우는 없다. 그래서 이 포스터를 만드는 것이 어린 성소수자 친구들이 자긍심을 가지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니콜라 역시도 비슷한 생각을 전달했습니다.

'심슨가족', 스미더스의 커밍아웃에 관한 감동 사연

'심슨가족'의 팬들이라면 아마 이 문장을 유머로 받아들일지 모릅니다. '스미더스는 사실 게이고 번즈 사장을 사랑해'. 이 문장이 유머인 이유는 그럴리가 없어서가 아닙니다. 바로 너무나 그러하기 때문이죠. 스미더스는 오랜 시간 번즈 사장을 향한 애정을 보였고, 결국 번즈 사장을 제외한 모두가 이 사실을 알게 되었죠. 말하자면 스미더스는 유리 벽장 속에 갇혀 있었던 셈입니다. 그리고 최근, 이 유리 벽장이 깨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4월 3일 스미더스가 커밍아웃을 하는 '심슨가족' 에피소드가 미국에서 방영되었습니다. 그가 드디어 스미더스가 게이임이 '심슨가족' 내에서 사실로 굳어지고, 이 사실이 중심이 되는 에피소드가 방영이 된 것이죠. 스미더스가 이런 변화를 겪게 된 것은 에피소드 작가인 롭 라자빈크의 결심 때문이었습니다. 그가 결심을 내린건 다름아닌 그의 아들을 위해서였죠. 그는 역시나 게이인 자신의 아들에게 이 에피소드를 헌정했습니다. 롭은 다음과 같은 인터뷰를 했다고 합니다. '전 중부에서 자라난 남자입니다. 감정 표현을 잘 못해요. 전 생각했죠. 내 아들에게 '난 널 사랑한단다'라고 말하는 것 보다, 그것에 관한 만화를 그리는 것이 낫지 않을까?' 현재 이 에피소드는 스미더스의 커밍아웃을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롭은 여기에 대해서도 한 마디를 남깁니다.

성소수자 차별법에 보이콧 선언한 '디즈니'와 마블'

현재 미국 조지아주는 한 법안으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바로 '종교자유법'이라 불리는 757 법안 때문입니다. '자유법'이라는 그럴써한 명칭을 달고 있지만, 사실 이 법안은 상당한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 법안은 목사가 동성 결혼을 집행하지 않거나, 사업자가 종교적 신념에 따라 성소수자 고객에게 서비스를 거부하도록 해, 결혼과 서비스 이용에 있어서 차별 허용함을 선언한 꼴이 되었습니다. 또한 단체가 '자신의 종교적 믿음에 배반되는 행동을 한 사람을 고용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고 규정해, 성소수자 노동자들이 직장을 잃거나 고용상 차별을 받을 위험이 높아졌습니다. 이제 주지사의 서명만을 남겨둔 법안, 그런데 이 타이밍에 상상도 못한 사람들이 증장했습니다. 바로 그 주인공은 디즈니와 마블입니다. 디즈니와 마블은 최근 성명을 통해 '디즈니와 마블은 포용력있는 회사다. 우리는 조지아에서 즐겁게 촬영해왔지만, 이런 차별적이고 혐오적인 법안이 통과된다면 우리는 떠나겠다' 라고 발표했습니다. 디즈니가 조지아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이유가 있긴 있습니다. 조지아주는 스튜디오들의 영화 촬영을 유치해 지역 경제에 도움을 얻었으며, 이 중 디즈니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했기 때문이죠. 디즈니와 마블은 지난 해 248편의 영화와 드라마를 조지아에서 촬영했고, 지역에 약 2조 원의 경제 효과를 만들어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