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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피부노화방지엔 '쥐눈이콩'

해독작용 및 다양한 효능이 뛰어나 '약콩'이라 불린 이것. 생김이 쥐의 눈과 비슷해 이름 붙여진 '쥐눈이콩'이다. 한자로는 '서목태(鼠目太)'. 7월 노란 꽃이 피면 타원형 깍지 속에 지름 5~7mm 정도의 작고 까만 열매가 여문다. 흔히 먹는 검은콩보다 더 작고 윤기가 흐른다. 작지만 다양한 효능을 갖춘 녀석 쥐눈이콩은 한약상에서 '약(藥)콩'이라 부른다. 예로부터 한방에서는 쥐농이콩을 약으로 처방해왔다. '본초강목'은 "이 콩에 대해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고 설명한다. 또한 "신장병을 다르리며 기를 내리어 풍열을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활발히 하며 독을 푼다"고 기술돼 있다. '향양집성방'에선 "쥐눈이콩을 까맣에 볶아 술에 담가놓고 조금씩 마시면 중풍과 풍비, 산후 냉형증에 좋다"고 했다. '명의별곡'은 "쥐농이콩은 속을 다스리고 관맥을 통해 모든 독을 제거한다"고 돼 있다. 경희대 한의대 김홍렬 교수팀에 따르면 쥐눈이콩의 약효는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쥐눈이콩에 함유된 인중합체가 자외선에 의한 피부노화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 "김 교수팀이 쥐눈이콩 진액(엑기스)을 골형성세포에 주입한 뒤 세포 형성과정을 관찰한 결과, 진액이 주입된 세포는 아무것도 주입하지 않은 세포보다 골형성이 빨랐다. 특히 싹을 틔운 쥐눈이콩 진액을 주입한 세포는 골세포 형성이 더욱 빨랐다. 연구팀은 이 같은 골세포 형성 촉진효과가 쥐눈이콩에 다량 들어 있는 폴리포스 페이트라는 '인(燐) 중합체' 성분과 천연 여성호르몬으로 불리는 '이소플라본' 성분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경희대 한의대팀은 '쥐눈이콩'의 추출물을 원료로 만든 '에버빈(EverBean)'이란 브랜드의 피부노화방지용 한방화장품을 출시했다. 이 추출원료는 경희대 한의대 연구진이 국내 및 해외 5개국에서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이 제품은 쥐눈이콩 추출물인 폴리포스페이트가 함유돼 주름개선 및 보습 등 피부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