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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김덕기의아침뉴스 (9월27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7)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장동게이트 진상조사 TF'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1. 퇴직금? 배당금? 대리급 곽상도 아들 50억 수령
이재명 경기지사를 둘러싸고 제기됐던 대장동 특혜 의혹이 CBS노컷뉴스의 '곽상도 아들 50억 퇴직금' 보도 이후 곽상도 의원과 국민의힘 쪽으로 옮겨가는 모습입니다. 곽 의원의 아들 병채씨는 6년 근무기간 동안 평균 348만원의 월급을 받았는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곽 의원은 "화천대유에 절대 투자한 적이 없다", "회사와 아들의 일일 뿐 관여한 적이 없다"고 해명하고 병채씨 또한 입장문을 통해 "본인은 치밀하게 설계된 오징어 게임 속 말일 뿐"이라며 "시키는대로 열심히 일했고 그에 따른 성과금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논란은 일파만파, 결국 곽 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했습니다. 그런데, CBS노컷뉴스 취재결과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어제 보도 2주 전, 추석 연휴 전에 이미 50억원 퇴직금 수령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원내대표 등 당 핵심 관계자가 사안을 미리 파악하고 있던 만큼 당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