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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사진작가가 위험을 무릅쓰고 빼돌린 북한 사진

런던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마이클 허니윅츠씨는 오래 초, 북한 여행 허가를 받아냅니다. 적은 그룹의 다른 여행자들과 2명의 북한 여행 가이드가 붙어 평양을 돌아다니게 됩니다. 당연히 북한에서 특정지역을 제외하면 사진을 찍는 것은 모두 불법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마이클씨는 아랑곳 하지 않고 사진을 찍었고 그 방법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이 찍은 사진을 모두 걸리지 않고 북한을 떠날 수 있었습니다. 그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사진을 설명과 함께 올렸고 간단히 일부의 사진들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북한은 외부에는 유토피아 적인 모습만 보여주길 원한다. 이걸 알고 있는 말이 없던 택시기사는 주위가 아름다운 곳을 지날 때면 의식적으로 속도를 아주 낮췄고 주위가 낙후된 보기 좋지 않은 곳은 자동차 속력을 높여 매우 빠르게 운전했다." "북한 정부가 지정해 준 두 명의 가이드 없이는 호텔 밖으로 나갈 수 없었다. 여자는 누가 봐도 경찰이었고 가끔 우리를 위해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남자는 나쁜 경찰이었던 것 같고 군인 출신인 것 같기도 했다. 그 남자는 우리가 자야할 시간을 알려주었고 아침이면 모닝콜을 해주었다." "식당에서 우리에게 서빙을 해주던 여자는 종종 겁에 질려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사진은 우리가 맞이한 북한에서의 첫날 밤이다. 호텔 지하에서 식사를 했는데 함께 식사를 한 7명의 여행객끼리 서로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인지 등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내가 지냈던 양각도 호텔에서 바라본 평양의 풍경이다. 왼쪽에 보이는 건물은 고려호텔로 만약 내가 중국인이었다면 저 호텔에서 머물렀을 것이다. 중국인들에게는 더 많은 자유를 준다. 중국 여행객들은 호텔에서 나와 자유롭게 걸어다닐 수도 있다."

엄마의 모습을 처음 본 아기의 미소

여기 태어날 때부터 시력에 심각한 손상을 입고 앞을 잘 볼 수 없던 아기가 있습니다. 레오폴드(레오)라는 이름의 아기는 안피부백피증(Oculocutaneous Albinism)이라는 희귀병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이 병으로 레오폴드의 머리카락, 피부, 눈의 색이 영향을 받았으며 시력도 극도로 손상되었습니다. 그러나 일주일 전, 이 아기는 의사선생님들이 만들어 준 특별한 안경을 써보게 됩니다. 이 순간은 레오가 처음으로 이 세상과 어머니를 보게 되는 순간입니다. 감동적인 영상을 첨부합니다. 이 영상은 그녀의 어머니가 레오에게 안경을 씌워주는 순간부터 촬영되었습니다. "안녕 내사랑" 이라는 엄마의 인사에 레오가 엄마를 바라보며 잔잔한 미소를 보내줍니다. 안경의 위치를 좀 더 조정해주어 더 자세히 엄마를 볼 수 있게 되자 레오는 환한 미소를 멈추지 못합니다. "눈물이 너무 나와 카메라를 제대로 찍기 힘들었어요" 레오의 아버지는 이야기합니다. "감정적으로 너무 복받쳐 올라왔죠. 감동적이에요. 이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현재 이 비디오는 전 세계의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중입니다. 이렇게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들이 가득한 세상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봉지에 묶여 버려진 고양이... 당신의 마음을 울릴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매년 약 10만 마리의 동물들이 보호센터로 보내진다고 합니다. 사실상 더 많은 수의 반려동물들이 그럴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길거리에 버려지고 죽습니다. 이번에는 다행히 좋은 가족들에 의해 구출된 고양이의 이야기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익명으로 소개드릴 그녀는 그녀의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하다가 이상한 걸 발견하게 됩니다. 거리에 묶여져 버려진 비닐봉지가 혼자 움직이고 있었던 겁니다. 그녀는 재빨리 봉지를 들었고 그 안에 있던 아기 고양이를 발견하게 됩니다. 겁에 질리고 물에 젖은 고양이요. 그녀는 바로 그 아기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가 보살펴주기 시작합니다. 작고 귀여운 욕조를 마련해서 따듯하게 목욕도 해주고 건강한 영양식들도 대접합니다. 새로운 집사가 마련해준 침대도 마음에 들었는지 아기 고양이는 그 곳에 몸을 대자마자 콧소리를 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좋은 분에게 구출되어 누구보다도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는 아기고양이. 결말은 훈훈하지만 저 귀여운 아기 고양이를 물과 함께 봉지에 묶어 길거리에 버린 사람은 대체 어떤 생각으로 그런 일을 저질렀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인간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세상을 바래봅니다.

영국을 울린 한 소녀의 죽음

글쓰는 것과 복싱, 운동을 좋아하던 영국 소녀 아테나 오차드는 12살 때 머리속에 울리는 음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골암과 함께 곧 세상을 떠나게 된 다는 진단을 받게 되죠. 12살의 소녀에게 골암은 쉽지 않은 병이었습니다. 7시간의 대수술 후 이어지는 약물치료로 머리는 모두 빠졌죠. 13살의 나이에 부모님과 9명의 남매들 사이에서 편안히 숨을 거둡니다. 그녀는 죽는 순간까지도 긍정적인 모습을 잃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족들과 친구들은 더 측은한 마음을 느꼈죠. 아테나의 아버지 딘은 죽은 딸의 방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딸의 방에는 큰 벽걸이형 거울이 있었죠. 그리고 그 거울을 떼어내는 순간 놀라운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내가 보는게 뭔가 싶었다. 내 눈을 믿기 어려웠다. 총 3000개의 단어로 된 문장이었는데 글을 읽다가 중간에 한번 포기해야 했다. 받아들이기 너무 어려웠기 때문이다. 내 가슴이 무너지고 또 무너졌다" 아테나가 자신이 죽기 전 거울의 뒷편에 자신의 삶에 대한 글을 적어두었던 것입니다. 아마 남아있는 가족을 위해 써내려간 글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 내용은 곧 암으로 죽을 운명에 놓인 소녀가 썼다고 하기에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사랑스럽고, 활기차며 아름답습니다. 아테나의 가족은 이 거울을 버리지 않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