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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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계셨나요? 드래곤 볼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

이렇듯 전설적인 작품이건만...드래곤 볼 수퍼 애니메이션의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작붕에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네요;) 아쉬움을 담아 드래곤 볼에 관한 흥미로운 14가지 사실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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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짓는게 제일 웃기죠
일해라 토가시!
그렇죠 토가시랑 비교하면 큰일나죠ㅋㅋ
야채를 먹어야 강해져욬ㅋㅋㅋㅋㅋㅋ
드래곤볼 작가분 진짜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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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에 대한 이해도 높이기 5.
지난번 삼.이.높.4에서 중국의 삼국시대 당시 위세를 떨치던 소수민족들에 대해 다루다 분량이 길어지며 일부 민족들을 이월시켰는데, 오늘이 바로 그 나머지 썰을 푸는 시간ㅎㅎ 본문에 앞서, 정말 기약없이 다음편이 늦어진 점에 대한 사죄의 말씀을 고개 숙여 전한다는... T-T 생애 가장 바쁜 삶을 살다보니 진정 도저히 시간적, 정신적, 체력적 여유가 허락되지 않았기에 (-_-;;) 아무튼 그래서 사과는 다시 차차 드리기로 하고 저번에 못 다룬 소수민족들인 선비, 저, 무릉만과 남만에 대해! 그럼 거두절미, 바로 본론 Go Go~~~ 선비(鮮卑) 이름만 들어보면 맨날 진지하고 엄숙한 선비충같은 부류들 같이 느껴지지만 이미 한자부터 다른, 그냥 발음만 같은... 우리가 떠올리는 그 선비들과는 근본부터 다른 종족들! 지금의 중국 허베이성에서 내이멍구(내몽골) 자치구 일대에 걸쳐 중세시대에 번성했던 '동호'라 일컬어지던 유목민들의 무리들이 있었는데 이들이 전투민족인 흉노들에게 대대적으로 작살나며 내이멍구 동부의 선비산이라는 산 일대로 쫓겨 정착한 이들이 "선비족"이다. 참고로 오환족들도 저 동호 무리들 중 일부가 '다싱안링산맥'의 한 봉우리인 오환산 일대로 쫓겨가 무리지은데서 이름이 붙은 케이스이므로 선비와 오환은 그 뿌리가 같다는게 학계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ㅎ 막상 삼국지의 배경인 후한 ~ 삼국시대 ~ 진나라 때까지는 그리 큰 두각을 나타내던 종족들은 아니였다. 일단 무엇보다 흉노에게 여러 차례 발린 적이 있는데다, 중원의 근간인 한족들과 조우하려면 흉노의 영향력이 큰 지역들을 거쳐야 했기에 굳이 천적인 흉노까지 스킵하며 한족들에 겐세이 줄만큼 수나 파워가 강한 애들은 아니였... 그러다 흉노들이 남북으로 갈리며 약화, 여기에 선비들의 거주지역과 한족들의 거주지역 중간에 있던 북흉노들이 위와 진에 털려 위용을 잃으면서부터 두각을 드러내, 진나라도 점점 나가리의 뉘앙스를 풍기자 땅따먹기하러 쏟아져 내려왔고 이때부터 "오호십육국시대"가 개막된다. 결국.. 우리에게 익숙한 삼국지의 본 배경되는 후한에서 삼국시대를 거쳐 진으로 중국이 재통일 될 때까지 별 영향 못 미치고 북동쪽에 처박혀 있던 쭈구리들였던 것. 심지어, 문화적으로도 그닥 특색이 모호했던지라.. 당나라가 들어설 무렵에는 흐지부지 없어진 종족들이다. 덧붙이자면... 흉노나 한족들에게는 쭈구리였던 얘들이지만, 우리측의 부여에게 있어서는 천적과도 같던 이들이였다.. 부여는 내내 이 선비충들에게 시달림을 면치 못하다 고구려가 건국되고도 한동안 시달림이 지속.. 후에 그 대단한 "광개토태왕"이 요동일대에서 갈아마신 후에야 악연을 끊었다. 저(氐) 위에서 언급한 오호십육국시대의 오호 중 하나를 차지할 정도였음에도 그닥 기록이 별로 없는 종족이다. (참고로 오호는 흉노, 선비, 강, 저, 갈) 이들은 위와 촉 사이의 서량의 남서에서 익주의 북서인 무도일대에 자리잡은 종족들이였고 앞서 설명했던 흉노, 선비, 오환 등등이 유목민족들이였던데 반해 이들은 강족처럼 정착민족들이여서 농업과 임업 등으로 생계를 꾸렸다. 강족들과 거주지가 인접 또는 겹쳤는데, 강족들이 숫적우위에 더 와일드하다보니 많이 뭍힌 감이 없지 않고, 삼국지연의나 기타 창작물들에서는 그냥 죄다 강족으로 싸잡히는 비애도 있다... 당장 마초 & 한수가 조조를 씹어먹으러 서량의 세력들을 죄다 싹쓸어 올 때 그들의 주력이 강족전사들이라고만 표현되어 있지만 강족과 저족의 비율이 7:3 가량 되어, 저족들의 비중도 무시할 수준이 아니였음에도 나관중은 그냥 무시하고 다 강족처리 했다. 한편... 기록이 부족하다는건 그만큼 기록자인 한족들 입장에서 별 임팩트를 못 느꼈다는 소리. 사실, 동북쪽의 소수민족들은 넓디 넓은 벌판에서 수 많은 가축 때를 휘몰아 쏘다니며 늘 말을 타고 또 원래 저런 벌판은 물도, 식량도 넉넉치 않으며 대체로 육식위주다보니 아무래도 더 거칠었던 반면... 서쪽의 소수민족들은 그럴 벌판이 없는 산악지형에 거주하며 수렵, 채집생활도 하긴 했으나 역시 식량의 주요루트는 농사였던 관계로 채식비율도 더 높고 식량수급이 아무래도 떠돌이 유목들보다는 나았기에 좀 덜 거칠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저 당시에 "말"이 갖는 기동력과 거기에서 비롯되는 파괴력이 어마무시했기에 대부분 1인 2마 이상인 유목민들이 말보다 농사짓는 소와 더 가까운 산악민족들보다는 공격력이 앞설 수 밖에 없었을거 같다. 현세에 이르러, 우리회사만 봐도... 늘 사무실에 정착해 자기자리에서 농사짓듯 모니터만 보고 밥도 식당밥, 도시락 먹는 내근직들보다는 맨날 이리저리 차 타고 거래처와 클라이언트 찾아 떠돌며 편의점에서 MSG와 나트륨 범벅인 백종원 CU도시락이 주식인 영업직 인간들이 더 거칠고 개새끼들이 많다.. (나도 그 개새끼들 중 한 마리인건 함정) 무릉만(武陵蠻) 삼국지의 자타공인 바퀴벌레 종족들이다.... 삼국시대 당시에 만약 핵전쟁이 났어도 쥐, 바퀴벌레와 함께 절대 멸종 안했을거 같은 한족들 입장에서는 진심 진저리 넌더리 났을 종족들인데, 이들의 포지션을 현대로 옮겨와 보자면 아프가니스탄에서 긴긴시간 우주제일 천조국을 엿 먹인 탈레반과 비슷하고 역시 몇 십년 전 천조국을 학 떼게 만든 베트콩과도 비슷하다. 이름만 봐도 어디 사는지 드러나는 이들은 말 그대로 형주의 "무릉"일대에 퍼져 살았다. 삼국지를 연의나 게임으로만 접한 분들 입장에서는 여태 언급된 소수민족들은 아직 소개안한 남만족과 더불어 거의 중국의 변두리에 살았다지만 무릉만들이 사는 무릉은 중국의 한복판인데 뭔 소수민족?? 할 수 있다. 그런데 그도 그럴만한게, 중국이 원체 넓고 큰데다 그 넓은 땅이 전부 평야도 아니고 도심지도 아니다. 심지어 지금보다 훨씬 인간 적고, 인프라가 꽝이라 미개척지, 오지가 많던 1,900여 년 전 중국은 말할 거 없어, 당시의 형주는 비교적 인구도 많고 인프라와 교통이 발달한 강릉, 강하, 장사 정도까진 꽤 살기 괜찮은 곳이였지만 무릉은 그냥 완전 험준한 협곡 투성이의 인간의 손길을 거부하는 오지로서... 여러분들 영화 '아바타' 다들 봤나? 거기의 파랗고 길쭉한 나비족들 사는 판도라와 엇비슷한 그런 환경이였다. 무릉만들의 전술은 바로 저 거지같은 험지의 지형을 이용한 "게릴라전"이였고... 이 전술 덕에 한족들의 끊임없는 토벌릴레이 속에서도 종족의 근간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 유표는 손 놓고 없는셈치는 땅이였고, 삼국이 정립되어 가는 와중에 오에서 황개, 반준, 여대, 보즐 등등이 수차례 토벌에 성공은 했으나 전체적으로 보면 그냥 겁 주고 주의만 시킨 수준일뿐, 이들의 세력존폐를 위협할 수준의 데미지를 주는데는 실패했다. 쉽게 말해, 그냥 이들로 하여금 지들 영역에서만 짱 박혀 지지고 볶고 알아서 하게 하고 한족의 영역으로 나오지 않게끔 억제만 한 수준이였던 것. 당장 역사를 조금만 더 올라가보면, 이들의 존재는 한족의 애물단지같은 위치였고, 하다하다 안되자, 소수민족 토벌의 달인인 마원(마초의 조상) 까지 고령임에도 출병시킬만큼이였다. 허나 소수민족 상대로 킬 수가 수두룩 하던 그 마원조차도 무릉만들 상대로는 지지부진하다 끝내 전장에서 병사한다. 무릉만들도 순수혈통 단일민족은 아니고 그 일대에 퍼져 사는 여러 종족들을 싸잡아 일컫는 호칭이였는데 무릉만들 중 일부는 식인풍습도 있었던 듯... 뭐... 저걸로도 무릉만들 수준이 어땠는지는 자세한 설명을 생략해도 된다고 여겨진다. 일반적인 삼국지 매니아분들에게 있어서, 무릉만의 슈퍼스타는 역시 "사마가"인데, 사마가의 등장은 유비가 관, 장 두 아우 사망에 있어 만악의 근원인 오를 정벌하고자 이릉대전을 개전함에, 촉에 협조하는 것으로 나온다. 당시 걸핏하면 자기들 족치려는 오를 극혐하던 무릉만들에게, 승전시에 자치권을 보장하는 것을 조건으로 촉한의 특산물인 최고급 비단을 잔뜩 챙겨 무릉만들을 설득했던 결과였다. 당시, 비단 싸들고 무릉만들과 협상하러 나섰던 촉한의 네고시에이터는 바로 백미 "마량"이였는데... 당시 자치권도 자치권이지만 그건 나중 이야기고 일단 마량을 필두 삼은 촉한의 협상단이 가져간 비단을 본 무릉만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였다고 한다. 하긴, 그도 그럴게.. 여러분들도 맨날 동네시장 신발가게에서 아티스나 슈퍼카미트만 사신다가 옆동네에서 에어조던 시리즈별로 다 갖고 오며 도와달라면 눈 뒤집힐 듯. (아티스나 슈퍼카미트 알면 무조건 아재 당첨) 허나, 여러분들도 다 아시다시피 이릉대전에서 촉이 대박살이 나며 따라갔던 무릉만들도 무시 못할 피해를 입었다... 참고로 여느 소수민족들이 그렇듯, 무릉만들도, "We Are The 무릉만!" 이라며 하나로 뭉쳐진 단일세력이 아닌, 여러 크고 작은 부족들의 연합 비슷한 것이였고 여러분들이 아는 사마가는 연의의 표현처럼 무릉만들의 왕이 아니라, 그런 여러 무릉만들의 부족들 중 한 부족을 이끄는 부족장들 중 하나였다. 남만은 분량도 좀 될 것 같고 아무래도 다른 소수민족들에 비해 삼국지 매니아분들이 더욱 궁금해하며 흥미 가지실 것같은 종족이라 차라리 따로 다루는 게 나을 듯 싶다는 생각에 따로 추후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정말 너무나 죄송합니다, 독자여러분들.. 제가 연재를 늦게 하는 편이기는 했지만 진짜 이번에는 도가 지나친 수준의 텀이 생기고야 말았네요... T-T 하지만 저 역시 뒹굴고 노느라 연재가 미뤄진 것은 절대 아니였어요. 저도 좋아서, 즐거움과 보람에 시간내서 글 쓰는데 장시간 못 그러니 참 답답했습니다. 그 와중에 재촉없이 묵묵히 기다려주신 분들, 애정과 관심 담아 재촉해주신 분들... 모두 죄송하고 또 고맙습니다. 그 긴시간 동안 연재 없음에도 팔로워는 줄지 않아서 기뻤다는 ㅎㅎ 아무튼 다시 연재에 힘쓰겠습니다!
죽음의 신 "아누비스" 이야기.jpg (스압주의)
아쥬 자극적이고.. 아침드라마급 막장으로 흥미로운 이집트 신화 읽어보시죠 !! 이집트 신화에서 죽은자를 저승으로 인도하는 신 "아누비스" 1. 아누비스 머리는 무슨동물인가 처음엔 자칼(왼쪽) 으로 많이 알려졌지만 지금은 이집트 늑대(오른쪽) 라는 별도의 종으로 분리된 상태야 학명은 (Canis anthus lupaster) 2. 아누비스 출생의 비밀 대지의 신 '게브'와 하늘의 여신 '누트' 사이에서 4남매가 태어났다 (사실 게브와 누트는 친남매라 아버지 슈가 결혼을 반대해서 도망쳐서 지들끼리 결혼했다) 오시리스, 이시스, 세트, 네프티스 오시리스와 이시스가 결혼했고 세트와 네프티스가 결혼하였다 그러나 성격 더러운 세트를 싫어했던 네프티스 (*세트는 신화에서 태풍, 모래바람, 이방인 등 강력함의 상징이다) 자신의 큰오빠 오시리스에게 호감을 품게된다 오시리스를 술취하게 한후 그와 관계를 갖는다. 그리고 얼마후 오시리스와의 사이에서 아누비스를 낳게 된다 *전승에 따라 세트의 아들이라는 썰도 있다 *오시리스의 아들인데 머리는 세트를 닮은건 묻지 말고 넘어가자 근데 세트도 짚이는건 있는모양 세트 : 내 아이 아닌거 같은데!!!!! 네프티스 : ;;;; 아누비스 : 최근에 한적도 없는데 어떻게 애를 낳냐고! 세트는 폭풍을 일으키며 소리를 고래고래 질러댔고 네프티스는 갓난아기는 아누비스를 자기 언니 이시스에게 대신 키워달라 부탁한다 아누비스가 자기 남편의 또다른 자식인것도 모르고 이시스는 지극 정성으로 키워준다 3. 아누비스의 행적 아누비스가 성인이 되자 태양신 라 : 아누비스야, 넌 지금부터 망자들을 저승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하거라 아누비스 : 명색이 세트와 네프티스의 아들인데 고작 그런 메신저나 시키는거? 태양신 라 : 청년백수시대인데 일자리 주는걸로도 고맙게 여겨라 지상과 저승을 맘대로 오가는 특성상 그리스 신화의 헤르메스와 썰이 많이 겹치기도 한다 어쨌든 자기 일을 열심히 하던 아누비스 띵똥~ 다음 망자 들어오세요 이때 세트가 왕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친형 오시리스를 가두는 사건이 발생한다 세트 : 쨔잔~ 형님 이 황금관 어때? 일단 만들었는데 사이즈 맞는 사람이 이집트에 안보이네 형이 한번 누워봐 오시리스 : 엇 사이즈 딱맞네ㅋㅋ 마치 날위해 만든거 같은... 세트 : ㅇㅇ 맞아 세트는 오시리스가 누운 관에 못질을 하여 늪지에 버려버린다 근데 관은 떠내려가 이집트에서 레바논까지 흘러가버린다 그리고 강가의 고목이 가지를 들어올려 관을 꿀꺽 삼켜버린다 마침 레바논에 출장왔다가 이걸 본 아누비스 아누비스 : 와 일이 꼬였네;; 우리 애비지만 좀 심한거 아니냐 빨리 이시스에게 알려야겠다!! (본인이 나무를 베서 꺼낼 생각은 안함) 아누비스의 말을 들은 이시스도 즉시 레바논으로 달려가 오시리스가 누워있는 관의 회수에 성공했다 관을 열었을때 이미 오시리스는 산소부족으로 죽어있었고... 일단 이집트까지 가져가긴 무리니까 인적없는 늪지에 관을 숨겨뒀다가 다시와서 가져와야겠어 이시스가 돌아간지 얼마후,세트가 레바논까지 사냥을 하러왔다 세트 : 오잉 저게뭐지?! 풀숲에 숨어있는 오시리스의 관 와;; 이게 왜 여기있지 오시리스의 시체를 토막내서 아예 사하라 사막과 중동에 다 뿌려라!!! 세트는 부하를 시켜 사막 곳곳에 오시리스의 시체들을 토막내 유기했다 보다못한 태양신 라 라 : 세트 저새끼가 진짜 보자보자하니까 너무 심하네;;; 야! 아누비스 잠깐 와봐!! 아누비스 : ?? 라 : 저승으로 인도해야 되는 새끼가 오시리스 몸뚱이는 토막내도 가만히 놔두냐? 직무유기 장난? 아누비스 : 그래도 우리 애비 세트의 일인데 저기까진 관여 안할려구요 라 : ㅉㅉ... 진짜 지 애비가 누구인줄도 모르고... 아누비스 : 방금 뭐라 했음? 라 : 난 몰라, 너네 엄마에게 물어봐 당장 아누비스는 엄마에게 달려가서 따진다 아누비스 : 엄마! 태양신이 내 애비가 따로있다는데 이게 뭔소리야?! 결국 네프티스는 진실을 알려준다 ㅇㅇ.. 니 진짜 애비 사실 오시리스.... 아누비스가 쇼크먹은건 당연한거고 엄마, 이럴때가 아님, 세트가 오시리스 시체 토막내서 사막에 다 버림;;; 아누비스와 네프티스는 즉시 이시스를 찾아가서 오시리스 건을 말한다 이시스 : 세트 시발놈이 기어코 내 남편을 토막내다니... 근데 너흰 세트의 아들이자 아내이면서 왜 날 이렇게 도와주는거.. 네프티스 : 언니.. 사실 아누비스는 오시리스의 아들이야... ??!.... 뭐 지나간 일이니 신경안쓴다 일단 남편부터 찾자 이시스는 사막을 계속 돌아다니며 오시리스 시체토막을 하나하나 찾았고 하나로 맞춰서 발기되게 조정했다 (모두가 생각하는 그 발기 맞음) 이시스는 매의 모습으로 변해서 발기머신 오시리스와 관계를 통해 정자를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이후 이시스가 오시리스의 몸뚱이를 저승으로 데려왔고 아누비스가 오시리스의 영혼을 육체 밖으로 꺼낸다 그렇게 오시리스와 이시스는 다시 만나게 되고 오시리스는 저승의 왕이 된다 물론 아누비스는 여전히 따까리~ 얼마후 이시스는 아들 호루스를 낳는데 호루스는 힘을 길러 세트에게 전쟁을 선포한다 호루스 : 삼촌새끼 오리시스의 원수 갚으러 왔다! 호루스와 세트가 전쟁을 벌일때 아누비스와 네프티스 모자도 호루스의 편에 들어 세트와 싸운다 세트는 결국 잡혔지만 눈물의 사과문을 써서 이시스가 맘이 흔들려 결국 풀어줘버리고 아누비스와 호루스는 이걸 듣고 길길이 날뛰었다고 한다 이후 세트는 신들의 회의에서 오시리스를 이은 다음 왕은 당연히 자신이라며 어필했고 세트 : 어이 태양신, 내가 맨날 님 괴롭히는 괴물들 잡아주는거 잊지 않으셨죠? 다른신들도 깝치면 다 몽둥이로 팰거임 라 : .... 회의에서 오로지 아누비스와 네프티스 만이 호루스가 다음 왕이라면서 끝까지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 이후로도 아누비스는 호루스, 오시리스의 좋은 조력자로써 망자들을 저승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출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결말 해석[두 세계를 오가게 된 치히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001, 스튜디오 지브리) 몇 가지 감상 겸 비망록 겸 적습니다. 미야자키가 항상 관심을 가졌던 자연과 환경에 관해서, 감독은 이전과 다르게 직접적으로 이를 언급하거나 관객들의 인식전환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처음 이런 인식이 화면에 나온 장면은 이름 있는 강신이 오물을 뒤집어 쓰고 왔던 장면입니다. 그것을 센의 순수한 손길이 치유해 주었지요. 지금 우리가 깨끗이 하지 못한다면 우리 다음 세대가 그 더러운 것을 치워야 합니다. 자전거부터 낚시줄까지 엉켜있는 그곳을.. 그리고 이 신이 남겨준 '환약'은 세 명이 먹습니다. 센이 조금 베어먹었고,그 다음으로 하쿠가 반, 가오나시가 반을 먹었지요. 센은 이 씬 이후로 조금씩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보기 시작합니다. 바다(?) 건너서 날아오던 백룡이 하쿠라는 것을 봤지만, 그게 하쿠인지는 확신하지 못했거든요. 그런데 환약을 먹은 다음에 백룡을 보자, 자기도 모르게 '하쿠'라는 이름이 입에서 튀어나옵니다. 하쿠가 다쳐 돌아왔을 때, 부모를 다시 사람으로 돌려보낼 유일한 희망이었던 환약 반쪽을 아낌없이 나누어줍니다. 그 환약이 하쿠에게 효험이 있을지 확신할 수도 없었지만 말입니다. 그 환약이 하쿠에게 효험이 있을지 확신할 수도 없었지만 말입니다. 그 덕에 하쿠는 마녀의 도장과 하쿠 몸 안에 남아있던 마녀의 주술까지도 몸밖으로 뱉어냅니다. 마녀의 도장 하나 남은 주술, 마녀의 도장에 남아 있던 저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제 생각에 센이 환약을 조금 먹었던 이후부터 센에게는 마법이 듣지 않게 됩니다.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보던 것도 같은 맥락이 아닐까 싶은데요. 따라서 센이 마녀의 도장을 집어든 다음에는 마녀의 도장에 남아 있던 저주가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센은 유바바가 남겨둔 주술벌레가 그 저주라고 생각했나 봅니다만. 게다가 센은 유바바의 주술벌레를 한 큐에 날려버리지요. 누군가의 주술을 깨려면 그에 맞먹는 마력을 지녀야 하는데, 센은 이미 이때붙어 유바바에 맞먹는 마력을 지니게 되었거나, 아니면 센에게는 더 이상 마법이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거나, 둘 중 하나였다는 애기지요. 센은 이후에도 가오나시가 폭주할 때, 가오나시의 본질이 무었인지 알고 있었기에 싸우거나 무시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섭니다. 가오나시에게 남은 반쪽의 환약을 주었던 것도, 가오나시의 뱃속에 있던 점원들과 연관되어 있었겠지요. 또한 가오나시는 단지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일본어로 사비시가리야)일 뿐이라는 것도 압니다. 가오나시가 주는 금덩어리 같은 것도 신기루와 비슷한 가짜라는 것을 압니다. 가오나시가 온천을 나와야 얌전해진다는 것도 압니다. 참, 센은 많은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오나시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이 가오나시가 하는 짓이, 제가 재작년부터 어떤 사람에게 했던 행동과 무척 닮아 있다는 것을.. 두번 째로 이 영화를 보면서 느꼈답니다. 외로워하는 그 몸짓이, 그 사람이 원하지 않는 선물로 그 사람의 환심을 끌려 했던 점이, 그리고 그 사람이 자신을 거부할 때 폭주했던 몸짓이..왜 그리 닮았는지. 보고 있자니 참 부끄럽더군요. 여튼, 센은 폭주하던 가오나시를 온천 바깥으로 데리고 나와, 혼자 제니바의 집으로 향합니다. 제니바의 집 앞에 도착해서 외발등이 마중을 나와도 전혀 놀라지 않지요. 기특한 것^^; 제니바의 집에 도착하여 여러 이야기를 하는 동안에도 하쿠 걱정 때문에 안절부절 못합니다. 여기서 뚱땡이 쥐(보오)와 파리새, 가오나시와 제니바가 같이 만든 머리띠를 건네 주지요. 이거 참 중요한 장면입니다. 그냥 주는 선물이 아니거든요. 이거 놓치면 엔딩까지 놓치더라구요. 하쿠, 들어줘. 엄마한테 들은거라 그동안 잊고 있었는데..나 어렸을 때 강에 빠진적이 있대. 그 강엔 맨션이 들어와서 지금은 없어졌지만, 지금 생각났어. 그 강의 이름은..강의 이름은 코하쿠강. 네 진짜 이름은 코하쿠강이야. 하쿠와 돌아오면서, 치히로는 어렸을 적 이 이야기를 들려 줍니다. 자기가 어렸을 때 개천에 빠져 죽을 뻔했던 이야기, 그리고 지나가듯이 '그 하천은 매립되어 지금은 아파트가 들어섰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역시, 감독의 의도가 스쳐지나가듯 나오는 장면인데, 이 대사가 의미하는 것은 하쿠가 이제 돌아갈 집도 없다는 얘기가 되는 것이지요. 하쿠와 치히로의 추억이 어린 그 개천은 이미 사라졌다는 소리이기도 합니다. 인간의 삶을 위해 우리는 자연뿐만 아니라 초자연의 영역까지 파괴하고 있다는, 미야자키 감독의 메세지가 아닐까요? 일본처럼 우리나라도 그 많던 전설과 설화가 사라져가고(물론 일제치하에 일본인들 때문에 많이 사라졌겠지만) 그 많았던 귀신과 산신령들이 사라져갔습니다. 아마도 일본 역시 비슷한 과정을 겪어왔을 것이고, 미야자키 감독은 이것이 참 안타까웠나 봅니다. 예전의 미야자키라면 이것을 좀 더 친절하게 '회상'하는 장면으로라도 집어넣었겠지만(가령 아파트 매립 과정 같은), 요즘 미야자키 감독은 그렇게 친절하지는 않더군요. 개인적인 상상을 덧붙이자면, 하쿠가 처음 유바바를 찾아오게 된 계기도, 자신이 살게될 집이 사라졌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하쿠가 그렇게 마법을 원하게 된 계기도, 인간의 간섭 없이 살 곳을 마련하기 위해서, 혹은 자신의 집을 파괴한 인간에게 복수하기 위해서였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하쿠는 유바바의 제자가 되었고, 그렇게 기억을 잃어갔습니다. 치히로에게 마법이 듣지 않게 되었다는 것은, 치히로가 한번도 망설이지 않고 부모를 찾은 것으로 영화 끝 무렵에 다시 한번 증명됩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마법으로 변신한 돼지 중에 자기 부모가 없다는 것을 한 큐에 알아봤지요. 기특한 것. 그리고 엔딩을 잘~보면..정말 끝날 때까지 방심하지 않고 보면..이 마법의 나라에서 받은 머리띠가 나옵니다. 뒤를 돌아보면 안된다는 하쿠의 말 때문에, 끝까지 뒤를 돌아보지 않았던 치히로의 머리에, 마법의 나라에서 묶었던 머리띠가 살짝 빛나는 것이 보입니다. 저는 처음 볼 때 이 장면을 놓쳤고, 많은 사람들이 놓치더군요. 그냥 엔딩이 너무 허무하다고들 생각하나 보던데, 저도 처음에는 참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두 번째 보면서, 머리띠를 확인한 순간, 너무 기뻤습니다. 치히로는 이제 마법의 나라와 현실세계에 동시에 존재하게 된 것이고, 그래서 하쿠랑 언제든지 다시 만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치히로가 처음 마법의 나라에 갇혀, 몸이 사라져 갈 때 하쿠가 음식을 주지요. 이 음식을 먹어야 이 세계에서 살아갈 수 있다고 하면서. 즉, 두 세계를 연결해주는 어떤 계기가 있어야 한 쪽 세계의 사람이 다른 쪽 세계에서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치히로가 묶었던 마법의 머리띠가, 현실 세계에 와서도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습니다. 이것은 치히로와 마법세계를 연결해주는 하나의 계기가 되겠지요. 처음에는 하쿠가 치히로를 마법나라에 살 수 있도록 해 주었다면, 이제 치히로가 하쿠를 현실세계로 데리고 온 게 아닐까요? 뒤를 돌아보지 말라고 했던 것도, 하쿠가 치히로의 머리띠에 붙어서 나올라구 그랬을지 모릅니다. 아니면, 치히로의 머리띠가 두 세계를 이어주는 어떤 문인지도 모르지요. 오즈의 마법사를 보더라도, 도로시가 신고 온 마녀의 구두 때문에, 도로시는 나중에 다시 오즈로 떠날 수 있습니다. 역시 치히로도 마찬가지겠지요? 치히로의 다음 모험은 아마도 머리띠에서 시작할 것 같습니다. 이 머리띠로 감독이 하고자 하는 모든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감독은 아마도 모노노케히메에서 너무 허무하게 끝낸 것이 맘에 걸렸나 봅니다. 두 청춘남녀(?)가 아무런 인연의 끈도 남겨두지 않고 헤어진 것이 너무 안쓰러웠겠죠? 그나저나 모노노케히메의 엔딩에도 이런 여운이 있는지 다시 한번 봐야겠네요. 아무생각없이 봐도 재밌지만, 군데군데 박혀있는 암시와 복선을 잘 살피면서 보는 것도 재밌습니다. 나중에 디비디로 나오면, 다시 보면서 또 다른 보석이 있는지 살펴 봐야겠네요. 개인적으록 극장에서 울어제끼던 애들과, 뛰어다니던 유치원생들, 개봉 날에도 비가 오던 화면 같은 것 때문에 제대로 감상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디비디로 꼭 구입해서 두고두고 봐야겠습니다. “진짜 세계로 나도 돌아갈 수 있을거야.”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응, 꼭이야” “약속했어?” “응, 반드시. 어서 가. 뒤돌아보면 안돼” 출처
허저 중강 (許褚 仲康) A.D.? ~ ?
사람 보는 안목도 훌륭했고 용인술도 뛰어났으며 철저한 능력 위주의 인재기용 방식을 추구한 실리주의자 "조조"의 휘하에는 모두가 알다시피 삼국시대 당시 가장 많고 두터운 인재풀을 자랑한 삼국시대의 레알 마드리드 라고 할 수 있었고 응당 그런 조조 아래에는 뛰어난 무장들도 참 많았다. 여러모로 뛰어나거나 조조와 코드가 맞아 신임을 얻은 장수들도 여럿 있었지만, 사료를 살피고 그 모든 것들을 토대로 볼 때 조조에게 '인간적인 애정'을 가장 많이 받았다 느껴지는 장수가 하나 있었으니 그가 바로 "허저"였다. 오늘의 주인공은 이 진짜 "스트롱맨"인 이 인물로 간다. 오늘 날, 중국 안후이성 보저우시 출신인 허저는 난세가 영웅을 만든다며 당시 온갖 히어로들.. 그중에도 특히 범인을 훌쩍 초월하는 피지컬과 신체능력을 자랑하는 차이니즈 슈퍼히어로들 중에서도 가히 압도적인 진짜 '스트롱맨'이였음이 기록에 나온다. 삼국지연의에도 등장하는 허저 관련 에피소드들 중 허저가 조조 휘하로 임관 전... 고향에 살 당시 1만 여명 이상의 대규모 도적떼가 허저의 고향에 침공했고 대치에 지친 양측이 휴전을 합의하며 도적들의 곡식과 허저측의 소를 물물교환 하는 와중, 소가 놀라 달아나자 그 소의 꼬리를 한 손(!?!)으로 잡고 백여 걸음을 끌고 갔다는 이 말같잖고 믿기지 않는 스토리가 엄연하게도 위서의 허저전에 실려있다.... 당시 후한말에 일반적으로 사육하던 소의 품종, 암수(♂♀)여부, 소의 연령, 소의 영양상태 등은 알 수 없다. 그러나 품종여부 떠나 소라는 동물 자체가 원체 크고 암수의 무게차도 상당하지만 암컷인들 일반인에게 끌어 당겨질 무게는 아니며 어린 송아지 또한 지금 이 글 쓰는 나, 읽는 댁들이 힘으로 해볼 수준을 가뿐히 넘어서고 당시 허저측이 처한 환경이 열악해 사람도 제대로 못 먹어 오죽하면 도적떼에게 고기를 주고 곡식을 받아오려는 시도까지 한 점등 비추면 소인들 제대로 먹어 평소의 몸상태는 아니였겠으나 그렇다한들 소는 소인지라 어쨌건 사람이 일신의 용력만으로 한 손끌이를 할 생물이 절대 결코 아님은 명백하다. 게다가 소의 꼬리를 잡아끌었다는건 소 또한 순순히 끌려가지 않고 그러지 않으려 끌려가는 반대방향으로 가려고 용을 썼다는 이야기인데... 전 중국 및 전인류사에서 최강의 파워맨이라 일컬어지는 항우가 이런 허저보다 힘 좋았을까 싶을만큼 여간 대단한 힘이 아니다. 위서에 의하면 신장도 "여덟 자 남짓" 이라 하는데, 당시 후한 말 기준의 여덟 자가 현대 기준의 거의 190cm에 가깝고 '남짓'이라는 표현은 여덟 자를 좀 넘는다는 뜻. 게다가 후한 말 관련 모든 역사서들 중 유일하게 허저는 허리둘레에 대한 언급이 있다. 당시 단위로 "10위"나 되는 허리둘레를 지녔다고 나오며 이 역시 현대기준 무려 115cm(45inch가 넘는다!!)라는... 당장 이 수치는 체격이 작은 편은 아닌 내 가슴둘레를 넘어선다.. 아마도 위에 언급된 인간계 끝자락급의 파워를 볼 때 엄청난 근육질이였을 것으로 보이며 저런 피지컬까지 지닌 것으로 보아, 대략 상상해보면 '브록 레스너'나 '밥 샙' 정도 되는 체구를 가졌을 것으로 추측되며 그런 거구들은 지금도 길에 지나가면 사람들이 다들 쳐다볼만큼 눈에 띄는 엄청난 거한들인데, 성인남성의 평균신장이 146cm 가량 정도였을 후한 말의 중국에서는 그야말로 단순 거인을 넘어서, 방금 화장실 다녀왔더라도 마주하면 소변을 지릴 괴물이였음이 분명하다. 이런 엄청난 신체조건 + 신체능력을 지닌 초인 허저는 조조가 허저의 고향 일대를 점령하자 자신을 따르던 무리들을 이끌고 조조휘하로 가는데, 당시의 조조 또한 허저의 체구를 보고 심히 놀랐다는 기록이 있고 이 당시 "실로 나의 번쾌가 될만하다!!" 라며 감탄했다고 한다. 조조는 허저와 그가 이끌고 온 장정들을 고스란히 자신의 근위대 즉, 최측 호위대로 임명했다고 하는데 당시같은 난세에 당시 조조가 듣보잡이 아니였음에도 그런 새로 갓 합류한 이들에게 자신의 신변경호를 맡긴 것을 보면 허저를 굉장히 좋게 보고 신뢰했던 모양인데, 이때부터 조조는 허저에게 반한 듯 싶고 조조의 알음알음 허저 챙기기가 시작되었던거 같다.ㅎㅎ 허저는 생김이나 체구, 그 압도적인 신체능력 등을 갖추고도 전혀 그에 어울리지 않는 샤이가이였다..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도 좋아하지 않았고 눈에 띄는 것도 싫어해서 조조가 장수들을 집결하면 가장 구석이나 뒷편에 숨겨지지도 않는 체구를 한껏 움츠려 섰다고 한다. 조조는 장수들이 군공을 세우면 많은 이들 앞에서 당사자를 불러내 크게 칭찬하는 방법으로 당사자를 띄워주고 다른이들도 분발을 유도했는데, 부끄럼쟁이 허저는 간혹 공을 세우고도 이런 수 많은 사람들 앞에 불려나가 주목을 받고 추켜지는 것에 상당히 큰 부담을 갖고 있었고... 조조가 그를 앞으로 호명해도 못 들은체 딴청을 부리고 밍기적대다 거듭 그를 불러도 쌩까는 허저를 조조가 호통을 쳐 부른 후에야 마지못해 나가는 경우가 많았다. 성격이 저런 사람이다보니 말도 거의 없었던 듯. 그러나 할 말은 하는 편이였던거 같고 하루는 형주방면 총사령관이던 조인이 급한 보고를 위해 허창으로 갔는데 당시 조조가 바쁜 정무 중이였고 조인은 맡은 중책이 중책인지라 조조를 기다릴 겨를은 없어 허저에게라도 메모를 전달하려 허저를 불렀다. 허저는 조조의 인척이자 최측근이고 방면군 사령관인 조인의 부름을 거절할 수는 없어 조인에게 갔는데.. 조인 : 아, 허중강! 나 지금 쫌 급한데 말 좀 전해줘! 허저 : 기다리시면 전하 곧 나오십니다.. 이러고는 조인의 대꾸도 듣지 않고 바로 휭~ 조조에게 돌아갔고 이날 이후 조인은 허저를 벼르기 시작한다. 조인은 다시 정욱을 불러 이 일을 이야기했고 정욱이 듣고 놀라 허저에게 가서 물었다. 정욱 : 중강! 사회생활 참 못하네.. 조장군 성격 몰라? 전하의 친척에 측근에 개국공신인데 왜 그러셨대? 허저 : 암만 그래봐야 저 사람은 방면 맡는 바깥사람이고 난 전하의 신변경호를 맡았는데 내가 왜 전하의 허락없이 외부인을 만납니까... 이 에피소드가 조조의 귀에 들어가자 안그래도 이쁨받던 허저는 더욱 조조의 사랑을 받았다. 허저와 조조는 아무래도 주군과 호위관이다보니 서로 붙어있는 시간이 길었는데, 허저는 종종 옷매무새가 허술하거나 한 경우 조조가 이를 먼저 보면 직접 옷매를 다시 챙겨주기도 했고, 조조가 식사시에 조조곁에 서서 조조의 식사를 지켜보는 허저에게 같이 식사를 권해서 허저가 응하면 함께 먹기도 했다. 허저는 자신이 좋아하는 찬이 있으면 응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는 자신의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응하지 않았다.... 허저가 체격이 체격인지라 허저가 타는 말은 금새 지쳐 여러 마리를 번갈며 탔는데, 허저가 탈 말은 조조가 직접 선별해 골라줬고 경우에 따라 자신이 타고 있는 말과 바꿔타기도 했는데, 주군이 신하와 말을 바꿔 타는 것은 당시 "말"이라는 동물의 군사적, 물질적 가치를 고려하면 대단한 호의를 베푸는 것이였다. 게다가 당시의 조조가 타는 말이 예삿말들도 아니였고.. 이는 마치 내가 새로 간 회사 사장님이 외근 나가며 업무용 레이를 타는 내게 자신의 아우디 Q7을 타고 가라며 바꿔 주는 것이나 진배 없는 것이다. 조조의 경호실장이면 거의 대부분 조조의 가장 근처에 있다보니 전장에 나가 지휘를 맡은 적이 드물지만 없진 않다. 양에서의 장수와 전투 당시 돌격대를 맡아 돌진하여 적의 기세를 꺾었던 적도 있고, 관도대전과 원소 사후, 원소의 잔당들을 정벌하는 중 업군 포위전 당시에도 소수나마 병력을 이끌고 나선 적 있다. 하지만 사람을 적재적소에 잘 쓰는 조조가 그를 호위관으로만 거의 중용하고 전장에 내보낸 횟수가 다섯 손에 꼽히는 걸 보면 통솔능력은 별 볼일 없었던 것 같다. 삼국지연의를 보면 종종 허저의 일기토 내용들이 나오던데 올뻥이다. 허저는 누군가와 1vs1로 전투에서 맞붙은 적이 없다. 전위와 조조의 경호패키지로 묶음처리 되기도 하지만, 놀랍게도 둘은 연의에서처럼 서로 맞붙은 적도 없고 심지어 둘이 얼굴을 마주한 적조차 없다. 왜냐 하면 실제 역사에서는 전위가 이미 사망한 후에 허저가 조조휘하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삼국지연의의 내용 및 이를 토대로 캐릭터들의 능력치를 데이터화시킨 코에이의 삼국지 게임 내의 허저 어빌리티만 보면, 왠지 자기 이름이나 쓸 수 있을지.. 1부터 10까지 숫자는 셀 수나 있을런지 싶을 힘 쎈 바보로 그려지지만 절대 그런 사람은 아니였다. 조조에게 임관 전에도 고향에서 도적떼를 상대로, 또 조조에게 임관 하면서도 자신을 따르던 적잖은 무리들이 있었던 점 등으로 봐서 아주 근본도 없는 사람이 아니였고 정사나 위서, 그의 열전 등 어딜 봐도 '허저는 빠가였다'는 식의 언급은 진짜 1도 없다. 다만... 워낙 별 말이 없고, 게다가 이게 좀 치명적인데 허저는 평상시에 입을 약간 벌린 눈도 촛점없는 멍한 어딜 보는지 모를 표정을 짓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바로 이 표정 탓에 그의 별명은 "호치(虎癡)"가 된 것.. 저 허저의 유명한 닉네임 호치의 호는 범 호, 다시 말해 전장이나 임무수행 및 조조곁을 지킬 때의 그의 호랑이같은 무시무시한 기세를 뜻하는 것이지만 문제는 뒤에 붙은 저 '어리석을 치(癡)' 인데... 저 치가 바로 허저의 그런 평상시 표정 탓에 붙은 것이였다. 그치만 허저입장에서 이것도 좀 억울한게, 조조곁에 있거나 전장이거나 뭐 그러면 모르지만 진짜 아무일없는 평상시에 조조가 내전에서 업무 보거나 천자를 알현, 또는 자거나 등등 그럴 때의 허저는 혼자 긴 시간을 문앞에 서 있어야 하는데 이 당시에 무슨 스마트폰이 있어서 허저가 유튜브나 빙글을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어쨌건 근무시간인데 이어폰끼고 음악 들을 것도 아니고, 진짜 할 수 있는거 없이 서 있는데 누군들 표정이 저리 멍해지지 않았을까 싶다. 그렇다고 영국 왕실근위병들처럼 뭐 교대를 하는 것도 아니였을 것이고.... 당연히 허저는 본인의 저 별명을 싫어했고 위나라 내부에도 감히 허저앞에서 저 별명을 입에 담을 수 있을 힘과 용기를 지닌 자도 없었지만 어쨌건 허저가 기피하던 저 닉네임은 훗날... 동관에서 마초, 한수와 마주할 때 마초가 바로 달려가 조조를 개 때려잡듯 하려다 조조가 데려간 허저의 비쥬얼을 보고 짐짓 쫄은 마초가 "조공에게는 호후(虎侯)가 있다는데, 어디에 있습니까?" 라고 말해준 후부터 "호후(虎侯)"로 격상된다. 삼국지연의에서 업을 함락 후, 깐죽대는 허유를 빡친 허저가 죽이는 씬이 나오지만 허구다. 저런 일 자체가 없었고, 허저의 성격상 단지 저렇게 깝친다고 하여 아무나 썽큼썽큼 죽이는 스타일이 아니였다. 일에 있어서는 더할나위없이 용맹무쌍했지만 평상시도 거칠고 격한 그런 사람이 아니였다. 평소에는 온순하니 풀 뜯지만 맹수가 다가오면 날뛰는 아프리카 물소같은 타입이였던듯 싶다. 조조가 죽자 탈진하여 쓰러질만큼 울부짖었으며 어찌나 심신이 상할만큼 슬퍼했는지 각혈까지 했다고 한다... 조비 또한 허저를 근위로 삼았는데, 조조가 허저를 자신의 최측에서 경호하는 소수의 경호대를 이끄는 경호실장역을 시켰다면, 조비는 황실전체를 경호하는 황실근위대를 이끄는 근위대장같은 직책을 맡겼다. 허저는 생몰연대가 명확히 사료에 나와있진 않지만 조조의 죽음에 이어 그 아들 조비의 죽음도 봤다. 물론, 조비가 그리 오래 못산 탓도 있으나 아무튼 주군부자의 죽음을 모두 겪고 조조의 손자인 조예대에 사망한다. 여러 정황들 볼 때, 조예재위기에는 사실상 은퇴상태로서 원로예우를 받았던거 같고, 조예 재위 후 그리 오래지 않아서 사망한 듯. 사인에 대한 별 다른 언급도 없고 정확한 나이는 알 수 없으나 사망당시의 허저나이가 상당한 고령이였음으로 추정되기에 그냥 노환에 의한 병사였을 듯 싶다. 사실... 주군의 최측근 경호는 그리 공을 세우기가 쉽지 않은 자리다. 그럼에도 허저를 아끼던 조조는 그런 허저가 혹여라도 기가 죽을까, 늘 그가 있음에 자신이 마음 편할 수 있고 이것이야말로 큰 공이라며 그를 치켰고. 가끔은 허저를 전장에도 내보냈다. 허저가 근위대장임에도 몇 차례 전투에 나섰고 비록 몇 차례 안된다고는 해도 어쨌건 모두 승리했는데 추측해 보건데 이는 조조가 허저를 장수로서의 공을 세울 수 있도록 별 다른 지휘통솔능력이 없어 대병을 이끌기는 무리인 그가 소수병력을 이끌고나마 충분히 승리할 법한 전투에 가려 보내 허저로 하여금 주워 먹게끔 했던 배려로 보여진다. 허저 또한 박식똘똘이까진 아니여도 자신을 아끼는 그런 조조의 마음씀씀이를 캐치할 정도는 충분히 되었고 조조를 깊게 공경해 따랐으며 심지어 조조가 그에게 휴식을 명해도 허저는 이를 따르지 않고 거의 자는 시간을 제하면 조조의 지근거리에서 머물렀다. 삼국지 등장인물들 중 통틀어도 손 꼽힐만한 막강한 피지컬과 그에 따른 용맹과 괴력을 겸한 그가 전장을 휘젓고 싶지 않았을리가 없다. 하루종일 자신의 엄청난 신체를 서 있는데 써야함이 실로 괴로웠거나 자괴감이 들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는 오로지 책임감과 충성으로 묵묵히 해냈다. 비록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부여받더라도 이를 최선 다해 충실히 해내는 프로패셔널. 그렇기에 조조는 늘 자신 곁에 시립해 서 있는 그를 대함에 있어, 외지의 수만 병력을 이끌고 요충지를 지키는 사령관, 전장에서 대규모 전투를 승리한 개선장군들에 못지 않게 대했던 것이다. 어찌보면 허저 본인도 그런 자신의 성품 덕에 그 험한 난세에서 난전이나 내부적 정치싸움에 휘말림없이 내내 인정받다 천수를 누렸는지도 모르겠다. 다들 즐거운 주말 잘 보내시고 사전투표 안하신 분들은 돌아오는 화요일에 꼭! 잊지 마시고 투표 하시길 바랍니다ㅎ 자신의 정치적 신념과 대의명분에 입각해 각자가 생각하는 최선의 후보분께 소중한 한 표를 반드시 행사하세요! 사려깊은 문후보님, 구여우신 홍후보님, 총명하신 안후보님, 기개있는 유후보님, 혁신적인 심후보님 모두 화이팅 하시길. 그리고 누가 대권 잡건 부디 국가와 국민을 진정으로 위하는 참지도자 되길 기원합니다... 얼마나 좋은 기회입니까ㅎ 무슨업적도 필요없이, 앞 둘이 워낙 10년 깽판이라 평타만 쳐도 성군소리 들을 각인데...
<세일러문>으로 보는 마법소녀들의 비즈니스.jpg
일본에 <반다이>라는 유명한 장난감 겸 게임 회사가 있음 건프라와 다마고치 사업을 기반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한 기업이라서 건담, 다마고치 좋아하는 사람은 이미 너무 잘 알고 있음 1990년 초반 일본은 경제 호황 붐이 꺼지고 고도성장의 상징물이었던 메카닉 전대 소년물은 인기가 식어가고 있었음 대부분의 애니 업계에서는 침체기가 찾아왔고, 주인공을 기계에서 끌어 내리고 몸으로 직접 부딪히게 내세우는 등 여러 시도를 해가며 고전 중이었음 건담으로 이미 업계 톱을 달리던 반다이도 어떻게 하면 여아 완구 사업까지 확장할 수 있을지 늘 고민했음 경쟁사들은 리카짱, 요술공주 밍키, 요술 공주 샐리 등으로 60년대부터 여아 완구를 꽉 잡고 있었음 그러던 와중, 잡지 연재와 동시에 애니메이션화가 확정이었던 <세일러문>이 눈에 들어옴 제작진 라인업도 토에이 제작사와 아사히 방송사로 과거에슈퍼 센타이 시리즈를 함께 해서 사이도 좋겠다 (* 파워레인저의 토대인 슈퍼 히어로물) 반다이도 이건 돈 된다 싶었는지 자처해서 상당수의 장난감 스폰을 맡음 92년도에 방영 개시하자마자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반응 폭발 세일러문 완구 수요 급증 의기양양하게 <핑크 네일 슬로스>라는 메이크업 장난감을 출시함 당시 모든 장난감 회사가 그러하듯 여자애들 남자애들 좋아하는 장난감은 정해져 있다는 의식이 지배적이었음 당연히 좋아할 거로 생각했나 봄 투자 대비 더딘 판매율로 다시 회의 들어감 사토 준이치의 인터뷰에 의하면 장갑을 끼는데도 불구하고 스폰서 요청으로 일부러 변신 중에 네일을 올리는 장면을 넣었다고 함 (*구판 애니 1기~2기 제작 감독) 수첩, 콤팩트 등등 여러 완구도 내세웠으나 반다이 눈에는 부진한 실적이었는지 애니 1기부터 제작 중단 말 나옴 그러나 1기 후반부에 신무기문스틱 등장 극중 내내 부진해보이던 세라를 각성시키고 모두에게 마법전사로서의 자질을 인정하게 만듦 기술까지 화려하게 들어가니 실시간 방송 달린 애기들 뒤집어짐 불티나게 잘 팔림 2기 제작 확정 반다이가 문스틱 판매에 매진하면서 토에이도 문스틱 원샷에 정성을 더함 이미지는 멤버들 봉 교차 이 문스틱은 전 시리즈 내내 툭하면 강화해서 효녀 노릇을 제대로 함 그리하여 전성기 동안 '1기 문스틱만' 60만 개를 파는 쾌거를 이룸 딴말인데 원작에서는 1기 문스틱은 싸우던 도중 박살났음 애니판에서는 잃어버린 걸로 했는데 문스틱 판매율을 염려했던 것 같음 달봉 팔이에 제대로 눈을 뜬 반다이 애니 3기 제작에 들어가기 전,타케우치 나오코에게 본인들이 새로운 장난감으로 판매할 수 있는 것을 그려 달라고 요청함 (*세일러문 원작자) 그렇게 탄생한 세일러 마법 아이템 <스파이럴 하트 문 로드> 사이코--! 개미친 사이코다----! 애들뿐만 아니라 성인 여성들, 오타쿠 남성들까지 환장함 일단 시각 자료를 위해 가져옴 그동안 나온 세일러문 무기 중에 가장 인기가 많을 정도로 대박을 침 타케우치 : 오랜만에 기억나네요. 지금까지 없었던 살짝 진품 같은 형태가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모 왕실의 스틱 같은 것을 이미지로, 호화롭게 더 호화롭게 라고 디자이너 분께 부탁드렸습니다. 아야 : 이 노력을 요즘 어린이들도 알아줬으면 좋겠네요. 타케우치 : 반다이 쪽 담당자분이 "이렇게 하면 4전 떨어져"라면서 전 단위로 돈 얘기를 하셨던 걸 잊을 수가 없네요. 대체 무슨 얘기를 하고 계신거지 했더니, 당시 물건을 중국에서 제작하고 있었는데, 제작비용을 낮추기 위해서 담당자가 1엔 이하까지 엄밀하게 교섭하고 있었다나요. 깜짝 놀랐죠. 아야 : 그렇게 해서 이처럼 멋진 물건이 탄생한 것이로군요. 세일러문의 아이템은 전체적으로 어딘가 여성적인 기품이 풍기는 듯한 느낌입니다. 시리즈 후반부로 갈수록 타케우치가 장난감 제작자들과 자주 만나며 의논했다는 건 본인 피셜이기도 함 시각자료를 위해 가져옴 이때의 세일러문 완구는 반다이 전체 장난감 판매 비중 2위를 차지함 1년에 한화로만 4,000억 원 가량 땡겼다 함... (* 1990년 대 후반 매출 기준 1위 건프라, 공동 2위 드래곤볼..) 덕후들이 "나오코는 의무를 마치고 부자가 되었다" 라고 말할 정도로 반다이의 여아 완구 개척에 개국공신 역을 함 시각자료를 위해 가져옴 그러나, 원작자 포함해 모든 제작진들이 완구 판매 압박감이 컸었는지 타케우치는 후일담 인터뷰에서 제작진들이 자꾸만 애니메니션과 원작 방향에 손을 대 갈등이 잦았다고 말했고, 장난감 제작자들은 출판과 애니 속도에 맞춰 장난감을 만들어야 하니 힘들었다고 토로했음 세일러문 성공에 힘입어 반다이는 다음 마법소녀물로 <꼬마 마법사 레미>, <프리큐어>의 장난감 제작에 들어감 세일러문은 결국 원작자와 저작권 소송이 있었는지라 눈치 덜 보고 완구 PPL을 껴넣을 수 있는 토에이 오리지널 제작으로 들어간 것 같음 그러나 꼬마 마법사 레미는 토에이와 반다이의 마찰로 인한 제작비 부족으로 4기 종영 (난 도레미 팬이라서 완결났을 때 한동안 우울했음... 역시 대기업은... 자선사업가가 아니었음을.....ㅜ) <세일러문>이 요술봉이었다면 <프리큐어>는 비즈 만들기 같은 핸드메이드 완구로 히트침 프리큐어 시리즈는 최장기 여아 장르물로 10년 동안 꾸준히 장난감 연간 판매량 110억 엔을 올림 물론 반다이는 현재 건담과 남아 완구로 더 수익이 크지만, 이로서 여아 남아 완구 팔이 모두 성공함 (이 글 쓰려고 프리큐어 난생 처음 봤는데 애들이 마법봉 안쓰고 주먹으로 승부 봄... 걍 육탄전임.. 여자들의 피땀눈물 가득한 격투기 만화가 보고 싶다? 프리큐어를 보셈...) 이 과정을 쭉 지켜 본 일본문화학자 사이토 쿠미코는 마법소녀물 속 젠더 정체성을 분석한 논문 (* Magic, "Shōjo", and Metamorphosis, The Journal of Asian Studies, 2014)에서 이렇게 말함 일부 문장 발췌해옴 직역이라 어색함 [서구의 '장르' 개념이 줄거리와 배경에 따라 마법 소녀를정의하도록 유도할 수 있지만이 범주를 식별하는 가장 실용적인 방법은 주로 비즈니스 구조를 사용하는 것이다 [많은 일본 어린이 쇼와 마찬가지로 마법 소녀 애니메이션은 성별로 구분된 장난감을 판매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 [ 아동용 애니메이션의 각 에피소드는 본질적으로소년에게는 25분짜리 상업 마케팅 영웅 시계이고 소녀에게는 마법의 콤팩트이다.] [ 애니메이션에서 겉으로 보기에 권한을 부여받은 소녀 영웅들은 (현실) 소녀들에게 결혼할 때까지 패션, 로맨스, 소비를 추구하고, 결혼하면 좋은 아내와 어머니로서 집에 머물도록 은밀히 가르친다 ] ===== 국내에 소녀문화 분석 참고 도서로는 <요술봉과 분홍제복>, <마법소녀는 왜 세상을 구하지 못했을까?>가 있음! 해외 오타쿠 블로그 참고하며 쓴 거라 오타쿠적 관점 양해부탁해... 출처
드로잉 끝판왕이라는 평가를 받은 한국인 만화 작가
무라타 유스케라는 일본 만화 작가가 있는데 현지에서는 '노력하는 천재' 라는 소리를 들음  이 사람 드로잉 실력이 어느 정도인가 하면 그냥 연재하는 만화 컷들을 연속으로 슬라이드 배치하면 애니메이션이 될 수준임  채색능력도 엄청나서 소년점프 2000호 기념 한정 컬러 포스터를 두 번이나 맡았는데 서로 다른 만화의 주인공들을 각 작품의 개성을 잃지 않으면서 자신만의 그림체를 덧씌운 고퀄리티 작품을 뽑아 냈음  G펜과 마카를 이용한 수작업만 고집하는 방식으로 그런데 이런 완전체 같은 능력치를 가진 무라타 유스케가 '이런 사람이 천재구나' 라고 생각하고 교류를 시작한 만화가가 있으니  김정기라는 사람임  G펜과 마카를 애용하는 무라타 유스케처럼 이 사람은 붓펜이나 붓을 주로 사용하는데 작업 과정을 보면 천재가 누군가를 천재라고 부르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걸 알게 됨  블리자드와 콜라보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드로잉 마블 스탭들 앞에서 직접 시연한 시빌워2 드로잉  안시성 개봉 당시 콜라보레이션 이 영상을 본 사람 중 몇 명은 영화보다 드로잉이 더 기억에 남는다고 ..  삼일절 기념 드로잉  지금은 전세계 돌아다니면서 드로잉 쇼도 하고 간간이 방송출연도 하는 중 출처 : 더쿠 개인적으로 김정기 작가님의 드로잉은 정말 경이롭다고 생각합니다 *_* 위 동영상들을 봐도 충분히 그렇다고 생각하실 듯 . . 정말 어마어마한 재능을 가진 작가님이시죠 ! 추가로 몇가지 드로잉을 더 올려볼게요 - 영상도 꼭 꼭 보시길 바라요 :) 압도적인 드로잉 실력에 감탄을 연발하실듯 해요 어떻게 밑그림도 없이 이렇게 완벽한 그림을 그려내시는지 . . 이미지 출처 : 구글, 핀터레스트
주유 공근 (周瑜 公瑾) A.D.175~210
역사에 있어 가장 무의미 하면서도, 가장 흥미로운 것은 역시 "만약에"(Maybe)라는 가정이 아닐까 한다. 특히 역사 속 인물들에 있어서 가장 많이 적용되는 '만약에'는 'OO가 더 오래 살았다면...'이 아닐런지. 오늘의 주인공은 삼국지를 읽어본 이들에게서 바로 저 '만약에...'를 가장 많이 되내이게 했을 인물 "주유". 삼국지에서 주유는 위에서 언급한 '만약에...'에 제일 많이 언급됨과 동시에 저승에서 나관중에게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걸었다면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린 나관중의 거듭된 항소에 3심까지 가더라도 무조건 다 승소할 만큼.. 삼국지연의 최대의 피해자나 다름 없는 너프를 먹은 비운의 인물이다. 삼국지 등장인물 중 가장 빼어난 용모 + 명문가의 귀족 + 최상류 부유층 금수저 + 너그럽고 대범한 성격 + 천부적음악재능 + 천재적 전략가 기질 + 미녀 아내 등등.... 엄친아를 넘어 먼치킨이던 이 남자는 촉빠에 제갈량빠인 나관중에 의해 "제갈량과 맞다이를 벌인 죄"로 앞뒤 안가리고 덤비는 다혈질에, 상황파악 못 하는 넌씨눈, 속 좁아서 제 성격도 못 이기는 쫌생이로 격하되었다. 어린 초딩시절, 당시 원술 휘하의 장수던 손견의 장남인 손책을 조우하고 그에게 반해 그때부터 마음 깊이 손책의 사람이 되기로 다짐한 주유는 당시 대대로 명문가에 양주지역의 큰 호족의 자제였음에도 고작 일개 장수의 아들에 불과한 손책에게 다방면의 호의를 베풀며 둘의 우정은 깊어간다. 나이는 동갑이지만 생일은 손책이 빨랐고, 손책의 모친 오국태부인도 주유를 매우 예뻐 했으며 손견 또한 주유를 아들같이 대했고 주유는 자기네 집안이 보유한 가장 큰 저택을 손책에게 선물한 적도 있었다. (역시 친구를 잘 만나야..) 지금으로 치면 하버드를 졸업하고 잘 생긴데다 머리 좋고 돈 많은 신진그룹의 조태오가 아버지가 9사단에서 대대장 하시는 내 친구 창석이랑 친구나 마찬가지다. (지금은 창석이네 아버지 예편 하시고 베스킨라빈스 하심) 삼국지연의에서 어쨌건 삼국의 한 축을 맡는 손가의 출발점인 손견에 대한 미화가 커서 그렇지, 사실 죽는 순간까지도 손견은 원술 휘하의 장수였고 더구나 손책과 주유가 알게 될 당시의 손견은 진짜 크게 대단할 게 없던 장수였다. 손책이 십대 후반이 되면서부터 주유는 양주 일대의 여러 호족들에게 손책을 소개하고 친분을 쌓게 하고 안면을 트게 하는 등 손책을 키우기(?) 시작했고 물심양면으로 손책을 조건없이 도울만큼 손책에게 잘 대해줬다고 한다. 이후 손책의 바로 아랫동생인 손권과도 친분이 깊어졌고 손권 역시 하나님같이 여기던 형의 베프인 주유를 형님의 예로 모셨는데, 놀라운건 그래봤자 친구 동생이고 무려 일곱 살이나 어린 꼬맹이던 손권을 "깍듯이" 대했고 늘 존칭과 경어를 사용했다고 한다. 지금이야 결과론적으로 주유가 손권 아랫 사람이 된 역사를 아는 우리 입장에서야 '당연한거 아님??' 이라지만 그때만 해도 손책이 그렇게 크게될 지, 손권이 그보다도 더 크게될 지는 알 수 없던 상황.... 심지어 손책은 부친 손견이 전사한 후, 원술에 의해 잉여쩌리 취급 받다 소수병력만 이끌고 독립했는데, 이 때만 해도 손책의 성공을 점치는건 고영욱이 뽀뽀뽀 진행자를 맡을 확률보다 낮았다. 아마도 주유는 손책의 대단한 포텐셜을 감지하고, 자신의 모든 걸 바쳐 손책을 크게 성장시킬 마음을 먹고서 그랬던게 아니였나 하는 짐작을 해본다. 이전 제갈량편에서 짧게 언급했지만, "전략가"로서의 자질과 능력은 제갈량 이상이였고, 실제 역사에서 조조를 사실상 유일하게 처참히 발라버린 판의 총지휘자였다. 적벽대전 당시 고작 3만 여에 불과한 겁에 질린 오군을 이끌고 2만이 좀 안되던 유비군과 연합하여 당시 약 20만 ~ 24만 여 명으로 추산되던 조조군을 지워버린 가장 큰 주역은 각 군의 배치와 전술기획, 총 지휘를 한 주유였다. 지금 우리가 보기에 24만 VS 5만은 넘사벽 차이까진 아니라 보여질 수도 있지만, 무슨 첨단무기나 장비가 있던 것도 아니고 그냥 쪽수가 깡패고 전술이던 당시 상황에서 저 차이면 대개 GG 치는 경우가 부지기수.. 더구나 저 때의 조조군은 중국 특유의 빅뻥을 가미, "100만 대군"을 자칭하며 장강(양쯔강) 상류에 진을 쳤고, 당시 분위기는 영화 "300"에서 페르시아와 스파르타의 전쟁이나 엇비슷한 분위기, 상황이였는데 오히려 이길 수 밖에 없다는 자신감으로 뭉쳐서 여유있던 주유였다. 오의 대부분 고관대작들이 항복을 주창했으나, 항전론을 외친 최초 발언자는 "노숙"이였지만 노숙은 "우리가 이김!"이라기보다는 "아마 질거임...그래도 붙어보자능!!!" 이던데 반해 주유는 항전을 넘어, 승전을 자신했다. 그는 여느 전략가들처럼 혼자 이것저것 짜내기보다 여러 책사들과 장수들과 회의를 하고 거기에서 나온 여러 아이디어들 중 "될 만한" 기획안을 채택하는데 능한 '수석' 스타일이였다. 사실 저것도 대단한 게, 정말 뛰어난 대국안이 없으면 당연히 여러 아이디어 중 뭐가 옥석인지 알 수 없다. 적벽대전의 신의 한 수였던 "화공"도 주유나 제갈량의 아이디어가 아닌 무장이던 "황개"의 의견이였던걸 주유가 채택한 것... 게다가 유비를 대단히 경계했던 사람이였다. 당시 오 내부에서 대체로 유비를 그리 높게 보는 이가 없었고, 유이하게 노숙, 주유만이 유비를 높게 봤으나 둘의 대처는 달랐다. 노숙은 유비와의 화친을, 주유는 유비 및 유비세력의 조기견제를 주창.... 만약, 손권이 주유의 의견을 따랐다면 이후 황제까지 오른 유비는 없었을 것이나, 손권도 유비를 잠재적 위협요소라 인지는 했으나, 주유만큼은 아니였고 당시의 상황도 상황인지라 노숙의 의견을 따른다. 장로가 유장이 통치하던 익주를 공격하자, 그 소식을 듣고 손권에게 서촉정벌을 주장했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제안이였다. 일단 천하패권보다 형과 자신이 일군 강동의 지배력 강화가 우선이던 손권과, 역시 크게 다르지 않던 시각의 오 문무대신들에게, 성공할 시에는 천하의 남쪽 절반을 먹는 서촉 정벌은 실로 스펙터클 했다. 그러나 홈에서는 막강했어도 원정능력이 그닥이던 오군 이끌고 장거리 원정에 심지어 험준한 산지에다 오군 최대 장기인 수전을 벌일 수 없던 터라, 주유의 "서촉정벌"은 '하이리턴 & 하이리스크'로 받아들여졌고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 나는데 맞손뼉 없어 흐지부지 되었으나 이를 통해 주유의 야망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다. (솔직히 이건 좀 많이 무리수였다...) 그는 실제로 서량의 마등&한수와 연합하고 요동의 공손일파와도 협력한 후 조조의 등 뒤를 흔든 틈을 타 형주와 서촉을 온전히 손에 넣어, 양쯔 이남 점령 후 북진하여 위를 쳐부술 플랜을 갖고 있었고... 그 당시에는 심지어 조조조차 천하통일을 염두 못한 시점에서 삼국지 등장인물 최초로 천하통일 플랜을 품었던 인물이였다. 제갈량과는 앙숙처럼 나오며 못 죽여 안달처럼 이미지가 각인 되었지만, 적벽대전 당시는 제갈량을 존중했고, 이후로도 비즈니스적으로만 적대했을 뿐, 그를 상당히 대우했다고 한다. "하늘은 어찌 주유를 낳고, 또 제갈량을 낳으셨나!" (旣生瑜, 何生亮) 주유는 이 말을 한 적이 없다. 주유가 화살 맞은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태에서 제갈량 탓의 빡침에 상처가 터져 끝내 죽었다는 것은 픽션으로, 병사했고 학자들은 말라리아로 추정하는 쪽으로 무게가 기운다. 적벽대전 당시 위의 스파이 역의 장간이 연의에서는 주유와 동문으로 나오지만 이는 허구... 둘은 이 때 처음 본 사이였다. 손책과 주유의 아내인 대교와 소교가 유명한데, 대교와 소교를 얻을 당시 손책은 이미 정실이 있어서 대교를 첩으로 들였으나, 미혼이던 주유는 소교를 정실로 맞았다. 아내를 많이 사랑했는지, 굉장히 자상히 아내를 잘 챙겼던 듯 한 기록이 있다. 상당히 젠틀했고 사실상 오의 군권을 잡은 손권 다음 2인자였음에도 누구에게도 위압적이거나 하대 하는 법이 없이 예의바르고 겸손히 대했다고 한다. 손견부터 손가를 섬긴 노장 정보가 초반 그를 몹시 무시했으나 변함없이 예의바르고 자신을 공경하는 그에게 감화되어 끝내 잘못을 빌었다. 이건 왠만한 이들 잘 모르는데... 신은 공평했는지, 키는 좀 작았다고 한다.ㅋ 노숙에게 장신이던 제갈량과 마주하며 목이 아프단 말을 한 적 있다. 음악적 재능이 대단하여 아무리 정신없거나 술 취한 와중에도 곡의 연주가 틀리면 지적했다고 하고, 악기도 다루고 노래도 잘 했다고 한다. 굉장한 말술을 마셨다고 하며 오에서 손권 다음가는 주당이였으나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진 않았고 술도 주위에 강권하진 않았다. 장남은 이것도 유전인지 요절, 차남은 개망나니, 막내딸은 남편이 요절.... 자식농사는 흉작이였던 듯..;;; 홍콩 영화배우 주윤발이 주유의 후손이라고 한다. 실제로 영화 적벽에서 원래 주유 역은 주윤발이 먼저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고 한다. 검술에 제법 조예가 있었다고 하며, 감녕과의 대련에서 호각지세를 이뤘다고 한다! 허나 그렇다고 감녕과 무력이 동급이라 할 수 없는게, 감녕은 전장에서 다수를 상대하는 마상창술 (말 타고 창질)에 능한 야전장수였기 때문. (또 실전이 아닌 '대련'이였고...) 이건... 진짜 깨는 정보인데... 주유가 오의 군권을 쥐고 있었고 오는 지리적 특성상 양쯔강의 수군이 주력이라, 오는 수군의 총사령관인 "도독"이 지상군과 수군을 총괄한다. 아무튼 주유는 그런 수군 사령관임에도 함선에 탄 적이 "거의" 없었다.(아예 없진 않음) 그 이유는.... 그 이유는..... 바로 "배멀미".... 수군 도독인데도 배멀미를 해서 함선을 왠만하면 안탔고 본인도 이게 되게 창피했는지 이를 숨기려고 꽤 애를 쓴 모양이다. (멀미약이 있었다면 역사는 바뀌었을 지도..) 아무래도 주유의 리즈가 적벽대전 당시이다보니 적벽대전 관련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적벽대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추후 단독으로 다룰 예정이라 일부러 너무 자세히 풀진 않았음! 또 주유가 워낙 손책과 베프인지라, 손책 이야기도 좀 나왔는데, 역시 손책도 나중에 자세히 다룰 예정.
만화가가 말하는 <드래곤볼>
오다 에이치로 : <원피스> 작가 "크리링이 죽었다!!" 잊혀지지도 않는 어느 여름 날, 부 활동 합숙땜에 머물러있던 민박집에서, 누군가가 이렇게 외치며 복도를 달렸다. 그 주의 점프에서 '드래곤볼'은 큰 전개를 맞이하고 있었다. 그것은 우리한테 있어 현실의 어떤 뉴스보다도 대사건이었다. 모두 점프를 보기위해 몰려들고, 매주 같은 말을 반복한다. "다음 주엔 어떻게 되는 거지" 아, 이제 어떻게 되는 거지. 정말 어떻게 되는 걸까. 드래곤볼이 연재되던 11년 동안, 우리들은 몇 번이나 "어떻게 되는 거지"를 외쳤던가. "신만이 안다"라는 말이 있지만, 이 경우 더욱 무서운 것은 '신'인 작가 토리야마 선생님 스스로 이렇게 말한 것이다. "과연 어떻게 될까" 아...! 정말 막 나가는 것도 정도가 있지. 그러나 어떤 비화가 있든 토리야마라는 인간은, 아니 오공은 우리들의 기대를 결코 져버리는 일이 없었다. 전국의 소년들이 매주 오공의 행동에 기술에 환희의 목소리를 높였다. 오공이 미지의 장소에 가면 "여기는 어디지?" 라고 함께 생각하고, 오공이 화가 나면 "저 녀석 용서 못해!!"라며 우리들도 외쳤다. 주간 연재라는 일본의 독특한 문화가 태어난 것이다. 이것은 소년을 위한 소년만화. "드래곤볼"은 명작입니다. 키시모토 마사시 : <나루토> 작가 "그래! 맞아! 그랬어! 그랬지!!" 24,25,26,27,28... 나루토 작업장에 있는 녀석들의 나이순서다. 어시스턴트는 가장 젊은 녀석이 24세, 내가 가장 나이 많은 28세, 딱 한 살씩 차이가 난다. 나는 이 녀석들에게 항상 이런 지시를 한다... "이 컷의 배경화면은, 드래곤볼의 나메크성으로"... 이걸로 전원에게 통하는 것이다. 우리들의 공통항목으로써, 커다랗게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는 것... "드래곤볼" 예전부터 누구나가 함께 공유해 온 즐거움. "도대체, 어떻게 되는 거야?" 드래곤볼 칠드런 제1회에서 오다 에이치로 선생님이 말한 대사를 보고, 나는 무심코 이렇게 대답했다. "그래! 맞아! 그랬어! 그랬지!!" 일주일 동안, 모두가 "드래곤볼"을 기다렸고, "드래곤볼"은 항상 공통의 화제가 됐다. 날라리 녀석부터 여자아이, 심지어 학교 선생님들까지, 광범위하게 모두가 "드래곤볼" 얘기를 하였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렇게까지 모두의 즐거움으로써 자리잡았던 것이 여지껏 있었던가! 이 폭발적 인기는, 아마도 나의 주변 뿐만이 아니라, 어디서나 일어난 일이겠지. 이렇게 드래곤볼이 모두의 공통적인 즐거움이 되어 버리면, 어떤 '암묵의 룰'이 생겨버린다. 그 룰을 어기는 바보는, 반드시 엉망으로 만들어 주거나, 친구의 연을 잘릴 정도의 벌을 받는다. 그 "암묵의 룰"이란... "그 주의 점프에서 드래곤볼을 먼저 읽은 녀석은, 아직 읽지 않은 녀석에게 그 내용을 절대 말해선 안된다!" 즉, 모두의 즐거움을 빼앗는 멍청이는,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아야 마땅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읽은 후엔 빨리 그 이야기가 하고싶어 견딜 수 없는 법. 나도 암묵의 룰을 몇 번인가 어겨서 호된 꼴을 당했지만, 그 정도까지 모두가 즐거움에 가득 차 기다리던 것이 이 "드래곤볼"인 것이다. 최근,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오공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마법 같은 존재였구나) 라고. 지금, 손오공이란 소리를 듣고 누구나 가장 먼저 머리에 떠올리는 것은, 이미 서유기의 손오공이 아니라, "드래곤볼"의 이 마법 같은 존재의 손오공이 아닌가?! 쿠보 타이토 : <블리치> 작가 악역이 좋았다. "카에하메파와 도돔파, 어느 쪽이 셀까?" 이것이, 나의 '드래곤볼'에 대한 가장 오래된 일화이다. 당시, 나는 아직 초등학생.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친구들과 이런 테마로 열성적인 토론을 벌였다. 당시 나의 의견은, "절대로 도돔파가 세!"였다. 준비에서 발사까지의 시간이 짧고, 발사할 때 내는 소리의 위력하며, 게다가 뭐라 해도 양손을 사용하여 발사하는 가메하메파에 비해, 손가락 하나로 그만큼의 위력이다. 어떻게 생각해도 도돔파가 세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았다. 그리고, 그것을 납득시킬 만큼(이 녀석이 진짜, 도돔파로 손오공을 죽여버렸잖아, 라고 생각하게 하는) 소름끼칠 정도의 무서움과 존재감을 그는 가지고 있었다. 그는 세계 제일의 암살자, 타오파이파였다. 나에게 있어서 '드래곤볼'은 "악역이 무진장 멋진 만화"이다. 주인공 쪽이 싫다는 의미가 아니다. 악역이 좋았다는 것이다. 전술한 타오파이파이를 비롯하여, 차오즈, 피콜로, 라데츠, 베지터, 내퍼, 자봉, 도도리아, 기뉴, 리쿰, 그리고 물론 프리더도... 이름을 쓰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악역 중에서 싫은 녀석을 열거하는 편이 어려울 정도이다. 어느 녀석도 대개 성격적으로는 문제가 있었지만, 그것을 까먹을 정도로 강함과 무서움을 지녔다(그 집대성이 아마도 마인 부우이다). 정말로, 소름 끼칠 정도로 멋졌다. 그리고 그 만큼 멋진 악역들이야말로, 쓰러뜨릴 때의 주인공들을 더욱 멋지게 보이게 하는 최고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트랭크스의 첫 등장 신을 뛰어넘는 충격을 나는 지금까지 어느 배틀 만화에서도 받지 못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악역은 강하고, 무섭고, 그리고 멋지지 않으면 안 된다. 절대로. 그것을 나에게 주입시킨 것은, 틀림없이 이 '드래곤볼'이었다. 나는 지금도 '드래곤볼'을 펼칠 때마다, 다시금 그런 생각을 한다. 그리고 베지터의 장을 넘길 때면, 그 때와 같은 오싹함을 느낀다. 무라타 유스케 : <원펀맨> 나에게 있어 소년만화는 드래곤볼이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부모님께서 만화책을 사주신 적이 전혀 없었습니다.(TV만화도 보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조금이라도 접해볼 기회가 있던 만화가 친구가 가지고 있던 단행본 '드래곤볼'. 더도 덜도 말고, 제가 아는 소년만화는 '드래곤볼'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만화가가 된 지금 다시 읽으며,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에 조금이나마 접했던 소년만화가 이 작품이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이었나"라고 곰곰이 되씹어봅니다. 6살 무렵, 처음으로 읽었을 때의 충격은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먼저 와 닿은 것은 그림의 아름다움, 멋짐, 귀여움, 치밀함. "아, 이렇게 그림을 잘 그리고 싶다~"라고 먼저 생각했습니다. 그 후 18년간, 그 생각은 변함없이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사랑에 푹 빠졌다고 말해도 좋습니다. 미쳐버린 것입니다. 이런 말을 써도 좋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작화를 직업으로 하고 있는 지금도, 토리야마의 만화를 흉내내는 영역에서 한발자국도 나가지 못한 것을 시인합니다. 할 수 없어요. 나의 원점이면서, 이상이니까. 중학교 때 주위에서 "네 그림, 드래곤볼이랑 똑같잖아"라는 말을 듣고는, 의식적으로 토리야마의 작품을 멀리한 시기도 있었습니다. 이쯤이면 토리야마의 터치도 잊어버렸겠지라고 생각해도, 연재가 시작해서 보면 금방 '드래곤볼의 흉내'라 말한 때의 터치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이제는 굴복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나의 뿌리에 얼마나 깊이 '드래곤볼'의 영향이 박혀져 있는지를 알게 된 것입니다. 아마 앞으로도, 저는 토리야마 선생님의 그림을 이상으로 삼아 일을 계속할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드래곤볼'을 읽고 만화가를 지망하는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나올 것입니다. 나의 인생을 변화시킨 이 명작의 파워는, 어느 시대에서도 절대로 통할 테니까. 야부키 켄타로 : <투러브 트러블> "베지터 야부키"의 긍지 "나 기억해?" "물론 기억하지. 베지터 야부키 녀석이잖아!!" 중학교 3학년 때, 몇 년만에 연락된 초등학교 친구와의 대화. 나는 초, 중학교때 부모님의 일 관계로, 오카야마->코치->북규슈->오카야마로 전학했다. 그는 코치에 있을 때의 친구로, 그가 나에 대해 가장 인상적으로 기억하고 있는 것은, 내가 베지터를 잘 그렸다는 것인 듯 하다.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짬이 나면 그림만 그렸다. 항상 정해져 있는 것은 오공과 베지터, 그리고 프리더... 가장 좋아했던 "드래곤볼"의 캐릭터였다. 어느 정도 안보고 캐릭터를 그릴 수 있게 되면, 이번에는 오리지널 천하제일무도회 만화를 그려, 오공과 내가 만들어낸 캐릭터를 싸우게 했다. 반드시 우승은 오공이었다. 생각해보면 만화의 그림체, 표현방법, 칸 나누기 등은 전부 "드래곤볼"로부터 배웠다. "드래곤볼"이 없었다면 나는 만화가가 되려고 생각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드래곤볼"은 무엇보다 나에게 '만화를 그리는 즐거움'을 가르쳐 준 것이다. 그러고 보니 나의 맨 처음 점프 데뷔는 나의 만화가 아니라 "드래곤볼"이었다. 중3 끝날 무렵, 점프에서 퓨전 콘테스트라는 기획을 했었다. "드래곤볼"의 여러가지 캐릭터를 퓨전시켜 오리지널 캐릭터를 만드는 기획이었다. 나는 당시 좋아했던 청년 오반과 청년 트랭크스를 퓨전시켜 "고행크스"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일러스트를 그려 투고했다. 그리고 그것이 '멋진상'(웃음)이라는 상을 받아, 점프의 칼라페이지에 제법 크게 실렸던 것이다. 그 때는 정말로 감동했다. 그로부터 8년 가까이 된 지금도 나의 작업실은, 그 때 모은 오공들의 피규어로 장식되어 있다. 나의 만화를 그리다 지치면, 노트의 한 구석에 토리야마 선생님의 그림으로 셀과 프리더를 그려본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두근거리며 힘이 솟는다. 초등학교 때와 전혀 변하지 않은 것이다. 나는 앞으로도 "드래곤볼"의 팬인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계속해서 만화를 그려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