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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 앤드 밸리

처음에 이 책을 읽어야지 라고 생각했을 때는 단순한 자기계발서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소설 형식으로 풀어나가는 이 책은 어쩌면 내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 절실히 필요한 내용이 가득한 따뜻한 소설이 아니었나 싶다. 뭔가 느낀점을 잔뜩 써내려가고 싶지만 이 책에서 좋았던 부분들을 적어 내려가는게 나에게는 더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인생의 굴곡은 자신의 처지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게 마련이네. 여기서 기억해야 할 것은 자네에게 무슨일이 생기든 인간으로서 자네의 소중한 가치가 달라졌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네. 실제로 자네가 어떤 처지에 놓이든 자네의 가치에는 변함이 없으니까 말일세. 인생의 절정과 나락은 서로 연결 되어 있다. 오늘 성공에 도취해서 저지르는 실수는 내일의 불행을 초래한다. 오늘 시련에 슬기롭게 대처하면 내일의 행복을 창조 할 수 있다. 행복과 불행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었군요.
어디서 살든 그곳에 머무르고 있는 순간순간마다 그곳을 진정으로 소중하게 생각하고 즐길 줄 아는것, 그것이 바로 행복의 비결이라네. 인생의 절정은 내가 가진것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순간이다. 인생의 나락은 내가 잃어버린 것을 그리워하는 순간이다. 외부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늘 내뜻대로 통제할 수는 없다. 그러나 내 인생의 절정과 나락은 내가 가진 믿음, 내가 하는 행동으로 조절 할 수 있다.
물론 그럴 수도 있겠지. 앞 일은 아무도 모르니까 . 그렇지만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으면 실제로 더 좋은 결과가 생기게 마련이네. 사물을 보는 시각을 바꾸면 침체기에서 빠져 나올 수 있는 길이 보인다. 역경 속에서도 그 속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 활용하면 침체기를 전성기로 바꿀 수 있다. 인생의 절정과 절정 사이에는 나락이 있게 마련이다. 나락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다음 절정에 오를 수 있는 시기가 결정된다.
건강한 심장 박동처럼 개개인이 살아가면서 경험하게 되는 굴곡도 정상적이고 건강한 인생의 필수적인 부분이라네. 휴식과 반성, 그리고 원기를 회복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라. 아무리 좋을 때라도 절정의 전성기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나쁠때에도 침체기에 빠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법을 터득해야지. 좋은 시기를 소중하게 여기고 슬기롭게 처신하면 나쁜 시기에 빠질 위험을 줄 일 수 있다.
전성기에서 일찍 밀려나게 되는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자신감'이라는 탈을 쓴 오만함이다. 침체기에 오래 머물게 되는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안일함'이라는 탈을 쓴 두려움이다. 이 상황에서 진실은 무엇일까?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아집과 독선을 버리면 전성기에 오래 머무는 데도움이 된다네 침체기를 지나 다음 전성기에 도달 할 수 있는 길은 명확한 비전을 따르는 것이다. 더 나은 미래를 즐기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구체적이고도 신빙성 있게 그려보라! 그러면 인생의 절정에 도달하는데 필요한 일을 기꺼이 하게 될 것이다.
골짜기에서 느끼는 고통은 평소에 무시하고 있던 진실을 일깨워주기도 한다. 누구나 항상 자신의 미래에 관한 비전을 만들고 있는것 같아. 자신이 그런 사실을 깨닫고 있든 그렇지 않든, 두려움에 꺽여버린 비전이든 희망에 찬 비전이든. 결국 어떤 비전을 따라야 하는가, 그것이 문제였구나. 전성기에 있을 때에는 현실을 실제보다 더 좋게 보지 말라. 침체기에 있을 때에도 현실을 실제보다 더 나쁘게 보지 말라. 현실과 친해져라. 최고의 전성기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승리하는 것이다.
명확한 비전을 진정으로 따르면 삶의 절정을 창조 할 수 있다. 그러면 두려움을 이겨내고 평온한 마음과 성공을 얻게 된다. 내가 처해 있는 이 상황에서 진실은 무엇인가. 전성기에 오래 머물러 있으려면 겸손하게 처신하고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라. 전성기에 오르게 해준 교훈을 더욱 더 충실하게 실천하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계속 노력하라.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라. 앞으로 닥칠 침체기에 대비해서 자원을 절약하라. 여자친구라면 어떤 사람과 늘 함께 있고 싶어할까 생각하면서 여자친구의 이상형이 된 자기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 물론 자기가 원하는 자신의 미래상도 거기에 포함시켰다.
아집과 독선을 버리면 나락에서 빨리 빠져 나올 수 있다. 직장에서는 더욱 충실하게 일하고 일상생활에서는 남에게 사랑을 더욱 많이 베풀어야한다. 아집과 독선에서 벗어나 상대방에게 사랑을 더욱 많이 베풀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았다.
이 정도가 내가 이 책에서 발췌한 부분이다. 어찌보면 매우 심플하고 당연한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이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삶에 적용하기란 쉽지 않다는걸 깨달았다. 누구나 자신의 삶에서 긍정이든 부정의 비전을 만들고 사는데 나는 과연 어떤 비전을 갖고 살았는지 생각해볼 기회를 가졌고, 다시 한번 정신을 차리게 만든 책이다. 지금 이 순간 이 책을 볼 수 있었음에 내 인생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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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갈래의 사랑이야기 😀
이 글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라는 책과,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라는 드라마를 보고, 적었습니다.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보기를 추천추천합니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프라하의 봄'이라는 영화로도 제작이 되었습니다.)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주인공 소개> 이 영화의 남주, 토마시. 사랑과 육체적 관계는 구분할 수 있다는 주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테레자를 사랑하는 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지금까지 관계를 맺은 여자가 수 백 명이 될 만큼 육체적 관계를 중요시합니다. 자신이 매우 매력적이고, 신분이 높은 사람이라는 사실은 테레자를 끊임없이 불안하게 하죠. 이 영화의 여주인공인 테레자 토마시와는 달리 사랑과 육체적 관계를 떼어놓고 보지 못합니다. 자신의 육체가 토마시에게 만족스럽지 못한 지 두려워하죠. 다른 여성들에게 밀려, 토마시에게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극 중 토마시의 행동을 보면 이해가 가긴 합니다..) 그녀는 결국 토마시를 더욱 끌어내리기 위해, 자신이 컨트롤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행동해요. 그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 것이죠. 하지만 나중에 깨닫습니다.토마시는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이었음을. 자신이, 자신의 열등감을 없애기 위해 토마시에게 어떤 행동을 했는지를. 토마시는 테레자에게, 진정하게 그녀를 사랑함을 보여주기 위해서 자신이 가진 것들을 하나씩 포기합니다. 잃을 것이 많은 그, 잃을 것이 없는 그녀이지만, 그는 자신이 가진 것을 포기하면서그녀에게 행복을 가져다줍니다. 토마시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테레자 뿐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여기서 제가 생각난 드라마가 있어요.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라는 드라마입니다. 주인공인 배타미(임수정)와 박모건(장기용)의 사랑 이야기가 마치 토마시와 테레자의 사랑 이야기와 맞닿은 점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먼저 남자 주인공들이 이성에게 인기가 많죠. 여자 주인공들은 이런 남자 주인공의 인기때문에, 자신이 아니더라도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불안감을 느끼는 인물들입니다. 테레자는 자신이 그의 유일한 사랑이 아닐까 하는, 배타미는 자기보다, 조건이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고 느낍니다. 토마시와 테레자에 대한 내용은 대충 보았으니  드라마로 넘어가 봅시다. 드라마에서 배타미는 38세의, 결혼을 원하지 않는 여성입니다. 박모건은 어렸을 적 부모님에게 버림받은 28세 남성이며, 좋은 사람과의 결혼생활이라는 꿈이 있죠. 그 둘은 사귈수록 고민이 쌓여가는 커플이었습니다. 배타미는 결혼할 생각이 없고 나이가 많은 자신과 시간을 보내는 박모건에게, 늘 미안한 감정이 있었죠.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는 권리를 자꾸만 뺏어가는 듯한. 38살이라는 나이도 그녀에겐 짐입니다. 시간이 지난다면 자신은 더더욱 늙어갈 테고, 사랑으로 서로의 신념을 모른척하고 살기에는 버거운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생각해요. 끝이 정해진 사랑이라고 생각하며. 나는 이때 이 책에서 나온 구절이 하나 생각났습니다. 이는 토마시의 생각입니다. “ 어떻게 해야 할지를 우리는 결코 알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에겐 단 하니의 삶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것을 이전의 삶과 비교할 수도 없거니와 이후의 삶에서 교정할 수도 없다.” p.17 우리는 단 하나의 삶을 살아봤습니다. 배타미에게는 38살이 살면서 처음이죠. 박모건을 만난 일도 처음입니다. 그녀는 전의 만남들과 비교해보아 그와의 만남 역시 자신의 신념(미혼)으로 어쩔 수 없게 마무리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하지만 우리 인생은, 테레자가 여러 번의 우연을 겪어 토마시에게 온 것처럼, 아무도 모릅니다. 자신이 굳게 믿고 있는 신념이라 해도, 그게 변치 않을지 아무도 모릅니다. 지금의 생각이 맞다고 자신하더라도, 미래에 내가 느낄 감정은 아직 내게 오지 않았습니다. 누군가의 신념이 바뀐다는 사실이 누군가가 소중한 것을 포기했다는 말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그를 이해해 주지 않고 있죠. 그는 그녀에게 당장 신념을 바꾸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로 인해 자신의 신념이 바뀐다고 하더라도, 그게 싫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오지도 않은 미래에 대해서 걱정하지 말자고, 지금 당장의 현재를 같이 살아가자고 합니다. 여기서 테레자와 토마시의 사랑이야기로 돌아가 보죠. 테레자는 소설 말단에 이런 얘기를 합니다. 자신이 토마시의 삶에서 악의 근원이라고. 그를 떨어질 곳 없는 밑바닥까지 끌어내린 사람은 자신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토마시는 자신이 원해서 여기까지 온 것이며, 모든 ‘의무'에서 해방되어 홀가분하다고 얘기해요. 의사에서, 유리를 닦는 사람으로, 그 후 농부로 바뀌면서 그는 많은 지위를 잃어버렸습니다. 취리히에서 프라하로, 시골로 갈수록 그는 많은 여자를 잃어버렸죠. 그 후 토마시는 깨달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수많은 우연 속에서 만난 테레자라는 사실을. 결국 그녀는 그가 소중한 것에 눈뜨게 했습니다. 나는 그들의 결말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배타미는 자신의 불안함으로 인해, 자신을 사랑해주는 누군가의 마음에 상처를 입힙니다. 그런 그들에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자신이 어쩔 수 없이 불안하다 해도, 상대의 사랑을 믿고, 그 사람과 함께 하는 현재를 살자. 하루하루 사랑을 하다보면, 사랑은 나도 모르던 행복에 눈뜨게 해 줄 수 있다. 여기서 두 사랑 이야기에 대한 제 참견은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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