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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속 짠내나는 형들 모음!

만화 속 형들은 왜 이리 멋진 걸까요?
만화 속 감동쓰나미를 선사하는 형들을 모아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형은 누구인가요?ㅎ
45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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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하면 역시 아부지도 없는것처럼 까부는 기철이지
널 믿지마라 너를믿는 나를믿는 너를 믿어라
ㅠㅠㅠ이타치이ㅠㅠㅠ 처음부터 울었어요.....
카미나가 최고시다
이타치ㅠㅠ개인적으로 넘사벽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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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보다 한국에서 더 인기많았던 일본 만화들
축구왕 슛돌이 일본에서는 캡틴 츠바사의 짝퉁 취급을 받아 흥행에 실패했지만 한국에서는 축구만화의 대명사 취급을 받았었다. 피구왕 통키 전국의 아이들이 체육시간 피구를 하게 만든 전설의 만화영화 그랑죠 한국에서는 90년대 키즈의 국민 애니메이션급 인지도를 갖고 있지만, 정작 일본에서는  「마신영웅전 와타루 시리즈」와 많은 면에서 비교되고 해당 작품의 아류작으로 오해도 받아서 큰 반향을 끌지 못하고 밀린 작품이었다. 천사소녀 네티 일본에서도 인기가 없진 않았지만 한국에서 더 인기를 끌었던 작품으로 당시 시청률 20%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웨딩피치 일본에서는 별 존재감 없는 세일러 문의 아류작 정도로 인식되지만 국내에서는 오히려 세일러 문보다 먼저 방송되었기 때문에 대대적인 지지를 받아 큰 인기를 누렸다. 달빛천사 일본에서는 방영시간이 아침 7시 30분인데다 경쟁작이 별의 커비여서 별로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투니버스에서 처음 방송된 이래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어느 정도 인기 였냐면 그 시절의 투니버스 홈페이지에선 시청률 랭킹 1~3위를 매겼었는데 그때 1위가 달빛천사, 2, 3위가 나루토와 이누야샤였다. 요리왕 비룡 방영 당시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으며, 8~90년대에 유년~청소년 시절을 보낸 이들에겐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추억겸 전설의 작품. 쥬라기 월드컵 일본에서는 방영 시간대가 좋지 않았던 데다 시간대 변동까지 있었던지라 인지도가 낮지만, 국내에서는 94년 방영 당시 꽤나 인기를 모았던 작품이다. 모험왕 걸리버  일본에서는 이상하게 기대만큼의 큰 인기를 끌지 못했는데 일본에선 MBC와 대교방송에서 모험왕 걸리버라는 이름으로 TV판이 방영되었을 때엔 일본에서보다 큰 인기를 끌었다. 꾸러기 수비대 일본은 한국에 비해 인지도가 매우 떨어지고 아는 사람만 아는 애니메이션이다. 인기가 없는 게 문제가 아니고 이런 작품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  일본에서도 불법으로 보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여겨지고 있으며 저작권이 꼬여서 저작권 행사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에 대부분 그대로 올라와 있는 작품이다. 서양에서도 알려져있지 않아 제대로된 자막이 존재하지 않고 거의 한국과 중국에서만 이름이 알려진 애니메이션이며 한국에선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지금도 1980~90년대생들에겐 추억의 만화하면 반드시 회자되고 있는 명작이다. 시간탐험대 일본 내에서 인지도가 너무 낮았고, 방영 기간 동안 재방송도 잘 하지 않아 2006년 DVD 발매 전까지 팬들 사이에서 '잊혀진 작품' 취급당했다. 수라왕 슈라토 세계적으론 꽤 팬이 있는데 한국에서의 인기도 높고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는 일본보다 더한 인기가 있다.  출처 : 더쿠 아직도 12간지 꾸러기 수비대 주제가로 외웁니다 핳핳 ^^ 돈데기리기리 돈데기리기리 돈데크만!!!이 잊혀진 작품으로 불린다니..
원피스 해적선을 그것을 알려주마!!
원피스에는 해적만 있는게 아니다?!  배는 해적들이 바다를 항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또 하나의 해적일당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원피스에서 나오는 캐릭터들만큼이나 사랑받는 해적선들에 대해 알아봅~시다!! 고잉 메리호 - 루피 해적단의 첫번째 배~!! 원피스에 등장하는 밀짚모자 일당이 처음 탑승한 배. 캐러밸급입니다   가라앉는 순간까지 밀짚모자 해적단 구성원들이 동료로 여겼고, 특히 우솝은 이 배를 자녀처럼 아꼈습니다  우솝이 살던 섬에서 카야가 집사 메리에게 부탁해 준비한 배, 메리가 직접 설계, 제작한 배로 사실은 그냥 언젠가 여행을 다닐 때 쓰기 위해 만든 배입니다  따라서 원거리 항해에는 다소 부족한 편이고, 전함도 아니라 자체 무장도 대포 3문 뿐이다. 크기나 장비, 무장 여부 이전에 그냥 평범한 배.뱃머리의 양머리 선수상이 특징으로 워터 세븐편 전까지 밀짚모자 해적단을 태우고 다녔습니다 고잉 메리호 안녕~  밀짚모자 해적단과 기난긴 여행을 함께 했던 고잉 메리호는 마지막힘을 다해 에니에스 로비에 고립된 모든 동료들을 구해냅니다 하지만 워터세븐으로 돌아가는 길에 그만 선체가 둘로 갈라지는 돌이킬 수 없는 사고를 당하게됩니다~ㅠㅁㅠ 메리호를 살릴 수 없음을 깨달은 동료들은 결국... 고잉메리호를 바다에 떠나 보내게 됩니다 이때 사랑받는 배에만 깃든다는 요정이 고잉메리호에도 살고 있기에 메리호는 같이 했던 동료들에게 "지금까지 소중하게 대해줘서 정말 고마워 나는 정말로 행복했어..." 라는 말을 남기면서 떠나게 됩니다 (이때 진짜 폭풍 눈물이~ㅠㅁㅠ) 싸우전드 써니호  프랑키가 보물 아담 나무로 만든 해적선으로 엄청 튼튼하고 앞에는 사자 라이온이 달려있습니다 원피스에 등장하는 고잉 메리 호에 이은 밀짚모자 일당의 두번째 기함  최고의 조선공들이 최고의 설계를 따라 최고의 재료를 사용해 만들어낸 최고의 배 하지만 고작 사흘만에 후다닥 날림공사로 만든 배~ㅋㅋ  이전 배인 고잉 메리 호에 비해 두 배 정도 커지고 기능도 훨씬 추가되었습니다 여전히 소형 축에 드는 크기긴 하지만... 돛대 둘, 가로돛 둘에 개프 세일을 단 브리건틴 슬루프 선으로 기본적으로 돛을 이용해 항해하지만 외륜이나 꾸드 버스트 등의 기관을 이용해 항해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에는 연료가 필요한데, 문제는 이 연료가 설계자의 취향에 따라 콜라라능~ㅎㅎ 프랑키의 꿈의 배로 외견과 내부구조 모두 설계자의 독특한 정신세계가 반영된 듯 독특한데 사자머리 비크헤드의 임팩트가 커서 그런지 전혀 해적선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 명명자는 아이스버그. 천의 바다를 태양처럼 밝게 헤쳐나가는 배라는 뜻으로 지어준 이름입니다 설계자는 프랑키, 제작은 프랑키와 아이스버그와 갈레라 컴퍼니 1번 도크 직공들 그러니까 다섯 명이서 만든 배입니다 과연 원피스... 뭐 그중에서도 프랑키와 아이스버그가 대부분을 제작했습니다 딱히 제작파트가 나뉘었다거나 한건 아니였고, 그냥 제작하다보니 이 둘이 너무 먼치킨이라 갈레라의 직공들이 따라가질 못한 것(...) 재료가 된 나무는 경이적인 강도를 지닌 보배로운 나무 '아담'. 참고로 이 아담을 마련하는 데만 2억 베리가 들었다능~ 즉, 이 배의 가격은 재료비만 따져도 2억 베리 이상(…) 물론 들인 돈이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수 많은 활약을 해내는 엄청난 배입니다>ㅁ<~ 서브마린 선장 : 트라팔가로우 칠무해 트리팔가 로우의 서브마린 일종의 잠수함입니다. 잠수함을 타고다니다니~ D의 일족 답네요~ㅎㅎ 레드 포스 호  선장 : 샹크스 특징 : 뱃머리가 붉은색이라는거~ 샹크스가 빨간머리라 해적선도 특징을 살려 뱃머리가 빨간색인듯 합니다~ㅎㅎ 쿠자해적단  선장 : 보아 핸콕 특징 : 배머리에 '유다' 라는 맹독의 뱀 때문에 해왕류가 접근하지 않아 캄밸트를 마음대로 지나다닙니다. 모비딕 호  선장 : 에드워드 뉴게이트 특징 : 선장이 타고다니는 배는 흰색 상당히 규모가 크고. 나머지 부대는 검은색 고래형태의 배를 탑니다. 오로잭슨호  선장: 해적왕 골드D로져 특징: 과거 해적왕 골드D 로저의 배로 루피네 배처럼 크기는 작지만 보배로운 나무 '아담'으로 만든 배로 설계, 제작을 (해상열차를 만든)톰이 하였습니다. 스릴러바크  선장:겟모리아 특징: 처음에 보면 섬인줄 아나 알고보면 엄청난 크기의 배라는 반전이~~ 미스러브덕호  선장:알비다 알비다 해적단이 타고 다니는 배입니다 클리크 해적단  선장 : 돈 클리크 특징 : 원래 50여척의 대함대 였으나 미호크한테 털리고 한대 남았는데 그것마저....(눈물) 검은수염  선장 : 마샬 D 티치 특징 : 땟목같은 모양이 특징. 녹업스트림때 박살났는데 같은 디자인으로 다시 만든듯합니다  통나무를 잘라서 이어 붙여있어 허술해보이나 조타수,저격수,대포 등 갖출건 다 갖추어있다능~ 방주막심  선장:갓 에넬 특징: 하늘섬 갓 에넬이 달나라 갈 때 타고 갔던 배입니다. 막심만 보면 천둥/번개 능력자인 그의 능력이 고무인간인 루피에게 전혀 통하지 않아 충격받았던 표정이 떠오르네요~ㅎㅎ 발라티에  선장: 붉은발 제프 특징: 해적선이라기 보다 선상 레스토랑인 배로 상디가 루피의 동료가 되기 전까지 있던 곳 입니다. 빅맘거대전함  선장:빅맘 특징: 사황중 한명인 빅맘 샬롯링링의 거대전함 입니다 온통 과자로 만들어진듯 하고 빅맘이 거인이다 보니 배도 거대합니다~ㅎ 빅 톱 호  선장 : 광대 버기 동강동강 열매 능력자인 버기의 해적선입니다. 1. 배라미해적선 선장: 배라미 특징:도플라밍고의 마크가 걸려있으나 도플한테 처형....(눈물) 2.아론해적선  선장:아론 특징:나미의 원수인 아론이 선장으로 있는 해적단의 해적선입니다. 1. 룸바 해적단  선장 : 요키 특징 : 브룩네 해적단의 배 50년이 지난 지금엔 유령선으로 떠돌고 있습니다 2.에이스 보트  선장:에이스 특징:1인용 같은 작은 보트지만 빠른 속력과 에이스의 능력으로 무시할 수 없는 배입니다
미국의 흔한 특수효과 처리 전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밀어서 보세요) 얘는 라쿤이다.. 브래들리 쿠퍼가 아니다..(최면) 왕좌의 게임 (밀어서 보세요) 얘는 용이다.. 나는 용엄마다.. (최면) 트와일라잇 (밀어서 보세요) 얘는 늑대다.. 이건 털이다... (최면) 라이프 오브 파이 (밀어서 보세요) 있다.. 있다.. 뭔가 있다.. (최면) 캐리비안 해적 (밀어서 보세요) 나는 데비존스다.. 팬더가 아니다.. (최면) 매트릭스 (밀어서 보세요) 플로모션을 이용한걸로 유명하죠! 지금봐도 세련된 영화♥ 키아누 리브스의 콘스탄틴도 정말x100 좋아해요. 호빗 (밀어서 보세요) 형광등 100개 켜놓은듯한 아우라ㄷㄷ 보드워크 엠파이어 (밀어서 보세요) 저기 출연한 보조출연자분들 나중에 영화관가서 어리둥절 하셨을듯!! 어벤져스 (밀어서 보세요) 블랙위도우의 뜨거워하는 미간연기에 박수를 보냅니다ㅠ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밀어서 보세요) 이 영화는 정말 100평 촬영장 안에서 영화 다 찍을 수 있었을듯^^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밀어서 보세요) 경이롭네요.. 우리나라에서 촬영장소 물색하러 동분서주 전국을 다니는 스태프들이 보면 물개박수 칠듯! 위대한 캐츠비 (밀어서 보세요) 100평 촬영장 안에서 영화 다 찍었을 영화2 ㅋㅋㅋㅋ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밀어서 보세요) 보다보니 이제 이정도 특수효과는 그림판으로도 만질 수 있을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라이프 오브 파이 (밀어서 보세요) 색깔이라도 좀 맞춰주지 그랬어요ㅠㅠ 눈이라도 성의껏 그려주지.. 저 상황에서 감정잡고 연기한 배우분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http://www.boredpanda.com/before-and-after-visual-effects-movies-tv/ 더 많은 특수효과는 여기서 볼 수 있어요~ 관심좀 주세요.. 귀찮으실까봐 댓글 달아달라고 못하는데 클립과 하트 정말 좋아해요...♥
삼국지에 대한 이해도 높이기 3.
우리가 흥미진진하게 여기는 중국의 삼국시대와 우리의 이목을 끄는 당시의 영웅호걸들. "난세가 영웅을 만든다"는 말처럼, 그 영웅들 또한 후한 말의 난세가 만든 영웅들이며 난세와 영웅탄생의 시작은 바로 "황건적의 난"(黄巾之乱)이였다. 사실, 여러분들이 접하는 삼국지 관련 매체들에서는 황건적의 난에 대해 디테일한 설명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난은 역사적으로는 오히려 우리가 열광하는 영웅들의 일대기들과 비교 안될만큼 중요한 사안이며 어쨌건 후한이 결국 삼분되는 계기가 된 사건이기에, 오늘의 삼.이.높 세번째 주제로는 삼국지의 서막을 올리는 결정적 계기였던 황건적의 난에 대해 다룬다. 1. 왜 "황"건적인거지?? "창천이사 황천당립 세재갑자 천하대길" (蒼天已死 黃天當立 歲在甲子 天下大吉) '푸른 하늘이 죽고 노란 하늘이 일어나니,  갑자년에 천하가 크게 길하리라.' 저 문장은 황건적의 난의 일종의 슬로건같은건데, 중국 고대의 자연철학인 "오행설"에서 비롯된 말이다. 첨부된 사진을 보면 오행설에서는 세상을 구성하는 다섯 가지 근원으로 '화, 수, 목, 금, 토' 라고 주장했다. (저기에 태양과 달을 넣어 일주일의 명칭이 된거다.) 마치 캡틴 플래닛을 소환하는 땅,불,바람,물,마음같은데 살짝 다르다. 아무튼 저 오행들은 서로 상생하기도, 또 서로 상극이기도 하는데... 황건적의 난의 슬로건은 저 중 상생설을 차용한 글귀이다. 잘 보면 가위바위보처럼 절대적인게 없고 서로서로 맞물려 먹고 먹히는 구조다. (첨부사진 2가 상생, 3이 상극) 오행에 의하면 중국의 한(漢)은 불(火)의 기운을 받아 이룩되고 흥한 왕조여서 그 다음의 세력은 응당 흙(土)의 기운을 받은 사람이나 세력이라 생각했고, 바로 그 흙의 상징색인 "노란색"을 아이콘으로 삼은 것. 덧붙여, 불의 기운을 지닌 한나라의 상징컬러는 당근 빨간색이다.(그래서 장기에서도 한 쪽은 글씨가 레드!) 참고로 왜 한이 그럼 불의 기운이냐면.... 한이 건국 전, 진의 시황제의 꿈 속에서 커다란 태양이 자신을 들이받아 자신이 죽는 악몽을 꿨다는데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는데... 저 꿈이 태양의 기운을 가진 이가 자신(진)을 제끼고 다음 황제(유방의 한)가 된다는 예지몽으로 받아들여 그렇다고.. (물론 본인에게는 흉몽) 이건 나도 정확한 학계 주장이 맞는지가 기억이 가물가물. 아무튼 태양은 오행설에서 당근 '불'의 기운을 지닌 것으로 본다! 하여튼 저 오행설 중의 상생설 탓인지, 후한 이후 삼국시대가 열리고 삼국의 군주들이 저마다 제위에 오르며 썼던 연호에도 이게 반영되어, 후한을 멸망시킨 위의 첫 연호도 '황초(黃初)', 오의 경우도 손권이 왕을 칭하며 사용한 첫 연호가 '황무(黃武)', 다시 황제를 칭하며 쓴 첫 연호가 '황룡(黃龍)'이다. 반대로 한의 계승을 주장한 촉한의 마지막 연호는  '염흥(炎興)'이었다. 후한이라는 불(火)이 꺼져가며 작아진 불꽃(炎)이 다시 흥(興)하여 크게 불타오르리라는 거창한 뜻이였으나 결과는......... 쉽게 말해, 위와 오는 자기들이 후한의 다음 세력이란, 촉은 자기들이 말 그대로 후한을 잇는 세력이란 주장. 2. Who Is 장각? 황건적의 난에 있어 그 시발점이 된 "장각"의 존재를 빼놓고 논할 수 없다. 오늘날의 중국 허베이 성 싱타이 시 쥐루 현 출신의 종교가이자 도사였던 그는 역시 도사였던 "우길"이 그 개념과 교리를 정립한 "태평도"라는 종교를 사실상 창시하고 전파한 인물이다. 후한 말기의 어수선한 민심을 틈타, 주술이나 부적 등으로 병을 고치는 일종의 사이비 야매 수법으로 민심을 얻었고 이는 오늘날 심리학에서 일컫는 "플래시보 효과" 였을 듯. 보통 사이비교에서 저런 주술이니 부적 따위로 병을 고치는 행위들이 대개 다 그렇듯, 플래시보가 겹쳐 나으면 내 덕, 못 고치면 니새끼 믿음이 부족하고 마음이 불경한 탓이 된다. 아무튼 그짓거리 하고 다니다, 그래도 또 난세는 난세라 그런게 꽤나 먹혔는지 일정 세력이 따르기 시작하자 결국 184년, 장보와 장량 두 동생들과 함께 대장노릇 하며 난을 일으킨다. 거의 중국의 양쯔강 이북 8주(유주, 병주, 기주, 연주, 서주, 청주, 사주, 예주)에 걸쳐 수만 여 명이 봉기했고 사실... 이 시점부터 실질적으로 후한은 멸망이나 진배없는 상태가 된 것이라고 본다. 이때부터 후한은 사실상 무정부 상태에 준했고 한황실도 통제력을 상실했다. 참고로 종교집단에 의한 황실타도의 난리가 일어난 것은 중국의 기나긴 역사상 이 때가 처음. 그리고 저런 거국적 정권타도 목표가 아닐지라도 어쨌건 "종교집단에 의한" 난도 황건적의 난이 최초.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장각 본인은 황건적의 난이 일어난 그 해에 병사하고 말았다. 하지만 워낙 기세가 거셌고 장각의 두 동생의 리드도 있었으며 방대한 지역에 걸쳐 연쇄적으로 발생한 난이여서 그 세가 장각이 죽었다하여 바로 사그라들진 않았다. 일단 당시는 대중매체도, 통신도 전무하다보니 장각의 사망을 모르는 이들이 대부분이였고 이미 당시 난의 파워가 있다보니 관성에 의해 기세는 계속 유지되었다. 3. What Is 태평도? 자, 그럼 "태평도"는 또 뭐냐? 위에서 말했듯 일종의 종교였는데, 이 종교라는게... 카톨릭이나 불교, 이슬람과 개신교, 유대교 등등등등 처럼 뭔가 반드시 절대적인 신이나 그에 준하는 존재들에서 비롯되는 것만은 아니다. 우리민족의 멘탈적 근간이 되는 "유교" 역시 무슨 유교의 신이 존재해서 엑스멘 시리즈의 뮤턴트들처럼 초능력을 흩뿌리고 그래서 생긴 종교가 아니고 평범한(?) '인간'이 만들고 정리한 여러 사상과 제약 등을 일컫는 "교리"가 생기고 이 교리를 따르고 받드는 사람들이 생겨나며 형성되는 것. 어찌 보면 사상이라고 볼 수도 있다. 예를 들어서 예전에 회사동료였고 퇴사 후 거제도에 빙수집 차렸다가 거제 조선경기 망하며 같이 망한 정호형이 내세우는 이론들 중에.... "바람은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피우는 것이다." "여자의 피임은 임신을 피하고, 남자의 피임은 임신시킨 여자를 피하는 것" "일부다처제란 말처럼 처제도 내 여자다" 뭐 이딴 개소리들이 있는데, 이것도 누군가 '오.. 시발 진리다 +_+' 하며 그 가르침을 따르고 저기에 맞춰 생각하고 생활하며...(....) 심지어 그런 찐따들이 늘어나고 지들끼리 저걸 전파하며 그러다보면 저 말같잖은 소리들을 교리 삼아 정호형을 교주로 여기는 종교가 탄생하는 것. 그런데 정호형 뭐 하고 사나? 번호도 바뀌었던데... 결국 깜빵 간건가.. 어쨌건 삼천포로 빠졌는데, 태평도 역시 종교고 그 기원은 이미 여러분도 한 두 번은 들었을 "도교"에서 비롯되었는데, 위에 언급한 우길이란 도사가 도교를 베이스로 자기가 음양과 오행관련 이론 등을 믹스해서 교리를 정립한 종교다. 황건적의 난이 중국을 씹창내고 각지의 호걸들과 제후들이 다시 그 황건적들을 씹창냈지만.. 하도 호된 엿을 잡수신 후한의 지도층들은 "태평도 = 황건적"이라는 공식을 성립시킨 후, 황건적과 무관한 태평교도들에게도 홀로코스트를 자행, 태평도가 탄압을 받기에 이르른다. 결국 태평도는 거의 전멸하다시피 하게 되었지만 이 도교라는 종교가 갖는 파급력이 당시에는 꽤나 먹어줬던 모양이다. 당장 우리가 흔히 쓰는 도 닦는 "도사"라는 표현도 본래 도교의 교리를 공부하고 또 거기 맞춰 생활하는 이들을 일컫는 말이였다. 결국 우리에게 옛날 이야기 구수히 들려주시던 배추도사와 무도사도.. 탈모인들을 좌절에 빠뜨린 머털도사도... 전우주 최강의 전사인 카카로트를 키워낸 명스승 무천도사도... 도교를 연마하시는 분들이였다!!!......는건 뻘소리고 아무튼 그렇게 우리네 일상 속 단어의 유래를 꿰찰만큼 영향력이 있던 종교라는 거다. 하여간 도교는 태평도처럼 여러 아류들이 생겨났는데 또 그 중 하나가 삼국지 속 유명인사 중 한 명인 한중의 "장로"가 이끌던 "오두미도"였는데 이는 추후 따로 설명! 4. 황건이 배출한 스타들. 중국 전역에서 수 만 여 명으로 스타트하여 전성기 때 대략 추산 20여 만 명에 이르던 황건적들답게 삼국지연의 속에는 어느 정도 난이 제압된 이후 그 출신 스타들이 종종 등장하는데, 모두 다 나열할 수는 없으나 네임드들만 대충 거론해 보자면.... 관우의 사이드킥이던 주창, 역시 관우의 사이드킥 출신으로 훗날 촉의 주력 장군까지 올라갔던 요화, 관우의 사이드킥 합류 일보 직전, 조운의 한 창감으로 전락한 비운의 소시민 배원소, 관우의 오관육참 스테이지의 보스 중 하나던 변희, (뭐 이리 관우랑 엮이는 것들이 많나) 유비가 떠돌던 시절, 힘을 합쳐 조조세력과 잠시 맞다이 뜨던 여남의 유벽과 공도 콤비, 도겸의 지시를 받고 조조의 부친인 조숭을 호위하던 중 재물을 노려 조숭일행을 올킬하고 먹튀한 장개, 뭐 당연한 소리지만 장각, 장보, 장량의 삼형제 등등.. 그럼 그렇지, 이 중 반 가까이는 허구의 존재들이다. 주창, 배원소, 변희는 나관중이 지어낸 인물들이고 요화는 황건적 출신은 커녕 오히려 나름 명문가의 귀한 아드님을 나관중이 뭔 억한 심정인지 도적출신 떠돌이로 전락시킨 연의의 피해자 1... 장개도 사료에는 그냥 도겸군의 도위라는 계급의 하급 장교였다고만 나오지, 황건출신이란 언급 없다. 나머지 인물들 및 소설 속 등장하는 다른 황건출신들 역시 실존은 했으나 하지도 않은걸 했다 하거나, 반대로 한걸 안했다거나 스킵하는 등의 각색들을 당한 경우가 많다. 뭐 대개는 삼국지속 영웅들의 초창기에 경험치를 올려주는 잡몹 수준의 비중들이긴 하지만...ㅎ 5. 무엇을 원했나? 황건적의 난 이전에 저런 전국구급 대규모 난으로 진나라 말기에 있었던 "진승 & 오광의 난"이 있다. 이 또한 중국사 최초의 농민(서민)의 난으로서 역사적 의의가 있는 난이며 이 난의 모토는 여러분들도 들어봤을 법한 "왕후장상 따로있나, 못살겠다 갈아엎자" (박력있다ㅋㅋㅋ) 아무튼 저 난의 주동자나 모토나, 여러모로 신분 및 계급에 의한 차별과 부조리를 타파 위한 평등지향적 쿠데타였지만, 황건적의 난은 엇비슷해 보이긴 해도 근본이 다르다. 장각한테 누가 직접 인터뷰를 한 게 아니고, 장각도 어디에 딱 꼬집어서 '아, 저희 황건은 XX를 위한 서민집회입니다! 박ㄹ혜 하야!!' 했던건 아니다보니 역시 여러 정황근거들 통한 훗날 사학자들의 추측이긴 하지만, 여러 근거들과 장씨 3형제의 행태를 볼 때.... 결국 그들의 파이널은 유씨의 한 황실을 엘리시킨 후, 장씨들의 새 황실을 만들려던 것으로 보여진다. 당시 들고 일어난 백성들 역시 이미 타락할대로 타락하고 무능한 한 황실에 대한 실망과 좌절에 분노하여 '장각이나 태평도가 어떤진 잘 몰라도 일단 한은 뻑큐!'라며 분기한 것이 대부분으로 판단된다.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살펴보면.... 일단 황실의 몰락과 그로 인한 권신들의 부정부패와 비리, 그런 황실의 레인지에서 벗어난 지방 제후들의 마구잡이식 백성 프레스, 설상가상의 갖은 대규모 자연재해... 이런 이유들로 전염병과 기아의 확산, 그에 따른 엄청난 인구감소... 위의 이유들에서 비롯된 1차 산업 붕괴로 인한 경제파탄, 높아지는 범죄율과 반비례하는 치안.. 이건 뭐 그야말로 헬, 그 자체. 막장궁지에 다다른 백성(농민)들은 이래죽나 저래죽나 에라 모르겠다가 되어, 마침 가려운 곳 긁어주는 태평도와 인간 사이다 장각의 쇼에 넘어가게 되었던 것. 당시 백성들은 당연히 지적수준들도 낮고 정치에 관한 성숙한 의식과 식견들도 없다보니 냉철한 판단도 없었고... 6. gg........ 기세 좋게 번져 오른 황건적의 난. 그러나 여러 한계들로 인해 결국은 실패하여, 성공했다면 지금쯤 우리들은 황건혁명, 황건운동 등으로 들었겠지만 승자의 편인 역사 탓에 끝내 "난"으로 명명되고 말았다. 패인 1. 장각의 부재. 일단 장각은 이 모든 사태의 주동핵심이였다. 그런 장각이 난의 시작해에 병사함으로 인한 컨트롤타워와 구심점의 부재는 실로 치명적이였다. 예를 들어 2002년 월드컵 당시, 히딩크 없이 대회를 치렀어도 과연 그 결과가 나왔을지 생각해본다면 뻔하다. 황건적은 정규군대 아닌, 그냥 농사짓고 생선잡고 장사하던 평백성들... 그것도 대개 굶주림에 지쳐있던, 무기 한 번 안잡아보고 전투 한 번 못치뤄본 평민들임을 감안하면 더더욱 지휘자의 리딩이 중요했는데, 역시 군지휘관도 아니라 지휘통솔력이 검증안된 장각이 살아 이끌었어도 어떨지 모를 와중에 어쨌건 황건적들의 정신적 지주인 장각의 부재는 매우 컸다. 패인 2. 전투력. 위의 언급대로 황건적의 9할 이상이 그냥 백성들... 아무리 후한이 괴멸직전의 상태였다한들, 정규군이 있었고, 각지의 지방을 이끄는 제후들은 제법 상당한 사병들을 거느리고 있었다. 로마군과 게르만족들의 전투, 아메리카 원주민들과 에스파냐 콩키스타도르들과의 전투, 동학군v일본군, 광주민주화항쟁 등등 아무리 숫자 많고 기세 등등해도 체계적 군율로 통제되며 훈련된 정규군을 이기긴 매우 버겁고 벅차다. 일반 백성들이 그저 숫자 많고 기세만 높다하여 제대로 통솔도 안되는 와중에 싸움이 될 리 없고, 개개인의 전투력과 무장수준도 형편 없었으며, 또 저런 급조된 오합지졸들은 약간만 전세가 불리해지면 나 살자고 도망치다 자기들끼리 밟히고 치여 죽기 바쁘다. 패인 3. 명분. 황건적들도 쪽수가 불고 세가 오르자 결국 일반 백성들을 약탈하고 겁탈하고 죽이긴 매한가지였다. 일단 기강이 없어 제대로 된 컨트롤도 안되고 정규훈련이나 교육도 부재하니 무슨 최소한의 기본적 윤리나 규율도 없었고... 당장 배는 고픈데, 병참체계가 있길 한가, 지원시스템이 있길 하나.. 결국은 도적질이 답. 그러다보니 황건에 가담 않은 다수의 백성들의 인심도 잃고, 농민들 입장에서는 그냥 삥 뜯는 세력이 늘었을 뿐. 그렇게 명분을 잃다보니 백성들의 지원과 후원도 줄고, 가담자들 역시 실망과 현실의 한계에 좌절하여 이탈하고.. 저런 쿠데타나 혁명 등의 봉기는 구성원들의 집결과 응집을 위해 무엇보다 명분이 중요하다. 명분을 잃은 봉기는 그냥 끈 떨어진 연이 될 뿐. 정말 확실분명한 대의명분이 있고 또 그게 유지 되었다면... 유비, 조조, 손견, 원소, 동탁, 마등, 공손찬 등의 숱한 히어로들은 아마, 머리에 노란 두건을 둘러멨을지 모른다. 이번 삼.이.높.3의 주제인 황건적의 난은 삼국지에 대한 칼럼을 다루려면 결코 생략해선 안될, 오히려 반드시 거론하고 가야할 주제라 생각해서 쓰게 되었는데... 오우, 막상 쓰려다보니 지금까지 써온 주제들에 비해 제가 아는 부분, 기억 나는 부분이 적더라구요... 그래서 이리저리 여러 자료들 다 찾고 뒤적이며 저도 공부해서 쓰느라 좀 시간도 더 걸리고 힘들었어요 T-T 다들 쉽게 이해가 갈지, 지루하고 두서 없어 노잼은 아닐런지 가장 걱정되는 카드가 될 듯 합니다. 쓰기는 제일 고생해서 썼는데...ㅎㅎ 아무튼 끝까지 읽어주셔서 진심 고맙습니다! 여러분들의 팔로우, 좋아요, 클립과 댓글들이 이런 힘듦과 시간할애를 아깝지 않게끔 해줍니다ㅎ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