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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신작미드 소개와 리뷰] '섹스앤더시티'의 프리퀼 '캐리 다이어리'

현재 1화가 방영된 1월 신작미드 '캐리 다이어리'입니다. '섹스앤더시티(SATC)'의 주인공 캐리 브래드쇼의 10대 시절을 주제로 한 드라마인데, 파일럿에 대해선 TV 비평가들의 평은 무난한데 생각보다 시청률은 높지 않았다고 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론 SATC의 캐리보단 미란다가 좋아서 딱히 큰 관심은 없었지만, 몇 가지 흥미 요소들을 정리해보자면: (1) 왜 캐리가 후에 성인이 되어서 '빅' 같은 남자들에게 끌리는지 그 원인이 나온다고 한다. (빅은 SATC에서 캐리와 많이 엮이는 남자인데, 우유부단하고 이기적인 면이 있는 짜증나는 캐릭터ㅋ입니다) (2) 캐리의 뉴욕 입성기!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10대의 캐리는 코네티컷주의 캐슬버리에서 살고 있는데, 아버지의 권유로 뉴욕 로펌에서 사무실 보조 인턴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돌아다니다 보니 패션잡지 편집장한테 찜당하고..무튼 이런 뉴욕에서 일어나는 일들도 자주 나오겠네요. (3) 캐리의 '첫 남자'가 나온다. 넹 건축학개론st 첫사랑이 아니라 그러그러한 '첫 남자' 가 나올것이라 합니다ㅋ 현재 주력 후보자가 나오긴 했는데, 앞날은 알 수가 없지요~ (4) 80년대의 뉴욕 풍경 재현! 배경이 80년대 이니, 80년대의 유행의상, 뉴욕의 풍경들이 가득 나옵니다ㅎ 뉴욕 배경 같은 경우엔 CG의 힘을 좀 빌렸다고 하네요. 의상들이 굉장히 톡톡 튀는데, 유행이 돌아와서 그런지 80년대 같진 않고 요새 옷 같아요ㅋ 이런 흥미요소에 끌리신다면 캐리 다이어리를 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합니다. 1화에 대해서 간단 리뷰를 하자면, 대략적으로 캐리의 성격(굉장히 착하고 신중한 면이 있음), 그리고 친구/가족 관계가 나와서 잔잔했습니다. 좀 헐 말이 되 저게? 하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 뭐..드라마니까 가볍게 즐길 요소로 생각하셔도 무방할 듯 하네요. 그래도 제일 좋았던 장면을 꼽자면, 남자주인공격으로 나오는 세바스챤 키드(Sebastian Kydd)가 수영장에서 캐리를 번쩍 들어올리는 장면이었네요..꺄악! (꼭 영상으로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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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gon 한 번 보시고 어떤지 감상 알려주세요ㅎㅎ 곧 2편도 나옵니다~
이거 봐야겠네요~ 정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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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아
넷플릭스 메시아는 생각할 거리를 꽤 많이 안겨다 준다. 그가 누구인가, 종교적으로 우리에게 무슨 메시지를 주는가에 대해서는 메시아에 대한 온갖 기사와 영상을 보면 다 나오실 테고, 나는 좀 다른 접근을 하겠다. 스포일러는 있다고 생각하므로, 보실 예정이 있다면… 밑의 구분표 앞까지만 읽으시기 바란다. 일단 내가 놀란 점은 주요 배우들이다. 알마시흐 역할을 맡은 메디 데비(참조 1), 그리고 아비람 요원 역할을 맡은 토메 시슬레(Tomer Sisley)라는 배우다. 요새 서유럽 배우들은 영어가 필수에 가깝기 때문에 영어 대사는 별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아랍어와 히브리어는? 데비는 가족들이 아라보폰이니 아랍어 교정을 손쉽게 받았으리라 생각한다. 시슬레는 이스라엘계 프랑스 배우다. 따라서 히브리어가 네이티브다. 즉, 두 배우는 각각 히브리어와 아랍어를 서로 서로 공부해야 했었다(취조 장면에서 이 둘은 영어와 히브리어, 아랍어를 넘나드는 대사를 나눈다). 두 언어 구조와 단어가 엇비슷하다고 하여 둘이 자연스럽게 통하는 언어는 아닐 테니 꽤 고생했을 듯 하다. 그 다음에 놀란 점은 과감한 아이디어다. 현대에서 또(…) 중근동 지방에서 메시아가 나타난다면 제일 적합한 장소는 당장 격심한 전쟁이 계속 일어나고 있는 시리아다. 아무런 희망이 없기 때문이다. ISIS가 미친 건 그들도 알고 있지만, 알아사드와 히즈불라, 알카이다 계열과 ISIS 계열 사이에서 도대체 뭘 택하라는 말인가? 그들에게는 청바지를 입은 예수(عيسى) 외모의 선지가가 필요했다. 그렇다면 왜 과감한가? 아브라함 계열 종교에 심취한 이들 모두의 비판을 충분히 예상했을 텐데 대놓고 이스라엘을 찍은 다음 무려 미국 텍사스로 옮겨갔기 때문이다. 그리고 거기서 끝이 아니다. (스포일러일까?) 이란과 러시아까지 건드려 놓았다(참조 2). 이쯤 되면 중국을 뺀 전세계 거의 모든 문제의 핵심 지역들을 다 손댔다고 봐야 할 정도다. -------------- 자, 여기서부터는 스포일러성 내용들이 아주 많이 들어있다. 메시아께서는 미국 대통령 면담까지 하시는데, 그가 해결책으로 내건 방법은, 그래도 국제관계에 좀 관심 있는 내가 보기에 맥 빠지는 내용이다. 전세계에 주둔시킨 미군을 철수시키라는 명이기 때문이다. 드라마 대사로도 나오지만 러시아가 가만히 있지 않을 일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자연상태는 진공을 싫어한다(참조 3). 국제관계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우려가 하나 있다. 만약 시즌2가 나온다면(지금 시점에서, 아직 확정은 아닌 모양이지만 시나리오 작업은 하고 있다고 한다) 러시아 혹은 중국의 주변국 침략이나 병합 시도를 제대로, 혹은 적어도 주요 인물들 대사나 CNN 뉴스 배경으로 다뤄야 할 텐데, 과연 그게 될지 좀 의심스럽다. 대단히 흥미로운 인물로서는, 러시아에 망명가 있다는 오스카 월리스(Oscar Walles)가 있다. 당연히 나는 David Foster Wallace(참조 4)를 떠올렸는데, 그의 책 “이것은 물이다(This is water)’에 나오는 말을 정확히 그가 되풀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러시아에 있는 것 때문에 에드워드 스노든이 오버랩되기도 한다.) 아래 내용이다. “In the day-to-day trenches of adult life, there is actually no such thing as atheism. There is no such thing as not worshipping. Everybody worships. The only choice we get is what to worship.” 매우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나는 우리가 생각하는, 긍정적 이미지의 메시아가 결국은 지브릴이 아닐까 싶다. 주인공 알 마시흐가 아니고 말이다. 진짜로 사람을 살려냈고, 진짜로 집단을 살려냈다. 알 마시흐가 살렸다는 소년은 정황이 매우 의심스럽고 말이다. 물론 제목이 메시아이기는 해도, 이 드라마는 누가 메시아인지, 그가 메시아인지가 별로 중요하지 않기도 하다(참조 5). 그러나 레베카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미국 내에서 알 마시흐의 거의 유일한 친구이지 않을까 싶은데 그녀에게 과연 어떤 역할이 주어질지 추측도 할 수 없다. -------------- 마지막 무대는 알제리 남쪽? 정도로 추정된다. 불어와 아랍어를 매우 자연스럽게 번갈아 사용하는 아이들이 나오기 때문인데, 맨날 “스토리”를 지어내는 소년의 이야기이다. 그런데 매우 적절하게도, 메시아 일행이 그 소년 앞에 나타난다. 예상으로는 시즌2도 열린 결말로 나오지 않을까? 아무 것도 안 믿던 아비람 요원의 경악스러운 표정이 계속 떠오르는데, 시즌2가 나왔으면 좋겠다. “예수가 지금 나타난다면”의 아이디어를 전세계적인 범위에서 풀려면 이 정도 시도는 해야 하잖을까? 제아무리 이브라힘 계열 3대 종교가 모두 이 드라마를 싫어한다 하더라도 말이다. (이 드라마 촬영지는 요르단이었다. 다만 요르단은 자기 나라 넷플릭스 채널에 메시아가 뜨지 않도록 조치했다. 참조 6) 격렬하게 메시아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아마… 이 드라마를 안 본 이들일 것이다(참조 7). -------------- 참조 1. 알파벳으로는 Mehdi Dehbi이며, 국적도 벨기에이기 때문에(벨기에 태생이며 아랍어 위키피디어에서는 튀니지 이중국적을 지닌 걸로 나온다) 로만 알파벳으로 적는 편이 맞지만 누가 봐도 저건 아랍어 이름(مهدي دهبي/마흐디 다흐비)이다. 자기 자신은 아랍어 ه를 발음하지 않고 그냥 /메디 데비/라고 칭한다. 참고영상 Mehdi Dehbi analisa seu personagem em Messiah(2020년 1월 12일): https://youtu.be/mgWSjQdYBvs 2. 물론 이란 관여는 그저 단순한 사실관계로 흘러갔는데, 이란에도 유대인들이 거주하고 있고(국회-마줄레스 의석 1석도 보장되어 있다), 이란 지역에 거주하는 민족들이 얼마나 다양한지도 주목해야 할 일이다. 시즌2가 나온다면 아예 언급이 없을 듯 하긴 한데… 러시아는 아무래도 망명을 가 있는 오스카 월리스라는 인물이 하나, 그리고 발트3국에 군을 접근시키는 중인 러시아 정부라는 다른 하나가 있다. 3. horror vacui…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학(Φυσικῆς ἀκροάσεως)” 책에 나오는 말이라고 한다. 4. 재밌다고들 하지만 나는 두 번 다시 하지 않을 일(2018년 5월 6일):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10156243127199831&set=pb.666554830.-2207520000..&type=3&theater 5. 그런 면에서 예수회 기관지의 이 기사가 매우 좋은 감상평이다. Netflix’s ‘Messiah’ tests the faith of its characters (and its audience)(2020년 2월 12일): https://www.americamagazine.org/arts-culture/2020/02/12/netflixs-messiah-tests-faith-its-characters-and-its-audience 6. Netflix 'Messiah' series is provocative, worthwhile, even for the non-religious(2020년 2월 14일): https://catholic-sf.org/news/netflix-messiah-series-is-provocative-worthwhile-even-for-the-non-religious 7. Face à la polémique, Tomer Sisley défend «Messiah», la nouvelle série de Netflix(2020년 1월 1일): http://www.leparisien.fr/culture-loisirs/face-a-la-polemique-tomer-sisley-defend-la-serie-de-netflix-messiah-01-01-2020-8226936.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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