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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우당도서관

제주에 내려와 있을 때가 가끔 우기와 겹치는 경우가 있다. 8월 중순에서 하순으로 넘어가는 즈음엔 일주일 내내 하염없이 비가 내렸다. 2년 전 내도바당에서 원고를 쓸 적에는 비가 오는 날을 대청소날로 잡고 밀린 빨래와 청소를 쓱싹쓱싹 해치우기도 했지만, 제주에서 비란 거의 반드시 강풍을 동반하기 때문에 그런 날이면 나돌아다니기가 쉽지 않다. 보통 한 군데를 정해 풍경 속에 들어앉아 있는 게 가장 좋다. 일 강수량 10~30mm 내외라면 성산포로 가서 물안개 피어오르는 일출봉을 바라보는 게 제 맛이고, 30~50mm 정도라면 교래리 같은 중산간마을을 찾아 눈 앞의 사물을 감추어버리는 구름에 휩싸여 사위를 연무로 붓칠하는 한라산의 영험을 즐기는 게 별미다. 일 강수량이 50mm가 넘어가면 엉또폭포를 찾아가 퍼붓듯이 쏟아져 내리는 간헐폭포의 장엄을 누리는 게 최고다. 70~100mm 사이라면 제주 서쪽의 바다절벽을 따라 난 해안도로나 모슬포에다 차를 멈추고 세상을 잡아먹을 듯이 세차게 물보라치는 섬의 거친 바당을 말없이 바라보는 게 제일이다. 그렇지만 하루 이틀도 아니고 계속 비가 내린다면...그리하여 앞에서 얘기한 곳들을 다 둘러보고도 더 비가 쏟아진다면 그 다음부터는 제주도가 가진 실내의 장소들을 찾아보는 것을 권한다. 표선 해수욕장 부근의 제주민속촌박물관과 시흥리 부근의 성산포조가비박물관, 서귀포에 자리한 감귤박물관과 세화리 부근의 해녀박물관, 말이 필요없는 제주시 건입동의 국립제주박물관이 이 섬에서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최고의 눈요기 및 학습 장소다. 아, 한라수목원과 도깨비 도로 사이의 제주도립미술관과 서귀포시 중심가의 이중섭미술관, 외돌개 근처의 기당미술관도 절대 빼놓을 수 없겠다. 취향과 거리에 따라, 이 박물관과 미술관들을 한번 돌아보고 나면 우리가 제주에 대해 이해하게 되는 깊이가 몇 뼘이나 늘어난다. 스스로 하는 공부와 감상이란 당연히 재미난 것이고 그 효율 역시 억지로 할 때와는 댈 수 없이 높은 법이니까. 당신이 이 모든 것을 섭렵했다면, 비올 때 더욱 근사한 명소들과 각종 미술관 박물관까지 모두 둘러보았다면 그 다음으로 추천해 주고 싶은 곳이 몇 군데 있다. 그중 하나는 우당도서관이다. 국립제주박물관 바로 옆, 사라봉 별도봉으로 이어지는 근사한 오름간 사잇길로 빠져나오면 만날 수 있는 우당도서관은 서울의 도서관과는 다르게 넓직한 시설과 길고 여유로운 산책로, 높은 개방감을 가지고 있어 꼭 책을 읽지 않더라도 가볼만 하다. 어디든 이 땅의 도서관이 고시와 공무원 시험, 토익을 위한 열람실로 전락하지 않은 곳이 있으랴만, 다행히 당신이 그처럼 막연하고 쓸쓸한 삶에서 벗어나 있다면 고유의 책읽기와 한가로움을 위해 우당도서관을 찾는 일은 각별한 기쁨이 될 것이다. 종합자료실이나 어린이자료실(어른들도 입장 및 이용이 가능하며, 생각보다 재미있는 책이 많다)에서 예상하지 못한 책들을 만나는 설렘도 얻을 수 있다. 저렴한 식당과 카페테리아에서 제주의 도서관만이 가지는 독특한 정취를 느껴보는 것도 색다르다. 로비의 휴게실 긴 의자에 앉아 제주 젊은이들이 나누는 대화를 통해 그들의 삶과 고민을 엿볼 수도 있을 것이다. 저녁이면 도시와는 확연히 다르게 깜깜해지는 제주의 밤거리를 걸어 귀가해 보는 것도 신기한 체험이다. 제주의 특색은, 바람불고 비 내리며 바다에 둘러싸여 있는 동시에 한라산의 품 안에 있는, 섬의 모든 곳에 절절히 깃들어 있다. 자연물은 물론 인공의 모든 조형물과 거기 사는 사람들에게도 제주만의 색과 향과 정취가 오롯이 숨쉬고 있는 것이다. 강렬한 개성을 가진 커다란 존재를 당연한 내 삶의 기반으로 의식하며 그와 공존하게 될 때, 인생은 그때까지와는 전혀 다른 빛을 띠게 된다. 가급적 제주의 일상적인 장소에서 제주만의 특색을 차분하게 느껴보라고 내가 권하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나는 우당도서관에서 무엇을 읽었던가. 최부의 표해록과 섬의 향토자료들을 살폈더랬지. 비 내리는 오후, 산그늘이 희부윰해지며 스스로를 감추는 동안, 차 한 잔을 손에 든 채 바람에 실려오는 바닷내음이 건입동의 숲을 가만히 쓸어주고는 곱게 흩어져 가기까지 한참을 기다렸었지. 마침내 어두워지고 나무들이 가지를 흔들며 어서 가라고 손 흔들어 줄 때, 주섬주섬 가방을 챙겨서는 옅은 가로등빛을 따라 오랫동안 걸어가 바다로 가는, 집으로 가는 38번 버스를 탔었지. 집에 와 옷을 갈아입고 나면 바지 주머니나 셔츠 주름 속에서 배어나오는 도서관의 훗훗한 냄새가 얼마나 은은했는지. 서울에서도 비가 내리면 종종 우당도서관 생각이 난다. 나는 노스탤지어, 언제쯤 섬에 아예 붙박을거나. 공항을 오가는 일이 그저 괜한 짓만 같아지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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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아바이순대마을 청초호 자전거 라이딩
동해안자전거길 라이딩코스 1박2일 첫날: 동서울터미널(간성터미널)-고성 화진포호(화진포해수욕장)-송지호(송지호해수욕장)-아야진해수욕장-숙박 둘째날: 고성 아야진해수욕장 일출-고성 광포호-속초(영랑호)-청초호-강릉 주문진 향호-주문진터미널-동서울터미널 https://tv.naver.com/v/13874823 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원주지방환경청 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강원도에 있는 석호 6곳을 다녀왔습니다. 화진포호와 송지호에 이어 광포호 그리고 속초 영랑호를 비롯해서 오늘은 청초호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청초호에 대한 소개와 주변 관광지도 더불어 안내하겠습니다. 석호란 석호는 파도나 해류의 영향으로 하천의 하구나 만(灣)이 모래로 막혀서 생성된 자연호수로 바닷물과 민물이 섞여 있는 독특한 곳이다. 원주지방환경청에서는 속초 영랑호, 청초호, 청초천 일대에서 기관·단체 관계자와 학생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나무 거름주기·환경정화활동 등 ‘내 사랑 속초 숲 만들기 운동’을 펼치는 등 청초호 주변에 호텔 신축 계획은 사안 자체에 환경영향평가에서 설정한 `경관 가이드라인'을 넘어서지 않도록 관리 감독 등도했습니다. 강원도 가볼만한곳 속초 여행 명소 영랑호를 한 바퀴 둘러보고 청초호를 향해 가는 길 금강대교와 설악대교를 지나 푸른 바다 위로 자전거길 따라 달려갑니다. 이곳 또한 동해안 자전거길로 인도 바닥에 자전거 그림을 그려 놓은 상태입니다. 속초 청초호: 속초 8경 속초 청초호는 1.3㎢ 둘레 5km에 이르는 큰 자연석호로 속초시의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호수 위에 지어진 청초정은 시원한 동해바다와 설악산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청초호 해상공원에는 청초호 청룡과 영랑호 황룡의 사랑을 담은 용의 전설 상징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청초호는 소가 누어 있는 모양으로 속초시 한가운데에 넓게 펼쳐져 있으며, 바다와 이어진 하구를 넓혀 속초에서 바다로 나가는 문이 있습니다. 인근의 영랑호, 강릉의 경포호와 함께 동해안의 대표적인 호수로 꼽히며 강과 바다를 잇는 항구입니다. 청초 호수공원은 철새 도래지로 자연 생태계를 조망할 수 있는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으며, 사계절 특유한 호수의 풍경을 뿜어내고 있어 사진 애호가들이 좋아하는 촬영 명소이자, 시민과 관광객의 휴식공간입니다 공원에는 휠체어 전용도로가 있지는 않지만 휠체어 출입도 가능한 공원입니다. 청초호 주변을 한눈에 관람하는 해상 유람선을 탈 수 있는 선착장이 있습니다. 호수 위에 지어진 청초 정은 시원한 동해 바다와 설악산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청초호에서는 아바이마을까지 들어갈 수 있는 갯배를 운영해서 섬처럼 떠 있는 아바이마을을 갯배를 타고 드나듭니다. 이번에 여행할 때는 여기까지 들어가지 못하고 지난번에 다녀왔던 여행기 속 풍경을 소개합니다. 청초호가 있는 청호 간이해수욕장은 아바이마을 바로 붙어 있는 위치한 해변으로. 다른 해변보다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방파제와 함께 빨간 등대와 하얀 등대가 보이는 멋진 뷰를 자랑하는 곳이랍니다. 일부러 멀리 나가지 않고 아바이마을 들렀다가 간이해수욕장도 거닐어보세요. 엑스포공원과 청초호와도 가까워 멋진 야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인데요. 설악산과도 가까워 등산객들이 들러가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교통이 편리하고 주변 대포항에서 신선한 회도 즐길 수 있어, 속초의 정취를 제대로 느끼고 가시기 좋습니다. 아바이마을에서 맛보는 아바이순대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바이순댓국과 순대를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이곳에 관광객이 즐겨 찾는 순댓국 식당이 여러 곳 운영 중에 있습니다. 속초관광수산 시장 가는 길에 아바이 타래과자라는 독특한 모양의 과자도 즐길 수 있습니다. 군고구마 , 발아메밀, 코코넛, 사탕수수를 섞어 만든 과자입니다. 마치 콤바인 벨트처럼 생긴 것 같은 모습이 둥글게 돌돌 말려있어 일반 과자와는 특이한 모습이 특징입니다. 뻥튀기 쌀 과자와 맛이 비슷합니다. 속초역 카페, 독특하게 디자인한 속초역 카페 또한 여행자들이 쉬어갈 수 있는 카페로 오래전에 있던 속초역을 만들어 놓아 시간여행이라고 하는 듯합니다.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 즐기는 다양한 먹거리 신선한 수산물 등을 취급하고 있는데요. 붉은 대게를 그 자리에서 쪄서 판매하는 곳도 많고 전국에 택배로 가능합니다. 속초 청초호 일대에서 즐길 수 있는 볼거리 먹거리 소개였습니다. 그외에도 속초에는 영랑호와 동명항, 대포항, 속초해수욕장, 바다향기로, 대포항전망대, 상도문 돌담마을, 갯배/아바이마을, 속초등대전망대, 영랑호 스토리자전거, 척산온천유양촌, 설악산해맞이공원, 살악산국립공원, 영랑호, 외옹치해변, 조도, 해파랑길 45코스, 밤하늘글캠핑, 설악동야영장, 신흥사, 엑스포유람선, 코마린 마린나 요트공원, 테라크랩팜, 하모니유람선 설악워터피아. 얼라이브하트 테마파크 등이 있습니다. 당일치기나 1박2일로 다녀오면서 속초의 멋과 맛을 즐기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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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선물로 일회용 카메라를 두 개 받았어요. 고즈넉한(!) 동네에 머물고 있던 터라 우리동네 패키지(?)로 저 일몰 닮은 가방과 함께! 저 가방에 카메라를 넣고 쭐레쭐레 산책길에 사진을 찍었고요 카메라가 담으려고 시도했던 풍경.jpg (요건 필카로 찍은 사진 아님) 그 결과물,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렇게 예쁘게 생긴 카메라는 어떤 시선으로 풍경을 바라봤을까! 지금부터 공개합니다! 핫핫! 36번째, 그러니까 제일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을 제일 처음 선보이게 됐네요. 요즘 양귀비꽃이 만발해서 너무 예쁘더라고요. 오른쪽 끝이 약간 타버렸지만 그래서 더욱 필름 사진의 매력이 물씬! 한껏 눈이 부신 날 카메라를 들이대면서 너무 밝게 나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오히려 그래서 제일 선명하게 잘 나왔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쨍하게 밝을 때만 찍었어야 했는데... 조금만 해가 넘어가도 아련해지고요 얼굴이 따가울 만치 저녁햇살이 작렬했는데 또 아련하기만 하고요 필름 사진은 수정이 불가능하니까 최대한 수평 맞추려고 노력했는데 좀 왜곡되긴 했지만 나름 수평이쥬? 후후 그러니까 빛이 조금만 옅어도 이렇게 뿌얘지는 거죠 ㅜ.ㅜ 정말 새빨간 노을이었는데 아쉬워... 그래도 잡았다! 하늘을 날던 철새! 요건 두번째 찍은 사진! 귀여운 케이크와 선물 세트가 사랑스럽죠 *_* 맨 첫 셔터는 선물 증여자를 담는 데 사용했습니다 후후. 두 번째 카메라는 20여장 정도 남았는데 요건 쨍한 풍경들만 담아 보려고요. 사람들을 잘 만나지 않으니 사진에 사람이 담길 일이 없는 게 너무 아쉽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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