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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연재] 세계를 여행하는 한 살 아기 <노마드 베이비, 미루> - #.다르다는 것

한국에 있는 동안 미루는 '혼혈아'란 이름 하에 어딜 가든 관심을 받았다. 그만큼 질문도 많이 받았는데 흔히 들었던 질문은 '혼혈이죠? 어쩐지...', '엄마 안 닮고 아빠 닮아서 예쁘네.', '영어는 잘 하겠네.' 등이었다.
엘리베이터에서건 마트에서건 일면 불식의 사람들이 서슴지 않고 민망한 질문까지 하며 공세를 퍼부었는데 남의 말에 크게 개의치 않는 성격의 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으나 주변의 다문화가족 엄마들은 사람들이 무심코 던지는 말에 상처를 많이 받는 듯 했다.
외국에선 겪지 못 했던 상황이었다...(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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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락후 식도락
여행가서 보고 맛있는 것 먹는 즐거움. 식도락은 있는데 관상락은 없나봐요. 하긴 옛날에는 코앞에 보이는 것 전부가 자연이라 스님이나 기도하러 가는 부잣집 안방마님이 아니면 깊은산 오래된 절에 갈일이 없어 보는 즐거움이란 말이 없었나 보네요. 주문진 하조대 바닷가와 전망대 유리바닥(스카이워크) 을 보다가 오래전에 돌아가신 외삼촌이 생각났어요. 외숙모가 애가 안생겨 마음고생을 얼마나 하셨는지 돌아가실 때 모골이 상접하고 눈이 퀭한 귀신같은 모습이 떠오르고. 후에 재혼하고 따로 주문진에 꽤 큰 멸치젓깔 공장을 차리고 기거하면서 재혼한 대구 서문시장 숙모네 가게에 내다 파셨어요. 어느 해 여름인가 내가 여름휴가를 외삼촌 혼자 사시는 주문진으로 갔어요. 외삼촌에게 자식도 없는데다 내가 외삼촌의 큰누나 맏아들이라 대구에서 이발사로 사실때도 엄청 잘 대해주셨지요. 누나랑 방학때 찾아가면 "촌놈 촌년 왔네" 하시면서 반겨 맞았지요. 중학교 이후 거의 찾지 않던 조카가 오랫만에 찾아오니 좋은 곳을 보여주겠다고 하조대 소나무 숲속에 데려가 나혼자 모래사장 너머에서 해수욕을 하랬어요. 오래된 일이라 바닷물에 들어갔는지는 기억창고 출고오류가 났네요. 이틀밤 기침이 심한 삼촌은 다락방, 나는 아랫방에 자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친자식이 없어서 그런지 의붓딸을 잘 챙기시는 것 같았어요. 그 삼년후 츰 외삼촌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기구한 외삼촌의 생애에 대해 생각했어요. 6.25 때 군에 징집되어 총알받이로 죽어간 동네사람들을 보고 자라서 온갖 수단을 써서 군에 안가려고 잉크도 마시고, 결국 군에는 안갔지만 기침가래를 달고 사셨지요. 외갓집 둘째 아들이었던 삼촌은 결혼후 애가 안생겨 온갖 푸닥거리를 다했지만 뜻을 못이루고 숙모만 스트레스로 일찍 돌아가셨지요. 큰 외삼촌이 먼저 돌아가신터라 큰외갓집에서는 작은 외삼촌이 친자식 없이 돌아가시면서 재산을 안 넘겨주어 많이 섭섭했나봐요. 재혼한 숙모도 서씨집안에 이름이 올라가 제사때 마다 찾아오곤 했는데,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 씁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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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알쓸신잡>에서 김영하 작가가 “세상에서 사라져서는 안 될 책”이라는 말로 강력추천을 한 책이었는데 절판이 되서 찾아볼수 없다가 다시 개정판이 나와서 볼수있게 됐네요. 방송이 나가자 재출간 하라고 많은 사람들이 요구를 했었나 보더라구요. 다행이죠 뭐... 암튼 와입이 책을 빌려와서 보게 됐는데 정작 와입은 만화에 글자가 넘 많다고 보다가 말더라구요 ㅡ..ㅡ 근데 진짜 글자가 많긴 많았어요 그것도 작은 글자가 말이죠. 그리고 작가의 어머님께서 사용하는 함경도 사투리를 옮겨놓은것도 적응이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도 사투리 설명은 다 해놔서 이해하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ㅎ 표지 그림은 작가의 어머니와 어머니의 어머니 그러니까 할머닙니다. 어머니의 어릴적부터 책은 시작됩니다... 김은성 작가는 어떻게 자신의 어머니 그리고 가족 이야기를 만화로 옮길 생각을 했을까요. 복동녀, 어릴적 이름 놋새가 작가의 어머니이자 극중 화자... 어머니의 저 물음 누구라도 그러했을듯요... 역사가 머 따로 있겠습니까 이런게 역사지요... 첨엔 진도도 잘 안나가고 한권을 오래 잡고 있었는데 뒤로 갈수록 진도가 빨라지더라구요. 책을 읽을때 그리고 읽고나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집안도 스토리가 만만찮은데 4권 가지고 될까하는 그런 생각을요 ㅋ. 오래전에 실제로 드라마를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우리집 이야기는 진짜 최소 태조 왕건이나 무인시대, 야인시대 정도 분량은 뽑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작가를 물색해서 제 이야기를 보내볼까 하는 생각도 진지하게 해봤답니다. 근데 김은성 작가님도 했던 고민처럼 저희 가족사를 이야기하는 것도 부담스럽지만 좋지않은 이야기를 하는것 그리고 그 이야기를 누가 우리집 이야기로 알아채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고 큰 김칫국물 드링킹 하는건 관뒀습니다 ㅎ. 다들 가족사 이야기하면 울트라슈퍼메가톤액션스펙터클서스펜스스릴러로드무비러브로망어드벤처리얼에로틱뉴웨이브판타지오디세이 드라마 몇편씩 나오잖아요. 그렇잖아요. 가족사 이야기하면 분량도 최소 드라마 100회 이상씩들 나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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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사람들이 뽑은 유럽의 도심속 여행지 Top10
안녕하세여! 새해복! 받고 계신가여! 아직 못 받으셨다면! 받으세여!!!!!!!! 잔뜩!!!!!!!!!!!!!!!! 거두절미하고 ㅋㅋ '유럽여행'이란 말을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라... 다들 어디신가여!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스페인, 독일, 영국... 뭐 우리야 정보가 그리 많지 않으니까 한국 사람들이 많이 다녀온 데를 가는게 보통이잖아여. 비행기 값 뽕도 뽑아야 하니까 겉핥기식으로 휘휘 돌고 마는데,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좋은 유럽 나라들은 유럽의 어느 도시를 여행지로 가장 선호할까여? 궁금하져????? 그래서 영국의 Which?라는 소비자 협회는 설문조사를 시작해쪄여. 무려 5000명을 대상으로 +_+ '도심 속 휴식'이라는 컨셉에 가장 적합한 유럽 도시 Top 10이 선정됐는데... 으레 가던 도시들이겠지 싶었지만 상당히 반전이더라구여. 무슨 도시들이 나와쓰까! 같이 보자구여! 10. Bordeaux, France 프랑스의 보르도가 10위 +_+ 우리는 주로 파리나 리옹 같은 곳을 가는데 보르도라니 물론 전 가본적이 업쒀융.. 9. Verona, Italy 이탈리아의 베로나가 9위네여! 베로나 갔다 올 때 메로나...ㅋ 8. Venice, Italy 역시 베니스가 빠질 수는 없져! 저두 베니스는 갔다 와봐써여 ㅋㅋ 7. Munich, Germany 독일의 뮌헨이 7위 6. Budapest, Hungary 6위는 야경이 예쁜 부다페스트 +_+ 5. Amsterdam, Netherlands 풍차 나라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이 5위네여! 4. Berlin, Germany 의외로 독일이 캐리하네요 +_+ 베를린이 4위! 3. Valencia, Spain 스페인의 발렌시아가 3위예여. 발렌시아는 저 처음 들었어여. 그르케 좋은가봐여 3위라니! 2. Seville, Spain 2위는 스페인의 세비야! 한국 사람들도 많이들 사랑하는 도시져 +_+ 그렇다면 대망의 1위는?! 1. Krakow, Poland 바로 폴란드의 크라쿠프! 어떻게 읽는지도 몰랐네 ㅋㅋ 정말 금시초문인 곳이에여. 1위라니!!!! 아. 선정 기준은 숙박시설, 볼거리, 쇼핑, 먹거리, 그리고 경제성 등의 지표가 모두 포함돼 있다구 하네여. 아주우 효율적이구만 +_+ 크라쿠프는 상위 93%에 랭크됐습니당. 특히 경제성 부문에서는 5점을 받았다구 해여. 유일하게 크라쿠프만 이 부문에서 만점을 받은거라구... 예를 들면 폴란드 평균 호텔 가격이 1박에 8만원 정도고 맥주 한 잔은 4천원도 안하거든여. 그래서 그런걸지도 ㅎㅎ 물론 싸기만 하다고 1등을 할 순 없져. 크라쿠프의 올드타운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일컬어지기도 한대여 ㅋ 몰랐네 진짜 예쁘당 +_+ 야경도 쩔구여... 낯선 도시들이 10위권 내에 들어있어서 좀 신기해쪄여. 아무래도 접근성이 좋은지라 다들 많이 가보고 결정했을테니 더 믿음이 가지 않나여. 혹시 유럽여행을 고민중인 분들 계시면 참고해 봐도 좋을 것 같아여. 아. 여기서 끝내기 아쉬우니까 20위까지의 도시들도 글로만 알려 드릴게여! Valletta, Malta: 78 percent Cologne, Germany: 77 percent Dublin, Ireland: 77 percent Dubrovnik, Croatia: 76 percent Naples, Italy: 75 percent Palma, Mallorca: 75 percent Reykjavik, Iceland: 74 percent Brussels, Belgium: 73 percent Milan, Italy: 73 percent Alicante, Spain: 72 percent 여기두 낯선 도시들이 좀 보이네여. 참고로 두브로니크, 더블린, 브뤼셀은 모든 조건들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도시들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ㅋ 뭔가 조건별로 상위 퍼센테이지들을 끊어서 조합했는데 상위권에 쟤네가 다 들어가 있었나 봐여. 셋 다 여행하기 좋은 곳 쌉인정 +_+ 그럼 오랜만의 정보충 사요사요는 여기서 인사드리며 다음을 기약하겠나이다 ㅋㅋ 다들 다시 볼 때 까지 행복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