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umGu0509
50,000+ Views

[썸구] 썸인지 아닌지 구분해주는 남자

날씨가 좋네요.
안녕들 하신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여자입니다.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 그 분은 저보다 10살이나 더 많으세요.
얼굴도 잘생기시고 직업도 좋으셔서 제가 감히 쳐다도 볼수 없는 넘사벽이라
그렇게 조용히 짝사랑을 시작했던거 같습니다.
제가 일하는 부서는 직업 특성상 여자가 많이 있고 남자분들은 다 결혼하셔서
결혼 안하신 남자는 그분뿐이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분은 여자 많다고 그러셔서 그런가보다 했어요.
제가 일하다가 무심결에 그분을 보면 저를 쳐다보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놀래서 제가 먼저 눈 피할때가 여러번 있었어요.
입사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거라 생각했는데
1년이 다되가는 요즘도 가끔 쳐다보고계셔서 눈이 마주쳐요.
입사 초기에 다같이 밥먹을때 다른분이 저 남자친구있냐고 물어보셔서 없다니까
아무도 안물어봤는데 바로 그분도 자기도 없다고 하고 인기많으시지않냐고
말안하고 몰래 사귄다고 들었다고 말하니까 정말 억울하신지 자기 작년에 헤어지고 쭉 없다고 해명 아닌 해명을 하시더라고요.
어느날은 저한테 자기 후배 소개시켜줄려고 저랑 친한 동료한테 00이 소개팅시켜줄려고 하는데 남자친구있냐고 물어봤는데 "00이 인기많아요"라고 엄청 단호하게 말해서 말을 안했다면서 소개팅 생각 있으면 자기한테 얘기하래요.
몇일 뒤에 소개팅 생각해봤냐고
둘이 잘어울릴거같다면서 자기가 소개시켜준 사람들은 모두다 잘됐다면서 3~4번정도는
더 소개팅 얘기 했던거같아요.
그럴때마다 저 소개시켜주면 선생님 욕먹는다면서 우스갯소리로 어물쩍넘어갔는데
다른 선생님한테도 00이 너무 착해서 자기 후배 소개 시켜주고 싶다고 했다면서 사진보여달란말에
지금없다고 다음에 갖고온다고했다네요.
다른 결혼하신 남자 선생님들은 남자친구생겼냐는 자주 물어보시지만
자기 또래는 저랑 나이차이가 난다면서
이렇게 적극적으로 소개팅 시켜주신다는 말은 없으세요.
그분이 소개팅 얘기하실때는 일하다가 둘이 구내식당에서 밥먹는데
어색하게 밥 먹기싫어서 꺼낸 얘기일수도 있어서 입사한지 얼마 안된 사람한테 물어보니
자기한테는 남자친구있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소개팅 이런 얘기는 아예 한적이없대요.
그분이랑 나이 차이도 많이나기도하고 제 성격이 낯가리고
조용조용해서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1년 조금 넘었지만 외롭다고 티를 내거나
남자친구 없다고 소개 시켜달라고 한적이없는데 이렇게 자주 소개팅 얘기 꺼낸거보면
정말 그냥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소개 시켜주고 싶다고 하는건지..
직업 특성상여자가 많은 곳에서 일하는데 성격도 좋으셔서 주변에 친한 여자 동료들도 다 솔로이신데
저한테 그러시는거 보면 제 마음 눈치채서 선 긋는건가 싶기도 하고ㅠㅠ
사원증이 있어야 밥먹을수있는데 그분이 자기꺼를 잃어버려서 제꺼를 여러번 빌려줬었는데
너무 미안하다면서 뭐 좋아하냐고 맛있는거 사준다고 여러번 그랬는데
딱 언제먹자고 날짜 정하지는 않으셔서 아그냥하는말이구나 생각했어요.
친한 동료랑 술자리 있었던 걸 얘기 하면서아너도부를걸 다음에 부른다면서 집어디냐고도 물어봤는데
정작 핸드폰번호도 모르면서 어떻게 부른다는건지ㅠㅠ
일하다가 한가해져서 그분이랑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자기는 같은 회사에서 사귀는건 별로라고,
자기는 9살어린 여자도 사귀어봤는데 다를거없다고,
제 친구 소개시켜준다면서 이쁜 친구 사진 보여주면서 진짜 이쁘지않냐고 하니까
너도이쁘다고 했다가 너네 나이때는 다 이쁘지 이러면서
너 친구는 너무 어리다고 하셔서 9살이나 10살이나 거기서 거기 아니냐고 은근히 떠보듯이 물어봤더니
그러네하면서 자기는 얼굴안보고 성격본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제가 마음이 있어서 저한테 좋은쪽으로 해석했을수도있어요.
아무 말도 안 걸때도많고 '아 나한테는 관심없구나 마음정리해야지' 생각들때도 많이 있었어요.
제 주변사람들한테 얘기하면 마음이있어서 소개팅으로 떠본거라고 관심없으면
뭐 좋아하냐고 맛있는거 사준다고 하지도않는다는데 관심있는 여자에게 소개팅시켜준다고 하나요ㅠㅠ?
누구한테 이런 얘기해보면 제 지인이라서 다 좋은 얘기만 해줘서 희망고문당하고있어요.
제가 감히 쳐다도 볼수없는 나무라 마음 정리해야지 했다가도 같이 일하니까 마음 정리가 쉽지않네요.
마음 정리 할수있게 따끔한 조언해주세요!
썸구의 생각
네 사연 보내주신 분도 알고계시네요..
딱히 썸이라 할것도, 그 쪽에서 관심을 보이는것도 아니고..
의미 부여 할만한 것도 없고...
쳐다보고 느껴지는것도, 어쩌면 상대방은 님이 쳐다보시니까 쳐다본다고 생각할수도 있는 부분이고.
그 어느 것 하나도 님에게 관심있어보이는게 없네요.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 생각되서 사연자분을 자기 지인에게 소개시켜주려는 마음밖엔..
그렇다고 사연자분께서 저 분을 꼬시는 것도 아니고...
꼬시라고 용기를 드리기엔 너무 리스크가 커서...
(같은 회사, 나이차이 등등)
소개팅은 왜 거절하시는건가요?
심적 여유가 없으셔서...?
그 분에 대한 마음 접으실거면 확실히 접을겸, 소개팅 나가보시는거 추천해드립니다.
사람 인연은 어디서 생길지 모르는거니까요.
빙글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1. 관심 있는듯, 그린라이트

2. ㄴㄴ, 소개팅ㄱㄱ 레드라이트

3. 기타

{count, plural, =0 {Comment} one {Comment} other {{count} Comments}}
Suggested
Recent
wensTOP
남자가 고단수네..수를 앞서나가고 있자나ㅋㅋㅋ절대사귀면 안돼.ㅋ몸을가지고나면 쉽게버릴거같애ㅋㅋ
고백하기엔 위험이 크네요. 사연자분께서 먼저 고백하실 성격도 아니신 것 같고요. 소개팅이 크게 꺼려지지 않는다 하시면 소개팅해보세요~ 소개팅중에도 계속 남자분이 생각난다면, 고백해보시기를 바랍니다.
222 정말 관심이 있었다면 좀더 확실히 알 수 있을만한 표시가 있었을듯...만약 자기 나이 타령하면서 뒤로 빼는듯하며 님을 애태우려는 남자면 딱히 좋은 남자는 아닐거구요...
이건 썸도 아니고 뭣도 아니고 시간과 거리를 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2번
1번! 일단 남자는 자기 기준에 안차는 여자한테 궂이 소개팅 얘게 자체를 안꺼내죠~ 것도 연락처도 모르는 사이에. 또 호감이 없음 밥사준다 술사준다는 말 절대 안합니다. 그 이상 다가오지 못하는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남자가 소심하거나 원래 소극적으로 떠보는 스타일일수도있고 아님 나이때문에 적극적로 맘을 표현했다가 자기한테 돌아올 리스크를 감당하기 겁날수도 있습니다. 그만한 여러 이유가 있네요. 일단 여자가 많은 직장, 인기도 많은 인기남, 나이차가 열살이나 어린 여자 등등. 남자가 적극적이지 못할 이유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하지만 여자분께 호감이있는건 확신합니다~ㅋㅋ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67
4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