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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리뷰] 인사이드 아웃 - 그래, ‘추억’이 꼭 '즐거움'만은 아니기에...

굉장히 늦은 감이 있지만 <인사이드 아웃>을 보고 왔습니다. 너무 늦어서 관람 포기 상태였는데, 근처 영화관에서 1일 1회 상영하고 있더군요. 유일한 상영 시간에 다행히 여유가 생겨서 냉큼 보고 왔습니다. 운이 좋았어요.
사람들의 머릿속에서는 감정을 컨트롤하는 ‘본부’가 존재합니다. 내가 겪은 경험들이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이라는 다섯 감정들의 손을 거쳐 머릿속에 저장 되지요. 그 중 ‘핵심 기억’은 컨트롤 타워에 따로 보관되어 사람의 성격을 결정합니다.
가족을 사랑하고 하키를 좋아하는 ‘라일리’는 정직하고 유쾌한 소녀입니다. 그녀의 감정 본부에선 늘 ‘기쁨’이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라일리’의 기억 속엔 즐거운 추억들이 가득합니다. 아버지의 일로 ‘라일리’ 가족은 미네소타에서 캘리포니아로 이사하게 됩니다. 정든 곳을 떠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그녀만큼 ‘감정 본부’의 다섯 감정들도 무척 바쁜 하루를 보냅니다. 그러나 ‘핵심 기억’을 보호하려던 ‘기쁨’과 ‘슬픔’이 본부에서 이탈하게 되고, 리더를 잃은 버럭, 까칠, 소심이는 ‘라일리’의 캘리포니아 적응을 책임지게 됩니다.
<인사이드 아웃>의 매력은 오직 애니메이션만이 표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삶’에 대한 철학을 들려준다는 점입니다. ‘내 머릿속에 다섯 명의 감정 주체들이 나를 컨트롤 한다’라는 만화적 세계관을 통해 우리가 ‘추억’이라고 부르는 모든 경험들이 꼭 즐거워야 가치 있는 건 아니라는 걸 말해주죠.
우리가 행복한 과거를 추억할 때 고개 내미는 또 하나의 감정, 돌아갈 수 없는 과거를 바라만 봐야한다는 슬픔이, 오히려 행복함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선명히 보여줍니다. 소중한 것들을 떠올릴 때 차오르는 가슴 먹먹함, 이 슬픔의 깊이가 ‘행복’의 역설이라는 걸 알아갈 때 ‘아이’는 비로소 성장합니다.
8월 31일부로 <인사이드 아웃>의 관람객 수가 490만 명을 넘겼네요. 작년에 크게 성공한 디즈니의 <겨울왕국>이 천 만을 넘겼죠. 디즈니는 그 뒤로 <빅 히어로>와 실사 영화 <신데렐라>를 선보였는데 두 편 다 재미 보진 못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인사이드 아웃>은 ‘디즈니-픽사’의 이름으로 나왔습니다. 픽사의 영화는 ‘남녀노소’라는 수식어가 정말 잘 어울리는데, 이번 <인사이드 아웃>도 여운이 꽤 오래 남아서 놀랐습니다. 그러나 한 편으론 이 작품이 아이들에게 통하는 영화일까 의문도 들더군요(어쩐지 1일 1회 상영하면서도 '자막' 영화더라). <겨울 왕국>도 그렇지만, 솔직히 <몬스터 대학교>(픽사)를 보고 난 뒤에도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었는데, <인사이드 아웃>은 꼭 다시 한 번 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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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는 어른을 위한 영화이지않을까싶네요 개봉하는날 보러갔었는데 어른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ㅎㅎ포스팅 보니 그때기억이 다시떠오르네요~^^ 저도 또한번 두고두고 보고싶은영화예요ㅎㅎ
정말 공감가는 영화였어요.. 글 읽으면서 그 때 감정이 다시 느껴지는거 같아 좋았어요^^
전 아직 못봐서 ㅋㅋㅋ다운받아보려고 대기중입니다 .. 다들 명작이다 하니 ..기대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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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조금 예민하고 크게 슬프다 [5분영화겉핥기] 영화 솔직후기/리뷰/해설/쿠키영상/관객수예상
안녕하세요! 재리예요!! 시험기간이 무려 3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막학기라 그런지 별로 의욕도 없는데 고역입니다. 시간이 남길래 과제를 하려 했으나발길은 역시나 영화관을 향하더군요. 왜냐하면 오늘은 화제작이 개봉을 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영화는 소설원작 '82년생 김지영'입니다. 모두가 사실 리뷰를 쓰기 꺼려하더군요. 특히 저같이 블로그를 하는 사람이나 후기를 주로 작성하는 분들은요. 그 이유는 대부분 아시겠지만 현상의 기폭제 역할을 했으니까요. 저는 소설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으로서 영화만 보고솔직하게 느낀점을 남겨보려 합니다. *본 글은 개인의 솔직한 견해와 의견일 뿐입니다. 영화는 영화로만 일단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영화는 그냥 작품 자체로서 감상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현상황도 때론 영향을 주고 받기도 하지만 배우가 어쨌다, 이 부분이 어쨌다 미시적인 부분을 크게 부풀리는 해석은 확실히 지양했으면 합니다. 실제로 지금 영화 개봉 1일차임에도 불구하고 사이트 평가글들은 폭발적입니다. 아직 10만명도 보지 않은 영화에 대해 어떻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반응할 수 있을까 신기하기도 합니다. 영화도 마치 지금 현 상태를 반영하듯 이렇게 말합니다. 본인들의 생각을 말하고 떠드는 건 상관없지만 적어도 피해를 주지는 말아야 하며, 행여나 상처를 줄 말들은 들리지 않게 해야죠. 모두의 이야기 영화는 모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게 맞습니다. 그래서 본 영화가 어떠한 갈등의 촉매제가 되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역시 이래서 그랬구나, 역시 누구는 이렇구나 하는 무분별한 일반화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싸우려고 영화를 보지 않고, 남에게 피해를 주기 위해 살고 있지 않으니까요. 집안일을 여성인 김지영이 하고 있습니다. 일을 포기한 것도 김지영입니다. 육아를 대부분 맡아하는 것도 김지영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남성일 수도 있고 남편인 대현의 일상일 수도 있는 얘기입니다. 남성과 여성이 바뀐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근본적인 원인은 사회입니다. 육아휴직조차 제대로 못 쓰게 하는 직장과 아내에게 일을 편중시키는 가족문화, 남아를 선호하는 전통사고의 잔존은 '성'이라는 문제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가 차이는 있지만 가지고 있는 마음의 고통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조금 예민하고 공격적이다 소설에 비해서는 덜 자극적이라는 평이 많더군요. 원작을 경험하지 못해 비교는 안 됩니다만 저에게는 영화도 날카로웠습니다. 굳이 이런 사건을 보여줬어야 했나? 굳이 저런 멘트까지 나왔어야 했나? 싶더군요. 이렇게 하나하나에 반응하는 스스로에게도 회의감이 들 정도입니다. 전체적으로 남성이 여성에게 주는 상처가 주를 이루며 작품에 등장하는 남성은 대부분은 생각이 없고 무례합니다. 반면에 여성은 대부분 피해자고 희생적입니다. 여성들끼리의 문제를 다루는 부분은 시어머니와 관련한 고부갈등이 전부고 남성의 고통이 나오는 부분은 육아휴직을 고민하는 부분 정도입니다. 그마저도 여성이 남성에게 줄 수 있는 가능성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영화가 잘 만들어졌고 감동적이나 전반적으로 깔린 의식은 조금 예민하고 남성에게 공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묵직하게 슬프다 눈물이 안 날수가 없더군요. 분명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일생을 바친 미숙이라는 어머니의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기란 힘듭니다. 그런 삶을 살아보지도 않았고 견뎌내지도 못했을 삶이기에 헤아리기란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어머니가 느꼈을 고통과 딸에게는 전해주고 싶지 않은 아픔, 그리고 잘 살았으면 하는 걱정이 하나가 되어 커다란 슬픔이 됩니다. 미숙을 연기한 김미경 배우님은 종합적인 감정을 표정 하나에 다 실었습니다. 응축된 감정에 동요하지 않기란 매우 힘듭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엄청 고생했습니다. (눈물 닦느라요) 개인의 잘못은 올바르게 돌아가길 전체적인 주제는 김지영의 대사에서 나옵니다. "절 아세요?" 이 한 마디입니다. 우리는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과 함께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너무나 쉽게 모르는 사람에게 상처를 줍니다. 오히려 친하고 소중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고, 모르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자꾸만 과하게 알려고 파고들죠. 어딘가 이상하지 않나요? 챙길 사람들만 신경쓰고 살기에도 바쁘고 힘든데 왜 굳이 남들까지 신경쓰고 살아야할까요? 그들이 당신에게 얼마나 큰 피해를 주었나요, 아니면 그럴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 건가요. 본인의 삶을 남들이 알기 힘든 것처럼, 남들의 삶도 본인이 알기 힘듦을 아는 역지사지의 마음가짐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누군가의 잘못된 언행이 있다면 그 본인에게 올바르게 돌아가기를 희망합니다. 오발탄처럼 아무에게나 흩날리지 말고 말이죠. 당당하게 맞서다 어딘가에 구속되고 억압받는 삶을 산 김지영은 마침내 온몸을 내리쬐는 태양 앞에서 당당하게 서 있었습니다. 영화는 듣고만 있지 말고, 능동적으로 헤쳐나가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부조리한 상황에서 당당하게 맞서라고 얘기합니다. 기죽지 말고 슬퍼하지만 말고 화내고 당차게 할 말은 하고 살라는 뜻입니다. 의외로 후련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기분이 한결 나아질지 모릅니다. 자랑거리는 아니지만 그게 당연한 반응이니까요. 단, 본인 당사자의 억울함에 한해서입니다. 우리는 타인의 대변인도 아닐뿐더러 세상물정을 다 아는 도사도 아니고 사람의 감정을 통달한 독심술사도 아닙니다. 그러니 우리는 우리 삶에 최선을 다합시다. 우리가 경험한 것에 한해 마음껏 대답합시다. 한 마디로 모두에게 용기를 주고 모두의 슬픔을 이해하는 영화였습니다. 쿠키영상은 없구요, 관객수는 100~200만 예상합니다! 이상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솔직한 후기였습니다.
빠른 시사회 후기! '날씨의 아이' 영화 솔직리뷰/해설/쿠키영상/관객수예상 [5분영화겉핥기]
안녕하세요! 재리예요~ 오늘 오랜만에 시사회 다녀왔습니다. 제가 정말 기다리고 기다렸던 작품이었어요. 게다가 메가박스 MX관이라는 최고 좋은 관에서 감상해서 그런지 시험기간 중임에도 행복한 저녁이었습니다. 오늘의 영화는 신카이 마코토의 또 다른 세계, 영화 '날씨의 아이'입니다. 가장 최근 '너의 이름은'이라는 영화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사실 이전부터 남녀 주인공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잘 표현하기로 유명했는데요. 점점 스케일도 커지고 이야기도 흥미로워지는 모습입니다. 시사회로 빠르게 감상하고 온 후기 솔직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압도적 비주얼 전작(너의 이름은)과 비교하는 내용이 다소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신카이 마코토의 최신작이기 때문이죠. 날씨의 아이에서 눈에 띄는 점은 비주얼이 더 화려해졌다는 점입니다. 원래 섬세한 묘사로 명성이 높은 감독이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그보다 더 화려한 그림으로 영화를 꾸몄습니다. 확실히 판타지적인 요소가 증가하면서 그래픽에도 더 신경을 쓴 모양입니다. 큰 스크린으로 봐서 그런지 몰입이 더욱 잘 됐습니다. 한편, 이번 날씨의 아이에서는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반가운 얼굴들도 등장하니까요! 새로운 재미로 즐겨주시면 되겠습니다. 신카이 마코토의 여름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들은 보통 여름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이 많습니다. 애틋한 사랑이야기, 여름이 배경, 정교한 비주얼이 공통적인 특징인데요. 이번 작품에서도 감독의 이러한 특징들이 잘 녹아들어있습니다. 특히 신카이 마코토만의 여름은 참으로 슬프고도 아름답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처음으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을 보면서 눈물을 훔쳤네요. 눈부시게 아름답지만 애절하게 슬픈 사람 이야기가 날씨의 아이에서 잘 표현됐습니다. 정말 어느 평론가의 말처럼 신카이 마코토의 여름에서 쭉 살고 싶네요. 개연성 부족 다만 이전작들과 비교했을 때, 설득력이나 개연성 부분이 취약합니다. 그래서 공허한 부분을 채우려 여러 장치들을 구비해놨는데요. 쓸데없는 요소들로 인해 중간중간 난잡해지기도 합니다. 왜 굳이 이 인물이 있어야할까, 왜 이런 사건이 일어나야했는가? 궁금증이 풀리지 않은채 영화는 막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내용 예측이 쉽게 되고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영화가 주는 반전이나 임팩트가 부족해졌습니다. 더 슬펐고 더 예쁜 영화였지만 작품이 주는 충격은 부족했습니다. 너의 이름은 양식 한 번 대박을 치고 나니 앞으로의 영화도 '너의 이름은' 양식과 골격을 따라가지 않을까 싶었는데 역시나였습니다. 마치 같은 뼈대에 내용만 갈아끼운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OST노래들은 전작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좋지만 나오는 타이밍이나 활용도가 너무 비슷합니다. 그리고 도입부 부분 전개나 대사 역시도 이전 작품의 냄새를 지우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초반이 잔잔하다보니 유사한 부분이 더욱 노골적으로 느껴지게 됩니다. 분명 다른 얘기를 하고 있지만 어딘가 익숙한 기분이 드는 건 이 때문입니다. 따뜻한 설레임, 얕은 여운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면서 노래와 함께 마음이 설레이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바랬던 부분이 대부분 충족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큰 기대는 보통 실망으로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영화가 끝난 후 남기는 여운은 생각보다 얕았습니다. 자세히 생각보면 지나치게 일본 특유의 미신에 의존한 감이 있으며, 굳이 이렇게까지 했어야 하나 싶은 의문마저 듭니다. 스포는 하지 않기에 자세한 얘기는 못하지만 '너의 이름은'을 좋아했고 '신카이 마코토'의 세계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이해가 될지도 모릅니다. 물론 저는 한 번 더 볼 의향이 있습니다만, 이전작처럼 흥행하지는 못할 거 같습니다. 쿠키영상은 따로 없고 관객수는 100~200만 정도 예상해보겠습니다. 그래도 과연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입니다. 노래와 사랑 이야기로 힐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영화 '날씨의 아이'였습니다.
곽철용님의 말씀처럼, '말레피센트2' 영화 솔직후기/리뷰/해설/쿠키영상/관객수예상 [5분영화겉핥기]
안녕하세요! 재리예요~ 이번주는 계속 새벽에 일어납니다. 나태해졌다고 생각했기에 스스로 변화를 주고 싶던 찰나였습니다. 일이 늘었기에 잠자는 시간을 확보하려고 밤낮이 원래대로 돌아오더군요. 덕분에 좋아하는 영화를 언제 봐야 하는지도 비교적 명확해진 요즘입니다. 오늘의 영화는 디즈니가 선사하는 색다른 동화 속 이야기, '말레피센트2'입니다. 이 영화를 보기 위해 바로 어제 전작 1편을 챙겨봤는데요. 확실히 안젤리나 졸리의 포스와 비주얼이 압도적이더군요. 매력적인 캐릭터에 신선한 소재를 조합하니 색다른 매력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개봉하자마자 바로 속편을 확인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보고나니 라디오스타에서 곽철용님이 말씀하신 명대사가 바로 떠올라버렸습니다. 원작을 뛰어넘는 속편은 없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실 모든 시리즈가 그런 건 아닙니다만 높은 확률로 원작을 능가하는 속편은 찾기 어렵습니다. 만일 속편이 더 평이 좋다면 원작이 별로였거나 원작과 비슷한 수준을 이었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하지만 말레피센트는 변수 없이 1편이 더 재밌습니다. 전체적인 작품성도 그렇고 마무리까지 차이가 납니다. 초반에는 1편의 설레임을 간직하고 갔습니다만 루즈함과 답답함을 이어가다 결말로 점프한 느낌이었습니다. 자세한 얘기를 계속 더 다뤄보겠습니다. 고구마 백개 가장 큰 문제는 너무나 답답한 스토리입니다. 마치 고구마를 몇 백개 먹은 듯 가슴이 답답하더군요. 중반부에는 지루한 시간이 계속되는데 그렇다고 정밀한 세계관 설명을 통해 설득력을 얻는 것도 아닙니다. 개연성도 부족하고 뜬금없는 장면이 자주 등장합니다. 결론적으로 루즈한 시간은 그대로 허무함과 당혹스러움을 바뀌게 되죠. 결말에 가서 사이다를 조금 붓긴 합니다만 고구마는 생각보다 더 무거웠고 사이다는 기대보다 덜 시원했습니다. 그리고 더 힘들었던 부분은 오로라의 역할이었습니다. 허용치 이상의 민폐 캐릭터였습니다. 주인공은 말레피센트고 영화의 반절은 안젤리나 졸리의 매력에서 나오는데 오로라의 행동이 사건에 지대한 피해를 야기시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말입니다. 계속 말레피센트는 불쌍할 정도로 연민을 달고 살고 오로라는 순수한건지 부족한건지 알 수 없는 사고를 보여줍니다. 어쩌면 작품 전체의 답답함은 오로라의 영향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결말을 향한 급발진 그 긴 러닝타임동안 이뤄낸 건 없었습니다. 결말을 향한 세세한 물밑작업도 아니었고 하이라이트를 성대하게 만들어 임팩트를 주지도 못했습니다. 어영부영 스토리를 이어가다가 끝은 봐야겠으니 갑작스럽게 엑셀을 밟은 느낌이었습니다. 자 이제 마무리갑니다! 하면서 준비도 안 된 관객에게 엔딩을 붓는 모양이었죠. 적어도 저는 마지막가서 실망감이 더 커졌습니다. 말레피센트의 매력, 화려한 비주얼로만 2편까지 이끌어가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가슴 아픈 이별에 대한 진심어린 태도도 없었고 동화인 모양새에 설득력있는 교훈도 없었습니다. 진정한 사랑의 존재보단 이기적인 인간에 더 초점이 있었고 감동스러운 재회보다는 이해못할 감정만이 부유하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해피엔딩에 도달했음에도 전혀 벅차지 않았던 이유는 아마도 전체적인 작품의 미완결성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합격 그럼에도 안젤리나 졸리의 존재감만은 언제나 합격점을 주고 싶습니다. 캐릭터의 이해도가 뛰어나니 매력이 넘쳐 흐르고 비주얼까지 소화하니 이제는 말레피센트 그 자체가 됐습니다. 오히려 초반의 매력은 1편보다 더 뛰어났다고도 봅니다. 게다가 영화 속 CG와 그래픽이 만들어낸 비주얼은 확실히 더 화려했습니다. 스케일도 커지다보니 보여줄 시작적인 요소들이 풍부했는데요. 광활한 디즈니의 동화 속 세상을 마음껏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면을 보면 분명 디즈니의 작품이 맞는데, 왜 스토리나 전개는 생각보다 부족했을까요? 아무튼 아쉬움이 깊게 남는 후속편이었습니다. 엔딩크레딧을 끝까지 기다려봤지만 쿠키영상은 없었습니다. 관객수는 100만명 정도를 밑돌거나 간신히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정도면 할 얘기는 다 했네요. 더 이상 시리즈가 지속될 가능성은 낮아 보이는데요, 평은 회의적이지만 마지막 그녀의 태동은 그럼에도 직접 감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영화 '말레피센트2'에 대한 솔직한 리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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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들이 하나둘씩 마블은 영화도 아니라며 까는 중 그 외 마블을 까는 수많은 영화 관계자들 지난 몇 년간 범람한 슈퍼히어로 영화에 사람들이 피로를 느끼길 바란다. SF 장르는 가족은 없고 과격한 남자들이 두 시간 동안 전투를 벌이면서 도시를 파괴하는 것 말고도 할 이야기가 많다. - 제임스 카메론- 슈퍼히어로물은 서부극 장르의 길을 따라가게 될 것이다. 우리는 서부극 장르가 죽은 시대에 살고 있다. 서부극이 쇠락의 길을 걸었듯이 슈퍼히어로 무비도 서부극과 같은 방식으로 사라질 것이다. - 스티븐 스필버그- 이제는 영화 관람이 놀이공원에 놀러 가는 것과 다르지 않다. 대중과 주주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스튜디오들이 질 나쁜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있다. 석유를 파내기 위해 지구를 상하게 하는 일과 똑같다. 당장은 최고의 수입을 올리겠지만 결국 전 세계인들의 영화 보는 안목을 망칠 것이다. 내가 영화를 만드는 이유는 내가 누구인지 깨닫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 조디 포스터- 일반적으로 텐트폴 영화들은 영화라고 할 수 없다. 그것들은 2년 후에 당신에게 후속편을 팔고자 하는 2시간짜리 예고편일 뿐이다. 슈퍼히어로 영화는 너무 많은 캐릭터가 나온다. 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시간은 고작 6분 30초 정도다. 120분 중 45분이 액션, 나머지 히어로가 6개의 분량을 나눠가진다. 만화책이나 마찬가지다. - 제임스 맨골드- 마블 슈퍼히어로 영화는 내가 그간 만들었던 작품들보다 훨씬 폭력적이다. - 멜 깁슨- 10년 전 나왔던 <배트맨>, <슈퍼맨> 영화들은 정말 멋졌다. 신선했고 새로운 감독들이 만들었다. 그런데 그다음 <배트맨>이 12편까지 나왔다. 이 히어로와 저 히어로가 있는데 복잡하게 얽히다 보니 길을 잃었다. 솔직히 창작물이라기보단 상업물 같다. 지나치게 기계적이고 산업적이다. 그래서 싫다. 이젠 신선함이 없다. 히어로물은 대부분의 경우 미국의 우월주의와 어떤 식으로 세상을 지키는지를 보여준다. 불쌍한 사람들은 '오! 슈퍼히어로가 오고 있어'라고 하는데, 그런 게 싫다. - 뤽 베송- 멍청이 같다. 많은 마블 영화에서 사람들은 웃긴 슈트를 입고 뛰어다닌다. 난 망토를 두른 슈퍼히어로 의상 같은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독일에서 자라서 그런지 잘 공감이 안 된다. - 롤랜드 에머리히- 재능 있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데 마블 같은 곳은 그런 사람들을 키울 토양이 안된다. - 데이빗 핀처- “정말 기초적이고 단순한 데다 오로지 재미를 추구하는 장르라 때때로 그런 영화를 본다. 하지만 문제는 히어로 영화들이 가끔씩 관객에게 ‘그리스 신화’ 같은 것에 근간을 둔 무언가를 심오하다는 식으로 주입하는 것이다. 나는 솔직히 이 행위 자체가 매우 우익적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그런 영화가 사람들의 신념을 죽인다고 생각하는데, 왜냐하면 그런 영화들 중 내가 믿고 있는 것의 반대의 입장을 취하거나 내가 되고자 하는 인간상의 상반되는 모습을 이상적이라고 비추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난 그런 게 정말 싫고, 그런 캐릭터를 보면 아무 반응을 하지 않는다. 현재 이런 ‘문화적 학살’이 사회 전반에 정말 나쁜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 왜냐하면 관객들은 인간의 경험과 아무 상관이 없는 줄거리, 폭발, 그 외 잡다한 것에 과하게 노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현대의 많은 액션 영화 중에서 마블 영화에 나오는 액션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 같아 전혀 흥미가 생기지 않는다. 만약 우리 할머니가 주인공인 슈퍼히어로 영화를 만든다면, 대충 망토 하나 걸치고 스턴트 대역을 쓰면 될 것이다. 스턴트가 대부분의 액션을 소화해도 감쪽같으니 말이다. 그들은 2억 달러가 넘는 예산을 써가며 초록색 스크린에 모든 걸 의존한다. 사람이 아닌 CG가 모든 걸 하는 영화는 내게 진정한 액션 영화가 아닌 것 같다. 난 모든 걸 직접 소화하는 과거의 액션 스타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왔다.” -제이슨 스타뎀- “슈퍼히어로 영화는 애들이나 보는 코믹스를 토대로 만들어졌고, 사춘기적 감성이 영화의 핵심인 장르다. 만약 누군가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최고의 영화 예술로 칭한다면, 그 사람은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 쥐뿔도 모르는 인간이라 장담할 수 있다. 난 아직도 [배트맨] 시리즈는 배트맨이 멍청한 망토를 두르고 돌아다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명작은 [메멘토]이며, 이런 영화야말로 진정으로 흥미가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배트맨 영화의 제작비는 메멘토의 20배 이상이지만 재미는 메멘토의 반도 못 미친다.”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마블 배우들도 잇따라 반박중 옛날부터 상업영화에 대한 비판은 꾸준히 있었지만 이렇게 한 시리즈를 일제히 공격한 건 처음인 듯... 빙글러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2시간, 우리 동화 속을 걸어요 '빅 피쉬'
오늘은 꿈결같이 아름다운 영화를 소개하려고 해요 :) 아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 바로 그 명작, '빅 피쉬' 입니다 ! 많은 분들의 인생 영화라고 꼽히는 작품이죠 *_* 간단한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아들 윌이 아버지 에드워드의 병환이 깊어 전갈을 받고 아버지를 방문하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평생 모험을 즐겼던 허풍쟁이인 아버지 에드워드는 암으로 병세가 위독한 중에 "내가 왕년에~"로 시작되는 모험담을 늘어놓기 시작한다. 그 이야기 속에는 그야말로 별의 별 모험담들이 다 담겨 있었는데, 젊은 에드워드 블룸은 태어나자마자 온 병원을 헤집고 다녔고, 원인불명 '성장병'으로 남보다 빨리 컸으며 만능 스포츠맨에, 발명왕이자 해결사였다. 마을에서 가장 유명인사가 된 에드워드는 더 큰 세상을 만나기 위해 여행을 시작했고, 대책없이 큰 거인, 늑대인간서커스 단장(대니 드비토),샴 쌍둥이자매, 괴짜 시인(스티브 부셰미)등 특별한(?) 친구들을 사귀고, 서커스에서 만난 여인과 함께 로맨스를 나누었다고 한다. 하지만 허풍쟁이인 아버지의 말을 믿지 못하는 윌. 마지막이 될지 모를 아버지 곁에서 아버지의 진짜 모습이 궁금해진 윌은 창고 깊숙한 곳에서 아버지의 거짓말 속에 등장하는 증거를 하나 찾아내고, 아버지의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줄거리만 간략하게 읽어봐도 뭔가 동화같은 장면들이 떠오르지 않나요 ? 빅 피쉬는 특유의 색감과 동화같은 영상미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_+ 그 중,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들을 모아왔어요 ! 저와 같이 감상해볼까요 ? ♥︎ 산드라 (여자 주인공)에게 첫눈에 반한 애드워드 블룸 (남자주인공)의 심정을 슬로우 모션과 빨리감기를 이용해 표현한 부분을 정말 좋아해요 ! 그리고 마지막 장면 . . 눈물을 안 흘릴 수 없죠 ㅠ_ㅠ 가장 팀 버튼같지 않지만, 그래서 더 매력적인 영화 '빅 피쉬' 아직 안 본 빙글러가 있다면 지친 월요일의 마무리를 빅 피쉬로 장식해보는 건 어떨까요? ♥︎ 이미지 출처 : tumblr, 쭉빵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그림 그리기, 좋아하시나요 ? 빙글 드로잉 그룹 놀러오셔서 같이 그림 그리고 놀아요 :) ⬇️⬇️⬇️⬇️⬇️⬇️⬇️⬇️⬇️⬇️
'주토피아'에 등장하는 '겨울왕국'의 흔적들
디즈니와 픽사의 애니메이션 속에는 다른 애니메이션의 흔적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흔히 우리는 이것을 '이스터 에그'라고 부르곤 하죠. 최근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에도 다른 애니메이션의 흔적이 등장한다고해요! 평법해 보이는 이 장면, 이 장면속에는 어떤 흔적이 있을까요? 짜잔 이 두 꼬마 코끼리가 입고있는 옷 어디서 본 것 같지 않나요? 바로 엘사와 안나가 각각 입고있던 드레스를 쏙 빼닮은 옷이지요. 그리고 영화 속 페스트리 가게의 주인은?... 바로 영화 속에서 인물값 못했던 인물 한스입니다 확대해서 보니 더 잘 보이지 않나요? ㅎ 그리고 겨울왕국의 주요 인물중 하나였던 듀크, 그의 풀네임은 웨젤턴 공작, 듀크 웨젤턴(Duke of Weselton)인데요. 이번 영화에는 그 이름과 비슷한 듀크 위즐턴(Duke Weaselton)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겨울왕국에서 듀크 역을 맡았던 성우가 주토피아에서도 이 캐릭터를 연기하구요. 거기에 이 캐릭터는 불법으로 영화를 판매하는데... 저 영화는 아무리 봐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싶은 물건이 한 구석에 있죠? 이번엔 알라딘! 주디 어서 저걸 문질러!!!! 마지막은 광고와 상표 패러디로 마칩니다. JUST ZOO IT!ㅋㅋ
모든 픽사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단어 "A113" -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걸까?
모든 픽사 애니메이션에는 "A113"라는 숨겨진 단어가 있다는걸 다들 알고 계셨나요? 저는 예전부터 이 숫자들이 계속 나타나는걸 보고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걸까 구글링을 해봤는데요 참 재미있는 숨겨진 이야기들이 들어있었습니다. A113는 픽사 애니메이션이 숨겨논 이스터 에그 (Easter Egg)입니다. 이스터에그는 과연 그럼 무엇일까요? 이스터 에그는 한국말로 부활절 계란 인데요. 부활절날 서로에게 축복을 한다는 의미로 삶은 달걀을 상대방 머리에 부딪쳐 까먹는 풍습이 있었는데, 사람들은 가끔 삶은 달걀 사이 날계란을 넣어 장난을 치곤 했다고 합니다. 이스터 에그의 또 다른 의미는 바로 컴퓨터 프로그래머들이 자신이 만든 소프트웨어 안에 재미있는 것이나 깜짝 놀랄만한것을 숨겨 놓는것을 의미합니다. 이스터 에그의 특징은 정상적인 기능이 아니라 숨겨져 있다는 것입니다. 개발자들은 보는 사람이 자신이 숨겨논 그런 표시를 찾아주길 바라고, 사용자가 그걸 찾음으로써 재미를 느낍니다. 픽사에서도 매 애니메이션이 나올때마다 'A113'라는 단어가 등장합니다. A113는 픽사의 수석 애니메이터 + 감독들 (존 라세터, 브랜드 버드, 피트 닥터, 앤드류 스탠튼)이 나온 CalArts(칼아츠) 대학교의 캐릭터 애니메이션 강의실 번호라고 합니다. 원래는 픽사 매니아들만 아는 정보였지만 슬슬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모든 사람들이 눈에 불을 켜고 이 단어를 찾고 있습니다. 그럼 각 작품속을 한번 볼까요? 1. 토이스토리 (Toy Story) 시리즈 - 앤디(Andy)의 엄마 미니밴에 있는 차 번호판!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토이스토리2 에서 공항에서 "LassetAir Flight A113가 나옵니다. 2. 벅스 라이프 (Bugs Life) -일 개미 Flik이 도시에 입성할때 시리얼 박스 코드 숫자 3. 니모를 찾아서 (Finding Nemo) -스쿠바 다이버가 사용하는 카메라 모델 번호 4. 인크레더블 (The Incredibles) -여기서는 저는 못찾았었는데요. 주인공 Mr.인크레더블이 갇혀있던 감옥 번호가 A1층의 13호였다고 합니다. 5. 카(Cars) 시리즈 - 라이트닝 맥퀸 이랑 부딪힐뻔한 열차 번호 이름. 그리고 메이터의 차번호판. 그리고 카2에서 비행기 시들리 꼬리 부분. 6. 라따뚜이 (Ratatouille) - Git 이라는 이름을 가진 실험실 쥐 왼쪽 귀에 A113라는 실험 번호가 있음 (이 부분도 진짜 찾기 힘듬.) 링귀니가 티비를 보고 있을때 커플듸에 지나가는 기차에 A113가 보임. 7. 월-E (WALL-E) - 픽사 애니메이션을 통틀어 대놓고 힌트가 보였던 작품. 지구로 다시 돌아오지 말라는 코드 A113 명령이 떨어집니다. 8. 업 (Up) - 법정 방 번호. 9. 메리다와 마법의 숲 (Brave) - 로마자로 마녀의 집 문 위에 "ACXIII' - A113적혀 있습니다. 10. 몬스터 대학교 - Scare 101수업을 듣는 방 번호가 A113 - 1편이 몬스터 주식회사만 유일하게 A113번호가 쓰이지 않습니다. 흠 왜일까요.? 이 A113라는 단어 외에도 픽사에서는 각 애니메이션에 그 전에 만들었던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무언가가 자주 등장합니다. 또 다른 이스터 에그들인데요. 예를 들어 토이스토리에 나왔던 피자 플래닛 차.. 다른 픽사 애니메이션에서도 여러번 나옵니다. 다른 이스터 에그에 대해서는 새로운 카드로 찾아 뵙겠습니다. 모든 사진 출처: http://pixar-planet.fr/en/les-apparitions-du-code-a113-dans-les-productions-pixar/# 글 원본: http://pixar.wikia.com/A113 , http://blog.naver.com/gangaji1104?Redirect=Log&logNo=100174749851
어.머. 이건 꼭 봐야돼 2탄! 지극히 개인적인 꼭 봐야할 추천 단편 애니
저번에 제가 쓴 카드 ‘어.머. 이건 꼭 봐야돼 ! 2015년 꼭 봐야할 애니메이션 영화들’ 을 여러분이 엄청 사랑해주셔서 오늘은 2탄으로 다시 돌아왔어용~~~~ (꺄악~+_+) 제가 일반 영화들 대해선 사실 잘 모르지만, 애니메이션 영화들 만큼은 정말 기가 막히다는!! 이번 카드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훗.) 개봉년도 순으로 올릴게요! 1. 새들의 이야기 (픽사) - 2000년 새들의 이야기는 픽사 몬스터 주식회사 시작 전 앞부분에 상영된 단편 애니입니다. 시끄러운 새 소리가 조금 거슬리긴 하지만 그래도 소리와 표정으로 웃음을 줘요. 전선 위에 참새 무리가 앉아 있는데 자기네들과 다르게 생긴 큰 새 한마리가 나타납니다. 그래서 그 새 무리들이 큰새를 왕따 시키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새는 계속 친해지기 위해 다가가려고 하는 내용이에요 ㅎㅎ. 근데 결말이 웃겨요. 2. 낮과 밤 (픽사) - 2010년 낮과 밤은 픽사 토이 스토리 영화 시작 전 앞부분에 상영된 단편 애니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무지 좋아하는 픽사 단편 애니중 하나인데요. 간단한 줄거리는 이러해요. 낮과 밤이 서로 만나는데 처음에는 경계를 하다가 서로의 다름을 깨닫고 이해하는 내용이에요. 존중과 조화에 대해 이렇게 접근해서 풀수도 있구나에 일단 한번 놀랐어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는것. 그 조화의 아름다움. 다시 한번 픽사의 상상력에 박수를 보냅니당~ 영상은 유투브 버전은 없어서 네이버 동영상으로 보시면 되요. 네이버 동영상은 빙글에 긁어오지 못하는 관계로 링크를 드릴게요~ (여기 가서 보세요) 3. 프레스토 (픽사) - 2008년 프레스토는 월-E 시작 전 앞 부분에 상영되었구요. 별 특별한 내용을 갖고 있진 않지만 그래도 정말 재미있는 단편 애니입니다. 마술사와 토끼에 관한 내용이에요. 토끼는 당근을 먹으려 하고 치사한 마술사는 당근을 안 주려고 합니다 ㅋㅋ. 마술사와 토끼의 대립이 정말 재미있어요. 당근 하나 토끼에게 주는게 뭐가 그렇게 어려운지 ㅎㅎ. 토끼가 너무 귀엽습니다! 4. 라 루나 (픽사) - 2011년 라 루나는 2011년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제일 먼저 선보였고, 후로 2012년에 픽사 메리다와 마법의 숲 영화 시작 전 앞부분에 상영되었습니다. 라 루나는 스페인어로 '달님'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달의 신비로우면서도 상상력을 자극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동심을 접할수 있는 그런 단편 애니였습니다. 시각 그리고 청각 모두 즐거워지는 그런 영상입니다! 5. 페이퍼맨 (디즈니) - 2012년 단편 애니들은 주로 장편 영화 보기전에 초반에 실려있습니다. 페이퍼맨 같은 경우 디즈니 주먹왕 랄프 영화 시작 전 앞부분에 상영되었습니다. 손으로 그린 흑백 2D를 기반으로 입체 애니로 제작한 작품입니다. 간단한 줄거리를 설명 해드리자면, 뉴욕에 사는 외로운 한 남성의 이야기에요. 반복되는 그런 일상에 지친 남자가 어느 아침 출근길에 아름다운 여인을 마주치게 되는데요, 자신이 꿈에 그리던 그런 이상형이였던거죠! 근데 그 여인이 자신이 일하는 사무실 건너편 고층빌딩 사무실 창가에서 일하고 있다는걸 알게 되구, 사랑에 빠진 이 남성이 여성의 관심을 끌기 위해 종이비행기를 접어서 날립니다. 페이퍼맨은 오스카에서 단편 애니메이션 상까지 탔어요. 올리는 유툽 영상 화질이 쬐끔 안 좋으니 이해해주세용~ 아날로그적 서정은 역시 디지털 시대에서도 여전히 통하네요. 종이 비행기에 담긴 그의 마음~ 6. 어리석게 죽는 방법 - 2012년 어리석게 죽는 방법 같은 경우 영화사에서 만든 단편 애니는 아닙니다. 호주 멜버른 철도 공사 안전 공익 광고인데요. 이 캠페인의 목표는 안전과 관련된 어떤 내용도 듣기 싫어하는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한 것이였다고 하네요. 제가 여태 본 캠페인 영상 중 단연코 쵝오입니다~ 먼저 itunes에 음원을 올리고, 후에 유투브에 뮤직 비디오를 공개했데요. 그리고 난 뒤 책, 앱 게임, 포스터, 라디오, 텀블러 광고 등 SNS를 정말 적극 잘 활용을 했답니다. 이 단편 애니 같은 경우 엄청 짧아요 3분. 근데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매우 명확해요. 잔인한데 근데 귀여워ㅋㅋㅋㅋ.. 노래 또한 중독적이에요 따라 부르게 됩니다~ 이런 캠페인들이 기억에 확실히 남는것 같아요. 우리 나라도 이런 캠페인 하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한국어로 번역해서 좀 없어보이는데 영어 제목은 Dumb ways to die입니다. 영어로 읽을때가 더 그 느낌을 살리네용~ 7. 파란 우산 (픽사) - 2013년 또 픽사 픽사 픽사!!! 정말 좋음.. 파란 우산은 픽사 몬스터 대학교 시작 전 앞 부분에 상영된 단편 애니입니다. 이 단편 애니 같은 경우 영상미에 주목을 해야합니다. 빗소리 또한 너무 좋아요. 픽사측에서 이 영상을 만들기 위해 일상의 세심한 관찰을 엄청 많이 했다는걸 느꼈습니다. 디테일 하나 하나가 정말 예술이에요. 예를 들어 사물의 디테일~ 보시면서 주목하세용! 영상은 유투브 버전은 없어서 네이버 동영상으로 보시면 되요. 네이버 동영상은 빙글에 긁어오지 못하는 관계로 링크를 드릴게요~ (여기 가서 보세요) 그나저나..우산도 연애를 하는데 말이죠 ^^ 8. 말을 잡아라! (디즈니) - 2013년 영어 제목은 'Get a Horse'. 이 단편 애니는 디즈니 겨울왕국 시작 전 앞 부분에 상영되었습니다. 보면서 예상했던거와 달리 전개가 되서 깜짝 놀랐었던 기억이 나네요. 오랜만에 옛 디즈니 그림체를 볼수 있어서 좋았어요. 과거의 미키와 현재의 미키가 동시에 출현합니다. 갑자기 스크린 구멍을 뚫고 현대판 미키가 나오는데요. 옛 만화와 현재의 조화 너무 완벽했어요! 9. 구름 조금 (픽사) - 2009년 이 단편 애니는 픽사 업 시작 전 앞 부분에 상영되었습니다. 스토리가 정말 재밌어요. 서양 동화중 황새가 아기들을 배달한다는 그런 내용이 있는데 그걸 토대로 만든거에요. 근데 과연 이 아이들은 어디서 오는걸까요? 하늘에서 구름들이 아기들을 만듭니당. 인간 뿐만 아니라 동물 아기들도 만드는데요 그중에서 스토리에 주인공인 먹구름과 먹구름을 담당하는 황새. 먹구름은 다른 구름들과 달리 살짝 다른 아기들을 만들어요. 어떤 아기들을 만드는지 한번 영상을 통해서 보세요~ ㅎㅎ 아! 참고로 구름 조금은 한국인 피터숀 감독이 연출했어요. 10. 피스트 (디즈니) - 2014년 피스트는 최근에 나온 영화 빅히어로 시작 전 앞 부분에 상영 되었습니다. 2014년 6월10일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먼저 개봉하였고 그후에 극장에서 상영됬어요. 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단편 애니메이션 상까지 수상한 작품입니다. 귀여운 강아지를 통한 남녀의 사랑을 재해석한 단편 애니입니당. 유투브 동영상은 찾았는데 중간 중간 끊켜가지고 네이버 동영상으로 올릴게요. (여기 가서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