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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모바일 & 콘텐츠 소비 조사 : 타임킬링 + 킬링타임

노모포비아(No Mobile-phone Phobia), 휴대폰이 없으면 초조하거나 불안감을 느끼는 증상을 뜻하는 신조어죠. 단어는 낯설지 몰라도 현상은 낯익을 겁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스마트폰에 빠져있는 시대니까요. 우리는 그중에서도 특히 20대에 주목했습니다. 그 어느 세대보다도 모바일 환경에 가장 빠르게 적응하고, 모바일이 만들어 내는 신문화를 가장 선두에서 이끌고 있는 세대가 바로 20대이기 때문입니다. 대학내일 20대연구소는 KT경제경영연구소와 함께 전국 20대 남녀 918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및 콘텐츠 이용 패턴을 심층 분석했습니다.
(슬라이드를 오른쪽으로 넘기면 이미지가 더 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눈 감는 순간까지 모바일과 함께 합니다. 화장실에서도, 수업 중에도, 밥 먹는 중에도, 친구를 만나는 중에도, 길에서도, 버스에서도... 이렇게 모바일을 들여다보고 있는 시간을 합치면? 일 평균 3시간 44분. 평균 수면시간을 제외하면 하루의 1/5은 모바일 화면에 시선 고정!인 셈입니다. 그렇다면 모바일이 없어서는 안 될 순간은 언제일까요? 가장 필요하다고 느끼는 순간은 대중교통/차량 이용 중, 가장 집중하는 시간은 잠자리에 들기 전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구남친 구여친에게 유독 '자니...?'란 메시지가 많이 오는 이유......;;;) 20대 평균 취침 시각이 12시 36분인 걸 고려한다면, 20대에게 가장 어필하기 좋은 시간대는 "자시(子時)"일 것으로 보입니다.
'페이스북'하면 흔히들 소셜네트워크를 떠올리죠? 그런데 20대에 페이스북은 더이상 '네트워킹 서비스'가 아닌 거 같네요. 타인과 네트워킹 시 '페북'을 선호한다는 20대는 11.7%에 불과햇습니다. 대신, 40.0%는 시간 때우기용으로 페북을 선택했죠. 2015년 현재, 페이스북은 타임킬링서비스가 됐습니다. 그럼 타인과 네트워킹은 뭘로 하냐구요? 단연 대한민국 대표 메신저 카카오톡이 78.0%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하루 평균 10.2개의 채팅방이 활성화 중이랍니다.
(슬라이드를 오른쪽으로 넘기면 이미지가 더 있습니다.) 양 조절에 실패하면 망하는 게 요리 뿐은 아닙니다. 디지털 콘텐츠도 마찬가지입니다. 20대가 선호하는 적정 길이가 따로 있습니다. 수많은 경쟁 콘텐츠 사이에서 20대의 간택을 받고 싶다면? "짧아야 삽니다" 디지털 콘텐츠 광고는, 본연의 임무를 다 하고 있을까요? 아쉽게도 20대에게 디지털 콘텐츠 광고는, 잠깐 웃고 넘기는 휘발성 콘텐츠에 불과한 것 같습니다. 요즘은 어지간해선 공유도, 좋아요도 안 한답니다. 자꾸 그런 거에 반응하면 'SNS 평판'이 나빠지기 때문이라네요. 심지어 이벤트 참여용, 기업 콘텐츠 소비용 SNS 계정은 따로 만든다고...
댓글 속 스피드웨건, 들어보셨나요? 요즘 어지간한 페북 게시물 댓글에 단골 등장하는 존재입니다. 댓글로 콘텐츠 내용 요약, 댓글 의견 요약, 상황 요약 등등을 해줍니다. 게시물을 클릭해서 콘텐츠 전체를 봐야 하는 번거로움마저 해소해주려는 아주 친절한(!) 존재이며, 대부분은 베댓에 오르죠. 이같은 댓글의 중요성을 숫자로도 확인했습니다. 20대의 1/3은 콘텐츠 내용만으로 진위 여부를 가리지 않았습니다. 좋아요수, 댓글내용, 베댓 등을 보고 판단합니다. 심지어 댓글 먼저 보고 원문을 보는 이들도 많은 요즘입니다.
20대는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모바일 이용에 쓰며 타임킬링하고, 콘텐츠를 킬링타임 용으로 소비하고 있었습니다. 어쩐지 '그럴 것 같았던', 으레 '그럴 줄 알았던' 사실들인가요? 그렇다면 구체적인 숫자로도 한 번 확인해 보시죠! :-) 모바일 네이티브 세대, 20대 모바일 및 콘텐츠 이용실태조사 보고서에는 더욱 다양하고 흥미로운 결과들이 담겨 있습니다. 아래 인덱스를 참고하세요.
- 일 평균 모바일 이용시간 - 상황별 모바일 이용 몰입도 및 필요도 - 모바일 편의성 및 의존도 - 응답자 유형별 모바일 이용 패턴 - 네이버 이용 행태 - 카카오톡 이용 행태 - 페이스북 이용 행태 - 응답자 유형별 모바일 서비스 이용 행태 - 콘텐츠 구독 후 반응 - 선호하는 콘텐츠 주제 - 콘텐츠 소비 행태 - 모바일 광고 구독 후 반응 - 정보 탐색 시 신뢰하는 경로 - 콘텐츠 신뢰도 판단 요인 - 응답자 유형별 모바일 광고에 대한 반응
6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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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encebest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솨합니다! >_<
움짤이 이렇게 중요하군요.
지금도 모바일로 보고있죠...;; 알면서도 지키기 어렵네요. 눈이 뻑뻑해질때야 그만하죠. 그래서 저는 밤 10시부터 아침6시까지 어플 자체를 못쓰게 잠궈놓는 어플이 있는데 그걸 써요. 최소한 잠들기 2-3시간전에는 백라이트 보지말자는 생각에서... 휴 계속 이렇게 각성되는 글로 저를 깨우니까 좋네요! :-) 앞으로 좋은 글 부탁드려요♡
대학내일이다!! 오오오오!!
대학내일을 빙글에서 만나네요!!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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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위스키 재태크하면 큰 돈 버나요?
오늘은 오랜만에 위스키 이야기를 해볼텐데요. 위스키 바나 위스키 샵에 있다보면 종종 잘 보관한 10만원짜리 위스키를 5년뒤에 100만원으로 판매했다는 얘기를 들을 수가 있는데요. 이 말 듣고 집에가서 술장 확인하는 분들 100% 술덕후...ㅎㅎ 이 때문에 위스키 덕후들 사이에서는 종종 '위스키 재태크'라고 말할 정도로 한번 쯤은 '술로 돈버는 상상'을 하기도 합니다. 저는 '정말로 위스키 재태크로 돈을 벌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항상 있었는데요. ???: 오...술을 잘 보관하면 내가 지금까지 마셨던 술 값을 청산하는 거 아니야? (친구): 근데, 그게 진짜 가능함?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대한민국에서 모든 주류 제품으로 재태크할 수가 없습니다.(일단 리셀자체가 불법입니다...ㅡㅅㅡ)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세무서장의 면허를 받은 사람만 주류를 판매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 뉴스를 보다 보면 위스키를 리셀해서 큰 돈을 받았다는 기사를 볼 수가 있는데요. 왜냐하면 리셀을 허용하는 나라 역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대부분은 이런 법률 자체가 존재하지 않더라고요.) ???: 내 술장에 있는 것만 팔아도 이게 얼만데 !! 안됩니다...불법입니다... https://www.asiae.co.kr/article/2020090714001630862 매년 레어 위스키 시장 데이터를 발표하고 있는 'Rare Whisky 101'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레어 위스키 가격은 대체적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요. 2021년 상반기 영국 리셀 시장에서 약 85,000 병 싱글 몰트 위스키가 거래되었는데, 총가치는 3,600만 파운드를 넘어섰습니다. 해당 수치에서 알 수 있듯이, 위스키 리셀 시장은 분명 존재하며 외국 뿐만 아니라, 이는 와인, 맥주 등 다양한 주종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2021년 거래량은 전년대비 19.88% 증가한 172,500병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Rare Whisky 101 공동 창립자인 앤디 심슨(Andy Simpson)은 코로나19와 영국 브렉시트가 세계 위스키 시장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언급했습니다. 인터뷰에 참여한 앤디 심슨은 위스키 리셀 시장이 커진다는 것은 글로벌 위스키 주목도가 올라간다는 뜻이기에 긍정적이지만, 반대로 '위스키가 위스키를 잡어먹는' 현상에는 부정적 견해를 밝혔는데요. "리셀시장이 존재한다는 것은 원래 구경도 못할 술을 접할 수가 있고, 주목받지 못한 양조장이 재평가 받는 현상은 분명 환영받을 만한 부분이다. 하지만, 위스키는 술로 남아줘야 하며, 위스키가 위스키를 잡아먹으면 결국 주식과 다르지 않는 존재로 변할 것이다." -Andy Simpson 위스키에 대한 가치는 단순히 투자 가치에서 기인하는 것이 아닌, 각각의 위스키가 가지고 있는 스토리와 디스털리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런 리셀 시장을 통해서 수많은 디스털리들이 재평가받고 주목을 받는다면 분명 긍정적 영향도 존재합니다. 다시 주제로 돌아오면, 위스키 재테크는 어디까지나 한국에서는 불법이며, 이는 한국이 외국과는 다른 문화 배경과 사회 규범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먼 미래에는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마냥 쟁겨두기 보다는 맛 좋은 위스키를 슬기롭게 즐기는 것이 진정한 '인생 승자'이지 아닐까요? :)  오늘 술장에 고이 모셔놨던 술로 한잔하시는 건 어떤가요?